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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만추’→‘원더랜드’, 韓영화팬이 사랑하는 탕웨이

‘만추’,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배우 탕웨이가 ‘원더랜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영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개봉,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탕웨이는 바이리를 연기했다. 바이리는 주연 배우만 6명인 이 영화의 문을 여닫는 캐릭터이자 어린 딸에게 자기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다. 탕웨이는 바이리를 통해 친구 같은 엄마의 면모부터 끝내 딸에게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무너지는 엄마의 모습까지 빈틈없이 그려냈다. 특히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가 압권이다. 실제 바이리처럼 8살 딸 썸머를 키우고 있는 탕웨이는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표현력으로 그의 면면을 그려내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은 “탕웨이의 매력을 더 알 수 있었던 영화”(AM****), “다들 탕웨이 탕웨이 하길래 봤더니 탕웨이가 탕웨이 했다. 그냥 탕웨이만 보면 눈물이 나온다”(ba****) “탕웨이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j9****),“탕웨이의 미친 연기력”(li****), “바이리와 바이지아 그리고 엄마 모녀지간의 이야기가 제일 애틋하고 마음 아팠다”(hh****) 등 찬사를 보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영화 주연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간 장백지, 장쯔이, 판빙빙 등 다수의 중화권 배우가 한국 영화 시장에 진출했지만, 세 번 이상 주연 롤에 이름을 올린 건 탕웨이가 유일하다.탕웨이가 처음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된 건 지난 2007년 개봉한 데뷔작 ‘색, 계’를 통해서다. 당시 탕웨이는 매혹적인 매력과 단단한 눈빛 연기로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이어 2011년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한국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극 중 수감 7년 만에 3일의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로 분한 탕웨이는 독보적 분위기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고, 그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탄탄한 국내 팬덤이 형성된 2022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 멜로극 ‘헤어질 결심’을 선보였다. 탕웨이는 사망자의 아내이자 피의자 서래의 대담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면모를 안정감 있게 그려내며 외국 배우 최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수상, 한국 영화 시장에 자리매김했다.탕웨이의 이 같은 행보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김태용 감독이란 독보적 파트너가 있다. ‘만추’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결혼, 동료이자 부부로 특별한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원더랜드’ 역시 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탕웨이에 대해 “작업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배우이자 새 작업을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배우”라며 “그분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김 감독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결국엔 탕웨이의 기량이 뒷받침됐기에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이 가능했다는 의견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한국 감독과 결혼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얻긴 했지만, 그 이전에 작품으로 보여줬던 탄탄한 연기력과 탕웨이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선행된 결과”라고 짚었다. 시대 흐름에 따른 시각 변화도 탕웨이의 국내 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중들의 높아진 문화 포용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과거에는 한국말을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 배우에 대한 거부감이 컸지만, 글로벌 콘텐츠가 익숙해지면서 배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설명이다. 정 평론가는 “탕웨이는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다. 하지만 누구도 이걸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중국인이니까 중국어를 하는 거고 본인의 역량만 발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다. 동시에 영화 속 자막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0 14:29
예능

