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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신영, 친정부모님과 합가... “취향 안맞아” 고백 (편스토랑)

장신영이 친정부모님과 합가했다.2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알뜰살뜰 살림의 여왕 장신영이 집에서 일일 ‘키즈 뷔페’를 오픈한다. 아이들의 입맛도 취향도 저격할 장신영표 특급 레시피가 기대되는 가운데, 장신영이 친정부모님과 합가한 근황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신영은 생일파티 준비로 분주히 움직였다. 장신영은 6살 아들 정우의 유치원 친구 엄마들과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데, 종종 돌아가면서 서로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준다고. 이날은 장신영이 정우 친구의 생일파티를 열어 주기로 하고, 집으로 아이들을 초대했다.이어 장신영은 멀티 요리사 면모를 발휘, 동시에 쌍팬을 돌려가며 순식간에 아이들이 좋아할 5종 메뉴를 완성했다. 그야말로 키즈 뷔페가 따로 없는 장신영표 생일상에 정우의 친구들과 엄마들은 연신 감탄하며 폭풍 흡입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엄마들의 수다 타임도 시작됐다.대화의 주제로 떠오른 것은 장신영의 합가였다. 장신영은 앞서 ‘편스토랑’에서 친정엄마에게 집에 들어와 함께 살자며 합가를 제안했는데, 그 꿈이 이루어진 것. “엄마와 함께 사니까 좋아?”라는 친구의 물음에 장신영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합치니까 집에 온기가 돌고 아이들이 예의 바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장신영은 “엄마랑 나랑 안 맞는 것도 있어”라며 예상하지 못했던 합가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이외에도 장신영은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장신영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친정부모님과 합가의 장점, 단점은 무엇일까. 친정부모님과 합가 이후 장신영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한편 이날 장신영은 힘들었던 시기에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동네 친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도 전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12:23
연예일반

안현모 “이혼 후 이름 다섯 글자 돼… 고충” (라스)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고충을 토로한다.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는 “내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면서 이혼 후 겪게 된 당혹감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혼 후 모든 기사의 이름 앞에 ‘이혼’이 수식어처럼 달리게 됐다고. 그는 응원도 많이 받지만 한편으로 우려되는 것도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안현모는 새로운 회사에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라스’를 찾았다. 그는 키 큰 모델 아티스트들이 많이 소속돼 있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며 “저도 키가 크고, 친언니들도 크다 보니, 키 큰 여자들과 있을 때 편안하다”라며 장신 MC 장도연에게 동질감을 드러냈다.‘본투비 엄친딸’로 유명한 안현모는 자신의 롤모델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101세 외할머니를 언급하며 “외할머니의 태도를 본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외할머니가 50대에 당뇨 진단을 받은 후 철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 중임을 밝히며 “나도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13:48
연예

'물어보살' 서장훈, 2m 장신 의뢰인에 "나도 학창시절 큰 키 싫었다"

2m 의뢰인이 장신 고충을 토로한다. 오늘(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7회에는 18세 청소년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엘레베이터 문에 닿을 것 같은 큰 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뢰인을 본 이수근은 "평소엔 서장훈이 옆에 있으니 웬만한 키에 반응하지 않는데 의뢰인은 정말 크다"라며 감탄한다. 의뢰인은 주변 사람들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늘 주목 받는다고 털어놓는다. 다만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놀라는 모습에 의뢰인은 우울함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일상생활 또한 불편할 때가 많다고. 침대 사이즈가 맞지 않아 집에서는 큰 침대를 사서 대각선으로 눕는데, 병원 침대는 작은 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 이에 이수근은 공감을 하지 못하는 반면, 비슷한 키를 가진 서장훈은 "맞다. 병원 침대는 조금 작다"라며 공감하면서 "나도 학창 시절에 또래 친구들보다 큰 키가 싫었다. 그래서 싸운 적도 있다"라며 학창시절 받았던 상처를 회상한다. 특히 서장훈은 "사람들 누구나 콤플렉스가 있는데, 굳이 타인의 콤플렉스를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큰 키는 눈에 띄기 때문에 언급이 된다"라고 말하며 의뢰인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콤플렉스를 극복했던 방법들을 공개한다. 남들과 달라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무엇이든 물어보살' 157회는 오늘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1 08:02
스포츠일반

