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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활동’ 하연수 “잘하고 있는 걸까”…‘개그콘서트 인 재팬’ 깜짝 출연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하연수가 ‘개그콘서트 in JAPAN’에 깜짝 출연한다.오는 20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4회에서는 ‘개그콘서트 in JAPAN’ 2부가 펼쳐진다.이날 방송에서는 소통 전문가 ‘말자 할매’ 김영희가 공연 현장에서 관객들의 고민 해결에 나선다. 일본 개그맨들은 100% 즉석에서 이뤄지는 개그라는 말에 놀라움을 표현한다.특히 이날 방송에선 한국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우 하연수가 ‘말자 할매’ 고민 상담소를 찾아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연수는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잘하고 있는 걸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김영희가 하연수의 고민에 대해 무슨 답변을 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습관적 부부’ 임종혁, 홍예슬, 장윤석도 떨리는 마음을 안고 일본 무대에 오른다. 이날 ‘습관적 부부’는 일본 여행에 와서까지 싸우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항상 싸우지만, 습관처럼 상대방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한국 부부의 일상극이 과연 일본에서도 통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일본 개그맨들은 일본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 ‘도쿄 러브스토리’가 떠오른다면서 ‘습관적 부부’를 관심 있게 지켜본다고. 그뿐만 아니라 홍예슬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일본 개그맨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일본에서는 31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콤비 ‘COWCOW’의 타다 켄지와 야마다 요시이가 출격한다. 1993년에 데뷔한 두 사람은 허무 개그의 시작, 만담의 시초로 불릴 뿐만 아니라 한국 개그맨들에게도 ‘개그의 정석’, ‘개그 교과서’로 여겨진다.“한국 사람들도 이해하기 쉬운 개그를 준비했다”라고 말한 ‘COWCOW’의 시그니처 개그 퍼레이드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카와 우치 사토시와 쓰루 마루로 구성된 콤비 ‘난스이’도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일본 개그계 MZ 대표 주자로, ‘개그콘서트’ 팀을 향해 “일본 개그맨이 더 웃긴다”라며 강력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낸다. ‘급발진 개그’로 일본 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난스이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무라이 개그’로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한편 ‘개그콘서트 IN JAPAN’ 2부는 오는 20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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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종혁, 기상캐스터 출신 예비신부 공개…“첫만남부터 결혼 예감” [IS인터뷰]

코미디언 임종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임종혁은 “평생 사랑하고 함께 할 인생의 한 명뿐인 동반자를 만났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임종혁은 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을 묻자 “(예비신부와) 너무 재밌게, 잘 살 것 같아서 앞으로 함께 꾸려갈 인생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종혁은 오는 1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임종혁은 1987년생, 예비신부는 1989년생으로 이들은 2살의 나이 차가 난다. 이들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임종혁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미국 교포이자 전 아리랑TV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영어 아나운서다. 그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여러 굵직한 행사에 참여한 미모의 재원이기도 하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예비신부의 미모는 물론, 청초하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단번에 시선을 모은다. 임종혁과 예비신부는 서로를 마주보며 밝게 웃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자아낸다. 임종혁은 예비신부를 코미디언 동료이자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 중인 박민성의 소개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신부와) 첫만남부터 ‘왠지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잘 맞고,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재밌었다. 이른바 ‘케미’가 정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임종혁은 “(예비신부가) 제 직업과도 잘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서 함께 잘 맞춰 나가며 살 것 같다”며 “함께 있는 지금이 좋고, 앞으로도 더 재밌는 삶을 같이 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인생의 반려자가 될 예비신부를 향해서는 “평생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애정을 전했다. 임종혁은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20년 28기 코미디언 장윤석과 함께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를 운영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낄낄상회’는 이날 기준 구독자 약 202만 명을 보유하는 인기 채널로, 코미디언들의 유튜브 진출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임종혁은 지난해 자신의 생일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연예인으로서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 임종혁은 지난해 11월 시청자들 곁으로 다시 화려하게 돌아온 ‘개그콘서트’에 장윤석과 함께 지난 6월 컴백,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임종혁은 “코미디를 여전히 너무 사랑한다”며 “지금 하고 있는 ‘낄낄상회’, ‘개그콘서트’ 등의 활동을 이어가면서 앞으로 제작 관련 일도 준비 중”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8 06:00
산업