‘라스’ 붐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 넣을지 고민” 결혼식 비화

붐이 ‘라디오스타’에서 임영웅을 등에 업고 붐을 일으키려 했던 결혼식 비화를 공개한다.붐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지난 2022년 ‘품절남’이 된 붐은 지난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축복을 받았는데 “3월 말 출산 예정”이라며 예비 아빠가 된 이후 보호 본능 때문에 호들갑을 떨다 아내로부터 자제를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김구라의 늦둥이 딸 돌잔치에서의 모습을 보며 ‘참 아빠’임을 느꼈다고. 김구라는 붐이 돌잔치 때 준 선물을 언급하며 “서장훈 다음으로 랭킹 2위”라고 밝혔는데, 무슨 선물을 받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붐은 또 임영웅을 등에 업고 결혼식 붐을 일으키려 했다는 일화가 언급되자, “오해”라면서 당시 임영웅에게 축가를 부탁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본래 임영웅은 흔쾌히 붐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 주기로 약속했다고. 이에 붐은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붐 결혼식 때 임영웅 못 본 것 같은데”라며 의심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했다.붐은 최근 TV조선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맹활약하며 ‘TV조선의 아들’으로 자리매김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TV조선의 아들이 되기 전엔 20~30대 정도에게만 인지도가 있었다는 그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생겼다”며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갔다가 내가 사라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붐은 또 TV조선의 아들이 되기까지 과거 걸어온 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섹션TV’의 ‘오버 삼대장’으로 불린 박슬기, 김새롬과 비교를 거부하는가 하면, ‘섹션’ 리포터 시절 해외 스타 장쯔이에게 러브콜을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또 “식당 주차장에서 꿈을 키웠다”라며 ‘섹션’ 리포터 시절 장어집과 냉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이중생활도 공개했다. 붐의 행적에 김구라는 “위인전 느낌이야. 본인 미화를 많이 시키는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런가 하면 붐은 라디오 DJ로 활약하던 시절 최초로 도입한 두 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동시송출이며, 다른 하나는 주말 라디오를 집에서 녹음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말 라디오를 드레스룸에서 혼자 녹음했는데, 현타가 오기도 했다”고 떠올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붐은 DJ를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있다며 열정의 립싱크 라이브 무대를 펼쳐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붐이 임영웅을 등에 업고 붐을 일으키려 했던 결혼식 비화와 서장훈에 이어 랭킹 2위에 등극한 김구라 딸 돌잔치 선물 등은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13:16
해외연예

[왓IS] 장쯔이, 왕펑과 결혼 8년만 이혼…6500억 원 재산분할은

배우 장쯔이가 가수 왕펑과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장쯔이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8년간의 결혼생활을 해온 우리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상의한 끝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두 사람 사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이들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후에는 이 일과 관련해 더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의 한 파파라치가 장쯔이가 딸을, 왕펑이 아들을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장쯔이와 왕펑의 이혼설은 지난달에도 불거졌다. 배우 류이페이가 두 사람이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류이페이는 “부부의 재산 35억 위안(한화 약 6500억 원) 가운데 왕펑이 28억 위안(약 5200억 원), 장쯔이가 7억 위안(약 1300억 원)을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자녀 양육권 문제는 매듭짓지 못했다”고 했다.1979년생인 장쯔이는 지난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4년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1971년생인 왕펑은 지난 2006년부터 세 차례 펑윈방 최우수 남자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장쯔이와 결혼 전 두 차례 이혼한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3 23:59
무비위크

中 '원세컨드' 류호존, 공리·장쯔이·주동우 잇는 장예모 뮤즈

또 한명의 중국 스타가 탄생한다. 거장 장예모가 발굴한 공리, 장쯔이, 주동우가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원 세컨드'를 통해 선택된 류호존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장예모는 그의 영화에 출연한 여자 배우들이 모두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해, 뛰어난 연출력 만큼이나 뛰어난 안목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이에 그의 신작이 공개될 때마다 캐스팅된 배우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먼저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명배우 공리는 중앙희극학원 재학 중 장예모에게 발탁되어,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한다. 이후 '인생', '5일의 마중' 등 장예모 감독 역대 최고작에 연달아 호흡을 맞추며 영화 역사에 남을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장쯔이 역시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며 최고의 배우 중 하나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한 니니의 경우 이전까지 연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장예모 감독의 선택으로 '진링의 13소녀'로 데뷔,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로 제53회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년 시절의 너' 등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른 주동우 역시, 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처럼 장예모가 발탁한 배우들이 인기는 물론이고 연기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배우로 성장했기에 '원 세컨드'의 신예 류호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뜨겁다. 원 세컨드'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1초를 위해 필름을 찾아나선 남자의 이야기다. 신예 류호존은 3,00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원 세컨드'에서 필름 도둑 류가녀 역을 맡아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호존은 어린 야생동물처럼 거칠지만, 순수하면서도 상처받은 내면을 지닌 류가녀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장예모 감독의 전작 속 배우들 못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새로운 신인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도 확실히 눈도장을 찍으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원 세컨드'는 장예모 감독 초기 걸작들의 DNA를 이어 받은 작품으로 꼽힌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혼란상을 담아낸 '원 세컨드'는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돌연 출품 취소가 된 뒤 중국 정부의 검열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그러나 모두의 우려 속에 다시 정식 공개되어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마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등에 초청, 여러 극찬을 이끌어내며 현재까지도 미국 최고의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음악상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감독상과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예모 감독은 1988년 데뷔작 '붉은 수수밭'으로 중국 감독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 '귀주 이야기'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인생'으로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한 것을 포함하여 전 세계 영화제에서 155관왕을 차지한 명실상부 최고의 감독 중 하나. '원 세컨드'는 거장 장예모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영화 그 자체에 보내는 한 편의 러브레터 같은 작품으로 2022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11:15
무비위크

