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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주호민 "교권 이슈 속 갑질부모 돼…죽음 생각할 정도로 괴로웠다" [왓IS]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온 당일, 트위치 생방송으로 대중 앞에 처음 나섰다.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지 6개월 만에 마이크를 잡은 주호민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게 되기까지의 긴 과정과 언론 보도 이후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괴로웠던 심경, 사건을 겪으며 느낀 장애아동 교육의 제도적 문제와 몰래 녹취의 증거능력 등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2시간 넘게 털어놨다. 주호민은 1일 오후 9시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주호민은 이날 특수교사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 선고가 난 데 대해 "형량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유죄가 나와서 기쁘다거나 다행이거나 하는 생각도 전혀 없다. 본인의 아이가 학대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리 없지 않나. 학대 당했다는 사실을 재확인 한 것일 뿐이라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주호민은 "우리아이가 있던 특수학급은 선생님이 지금 부재중인 상황이 됐다. 선생님이 오시긴 했는데 기간제 교사밖에 올 수가 없었고 15개월 동안 7번이나 선생님이 바뀌었다 하더라. 자폐 아이들은 교사와 유대감 형성하는 게 중요한데 그렇다 보니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엄청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다. 전학을 가려고 했었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전학가는 학교도 언론에 알려지는 등 문제가 있어서 지금도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면서 "여러 말들이 있다 .특수학교에 보내라, 어디 보내라, 집에서 키워라 여러 가지 말들을 들으며 지내고 있었는데, 특수학교에 보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 TO가 없고, 더 중증인 친구들을 위해 우선되기 때문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더라. 대안학교, 발도르프 학교 등을 다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아 집에 데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 "학교도 교육청도 소극적·원론적 대응…보도 후 쏟아진 악플에 죽음 생각도" 특수교사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고약하다” “아휴 싫어” “나도 너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검찰의 기소로 재판까지 이어졌다. 주호민은 이날 방송에서 해당 녹음을 접한 뒤 학교 측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렇다 할 조치를 받지 못해 교육청까지 가게 됐다며 사건 전모를 공개했다. 주호민은 "아내가 새벽에 녹음을 들려줬으나 다음날 바로 무인도 촬영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고, 아내가 처남과 일을 해결해보려고 학교에 찾아가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께서는 녹음 청취를 거절하셨다. 소극적인 대응에 처남이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는데, 그게 난동 부린 걸로 와전이 됐고,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아무런 대책이 없어서 교육청에 연락했는데, 교육청에서도 최초 발견자가 신고하는 거라는 등 원론적으로만 대응하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교사와 분리하려면 고소밖에 방법이 없다더라. 고소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 변호사 여러 명과 상담을 했는데 전화할 때마다 아동학대 같다고 하더라. 교차 검증을 위해 4~5명의 변호사에게 상담을 했는데 나중에 그게 호화 변호인단 선임으로 와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 끝에 경찰에도 문의했는데 아동학대 담당관도 학대가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줘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주호민의 아들이 교실에서 바지를 내리는 이상 행동을 벌였고, 이를 본 여학생과 부모에 사과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호민은 "사과 당시엔 훈훈하게 마무리됐는데 나중에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더라"며 이어진 일련의 언론 보도의 왜곡에 대해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 여 지난 지난해 7월께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는데, 당시엔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등으로 교권 이슈가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주호민은 "민감도가 어마어마했는데 그 시기라서 모든 분노가 우리에게 쏟아졌다. 아이 일로 늘 사과만 하고 조심스러워하던 중 한순간에 갑질 부모가 됐는데, 그 때는,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보도 직후 쏟아진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고백하며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엔 어떤 해명을 해도 들어줄 분위기도 아니고, 6페이지짜리 입장문을 내면 60페이지 짜리 욕이 돌아온다. 그래서 기사 터지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구나, 나머지 가족이 살아가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다 카톡 보내고 이런저런 모든 걸 다 내가 했다고 해라, 나는 죽겠다'라고 말을 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날 결심을 했다. 그래서 유서를 쓰고 있었다. 번개탄도 샀다. 그런데, 갑자기 풍이형이 생각이 나더라 .한명 한명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풍이형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다. 그런데 풍이형 전화를 받고,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진짜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형 그냥 저 죽으려고요 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 "특수교사 선처 철회 이유? 자필사과문 등 요구조건 과했다"이후 그는 주위의 여러 조언을 받아들여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선처를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문까지 냈다 돌연 철회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주호민은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개인적으로 선임했던 변호인을 이틀만에 해임한 뒤 국선변호인을 통해 만남을 청했다. 선생님을 직접 뵙고 오해도 풀고, 선생님이 말한 것에 심한 부분도 있으니 사과도 받고 좋게좋게 가려고 만남을 요청 드렸는데, 만남을 거부하셨다. 부담스러우시다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것도 이해가 간다. 우리가 처음에 선생님 안 만나고 신고로 이어진 것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사실 '왜 그 일 터졌을 때 왜 안 만났냐'는 말도 있었는데, 너무 부담스럽다. 아이에게 막말 한 선생님 찾아가는 게 부담스럽다. 이해도 가더라. 그런데, 정말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상대측 변호인을 통해 서신이 왔는데, 요구사항들이 있었다. 요구사항이 무죄 탄원이 아니고 고소 취하서를 쓰라더라. 양형에 조금 더 영향이 가는 것 같더라. 고소 취하서를 쓰고, 선생님이 고통받고 학교 못 나간 게 있으니 물질적 피해보상을 하라고, 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약간 벙쪘다. 하루 동안 이걸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 다음 날 요구가 또 왔다. 두번째 요구서가 왔는데, 돈 달라고 한 것은 취소한다, 대신 사과문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개개시하라며 문장들을 정해서 아예 써서 줬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사과를 한 적이 없는데 사과를 했다고 쓰라고 하더라. 이 내용을 그대로 자필로 써서 올리라고 하더라. 이건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았다. 그리고, '사과를 받았음' '학대가 고의가 아님을 확인했음' 이런 문장들이 모두 법적으로 양형에 쓰이기 딱 좋은 문장들이다. 글의 의도가 느껴지더라. 또 이게 서이초 사건이 터졌을 때, 1년 지나 공론화시킨 게 너무나 좀 그렇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선처의 뜻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 과정에서 괴로웠던 부분도 언급했다. 주호민은 “너무 마음이 아팠던 건, 처음에는 혼잣말이라고 하시다가 판사님이 ‘혼잣말도 들리니까 문제 아니냐’ 하시니까, 나중에는 변론의 방향을 바꾸셨다. 너무 마음이 아픈 이야기인데, 우리 애가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인지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교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대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강아지도 알 수 있지 않나. 인지적으로 상황 파악 어려운 장애인은 부정적 공기를 더 잘 안다는 논문도 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은, 상대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어떤 폭력도 가해도 된다는 것 아닌가. 되게 위험한 논리다. 그런 데 너무 답답했다. 장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 아동학대 주장 교수 ·악플러에 강경대응 예정 "선처 없다"방송 말미 주호민은 자신을 아동학대 혐의로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가 3월부터 5월까지 학교를 제대로 못 갔고 그 후로 5월인가 6월부터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 또 문제행동을 일으킨 게 있는데, 이 분은 집에 있던 이후에 문제행동이 생겼다면서 우리 부부가 아동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이 분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A교사에 대한) 구명운동을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부부를 비난하시고 아이에 대한 근거없는 진단과 폭언, 음모를 계속 제기하셨다. 특히 내 아이에 대해 계속 자의적인 진단을 반복적으로 쓰시면서 우리를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하셨다"면서 "이분은 계속 두면 근거 없는 얘기 계속 하실 것 같아서 정말 강력한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호민은 또 악성 댓글을 게재한 40여 명의 누리꾼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장기적으로 끝까지 잡아낼 것이다. 선처는 없을 것이며, 민사소송까지 진행해 배상금이 생긴다면 그 금액은 모두 발달장애 아동 처우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 측이 유죄 판결에 대해 황당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판결에 대해 “특수 교육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주호민 부부가) 몰래 녹음한 것이 법적 증거로 인정돼 교육현장이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2 07:00
연예일반

