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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삼식이 삼촌’ 오승훈, 이토록 섬뜩한 재벌집 막내아들 ③

“절대 위험한 짓 하지 마, 내각제 개헌 기다려.” “아버지, 전 내각제는 힘들다고 봐요.” “내각제를 하고, 그리고 강성민 삼식이 그놈들을 (믿지마).” “아버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절대로...쿠데타는 안 돼. 대답해” “...”다리를 잃은 아버지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착한 막내아들인 줄 알았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칠 수 있나. 아버지의 부음을 맞은 침통한 표정에도 설핏 씰룩이는 입꼬리는 섬뜩함 그 자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반전 카드, 오승훈이 오랜 물밑 작업을 거쳐 드디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극중 기업인 모임 청우회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세강방직의 상무 안기철 역을 맡은 그는 최근 공개된 ‘삼식이 삼촌’ 10, 11화 반전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등판, 판세를 뒤흔들고 나섰다. 안기철은 신의사 강성민(이규형)이 주도한 폭발 사고로 사망한 형을 대신해, 같은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아버지 안요섭(주진모)의 손발이 되어온 인물. 그간 전개에서는 안요섭의 등장신에 함께 할 뿐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안요섭의 사망을 기점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겁나요. 아버지가 이루신 걸 제가 다 망칠까봐. 청우회는 아버지 영향력이 너무 커서요.” 정재계를 주무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닌 청우회의 후계자였던 그는 사실 아버지의 사망 이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었다. 이미 그는 올브라이트 재단과 짜고 레이첼 정(티파니 영)을 이용해 김산(변요한)에게 접근하고 최한림(류태호) 장군을 이용한 쿠데타를 기획한 장본인이었던 것. 삼식이 삼촌(송강호)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던 위 발언마저 사실은 그의 ‘연막’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그저 착하기만 한 아들이었다면 ‘삼식이 삼촌’ 등장인물 공식 서열 여섯 번째가 될 순 없는 일.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순간만을 기다려 오며 품어온 안기철의 ‘빅픽처’ 역시 그렇게 드라마가 그려낸 또 하나의 ‘원대한 계획’이 됐다. 오승훈은 이같은 반전 있는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본격 ‘흑화’ 이후엔 서늘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로 극의 몰입감을 더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의심할 여지없이 순수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얼굴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그는 순식간에 본색을 드러내며 짜릿한 배신감을 선사했다. 이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기까지 고민도 적지 않았다. 오승훈은 일간스포츠에 “발톱을 드러내기 전까지 그 발톱을 보이지 않도록 감추기 위해 저도 감독님도 정말 고민이 많았다”며 “안 그런 척 하거나 감추려 하는 것이 오히려 티를 내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감추려 하기보다는 안기철의 로열패밀리로서의 삶과 이러한 부자들이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갖고 대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훈은 2017년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검은 모자를 쓰고 덤프트럭을 운전하며 악행을 저지른 ‘차민호 오른팔’ 김석 역으로 시청자에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배역으로 활약한 그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선 가짜 빨간 모자 조강무 역으로 또 한 번 임팩트를 남겼고 넷플릭스 ‘독전2’에선 마약 조직원 락(서영락) 역으로 활약했다. 서늘함이 감춰진 선한 마스크로 주로 반전이 있는 악역을 맡을 때 주목 받아온 그는 ‘삼식이 삼촌’에서 그 잠재력을 완벽하게 터뜨린 모습이다. 그는 ‘삼식이 삼촌’ 향후 전개에서도 기존 판을 뒤흔든 ‘설계자’로 활약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오승훈은 “이제 발톱을 드러낸 안기철은 삼식이삼촌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과 실로 엄청난 갈등과 사건들을 만들어 간다. 안기철의 행동을 기점으로, 작품의 전개와 속도도 굉장히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라 나 역시 너무 기대된다”며 추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06:00
프로축구