장예모 감독 '원 세컨드' 亞필름어워즈 5개부문 후보…BIFF 첫 선

거장 장예모 감독의 신작이 공개된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거장 장예모 감독의 영화 '원 세컨드'(가제)가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쾌거를 알린 가운데,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국내 정식 개봉 전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이다. 올해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이창동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특별함을 더한다. 후보작으로는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제작된 총 36편의 영화가 최종 선정됐다. 그 중 장예모 감독의 신작 '원 세컨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음악상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자산어보' 이준익,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수업시대' 차이타니아 탐하네 감독 등 아시아의 거장들이 장예모 감독과 작품상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라 더욱 흥미롭다. 또한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원 세컨드'는 아이콘 섹션에 초청돼 처음으로 국내 영화 팬들 앞에 소개된다. '원 세컨드'는 노동교화소를 탈출해 외딴 마을로 찾아온 남자가 딸의 모습이 담긴 영화 필름 조각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문화대혁명 시기의 혼란상을 담아낸 '원 세컨드'는 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공식 상영일 하루 전 돌연 취소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예모 감독은 1988년 중국 감독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5일의 마중' '홍등' '붉은 수수밭' '황후화' 등을 통해 선보인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으며, 공리부터 장쯔이, 주동우까지 신인 여성 배우를 발굴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원 세컨드'는 신예 류호존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으며, '800' '산하고인' 등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 장역과 함께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영화제 14관왕, 10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영화의 작품성을 입증한 '원 세컨드'는 거장 장예모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영화 그 자체에 보내는 한 편의 러브레터 같은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영화계를 비롯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7 08:49
스포츠일반

주목! 도쿄올림픽의 여신들...'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전세계 스포츠 선수가 모이는 ‘젊음의 축제’ 올림픽에서는 각국의 미녀 스타들이 눈길을 잡아끈다. 이번 대회에서 미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는 단연 알리카 슈미트(23·독일)다. 육상 대표 슈미트는 전 세계 여러 스포츠매체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 선수’라는 찬사를 받은 주인공이다. 슈미트는 독일의 4X400m 여자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 뛸 예정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슈미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일본에 도착해 열차 밖 이국적인 풍경이 보인다며 짧은 영상을 올리고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이달 초 슈미트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하고 “이미 슈미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0만 명에 달하며, 의류 및 식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며 그의 엄청난 인기를 설명했다. 유도의 다리아 빌로디드(21·우크라이나)는 미모와 실력 모두 세계 정상급의 스타 플레이어다. 모델로도 활동하는 빌로디드는 유도 여자 48㎏급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2018년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이 체급의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랭킹 2위다. 빌로디드의 아버지 역시 유도 선수 출신으로, 빌로디드는 어린 시절 리듬체조를 하다가 유도로 종목을 바꿨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꿈인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했다. 러시아의 안젤리카 티마니나(32)는 세계 최강인 러시아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로서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는 2016년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를 그만두고 은퇴한 후 서핑 선수로 변신했다. 그리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서핑에 참가한다. 영국 패션 잡지 ‘테틀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아시아 여자 선수 중 주목해야 할 선수로 비비안 콩(24·홍콩)을 선정했다. 콩은 키 178㎝의 장신 펜싱(에페) 선수로, 홍콩 최고 인기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얻었다.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 펜싱 선수권대회에서는 에페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여자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선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22일 올림픽 특집 페이지에서 가라테 여자 68㎏급 중국 대표 공리(21)를 대표 미녀 선수로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배우 장쯔이를 닮은 청순한 얼굴”이라며 공리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23 06:45
연예