주호민, 특수교사 1심 승소했지만…"복귀 확답 못해"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와의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지 6개월 만에 트위치 생방송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그는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게 되기까지의 긴 과정의 소회를 털어놓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호민은 1일 오후 9시부터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2시간 넘게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주호민은 재판과 별개로 자신이 방송 촬영을 하며 겪어온 호사다마의 시간을 고백하며 "마음이 부서지는 일이 많았고, 지금도 회복이 잘 되지 않은 상황이라 (방송 복귀에 대해) 확답을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예능이나 유튜브 촬영 전날 집에 강도가 들어 부상을 입었다거나,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된 시기에도 방송 촬영으로 인해 장시간 가정을 비워야 했던 상황, 예능 촬영장에서 사촌형의 비보를 듣는 등 일련의 경험을 언급하며 "안좋은 일과 촬영이 겹치는 일이 많아 그로 인해 내 마음이 부서지는 일들이 많았다. 방송을 찍고 유튜브 찍고 하는 게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었는데, 그게 부서지니 괴리가 커지더라"고 운을 뗐다. 주호민은 사촌형의 비보를 촬영장에서 접한 뒤 촬영에 나서게 된 경험을 소개하면서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더라. 그래서 어느 순간 안 되겠다고, 못 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또 "지금도 내 마음이 부서진 상태고, 선생님 쪽에서 항소하겠다고 하시니 이 일이 아직 끝난 것도 아니고 앞으로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일이 마무리되면 돌아오겠다도 어렵고, 이것과 상관없이 돌아오겠다도 어렵고. 지금도 마음 부서진 상태에서 회복은 잘 안 됐다"고 말했다.그는 "내가 이런 우울한 상태에서 나가게 되면 저 불쌍한 사람 하면서 짠하게 보는 게 싫다. 그래서 확답은 못 드리겠다. 마음 근육을 좀 더 키워서, 내가 준비가 되면"이라면서 "저도 항상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수교사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고약하다” “아휴 싫어” “나도 너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방송 말미, 주호민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길고 고통스러운 반 년이었던 것 같다. 지금 이 사건이 장애부모와 특수교사의 대립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특수교사 부재시 남아있는 장애아동 어떻게 키울 것이냐부터, 특수학급이나 사실상 밀실과 같은 곳에서의 학대는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논의됐으면 한다"며 "이번 사건이 많은 논의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 어쨌든간에 우리 일로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 측은 유죄 판결에 대해 황당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23:27
연예일반

