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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버럭 아닌 스위트한 장인어른 면모 입증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스위트한 장인어른에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사위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한 개그맨 이경규와 예림이, 극과 극 비글 자매 허영지-허송연, 극한 무전여행에 나선 조준호-조준현의 호적 라이프가 안방에 빵 터지는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이날 이경규와 예림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인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했다. 먼저 예림이는 집에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재활 운동과 스트레칭 배우기에 나섰다. 예림이는 각 세부 근육 이름은 물론 스트레칭 주의 사항까지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처음으로 축구선수 아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경규 역시 직접 사위 김영찬에게 재활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며 이전보다 한층 더 물오른 호적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이경규가 준비한 스페셜 재활 케어도 공개됐다. 그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였다.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세러피. 김영찬은 "아버지와도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장인어른 이경규와 함께 탈의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귀여운 털 귀마개까지 장착하고 등장,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시작된 냉각 사우나. 이경규는 내내 "아우 추워! 얼마나 남았어?!"라며 괴성을 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에 반해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영하 20도나 낮은 영하 130도의 온도에도 제법 무던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경규는 미리 김영찬의 가운을 챙기는 스위트한 모습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허영지와 아나운서 허송연 자매는 극과 극 K-자매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쇼핑 스타일부터 180도 달랐다. 4개월째 함께 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날 감성 주막 콘셉트로 집을 꾸미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필요한 것만 사려는 허영지와 마음에 드는 물건 앞에서 팔랑귀를 펄럭이는 언니 허송연의 전혀 다른 쇼핑 텐션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쇼핑 후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는 허영지와 달리, 언니 허송연은 자꾸만 목적지를 추가하는 바깥순이 면모로 "집에 간다며!"라는 허영지의 샤우팅을 유발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는 한 번 집 밖에 나오면 강남, 강북 모두 돌고 들어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허송연은 미워할 수 없는 송블리 매력으로 집순이 허영지와 서울 투어를 이어갔다. '조둥이' 조준호-조준현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조준호는 "나만 따라와"라며 동생 조준현을 위한 힐링 여행을 마련했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힐링 여행의 실체는 무전 여행이었다. 조준호가 동생 조준현의 유도장 재개업에 앞서 헝그리 정신을 깨워주기 위해 준비한 것. 이에 조둥이는 제주도에서 극한 알바를 이어가며 여행비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현장은 돌담 쌓기였다. 무전 여행은 상상도 못 한 채 전날 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쌌다는 조준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 의외의 재능을 발휘했다. 조준현은 무게가 40kg이나 되는 돌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야무지게 담을 쌓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제주도 통갈치 먹방에 나섰다. 이때 조준호는 "나 사실 이 가게 소개팅하러 와봤다"라고 털어놨다. 조준호는 소개팅 상대에게 차였던 눈물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조준현은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조준호가 소개팅에서 차인 뒤 자신이 조준현이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제보 받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심지어 쌍둥이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준현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서로 짠내 나는 비밀을 공유한 뒤 두 번째 극한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번째 현장은 1300평 규모의 감귤 농장이었다. 이곳에서 조준호-조준현은 썩거나 떨어진 귤들을 귤 무덤이라 부르는 곳으로 옮겨야 했다. 두 사람은 미로처럼 빼곡한 귤나무 사이를 다니며 농장 곳곳에 떨어진 썩은 귤 줍기에 나섰다. 의욕 넘치던 돌담 쌓기 때와 달리 조준현은 귤을 줍다 말고 때아닌 귤 먹방을 찍었다. 결국 조준호에게 귤 먹방 현장이 발각됐고, 조준현은 다시 폭풍 노동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는 여동생 순애의 딸 집들이에 나선 이경규와 더욱 가혹해진 조준호-조준현의 무전여행 2탄, 허영지-허송연 자매의 진솔 토크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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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와 영하 130도 냉각 사우나 "동태 된 느낌"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사위를 위한 특급 재활 데이를 펼친다. 오늘(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12회에는 축구선수 사위를 위해 재활 케어를 준비한 장인어른 이경규의 호적라이프가 그려진다. 이날 이경규는 재활 중인 사위 김영찬을 위해 재활 코스를 소개한다. 코스의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테라피다. 상의를 탈의한 채 냉각 사우나 기계 안에 들어가 있는 이경규의 모습이 담긴다.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 넘치던 이경규는 막상 기계에 들어가자 고성을 내질러 웃음을 자아낸다. "너무 추워!", "동태가 된 기분이다"라고 그동안 본 적 없는 호들갑을 발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뒤이어 김영찬 역시 냉각 사우나에 나선다.