‘미풍 같은 남자’ 허일영, 강풍 됐네

“미풍 같은 남자, 칭찬 맞죠?” 10일 고양체육관에서 만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포워드 허일영(36)이 웃으며 되물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이 허일영을 “소리 없이 강한 ‘미풍 같은 남자’”라고 표현했다. 미풍도 오래 맞으면 감기에 걸리듯, 허일영이 잔잔해도 꾸준하게 활약한다는 칭찬이다. 허일영은 “감독님이 ‘미풍아’라고 부른다. ‘계속 불어 달라’고도 하신다. 감독님은 비유의 달인”이라고 말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허일영 쪽으로 대형 선풍기를 틀었다. 약하게 미풍으로. 허일영은 “미풍도 계속 맞으니, 진짜로 감기에 걸릴 것 같다”며 웃었다. 원조 ‘소리 없이 강한 남자’는 전주 KCC에서 뛰었던 추승균(은퇴)이다. 허일영은 “신인 때 추승균 선배를 상대했는데, 소리 없이 15~20점씩 넣고, 수비도 철벽이었다. 나를 그런 분에 비교해주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근 3경기만 놓고 보면 허일영은 ‘소리 많이 나는 강풍’이다. 평균 17.3점, 5.3리바운드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4일 서울 SK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21점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꼴찌 오리온은 올 시즌 3위(26승 18패)다. 1위 전주 KCC와 3경기 차,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1경기 차다. 허일영은 “‘나이 먹으니 안된다. 퇴보했다’는 소리를 들어 자존심 상했다. ‘나라고 던지는 대로 들어가겠어’라고 마음을 내려놓았는데, 오히려 더 잘 들어갔다”고 전했다. 헤어밴드를 한 허일영은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뛴다. 코로나19로 지난해 1월 리그가 중단됐을 때 발목 수술을 받았고, 머리칼은 그때부터 길렀다. 팀 동료 이대성(31)도 허일영을 따라 장발이다. 허일영은 “식당에서 고개 숙인 채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이 여자인 줄 안다. 긴 머리를 감아보니 아침마다 머리 긴 여성 분들 고충을 알 것 같다”며 웃었다. 허일영의 이름 한자 뜻은 ‘편안한 날(日寧)’이다. 별명은 원래 ‘허텐’이었다. ‘일(1)’과 ‘영(0)’이라서 ‘텐(10)’이 된 거다. ‘허물선’이라는 별명도 있다. 개인 통산 3점슛 600개를 돌파했는데, 슛의 궤적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처럼 포물선을 그린다고 해서 얻었다. 왼손 슈터인 허일영은 팔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려서 쏜다. 발사각이 50도가 넘는다. 허일영은 “고교 때 센터였다가 대학 가서 슈터로 바꿨다. 상대 블록슛을 피하기 위해 타점을 높였다. 몇몇 선수는 따라 했다가 슛 폼이 망가졌다. 이재도(KGC인삼공사)도 그중 하나인데, 지금은 나보다 더 잘 넣는다”고 말했다. 원주 나래(DB 전신) 시절 정인교처럼 허일영도 ‘사랑의 3점 슈터’라 불린다. 올 시즌 3점슛을 넣을 때마다 3만원씩 적립해서 한 병원의 난치병 어린이를 후원한다. 지금까지 50개를 성공해 150만원을 적립했다. 2018년 아이 돌잔치 때 받은 축하금도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썼다. 지난해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니폼을 팔아 수익금을 기부했다. 아들(성혁·4)과 딸(태린·3)을 둔 그는 “TV에서 어려운 어린이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큰 금액은 아니어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대성이가 100개를 채우도록 패스해준다고 했는데, 50개밖에 못 넣었다. 사비로 채워서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일영은 2009년부터 군 복무 기간(상무)을 빼고 오리온에서 뛴다. 11시즌째다. 그는 “아이들도 포카칩, 꼬북칩 등 오리온 제품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 중에선 김강선(오리온)을 빼고는 거의 다 은퇴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그는 “가능하면 40세까지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꼴찌였다. 허일영은 “밑바닥부터 최고 위의 끝까지 다 가봤다. 올 시즌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사실 6위 안에만 들면 순위는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여자농구에서 4위 용인 삼성이 업셋(하위팀의 반란)하지 않았나. 우리도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치고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고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3.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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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망가져도 소용없어"..여배우 예능의 한계