우리도 봐줘…‘스타’ 린가드에 가린 외국인 신입생들의 외침

2024시즌 K리그1 초반의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제시 린가드(FC서울)에게 쏠리고 있다. 피치 위에서의 활약, 일상생활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 되고 있다.하지만 린가드 외에도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외국인 선수들이 여럿 있다. 개중 시즌 초반부터 적응기 없이 맹활약 중인 선수들을 소개한다.K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은 린가드였다. 그의 첫 경기였던 광주FC전(0-2 패) 세간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실질적인 주인공은 린가드와 맞대결을 펼친 광주 윙어 가브리엘(브라질)이었다.1m 82cm 80kg의 비교적 큰 몸집을 지닌 가브리엘은 서울과 데뷔전에서 90분 내내 폭발적인 드리블로 서울 측면을 허물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 맛도 봤다. 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그는 개막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어진 강원FC전(4-2 승)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1, 2라운드 연속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브라질 윙어 안데르손(수원FC)도 주목할 만하다. 1m 69cm의 단신인 안데르손은 현란한 발재간, 드리블 능력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함도 갖췄다. 무엇보다 팀 간판스타인 이승우와 빼어난 호흡을 보였다. 이승우는 “안데르손은 워낙 기술과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다. 매 경기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능력을 인정했다.제주 유나이티드의 중앙 미드필더 이탈로(브라질)도 돋보이는 신입생이다. 1m 90cm의 장신인 이탈로는 제주 중원에서 빌드업, 볼 커팅 능력 등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영준과 구성한 중원은 활력이 넘치고 여느 때보다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가 숱하다. 이탈로가 지난 시즌 K리그 입성 첫해 시즌 베스트11을 차지한 브라질 미드필더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의 아성을 넘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 듀오 음라파(토고) 호사(브라질)도 주목할 만하다. 대전은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한 티아고(전북 현대)의 이적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외국인 공격수 둘을 더 추가했다. 윙어 호사와 1m 95cm의 장신 공격수 음라파는 모두 데뷔전에서 첫 골을 뽑아냈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주목받은 음라파는 지난 16일 강원FC전(1-1 무)에 나서 비교적 각이 없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높은 클래스를 과시했다. 개막 3경기 무승(2무 1패) 늪에 빠진 대전이지만,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은 한 줄기 희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3.24 06:45
배구

'MLB 레전드' 랜디 존슨 딸 윌로우, 옐레나 대체 선수로 흥국생명 입단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투수 랜디 존슨(60)의 딸 윌로우 존슨(26)이 V리그에 입성한다. 흥국생명은 최근 워크 에식(work ethic·성실성)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결별을 결정하고 대체 선수로 윌로우 존슨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존슨은 지난 20일 입국했다. 아직 취업 비자 취득 등 행정 절차가 남았고, 22일 영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5라운드 1차전이 열리는 3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팀에 합류하는 게 목표"라고 21일 전했다. 옐레나는 지난 시즌(2022~23) 득점 부문 3위에 오르며 흥국생명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끈 선수지만, 올 시즌 기량 저하가 두드러졌고, 경기 집중력까지 떨어진 모습을 자주 보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17일 장충 GS칼텍스전 패전 뒤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도와줄 수 있지만 (좋지 않은) 태도는 어떻게 할 수 없다"라며 옐레나의 프로 정신에 아쉬움을 전했다. 일부 흥국생명팬들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본사 앞에서 옐레나의 퇴출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하기도 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대체 선수 윌로우 존슨은 키 1m91㎝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소속으로 뛰었던 2018년에는 미국배구지도자협회(AVCA)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윌로우 존슨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신청했지만, 튀르키예 리그 뉠르페르와 계약하며 한국행이 미뤄졌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시 V리그 문을 두들겼을 때는 국내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트라이 아웃에 참가했지만, 다시 미지명 고배를 마셨다. 옐레나가 이탈하며 비로소 V리그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윌로우 존슨은 아버지의 후광으로 드래프트 때마다 주목받았다. 2m7㎝ 장신 좌완 강속구 투수였던 랜디 존슨은 MLB에서 303승(166패) 평균자책점 3.29를 남긴 레전드 투수다. 사이영상만 5번 수상했고, 올스타는 10번 선정됐다. 2001년 김병현(은퇴)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무리 투수로 뛰었을 때 1선발을 맡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투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5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윌로우 존슨은 아버지처럼 장신에 왼손잡이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까지 리그 1위를 지켰지만, 이후 12경기에서 5패(7승)를 당하며 주춤했다. 4라운드까지 승점 50(18승 6패)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58)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정규리그 1위 탈환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안희수 기자anheesoo@edaily.co.kr 2024.01.21 13:49
프로축구