티몬, 새 대표에 지마켓 창립 멤버 류광진 선임

티몬이 류광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류광진 대표는 티몬을 인수한 구영배 큐텐 대표의 복심으로 지마켓 창립멤버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큐텐 부사장을 지냈고 2015년~2017년 허니비즈 공동대표, 2012년~2013년 큐텐 홍콩 대표, 2009년~2012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2001년~2009년 지마켓 사업총괄 상무를 역임했다. 류 신임 대표는 큐텐이 티몬을 인수한 이후 신임 대표 물망에 꾸준히 올라온 인물이다. 그는 티몬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티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며 “국내 굴지의 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작년 6월 취임한 장윤석 전 티몬 대표는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5 15:08
산업

'G마켓 신화' 구영배의 귀환, 새 주인 맞은 티몬의 미래는?

1세대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동남아시아 기반 해외 역직구 업체인 큐텐에 매각됐다. 큐텐은 과거 'G마켓' 성공신화로 유명한 구영배 대표가 이끄는 회사다. 업계는 티몬 인수와 함께 14년 만에 온라인 쇼핑 플랫폼 격전지인 한국으로 돌아온 구 대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커머스 신화, 구영배의 귀환 6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티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인수는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PSA컨소시엄(티몬글로벌)이 보유한 티몬 지분 100%와 큐텐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지분을 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들은 티몬 지분을 큐텐에 넘기며 큐익스프레스가 발행한 신주를 받는다. 티몬과 큐익스프레스 모두 비상장사인 만큼 정확한 인수 금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는 티몬이 2000억원 안팎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시선은 티몬을 품에 안은 구영배 큐텐 대표에게 쏠린다. 구 대표는 국내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 입지전적의 인물로 통한다. 과거 인터파크 근무 당시 사내 벤처 형태로 G마켓을 창업한 구 대표는 단숨에 G마켓을 한국 오픈마켓 1위 사업자로 올려놓았다. 인터파크는 2009년 자회사인 G마켓을 이베이 측에 매각했는데 총 거래금액만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빅딜이었다. 당시 이베이 측은 구 대표에게 최대 10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이커머스로 경쟁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가 해외에서 역직구 플랫폼인 큐텐을 시작한 배경이다. 구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이커머스로 승승장구했다. 2010년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큐텐은 빠른 배송과 간편한 결제시스템을 앞세워 싱가포르는 물론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금도 싱가포르에서는 업계 1위다. 만만치 않은 현실 티몬의 미래는 사실상 구 대표가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는 치열한 국내 이커머스 환경과 티몬의 녹록지 않은 상황을 돌파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1291억원으로 전년보다 14.6% 감소했다. 영업손실 760억원, 당기순손실 793억원에 달한다. 자본총계는 -4727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에서도 손꼽히는 온라인 쇼핑의 무덤이 됐다. 특히 쿠팡과 네이버 쇼핑의 물적, 양적 공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또 "티몬의 적자 늪이 깊은 상황에서 구 대표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보여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티몬은 2010년 소셜커머스로 출범한 뒤 네 차례나 주인이 바뀌었다. 기구한 역사와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티몬 직원들은 이제 어지간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털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다만, 티몬은 지난해 7월 피키캐스트 창업자인 장윤석 대표가 신규 선임된 뒤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이커머스3.0'을 화두로 건 장 대표는 티몬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통해 브랜드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브랜드 풀필먼트'에 집중해 왔다. 전사를 '리모트&스마트워크'로 전환하고, 사옥도 옮겼다. 티몬의 빠른 변화는 이커머스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티몬은 큐텐과 계약체결 후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인수 소식을 알렸다. 앞으로 새로운 조직 개편과 인사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큐텐이 티몬의 새 주인이 된 후 구 대표와 과거 손잡았던 여러 인물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현재 회사를 이끄는 장 대표 체제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07 07:00
산업

