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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이보영, 유지태 향한 가슴 먹먹한 애틋함…꿈 같은 엔딩
'화양연화' 이보영이 꿈 같은 엔딩으로 애틋함을 극대화 시켰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유지태(재현)와 이보영(지수)이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극 중 이보영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인물로 힘겹지만 고요히 흘러가던 삶에 뜻하지 않게 맞은 파장과 함께 찾아온 인생의 또 한 번의 '화양연화'를 만나게 되는 윤지수 역을 맡았다. 지난 3회에서 아들의 일로 박시연(장서경) 앞에 무릎 꿇으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보영은 유지태가 끌어당긴 손목으로 인해 박시연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들키게 됐다. 이후 계속된 유지태와의 만남으로 이보영의 마음은 흔들리게 됐고, 어느새 그의 편에 서서 생각하게 됐다. 4회에는 박시연이 주최한 파티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 이보영이 연주 중 박시연의 계략으로 와인이 드레스에 튀었고, 이로 인해 유지태는 물론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 연주때마다 썼던 가면을 벗으라는 무례함을 받게 됐다. 모멸감에 휩싸이게 된 이보영의 당당한 태도에 박시연은 갈 길을 잃었고, 유지태는 그런 이보영의 곁을 지키며 위로했다. 새벽 바다를 보며 자신들의 마음 속 울림을 내비치며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애틋하게 만들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떠한 결말로 다가서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4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