제주, MF 김정민 품었다…“김학범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더 좋아”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미드필더 김정민(24)을 영입했다. 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던 김정민은 '은사' 김학범 감독과 다시 손을 맞잡으며 김학범 감독의 ‘페르소나’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다. 김정민은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유망주였다. 2016년 영국 언론 가디언이 선정한 전 세계 축구 유망주 60명에 선정돼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8년 11월 17일에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2019년에는 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FIFA 주관 남자 축구 대회 역사상 최고의 성적(준우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다만 프로 무대에서는 아쉽게도 확실한 느낌표는 찍지 못했다. 2018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했지만 이후 FC 리퍼링,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 비토리아SC를 거쳐 2021년 3월 강원FC로 임대 이적했다. 같은 해 7월 부산 아이파크로 다시 임대를 떠났고, 2시즌 동안 K리그2 무대를 경험했다. 2023시즌에는 FC 안양으로 이적했으며 총 6경기를 소화했지만 점점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이제 제주 유니폼을 입고 '유망주'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날 시간이다. 제주에는 김정민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학범 감독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김정민을 잘 활용했다. 당시 김정민은 불과 18살 나이였지만 총 5경기에 나섰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토너먼트 승부처인 16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김정민을 출전시키며 신뢰를 보냈다. 그동안 김정민의 행보를 예의주시했던 김학범 감독은 아직 K리그 기록지에 나타나지 않은, 아직 꽃피지 않은 김정민의 잠재력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정민의 합류로 제주의 중원 뎁스는 더욱 탄탄해졌다. 김봉수가 군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지만 브라질 출신 190㎝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 이탈로에 이어 김정민을 영입하며 전력 운용의 폭을 넓혔다.김정민은 탄탄한 피지컬(182cm, 80kg)뿐만 아니라 정교한 패스와 강력한 슈팅으로 제주 중원에 새로운 시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특히 연령별 대표팀과 프로 레벨에서 증명됐던 번뜩이는 패스 줄기는 팬들 사이에서도 일품으로 손꼽힌다. 제주에는 최영준, 이탈로 등 뒤를 받치는 든든한 중원 파트너가 있는 만큼 그의 장점이 십분 발휘될 전망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동료인 김건웅과의 선의의 경쟁도 제주에는 커다란 힘이 될 전망이다. 김정민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코칭스태프, 동료, 구단 사무국, 서포터스 등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 당시 내 출사표였던 '마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각오로 끊임없이 노력해 제주에서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20 09:53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유탄' 2m3㎝ 허드슨에게 향했다, 40인 로스터 정리…DFA

왼손 투수 브라이언 허드슨(26)이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 유탄을 맞았다.허드슨은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구단에서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됐다. 이날 다저스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206억원) 대형 계약을 한 야마모토의 입단식이 열렸는데 40인 로스터 내 그의 이름을 포함하려면 자리를 만들어야 했다. 결국 허드슨이 '희생양'이 됐다.허드슨은 올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신인이다. 6경기 불펜으로 등판,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했다.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46경기(선발 8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43이다. 빅리그에선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37승 29패 평균자책점 4.16. 키가 2m3㎝로 장신이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투수다.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통산 NPB(7년) 성적은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 최고 160㎞/h에 이르는 빠른 공에 스플리터, 커브, 컷 패스트볼을 다양하게 섞는다. NPB 다승왕 3회, 평균자책점 1위 4회, 탈삼진왕 4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지난 9월에는 지바 롯데 마린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노히트노런으로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6월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이어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NPB 역사상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해낸 건 사와무라 에이지(1936, 37년) 카메다 타다시(1940, 41년)에 이어 야마모토가 세 번째. 2021년부터 올 시즌까지 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그 결과 4000억원이 넘는 대형 계약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보유한 MLB 투수 역대 최고 몸값(종전 3억2400만 달러,4193억원)을 경신,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8 08:48
스포츠일반