여배우들 예능 러시가 이어진다. 까탈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민낯을 드러내겠다는 각오였다. 한채영과 강예원이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걸그룹 프로젝트에 도전 중이고, 박시연·장신영·이다해·윤소이는 KBS 2TV '하숙집 딸들'에 출연하고 있다. 여배우들의 예능 도전이 크게 주목받은 것과 비교해 결과는 초라하다. 시청률은 저조하고 일부 출연진에겐 비호감 이미지까지 생겼다.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감행했던 시도는 득 아닌 독이 됐다. 시청률 반토막 사태'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시즌1 당시 여자 예능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걸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언니쓰가 탄생했고, 시청률 표는 물론 음원차트까지 점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1의 인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시즌2는 형님보다 한참이나 떨어지는 동생이다. 1회 5.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3.2%까지 내려 앉았다. '하숙집 딸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1회 5.4%에서 최근 방송분은 2.8%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의 성적이다. 씨엔블루 정용화·코요테 김종민 ·배우 박중훈 등이 게스트로 나왔지만 시청률 추락 사태는 막을 수 없었다. 여배우 활용법-낡고 낡았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하숙집 딸들' 제작진은 동일한 방식으로 여배우를 활용한다.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여배우는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다'를 자랑으로 삼는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한채영의 반전 면모·알고 보면 하녀 같은 한채영·음치 박치 몸치 한채영" 등을 강조하며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하숙집 딸들'은 더 노골적이다. 방송 중에는 박시연이 이혼 소송 중임을 '쿨'하게 이야기했고, 이다해가 남자친구 세븐에 대해 털어놨다. 문제는 제작진의 편집 방향. 제작진은 "예능 초보 여배우가 화끈하게 망가진다"고 연신 강조하며 여배우를 고귀한 존재처럼 그렸다.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귀한 여배우들의 예능 활약'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예능에서 여성을 담아내는 가장 낡은 방식이다.2007년 종영한 KBS 2TV '여걸식스'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시청자는 더 이상 여배우를 특별하다 여기지 않는다. 제작진이 여배우라는 단어를 제시하며 이들의 고충과 노고를 치하할 때, 시청자의 반감은 더욱 커져갈 뿐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예능 출연을 선택했지만, 일부 출연진은 여배우라는 낡은 틀 안에 갇혀 비호감 이미지만 얻었다.제작진도 시청자의 평가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숙집 딸들'의 정희섭 PD는 "시청률 수치를 본 후 프로그램이 처한 현실을 잘 알게 됐다. 출연진 교체와 함께 포맷을 전면 변경할 예정이다. 여배우를 강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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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365일 체중과의 싸움…여자 기수 3인의 다이어트 비법