'타운홀미팅에 사옥 이전까지'…1세대 이커머스 위메프·티몬의 분투기

1세대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티몬이 막대한 자본으로 무장한 '유통 공룡'의 총공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각각 기술 고도화와 이커머스3.0을 돌파 카드로 제시한 양사는 최근 대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거나 사옥을 옮기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15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하송 위메프 대표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체질개선 작업 및 힘의 논리에 따라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짚었다. 이어 위메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커머스업계는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쿠팡과 거대 IT 플랫폼을 등에 업은 네이버쇼핑,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합병한 SSG닷컴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쇼핑 17%, SSG닷컴 15%, 쿠팡 13% 순서였다. 이들 3사는 초저가와 빠른 배송, 우월한 지위를 발판으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위메프와 티몬 등 중견 이커머스 플랫폼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배경이다. 실제로 위메프와 티몬의 매출액은 꾸준히 쪼그라들고 있다. 위메프는 2020년 3853억원에서 이듬해 2448억원으로 줄었다. 티몬 역시 2020년 1512억원에서 2021년 1290억원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특수는 이커머스 공룡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위메프는 지난해 2월 하 대표 부임을 기점으로 체질 개선에 몰두 중이다. 위메프는 '이커머스 업계의 구글'이 되겠다는 목표를 잡고, 기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일 '메타쇼핑'은 위메프가 23만개 쇼핑몰, 총 7억개에 달하는 상품에서 추출한 고객 데이터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이 상품과 스타일까지 비교해 제시하는 기술이다. 위메프는 메타쇼핑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아 사실상 제휴 쇼핑몰의 진입 장벽을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자사몰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D2C'(다이렉트 투 컨슈머)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애플 본사 등 미국 실리콘밸리 17년 경력의 이진호 박사를 CTO로 영입하면서 D2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몬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신사옥을 마련한 티몬은 공간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핀포인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오피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티몬은 핀포인트의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앱 '탭'과 공간관리솔루션 '컨트롤룸'을 통해 직원들이 실시간 유휴 좌석 확인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TSR(티몬 스마트&리모트워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맞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15일에는 갈수록 커지는 모바일 선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브랜드인 ‘기프티’를 론칭했다. 기프티는 상대방이 티몬에 가입돼 있지 않더라도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선물 전달이 가능하다. 유저 간에는 티몬 캐릭터가 포함된 감동 카드도 주고받을 수 있다. 티몬은 앞으로도 선물하기 서비스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취임 1년을 맞은 장윤석 티몬 대표는 이커머스3.0을 새 화두로 내걸고 혁신 중이다. 장 대표는 "이커머스3.0 시대는 가격경쟁이 아닌 콘텐츠를 장착한 브랜드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입점 브랜드와 같이 성장하는 '브랜드 풀필먼트'를 구축해 이들과 연계해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1세대로서 의미가 있는 위메프와 티몬 모두 쉽지 않은 환경과 경쟁에 놓여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혁신 성공 여부에 따라 양사의 길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16 07:00
산업

티몬, 상반기 거래액 전년 대비 23% 증가

티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상반기 실적은 해외여행 부문의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펜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총 거래액 보다 28%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제외한 수치로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2019년 같은 기간을 약 47% 상회했다. 주요 항목별로 살펴 보면, 공연전시가 약 32배(3223%)로 높은 성장 폭을 나타내며 1년 사이 티몬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외 제주여행 109%, 디지털 53%, 뷰티 35%, 여성의류 42%, 식품 18% 등 주요 카테고리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티몬의 여행숙박 상품인 ‘티스테이’, 식품 기획관인 ‘티프레쉬’, 전국구 맛집의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는 ‘티슐랭 가이드’ 등은 각 카테고리에서 적게는 3%, 많게는 17% 가까운 거래액을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독점 회차 공연 상품인 ‘티몬 스테이지’의 경우 고정 고객층까지 확보했다. 티몬의 공연전시 고객은 2021년 동기 대비 1168% 상승했다. 엔데믹 상황과 더불어 해외여행 실적도 가파르게 회복중인 상황에서 상반기 이후 더 큰 거래액 반등도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티몬의 상반기 해외여행 거래액은 2021년 동기 대비 4256% 성장했다. 아직 펜데믹 이전에는 못 미치나, 1월 대비, 6월 실적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하반기 여행 수요 선점을 목표로 투어 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규 파트너 입점에도 활력이 붙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입점 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늘어났다. 특히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하는 신규 파트너, 인플루언서 기반의 브랜드, D2C 상품 등에 대한 전략적 영입으로 새로운 구색 확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티프레쉬, 티몬 스테이지 등 새로운 상품 전략이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상반기 성과로 나타났고, 해외여행 또한 빠른 회복세인 만큼 향후 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19 15:12
산업