UFC 韓 파이터 박준용·박현성 동시 출격…현지서도 ‘승리’ 예상

UFC 파이터 ‘아이언 터틀’ 박준용(32)과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8)이 동반 출전한다.박준용과 박현성은 오는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에 출격한다. 박준용은 메인카드 미들급(83.9kg) 경기에서 주짓떼로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과 맞붙고, 박현성은 언더카드 플라이급(56.7kg) 경기에서 섀넌 로스(34∙호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제 랭킹 진입까지 거의 다 왔다. 박준용의 상대 무니즈는 두 달 전까지 미들급 14위였기에 이번에 이긴다면 톱15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왼손잡이에 장신인 주짓수 고수라 까다롭지만 현지 도박사들은 박준용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박준용은 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상대에 대해 “그라운드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왼손잡이에 팔다리가 길어 타격 거리가 내 생각보다 더 길 거 같다”고 평가했다. 경기 양상에 대해서는 “항상 15분 내내 싸운다고 생각하고 있다. 15분 내내 그라운드 공방, 타격 공방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한국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이번에 승리한다면 5연승으로 ‘스턴건’ 김동현(42)의 4연승을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동아시아로 범위를 넓혀도 남성부에서 현재 일본 UFC 해설을 맡고 있는 미즈가키 타케야(39∙일본)와 공동 1위가 된다.많은 게 걸린 경기지만 박준용은 침착하다.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급하지 않게 상대의 게임 플랜이 아닌 내 게임 플랜으로 데려오는 게 이 시합의 키포인트”라고 내다봤다.이어 “무니즈가 굉장히 그라운드 피니시 능력이 좋다. 조금이라도 방심하게 되면 암바나 트라이앵글 초크 같은 무서운 기술들이 들어온단 걸 알고 있기에, 최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Road to UFC 시즌 1 우승자 박현성은 언더카드에서 3연패 중인 로스를 상대로 UFC에 정식 데뷔한다. 박현성은 지난 2월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 결승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최승국(26)을 꺾고 UFC와 계약했다.데뷔전임에도 현지 도박사들은 박현성의 승률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8전 전승에 7번의 피니시승을 거둔 박현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박현성은 UFC 데뷔에 대해 “어디서 싸우든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로스가 방출 위기에 몰렸지만 그렇다고 누구도 쉽게 보지는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는 아시아 최강 밴텀급(61.2kg) 파이터 ‘쿵푸 키드’ 송야동(26∙중국)이 출전한다. 밴텀급 랭킹 7위 송야동은 14위 크리스 구티에레스(32∙미국)와 맞붙는다. 송야동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전 챔피언 표트르 얀(30∙러시아)을 요구할 작정이다. 구티에레스 역시 송야동을 이겨 톱5 컨텐더에 가까워지려고 한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10일(일) 오후 12시부터, 박현성이 출전하는 언더카드는 오전 9시 30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 대진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12시) #7 송야동 vs #14 크리스 구티에레스 #8 앤서니 스미스 vs #11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vs 제이미 멀라키 #11 팀 엘리엇 vs #12 수무다얼지 박준용 vs 안드레 무니즈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9시 30분) 송커난 vs 케빈 주세 박현성 vs 섀넌 로스 스티브 가르시아 vs 멜퀴자엘 코스타 루아나 산토스 vs 스테파니 에거 타이라 타츠로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하야니 아만다 vs 탈리타 알렌카르김희웅 기자 2023.12.08 04:33
프로농구

파울 관리 실패·뒷심 부족…BNK, 에네오스에 역전패 [IS 청주]