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20도나 더 낮은 온도인 영하 130도 버티기에 돌입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과연 김영찬은 영하 130도를 무사히 버틸 수 있을지 이경규를 깜짝 놀라게 한 김영찬의 반응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김영찬은 장인어른 이경규와 탈의실에 들어가기 전 "아버지와도 함께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부끄럽다"라고 털어놓는다. 이경규와 김영찬의 탈의실 어색 모먼트는 어땠을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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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 김영찬에 "큰짐 덜어줘 고마워" 폭소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사위 김영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오늘(1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9회에는 외동딸의 결혼에 대한 이경규의 솔직한 심경이 공개된다. 이날 이경규는 딸 예림이, 사위 김영찬 축구선수에게 아빠와 장인어른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경규는 "예림이 태어났을 때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라며 감회에 젖는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이내 이경규는 "예림이를 데려가 준 영찬 군에게 정말 고맙다. 큰 짐을 데려간 것"이라고 밝혀 MC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뒤이어 이경규는 "결혼 안 하고 지금도 집에서 '이것'하고 있을 예림이를 생각해 봐라"라고 전해 배꼽을 잡게 한다. 이와 함께 이경규는 예림이에 대한 빵 터지는 폭로를 이어가 예림이의 동공 지진을 유발한다. 이경규가 사위에게 털어놓은 예림이의 비밀은 무엇일지, 이경규가 김영찬에게 고맙다고 말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집중된다. 뒤이어 이경규는 딸 예림이와 사위 김영찬에게 결혼생활 5계명을 전한다. 감탄을 자아내는 명언을 이어가던 이경규는 "(부부 사이에) 거짓말은 해도 된다"라는 깜짝 발언을 해 놀라움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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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딸 예림이 데려가 준 사위 고마워…큰 짐 덜었다”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사위 김영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9회에서는 외동딸의 결혼에 대한 이경규의 솔직한 심정이 공개된다. 이날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에게 아빠와 장인어른으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경규는 “예림이 태어났을 때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감회에 젖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이경규는 “예림이를 데려가 준 영찬 군에게 정말 고맙다. 큰 짐을 데려간 것”이라고 밝혀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한다. 이어 이경규는 “결혼 안 하고 지금도 집에서 ‘이것’하고 있을 예림이를 생각해 봐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에게 결혼생활 5계명을 전한다. 감탄을 자아내는 명언을 이어가던 이경규는 “(부부 사이에) 거짓말은 해도 된다”라는 깜짝 발언해 놀라움을 안긴다고. 과연 이경규의 결혼생활 5계명은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호적메이트’ 9회는 오늘(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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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딸 이예림 신혼집 등판…사위와 ‘어색 케미’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신혼집을 깜짝 방문한다. 내일(8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8회에서는 외동딸 이예림의 신혼집을 찾아간 MC 이경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경규는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이예림의 신혼집으로 향한다.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딸의 신혼집에 간다는 이경규는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딸의 신혼집. 설렘도 잠시, 이경규는 입구에서부터 진땀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가 딸의 신혼집에 도착하자마자 당황한 사연이 무엇인지,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새로운 호적메이트인 사위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어색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천하의 예능 대부인 이경규가 사위 앞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인 것. 과연 장인어른 이경규와 사위 김영찬이 어색함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호적메이트’ 8회는 내일(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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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승수·기태영·류수영, 작정한 요섹남 매력대결

류수영, 기태영, 김승수가 요섹남 매력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K-푸드’를 주제로 한 31번째 메뉴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대결은 이경규, 류수영, 기태영, 김승수까지 남자 편셰프들이 경쟁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자타공인 연예계 최고의 요섹남들이 모인 만큼 요리는 물론 매력 대결도 치열했다. 첫 번째 주자는 ‘어머니들의 박보검’ 김승수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새 집에서 가장 시선을 강탈한 것은 ‘술 방’. 앞서 집에 술 창고를 꾸몄던 김승수가 새 집에 오면서 ‘술 방’을 만든 것. 이외에도 막걸리만을 위한 냉장고까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 달에 걸쳐 직접 만든 2종 막걸리(막걸리, 오미자 막걸리)까지 공개했다. 변함없는 김승수의 애주가 면모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휴일 아침, 직접 만든 막걸리, 초간단 통조림 요리 3종을 먹은 김승수는 금세 기분이 좋아졌다. 얼굴이 붉어지는 등 살짝 취기가 돌며 애교가 많아진 김승수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두 번째 주자는 ‘기프로’ 기태영이었다. 이날 기태영은 집으로 아내 유진과 1997년 1세대 걸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를 초대했다. 