'체중과의 싸움….'경마 기수는 1kg에 희비가 엇갈리는 직업이다.매주 있는 경주에 1년 365일 다이어트만이 생존 전략이 된다. 항상 일정한 수준의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말의 능력이나 나이 등을 고려해 부담중량이 정해지는데 기수는 그 무게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 기수의 체중이 53kg이고 말의 부담중량이 52kg라면 기수는 그 말에 맞춰 1kg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그런데 이미 한계에 가까운 최소한의 체중을 유지하는 기수에게 1kg의 체중 감량은 고역 그 자체다. 게다가 자기 무게의 10배에 달하는 450~550kg의 말을 컨트롤해야하기 때문에 체격은 왜소하더라도 체력은 강해야 한다. 남성 기수에 맞서야 하는 여성 기수로서는 이중고인 셈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여자 기수 6명 가운데 3인의 체중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연초에 세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숨어 있는 지방 태우는 운동이 필수렛츠런파크 서울의 얼짱 기수로 통하는 김혜선 기수(27·45kg)는 다부진 몸매로 유명하다.2015년 '고객이 뽑은 기수'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높다. 하지만 김 기수는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거의 모든 다이어트 법을 다 시도해 봤을 정도로 고충이 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경마는 한번 경주를 뛰면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힘든 운동이 맞다. 매일 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체중이 즉각 반응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체중 감량의 한계점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기승 훈련 외에 다른 운동을 병행한다."그렇게 찾은 새로운 운동은 배드민턴과 볼링이다.김 기수는 "(배드민턴의 경우)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이용했더니 49.5~50kg을 왔다 갔다 하던 체중이 45kg으로 확 떨어졌다"며 "스스로 즐기면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게 좋다. 억지로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기수이기 이전에 여자이다 보니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거 아니냐"고 했다. ▶운동으로 출산 뒤 20kg 늘어난 체중 감량렛츠런파크 서울의 역사와도 같은 이금주 기수(39·43kg)는 주부기수 1호라는 이색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주중 매일 새벽 5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새벽 조교 훈련을 하는 것을 감안 하면 하루 일과가 거의 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새벽 훈련이 체중 조절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출산 뒤 63kg의 체중을 43kg으로 줄인 그의 비법은 이렇다."일주일에 3~4회, 한번에 2시간 내외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그 이후에는 승마를 1시간 즐긴다. 식사는 하루 두 끼니(아침과 저녁)가 원칙이고 저녁 식사는 6시 이후는 먹지 않는다."이 기수는 "이 중에서도 승마는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조절과 몸매 균형, 자세 교정 등의 장점이 많은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또 "식단만 조절하면 요요현상이 생긴다"며 "이런 부작용을 없애려면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최장신 기수, 혹독한 식단관리로 체중 관리여자 기수 중에서 가장 키 큰 유미라 기수(32·47kg·161cm)는 체중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기수 활동을 하기 전 그의 몸무게는 53kg였다. 때문에 기수를 위해 4~5kg을 감량해야 했다. 문제는 조금만 음식을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항상 식사량 조절을 위해 초긴장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요일별로 식단을 꾸렸다."경주 전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자유롭게 식사를 하지만 경주일이 다가오면 과일과 단백질 셰이크로 식사를 대신한다. 기수후보생 시절부터 해왔던 습관이라 지금은 힘들지 않다."유 기수는 이와 함께 평소에는 수영과 러닝 등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한다.그는 "체중을 빨리 줄여야 할 경우에는 주중에 찜질방에서 수분 섭취를 최소화하면서 이틀에 최대 2kg까지 감량할 때도 있다"며 "그러나 이 방법은 일반인에게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의 경우에는 식사량을 먼저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도 모르게 고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08 06:00
연예

도경완, 185cm의 고민 “킹사이즈 침대도 작아”

배구감독 김세진과 아나운서 도경완이 장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세진과 도경완은 각각 197cm, 185cm다.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장신 단신 특집으로 김세진과 도경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세진은 “장신이라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 있냐”는 질문에 “우선 침대가 작다. 킹사이즈도 작다”라고 털어놨다.이는 도경완도 공감한 것. 도경완은 “킹은 나도 작다. 옆은 괜찮은데 길이가 문제다. 발이 삐져나와서 숙면에 방해된다”라고 말했다.이에 단신 써니와 황현희는 “난 옆으로도 잔다”,“난 중2때 침대를 그대로 쓴다”라 자조적인 멘트를 날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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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아나 “난 여신이 아닌 장신…키 176cm”

정인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스스로를 "여신이 아닌 장신"이라고 소개했다.정인영 아나운서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MC들이 본인을 '야구계 여신'으로 소개하자 "나는 여신이 아니라 장신일 뿐"이라며 "여신은 최희 선배"라고 손사레쳤다. MC들이 키를 묻자 "176cm다. 내 키는 중학생 때부터 이 키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본인보다 키 큰 남자가 좋느냐'고 말하자 "내 키가 170cm 정도라면 나보다 키 큰 남자를 만나고 싶을 거다. 하지만 난 그런 게 없다"며 솔직하게 말했다.정인영 아나운서의 한탄에 최희 아나운서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워낙 커 난 늘 단신으로 보인다. 나는 생각보다 키가 크다. 166cm나 된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1.19 10:01
연예