부산 BNK 썸이 주전들의 연이은 5반칙 퇴장으로 고개를 숙였다. BNK는 27일 오후 7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2일 차 경기에서 77-82로 졌다.BNK는 전날(26일)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꺾은 데 이어 다시 한번 해외팀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울었다.반면 W리그 최강팀 에네오스는 다시 한번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후반전 대반격에 성공하며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에네오스는 W리그 11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진 강팀이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안혜지·이소희·김시온·진안·김한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이 이끄는 에네오스는 나가오카 모에코·후지모토 마코·토키시키 라무·타카다 시즈카·미야자기 사오리가 선발로 나섰다.1쿼터는 BNK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외곽과 골밑을 자유자재로 공략하며 에네오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5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에네오스는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다. 골밑슛으로 응수했으나, BNK의 페이스를 따라잡지 못했다. 1쿼터 막바지에는 이소희가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렸다. 1쿼터 종료 시점 BNK가 25-16으로 앞섰다.2쿼터에는 김한별-김시온이 연속 득점에 이어 이소희의 코너 3점슛까지 터지며 1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에네오스도 반격에 나섰다. 2쿼터 6분 28초를 남기고 산타 나나가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자유투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팀 내 최장신(1m93㎝) 토카시키가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BNK의 슛감은 다소 식었지만, 무려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에네오스의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2분 40초를 남기고는 김한별의 패스를 받은 진안이 깔끔하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며 다시 한번 달아났다. BNK는 2쿼터까지 43-39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엔 에네오스가 추격점을 올리면, BNK가 달아나는 흐름이 반복됐다. 먼저 에네오스가 높은 신장을 앞세워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마침 BNK의 슛감은 전반 대비 다소 식었다. 에네오스의 타카다가 8분 7초를 남겨두고 골밑슛을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나란히 자유투 라인에 서며 접전을 벌였다. BNK가 김민아·진안이 자유투에 성공하며 다시 앞섰다. 에네오스 역시 타카다·사토 유카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이라이트는 2분 21초를 남기고 나왔다. 미야자키가 멋진 크로스오버로 수비수를 속인 뒤 패스로 오카모토 사야카의 코너 3점슛을 도왔다. 직후 김민아의 턴오버에서 이어진 공격권에선 스틸 후 본인이 직접 미야자키가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3점 리드를 안겼다. 이에 안혜지가 김한별의 스크린을 받아 가볍게 레이업에 성공했고, 한엄지의 스틸로 얻어낸 공격권에선 김지은의 이날 경기 첫 번째 3점이 터졌다. 3쿼터에 벌어진 살얼음판 승부는 BNK의 58-57 리드로 끝났다. BNK는 3쿼터에만 3점슛 7개중 6개를 허공에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자유투 라인에서 14개 중 10개를 성공했다.BN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한별의 연속 5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다. 하지만 차근차근 추격을 전개한 에네오스는 다시 한번 균형을 맞췄다. 6분 44초를 남기고 진안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며 분위기가 다소 묘해졌다. 진안이 빠지자 BNK의 공격이 다소 무뎌졌다. 안혜지 혼자서는 에네오스의 더블팀을 매번 이겨낼 수 없었다. 이후 에네오스는 호시 안리가 속공과 골밑슛을 성공하며 순식간에 8점 차로 달아났다. 직후 이소희마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호시는 3점슛을 추가하며 4쿼터에만 10득점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BNK의 반격은 결국 ‘국가대표’ 안혜지의 몫이었다. 그는 2분 34초를 남기고 멋진 레이업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7까지 좁혔다. 직후 수비에선 패싱 라인을 차단해 상대의 트래블링을 유도했다. 하지만 추격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BNK에선 퇴장당한 진안(7득점) 이소희(9득점)의 공백이 아쉬웠다. 김한별(15득점)과 안혜지(9득점)가 분전한 것이 위안이었다.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8.27 20:52
산업

삼성물산, '구호플러스' 가을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는 빛나는 젊음을 표현한 2023년 가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구호플러스는 이번 가을 시즌 콘셉트를 ‘스포트라이트’로 정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주인공이 되는 순간과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젊음을 표현한 룩을 제안했다. 드라마틱한 장식적 요소의 원포인트 디테일을 활용해 스타일링에 새로움을 부여했다. 표면의 질감이 살아있는 헤어리한 소재와 금속 버튼 같은 장신구를 사용해 감성적인 무드를 더했다.이번 시즌 주요 컬러로 카멜, 블루, 네이비, 라벤더, 마젠타, 크림을 활용했고, 테일러드 재킷, 트위드 재킷, 트렌치코트, 크롭 니트, 미니 드레스, 플리츠 스커트, 와이드 데님 팬츠 등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이수진 구호플러스 디자인실장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절인 ‘청춘’을 보내고 있는 ‘구플’ 고객들의 일상을 담은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구호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실루엣, 극적인 디테일, 젊은 감성으로 완성한 스타일링이면 올가을 언제 어디서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09 09:11
스포츠일반