[해외연예IS] 왕가위 감독, 7년만 신작 '블러썸' 7월 촬영시작

왕가위 감독이 오랜 공백을 깨고 신작 촬영에 돌입한다. 외신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왕가위 감독은 오는 7월부터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위치한 중국 내 할리우드 헝디엔 스튜디오(横店影视城)에서 신작 '블러썸(Blossoms)' 촬영을 시작한다. 제작사는 영화 촬영을 위해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해당 스튜디오와 임대 계약을 체결, 11개월간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촬영을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 중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종식 선언과 함께 산업 정상화를 꾀하면서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블러썸'은 왕가위 감독이 '일대종사(2013)'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위청 장편소설 '번화'를 원작으로 1990년대 중국 경제 부흥기에 사회적 지위와 사랑을 동시에 품으려는 한 젊은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주연으로는 호가와 장쯔이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드라마로도 제작된다. 중국 영화계는 앞서 장예모 감독이 중국 산시 지역 단통에서 신작 '임패스' 촬영을 시작한데 이어 왕기위 감독까지 거장들의 움직임으로 코로나19 종식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전 세계가 여전히 코로나19에 힘겨워 하고 있지만, 정작 진원지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빠른 회복을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4 13:58
연예

[이슈IS]아시아 전역 흔든 송혜교·송중기 파경

송혜교·송중기의 파경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톱 기사로 다뤄지고 있다.27일 오전 9시 송중기가 법률법인 광장을 통해 송혜교와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뒤 SNS를 중심으로 해외 팬들에게도 곧바로 공유되며 즉각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중국판 트위터에 해당하는 웨이보에서는 이혼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첫 보도가 나온지 1시간도 안돼 '송혜교 송중기 이혼'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시나연예는 송혜교·송중기 파경 관련 소식을 전하는 페이지를 따로 마련해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다. 2017년 10월 31일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중국 배우 장쯔이는 자신의 웨이보에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등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송혜교와 송중기가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도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주요 매체가 송혜교·송중기의 이혼을 크게 다뤘다. 일본 대형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은 메인 화면에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기사를 띄웠다. 일본 누리꾼들은 "'태양의 후예' 커플이 헤어졌다"고 아쉬워 하며 "두 사람이 결정한 일이니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동남아시아에서도 두 사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주요 매체에서 송혜교·송중기 소속사가 낸 입장문과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재조명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송중기는 이혼에 대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송혜교 측은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파경까지' 이슈 더 보기 2019.06.27 15:49
연예

장쯔이, 송중기·송혜교 이혼 소식에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라 믿어"

중화권 톱배우 장쯔이가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그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장쯔이는 1일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그녀와 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과 함께 풍경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장쯔이는 지난 2017년 10월 31일 국내 신라호텔에서 열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 및 피로연에 직접 참석, 축하를 건네며 절친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당시 장쯔이는 아름답고 진솔했던 결혼식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따뜻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장쯔이는 결혼 때도, 또 이혼 때도 응원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믿음을 표했다. 한편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을 넘어 부부의 연을 맺었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최근 이혼에 합의,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두 사람 모두 원만히 정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파경까지' 이슈 더 보기 2019.06.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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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결혼식 참석했던 장쯔이 "그들의 선택 존중"

송혜교·송중기의 파경설을 접한 장쯔이가 "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전했다.중국 배우 장쯔이는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이날 오전 송중기는 법률법인 광장을 통해 송혜교와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SNS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도 곧바로 전해졌으며, 중국에서는 첫 보도가 나온지 1시간도 안돼 '송혜교 송중기 이혼'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다.장쯔이는 송혜교·송중기와 인연이 깊다. 송혜교와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를 통해 만났으며, 지난 2017년 10월 31일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이후에는 "결혼식은 소박했다. 송중기는 송혜교의 머리를 정리해주고, 사랑의 맹세를 할 때 울었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송중기는 이혼에 대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송혜교 측은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파경까지' 이슈 더 보기 2019.06.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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