티몬, 포항에 지자체 최초 ‘티몬 커머스센터’ 개관

티몬이 포항에 커머스센터 1호점을 냈다.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기획·개발해 브랜드화하며 상생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몬은 26일 경북 포항시와 손잡고 지자체 최초로 선보이는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커머스센터)을 열었다고 밝혔다. 25일 포항시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를 비롯해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장, 라정기 포항시 북구청장,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지자체 최초로 포항에 설립된 커머스센터는 티몬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 티몬은 포항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커머스센터는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와 마케팅 지원을 병행한다. 지역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상품 기획 등에 협력한다. 박성호 티몬 제휴전략본부장은 "포항은 새로운 것과 옛 것의 조화가 아름다운 도시"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머스센터는 포항의 구도심인 북구 상원동에 자리 잡았다. 포항의 특산물을 모은 쇼룸, 라이브방송 스튜디오, 물류창고,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티몬과 포항시는 커머스센터 도입으로 구도심의 유동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티몬은 포항시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시, 부산시, 전남도, 경북 울릉군, 인천시와 지역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지자체 단체장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커머스센터를 통해 고객들은 지역특산품을 자주, 다양하게 만날 수 있게 된다. 중간 유통이 생략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자체 예산 등이 활용되면 추가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포항의 이야기를 발굴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매출로 연결되도록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며 "커머스센터가 자리한 구도심을 티몬의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는 그날까지 발 벗고 뛰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26 10:17
경제

티몬, 배우 김수미와 지역 먹거리 발굴 협력

티몬은 5일 국민배우 김수미의 나팔꽃에프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질좋고 우수한 지역 상품을 공동개발한다. 티몬은 자사 콘텐츠 제작 역량과 커머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팔꽃F&B와 함께 지방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관련 콘텐츠를 기획한다. 또 공동의 상품개발과 브랜드의 홍보, 판매확대를 통해 관련 농어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티몬은 배우 김수미의 요리실력과 음식, 식재료에 관한 전문성을 대중들이 무한 신뢰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훌륭한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데 적극적인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오랜기간 끊임없는 방송활동으로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대중과의 소통, 공감능력도 뛰어난 만큼 제작될 콘텐츠의 이슈메이킹과 높은 바이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티몬이 플랫폼사업자로서 가진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나팔꽃F&B이 추구하는 사업 비전에 빠르게 도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05 14:48
경제