김재우 부부, 6년 전 세상 떠난 子 생일 맞아 500만 원 기부..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가 장애아동 의료비로 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장애아동을 향한 나눔은 6년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도움을 받으면 건강해질 아이들을 위해 이모와 삼촌이 작은 마음을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치료가 절실함에도 가정 형편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김재우-조유리 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두 분의 마음까지 담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이다.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생활시설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31 11:54
부동산일반

HDC현대산업개발, 쪽방촌 독거노인·소외계층 냉장고 기부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냉장고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상생 경영 일환으로 냉장고 50대를 구매해 전달하기로 하고, 전날 용산구청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여름 이른 폭염이 예상되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인 용산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가정에 냉장고가 전달되어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냉장고는 용산구에서 다가올 혹서기를 걱정하고 계신 폭염 취약계층분들의 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지역 식재 봉사와 복지재단 장애인 물품 지원, 쌀 기부, 청년 직무 멘토링, 취약계층 장애아동 생활지원금 기부, 벽화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성금 및 생필품 기부,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 반포 일대 한강 정비 봉사, 거제도 애광원 방문 봉사 등도 실시해 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29 17:45
IT

KT엠모바일, 은평 천사원에 아동 선물 기부

KT엠모바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선물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KT엠모바일과 BGF리테일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 천사원에 방문해 '펭수 달고나 키트 놀이세트' 300개를 전달하고, 주변 센터인 늘함께지역아동복지센터·은평 재활원·다움 장애아동지원센터·모자가족자활쉼터흰돌회 등 주변 센터와 기부물품 나눔을 함께 진행했다.양사는 2021년 8월 알뜰폰 유심 판매 제휴를 체결한 뒤 3년째 공동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다.은평 천사원은 생활 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보육 시설이다.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는 "장기간 코로나로 답답했을 소외계층 아동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5 10:50
산업

티몬, 연말 고객감사 ‘몬스터감사제’ 23일까지 개최

티몬이 성탄절을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연말 고객감사 프로모션 ‘몬스터감사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몬스터감사제와 함께 성탄과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돕고자 인기 상품만을 엄선 후, 기획 특가에 할인 혜택과 연말 맞이 장애아동돕기 소셜기부 챌린지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감사’ 취지의 행사인 만큼, 기획 특가 상품들이 풍성하다.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상품들만 모은 ‘올해의 베스트’에서는 성탄절과 새해 선물로 사랑받는 닌텐도 스위치 OLED, 갤럭시 버즈2가 특가다. 연말 이벤트 및 2023년 한해 준비를 위한 상품들이 알차다. 롯데월드 종일이용권은 정상가 대비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뮤지컬 '드라큘라' 티켓도 A석 기준 최대 40%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 다가오는 한해의 독서 계획을 세우는 고객을 위한 밀리의서재 12개월 구독권도 온라인 최저가 대비 20%이상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이 외에도 티몬은 감사제와 함께 희귀질환을 앓는 장애아동돕기 ‘소셜기부 챌린지’도 진행한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픈 건이(가명)와 곁을 지키는 청각장애 엄마를 위한 모금을 실시한다. 500원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된 전액을 건이네 가정을 위한 의료비 등으로 기부한다. 뜻 깊은 모금에 힘을 보태고자 고객 1만명 참여 시 티몬이 1000만원을 추가 기부하며, 모든 참여고객에게 티몬 대표 캐릭터 ‘티모니’가 담긴 디지털굿즈를 선물한다. 티몬의 상생 파트너 기관에서도 500만원 후원금을 더해 따뜻한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19 15:27
연예