안녕하세요 장신 소녀, 이제 14살인데 ‘커도 너무 커’

‘안녕하세요 장신 소녀’. 커도 너무 큰 키가 고민인 안녕하세요 장신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키가 182cm에 달하는 14세 장신 소녀 박수연 양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수연 양은 “조금이라도 작아 보이려고 혹시나 작아질까 정수리를 꾹꾹 누르고 다닌다”며 고충을 토로하며 “앞으로도 더 클 거라더라”고 말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민의 주인공이 공개한 일상 사진에는 또래들보다 머리 한두 개쯤 더 큰 모습을 모여 고민의 심각성을 일깨워줬다.그녀는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친구들의 놀림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고민을 털어놓을 진정한 친구가 없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놨다. 촬영장에 함께 온 박수연 양의 어머니는 “딸이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사람들이 키를 비교하기 시작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안녕하세요 장신 소녀’의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장신 소녀 그래도 밝아서 다행이네요!”, “안녕하세요 장신 소녀, 마음 고생이 느껴진다”, “안녕하세요 장신 소녀도 남모를 고충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KBS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2013.10.01 11:35
야구

LG 김용의, ‘빵 터지는’ 어록 나온 이유

“야구가 뭐, 그냥 잡아서 죽이면 되지 않습니까.”LG 김용의(28)가 확 떴다. 지난 7일 마산 NC전에서 생애 첫 한 경기 2홈런을 쳐 주목받은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수비 관련 질문에 이렇게 대답해 시쳇말로 '빵' 터뜨렸다. 네티즌들은 곧바로 '야잡죽'이라는 줄임말을 만들어냈다. ‘김용의 어록’이라 부를 만했다. 그는 7일 경기에서 선발 2루수로 나온 뒤 5회말 1루, 8회말 3루 대수비도 했다.김용의는 8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그런 말을 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수비 위치는 상관이 없다. 어디를 가도 재미있다. 그런데 키가 커서 자세가 안 나온다. 잘 잡아 아웃시키기는 하지만 어정쩡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자세가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인체가 그런 인체가 아니라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키가 187㎝다. 내야수치고 상당히 큰 편이다. 여기에 몸무게가 75㎏밖에 나가지 않아 홀쭉하다. 그는 "땅볼을 잡으려면 자세가 낮아야 유리하지 않나. 나는 다리와 팔이 길어 이상하다. 공을 잡으려면 허리와 무릎을 다 굽혀야 해 숨쉬기도 힘들다"고 고충을 얘기했다. 이어 "영상으로 내가 수비하는 걸 보면 농사짓는 것 같다. 밭매기 비슷하다"고 했다. 엉거주춤한 폼은 타고난 신체에도 원인이 있었다. 그는 "내 몸이 좀 뻣뻣하다"고 유연성 부족을 인정했다. 요가를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하자 "근육이 끊어지지 않을까요"라며 웃었다. 현재 김용의만한 장신 내야수는 넥센 서동욱과 NC 모창민(이상 188㎝), 삼성 채태인, SK 박정권(이상 187㎝) 등이 있다. 이 중 내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는 서동욱과 모창민 정도다. 김용의는 '자세가 나오는 수비수'로 팀 동료인 유격수 오지환을 꼽았다. 오지환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된 키는 186㎝로 김용의와 거의 같다. 김용의는 "나보다 작다. 181㎝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자신처럼 어설픈 수비 자세가 나올 키는 아니라는 얘기였다. 김용의는 수비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자세가 예쁘면 더 좋겠지만 잡는 거나 던지는 것은 자신 있다"고 했다. 키가 커 유리한 점도 있다. 그는 주로 1루수를 맡는다. 팔다리가 길어 공을 약간이라도 더 일찍 잡고, 조금 벗어나는 송구도 문제없이 캐치한다. 8일 경기에서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다이빙 캐치는 기본이고, 오지환과 호흡을 맞춰 병살 플레이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8회초부터는 손주인 대신 2루수를 맡아 자리를 잘 지켰다. 올 시즌 김용의의 실책은 80경기에서 단 1개. 그의 말대로 그냥 잡아서 잘 죽였다. 잠실=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3.08.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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