'확 달라진' 티몬…장윤석 끌고 대주주가 밀고

장윤석 대표가 이끄는 티몬이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취임 뒤 '이머커스3.0'을 비전으로 제시하는 데 이어 티몬만의 콘텐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가상화폐)이나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계획을 알리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선언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장 대표의 혁신 뒤에는 티몬 대주주의 믿음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목표였던 기업인수합병(M&A)나 기업공개(IPO)와 별개로 장 대표의 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티몬의 파격과 혁신 장윤석 대표는 최근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최초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NFT 사업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들이 티몬에 입점해 브랜드를 운영하면 티몬이 토큰을 발행해 이 토큰을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 공동체)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티몬의 커머스 인프라를 블록체인에 올려 상호 연결하는 셈이다. 티몬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 계획서인 '블록체인백서'를 상반기 중에 발표한다. 빠르면 올해 안에 상용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단 블록체인만이 아니다. 티몬은 장윤석 대표가 선임된 지난해 6월 이후 조직문화부터 사업모델까지 모든 부분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생·지속가능성에 중심을 둔 비전인 이커머스 3.0을 비전으로 내세우면서 '타임커머스'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떼어냈다. 라이브방송과 결합한 예능 웹 콘텐트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아프리카TV와 협업한 신개념 오리지널 콘텐트인 '게임부록'도 공개했다. 성과가 나고 있다. 티몬은 지난 1월 순 이용자 수 증가율이 4.4%로, 국내 이커머스 5개 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평균 이용일수는 8일로 대부분 주 2회가량 티몬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2위를 기록했다. 장윤석 대표 취임과 함께 콘텐트 커머스를 본격화한 결과라는 것이 티몬 측의 자평이다. 티몬 관계자는 "기존 유통은 대규모 자본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 위주로 진행 중이다. 차별화는 우리의 경쟁력"이라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역시 같은 맥락이다. 티몬에 각 브랜드 홈을 마련하고, 고객이 참여하면 혜택의 개념으로 블록체인이 활용된다. 이 코인이나 NFT는 티몬 외부거래소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 지지받는 이유는 장윤석 대표는 콘텐트 기반 SNS 앱 '피키캐스트'의 창업자다. 피키캐스트는 '우주의 꿀잼' '세상을 즐겁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티몬은 지난해 6월 피키캐스트 운영사 아트리즈를 지분을 사들이고 창업자인 장윤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업계는 티몬의 대주주들이 장 대표의 비전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한다. 네이버와 쿠팡, G마켓과 옥션 등이 최저가와 당일 배송 등의 물량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티몬이 살길은 한발 앞선 변화 말고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티몬의 공격적 투자와 도전, MOU를 용인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대주주 측은 지난 2015년 3800억원을 투자해 기업 가치 8600억 원짜리 티몬의 지분 59%를 인수했다.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독보적인 콘텐트와 블록체인이라는 확실한 티몬의 색깔과 장점이 필수적이다. 사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추구다. 아무리 좋은 방향성과 기술력을 갖췄더라도 실적이 나지 않으면 허사다. 일부에서 장윤석 대표의 비전과 혁신에 찬성표를 던지면서도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그러나 장윤석 대표가 무작정 꿈만 꾸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이 대외적인 평가다. 이커머스3.0을 달성하기 위해 때로는 적절한 쇼맨십을 구사하고,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실적도 내려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윤석 대표는 지난해 10월 라이브 간담회에서 IPO와 M&A가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 '상생'이라는 단어가 실적 없이 '남 좋은 일하는 봉사나 자선사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도 못 박았다. 기업 대표로서 이상적인 비전과 현실 사이에 감각을 잃지 않았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윤석 대표는 지금까지 이커머스 플랫폼이 보여줬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화두로 티몬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모두 티몬의 대주주가 장 대표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주주에게 IPO나 실적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다. 이를 위해 장 대표의 혁신이 성과로 연결되는 것을 기다리고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16 07:00
경제

티몬, 1월 순이용자 증가율 1위

티몬은 지난 1월 순이용자수 증가율이 4.4%로 국내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통계분석 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명, 전월 대비 증가율은 4.4%로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월 평균 이용일수는 8일로 대부분 주 2회 가량 티몬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2위를 기록했다. 티몬은 지난해 장윤석 대표 취임과 함께 '콘텐트 커머스'를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오리지널 콘텐트를 새롭게 만들고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제작과 특화상품 발굴로 콘텐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티몬이 최근 선보인 '위드티몬' 브랜드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의 콘텐트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육왕편'은 첫날 준비한 한우 수량이 매진되며 누적 매출 3억원을 넘었다. '공격수 셰프편'에선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티몬이 기획·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트에 커머스를 연계한 차별화된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 1은 누적 조회수 150만, 딜당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이라는 성과를 냈다. '명륜진사갈비'편은 10억원어치 물량이 이틀만에 모두 판매됐다. 티몬은 다음 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도 선보인다.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한다. 아프리카TV와 프리콩, 오로라미디어와 공동 제작한다. 티몬 라이브방송인 티비온에서도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셀럽이 참여하는 라방을 기획 제작하며 지난해 하반기 일 평균 매출이 상반기보다 2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이 2배 가량 늘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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