“UFC 타이틀전 받겠다” 샌드헤이건 vs 폰트, 밴텀급 전쟁서 누가 웃을까

차기 UFC 밴텀급 타이틀샷을 노리는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31∙미국)과 7위 롭 폰트(36∙미국)가 격돌한다. 두 선수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폰트’ 메인 이벤트 140파운드(63.5kg) 계약 체중 경기에 출전한다. 원래 샌드헤이건의 상대였던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7∙러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빠지면서 폰트가 대타로 들어오면서 계약 체중 경기가 됐다. 타이틀샷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주 뒤 열리는 UFC 292에서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4∙미국)이 랭킹 2위 션 오말리(28∙미국)를 상대로 밴텀급 타이틀을 방어한다. 하지만 확실한 다음 도전자가 보이지 않는다. 1위 메랍 드발리시빌리(32∙조지아)는 팀메이트 스털링과의 대결을 거절하고 있는 데다 손 부상까지 당했다. 전 챔피언인 3위 헨리 세후도(36∙미국) 역시 어깨 부상으로 타이틀 전선에서 멀어졌다.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다음 타자였을 샌드헤이건과 폰트는 이번에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다음 타이틀샷을 요구하려 한다. 샌드헤이건은 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정상급에서 정말 오래 활동했지만 이제 톱5에 머무는 것에 지쳤고, 챔피언이 될 준비가 됐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폰트 역시 “샌드헤이건은 유명한 선수다. 그를 이긴다면 타이틀샷을 받아야 한다”며 “피니시로 멋진 경기를 선보인 뒤 타이틀샷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재미는 보장돼 있다. 장신의 타격가인 두 선수는 화려한 타격으로 상대를 잠식하는 게 장기다. 샌드헤이건은 복싱도 잘하지만 킥과 니킥의 활용도가 높고, 폰트는 킥도 잘 차지만 펀치를 더 즐겨 구사한다. 이번에도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샌드헤이건은 “폰트의 가장 큰 무기는 압박이다. 그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싸우면서 압박을 건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이어 “난 길고, 풋워크가 좋기 때문에 그걸 막을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원거리에서 잽을 날리는 게 가장 큰 우위인 파이터에게 굉장히 성가신 특성”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폰트는 “샌드헤이건은 기술이 뛰어나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재밌는 경기를 펼친다”고 칭찬하며 “에너지를 아끼고, 너무 이르게 승부를 보려고 서두르지 않는 게 핵심”이라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스트로급 5위 제시카 안드라지(31∙브라질)와 10위 타티아나 수아레스(32∙미국)가 맞붙는다. 안드라지는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이고, 수아레스는 자유형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 2회 동메달리스트다. 메인 이벤트 승자와 마찬가지로 이 경기 승자 역시 UFC 292에서 열리는 장웨일리(33∙중국) 대 아만다 레모스(36∙브라질)의 스트로급 타이틀전 승자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폰트' 메인카드는 6일(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폰트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0시) #4 코리 샌드헤이건 vs #7 롭 폰트 #5 제시카 안드라지 vs 타티아나 수아레스 더스틴 자코비 vs 케네디 은제추쿠 디에고 로페스 vs 개빈 터커 태너 보저 vs 알렉사 카무르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vs 루도빗 클라인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빌리 콰란티요 vs 데이먼 잭슨 카일러 필립스 vs하오니 바르셀로스 제러마이아 웰스 vs 칼스턴 해리스 션 우드슨 vs 데니스 부주캬 #13 코디 더든 vs 제이크 해들리 오데 오스본 vs 아수 알마바예프 김희웅 기자 2023.08.06 05:31
연예일반

조보아X로운, ‘이 연애는 불가항력’ 출연..이 조합 어떨까

배우 조보아와 그룹 에스에프 나인(SF9)로운이 로맨스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녹지과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끊어낼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린 이들의 간절한 소원에서 시작된 달콤하고 유쾌한 로맨스가 색다른 설렘을 안긴다.무엇보다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린다. ‘키스식스 센스’ ‘보이스3’ ‘터널’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남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키며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연 ‘백일의 낭군님’ 노지설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또 조보아와 려운의 연기 호흡도 관점 포인트다. 극 중 조보아는 온주 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장신유의 저주를 풀 9급 공무원 이홍조를 맡았다. 늘 상상을 초월하는 민원에 시달리지만, 최선을 다하는 이홍조는 혼자가 익숙한 인물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오래된 ‘목함’의 주인이 되면서 장신유가 가진 저주를 풀 열쇠를 쥐게 된다. 이와 관해 조보아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와 캐릭터의 매력에 사로잡혀 어느 순간 홍조가 되어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며 “처음 대본을 보고 좋았던 첫 감정이 잊히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로운은 저주를 풀어줄 ‘목함’을 기다리는 에이스 변호사 장신유를 맡았다. 극 중 장신유는 홍조와 달리 어디에 있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익숙한 인물로, 잘나가는 변호사다. 그러나 원인 모를 병으로 건강이 쇄약해지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홍조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연기 변신을 예고한 로운은 “이제껏 했던 인물과 다른 성질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설렌다”라면서 “저 역시도 저의 신유를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혼자가 있는 게 편한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잘 나가는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예측불가 로맨스가 기대되는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오는 8월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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