바다를 위해 한우로 한국식 파히타를 만든 기태영은 10개월 딸을 키우는 바다에게 육아 스킬을 알려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 가족처럼 가까운 기태영, 바다의 거침없는 대화도 인상적이었다. 바다는 10살 연하 남편에게 받은 스카이다이빙 프러포즈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이 과정에서 기태영은 “유진 얼굴 보고 반한 것 아니다”라는 망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기태영이 유진에게 반한 진짜 이유가 유진의 착한 마음씨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사랑꾼 남편 기태영의 다정함이 입증됐다. 세 번째 주자는 어남선생 류수영이었다. 이날 류수영은 동네 단골 정육점을 찾아 본가와 처가를 위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류수영은 동네 정육점에서 백화점, 마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 선물세트를 구입했다. 이어 장인어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다정한 사위’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집으로 돌아온 류수영은 가성비 갑 한우 요리들을 선보였다. 한우 불고기감 2근을 6만 원에 구입한 류수영은 이날 한우로 총 100여장의 육전을 부쳤다. 또 육전참간초비빔밥도 만들었다. 옷에 기름이 튀고 땀이 맺힐 정도로 육전을 부친 류수영 덕분에 ‘편스토랑’ 스태프들 모두 배불리 한우의 맛을 즐겼다. 스태프를 위해 늘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는 류수영의 ‘좋은 사람’ 면모가 돋보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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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도 실력…'정희' 이덕화, 명언 제조기의 재치 입담[종합]

'예능 샛별' 배우 이덕화가 '정희'에 떴다.이덕화는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이덕화는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가발을 쓰고 나왔다"며 "보이는 라디오는 처음인데, 아들이 나가라고 해서 나왔다. 오랜만에 화면이 아니라 라디오로 소통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신영은 이덕화의 낚시 친구인 이계인을 언급하며 "이계인 씨가 본인은 120cm 이상 물고기를 잡아봤는데, 덕화 형은 못 잡아봤다고 했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덕화는 "민물에서는 아니지만 바다에서는 120cm 이상 고기를 잡고도 남았다. 상어를 잡아본 적도 있다"며 "상어는 근데 내가 상대할 어종이 아니다. 잡고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최근 '도시어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덕화는 함께 출연 중인 이경규에 대해 "어복도 실력이다. 이경규는 특히 어복이 많다. 어떻게 그렇게 잘 잡는지 모르겠다"며 "경력은 내가 제일 오래됐는데 제일 못 잡는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닷은 파워 있는 낚시를 좋아한다. 부시리 등 크기가 큰 물고기를 잡는데, 사실 난 그런 걸 싫어한다. 내겐 잡고기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드라마 관련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덕화는 독보적인 악역 배우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해 "원래는 악역 전문이 아니었다. 언젠가부터 괜찮은 회장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아주 나쁜 아저씨가 되는 역할이 들어오더라"며 "이제 와서 특별하게 하고 싶은 건 없다. 배역으로 말하자면 나쁜 회장님보다는 지고지순한 아버지상을 연기하고 싶다. 잘할 것 같은데 인물이 퇴폐적으로 생겨서 그런지 섭외가 안 오더라"고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이덕화는 또 "때를 놓쳐서 못 한 게 연산군 역이다. 배우 생활을 하다 보면 연배에 맞는 역할을 하기 마련이지 않냐. 근데 그 순간이 지나가고 말았다. 더는 할 수 없는 역할 아니냐. 제일 억울하다.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그런가 하면 최수종을 대신해 하희라에게 이벤트를 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해외에 있던 최수종을 대신해 하희라의 연극이 끝나는 날 파티를 해줬다는 것. 이덕화는 "편지까지 써서 읽어달라고 하더라. 근데 정말 못하겠더라. 온몸에 벌레가 지나다니는 것 같았다. 근데 하희라 씨는 그걸 듣고 또 울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사랑꾼 면모도 드러냈다. 아내에게는 지금도 '예쁜이'라고 부른다고. 이덕화는 "아내와는 동네 친구다. 결혼해서 산지 40년이 넘었는데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살아 계실 때 '예쁜아'라고 불렀다. 저도 그래서 똑같이 부르게 됐다. 젊어서는 괜찮았는데 지금 이 나이에 부르니 옆 사람이 웃는다. 근데 그게 버릇이 됐다"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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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경규 "제2의 '복수혈전' 준비중…주인공까지 내가 다 할 것"

이경규가 끊임없는 폭로에 제2의 '복수혈전'을 준비 중임을 고백한다. 특히 "다음 작품은 시나리오, 감독, 주인공 다 내가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 유재환, 한철우가 출연한 '킹경규와 네 제자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이경규는 규라인 멤버 4인의 계속되는 폭로로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방송에선 감동적인 이야기도 숙련된 예능 스킬로 웃음으로 바꿔버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날 이경규는 몇 년째 작업 중인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하며 본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다. 이를 들은 4MC는 안타까운 눈빛을 이경규에게 보내고 이에 이경규는 "'라디오스타'에서 도와준 거 있느냐"며 뾰로퉁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이경규는 노래에는 자신이 없다며 '욕심쟁이' 노래를 미리 유재환의 작업실에서 녹음해 왔다고 말한다. 그는 미리 노래를 준비해 왔음에도 하나도 들어맞지 않는 박자 감각을 자랑해 4MC들을 술렁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유재환이 사위로 들어와도 괜찮다고 털어놓는다. 이경규의 딸 예림이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진 유재환은 예림이가 사춘기 시절 힘들었던 일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됐음을 고백, 사윗감으로 자신을 택한 이경규에게 "아유 그렇습니까 장인어른?"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친다. 끝까지 웃음 가득한 '킹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6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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