이석훈,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 '봄날의 기적' MC

이석훈이 '봄날의 기적' MC를 맡는다. 이석훈은 도경완·표예진과 20일 방송되는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 MBC '봄날의 기적' 마이크를 잡는다. 밀알복지재단과 MBC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준비한 특집 방송 '봄날의 기적'은 후원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라는 부제를 통해 장애아동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호소한다. 이석훈은 현재 KBS 2TV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의 DJ로 활약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데뷔 14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 '같은 자리'를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소극장 콘서트 '다시, 쓰임'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나는 등 공연·방송·라디오 등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봄날의 기적'은 2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20 14:10
연예

붐,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저소득층 위해 2억원 기부

붐(이민호)이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붐은 16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을 통해 장애인과 저소득가정의 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내놓았다. 앞서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윤영석)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붐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인공 와우 수술·청각보조기기 지급·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생계비·시청각장애아동 촉각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 전문 교육이 부족한 국내 상황에서 붐의 기부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붐은 "코로나로 유난히 더 힘들었던 2021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더해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 따뜻한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는데 내 마음이 더 따뜻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에도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붐은 지난해 3월에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1 09:30
연예

김재우·조유리 부부, 한부모 장애아동 위해 1000만원 기부

개그맨 김재우, 아내 조유리가 한부모 장애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밀알복지재단이 21일 밝혔다. 김재우는 “사회제도나 편견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한부모 가정에서 장애아동을 키우는 일은 여전히 좌절과 절망이 많은 힘겨운 과정 같다”며 “저희 부부에게도 아픔이 있었지만 주변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처럼 저희의 작은 나눔이 장애아동의 적기 치료를 돕고 한부모 가정이 꿈을 이뤄 나가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이름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국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긴급 생계비와 재활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김재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전시회에 일일 큐레이터로 참석한 이후 올해도 개그맨 강완서와 함께 온라인 전시회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아내 조유리와 함께 하는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부부가 직접 카레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퍼네이션 프로젝트, ‘카레한상’으로 장애아동 가정에 1000여만 원을 전달했고 지난해 세브란스 사회사업 후원금 2000만 원을 부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보내주신 김재우와 조유리의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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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주거 지원 위해 1억원 기부

배우 이시영이 지난 12일 아름다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15일 이같이 전하면서 "기부금은 청소년부모 및 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 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주거 지원사업에 쓰인다"고 밝혔다. 이시영의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청소년부모 주거지원사업’과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위와 같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금 및 월세 지원·자립역량강화 교육·심리정서 지원 등을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청소년부모’ 란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부·모와 청소년부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마다 약 2만 명의 아기가 이들 가정에서 태어나지만 청소년부모는 사회의 편견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갖추고 자립을 도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경계선지능’ 청소년은 IQ가 71~84 사이로 홀로 일상생활을 꾸려 가기 어려움에도 지적장애에는 해당되지 않아 돌봄이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말한다. 앞서 지난 2019년 KBS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시청률 공약 이행으로 장애아동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하며 아름다운재단과 인연을 맺은 이시영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한부모 여성 자영업자 생계비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이시영의 기부는 다른 유명인과 수많은 일반인 기부자의 코로나19 기부 참여를 이끄는 등 ‘선한 영향력’ 발휘의 좋은 본보기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후 이시영은 양천아동학대사망사건(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에 아동학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때 아름다운재단의 연계로 공익사단법인 두루에 2000만 원을 기부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법률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도 아동·청소년 보호와 지원에 대한 그의 꾸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이시영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사용되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아란 아름다운재단 나눔사업국장은 “주거환경이란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자립 의지를 찾아 나가는 중요한 요건”이라며 “이시영의 나눔이 많은 분들로 하여금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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