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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2023년 한 해 동안 1만 명 넘게 만났다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2023년 한 해 동안 강연으로 만난 사람이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수환 감독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160여회의 강연을 진행,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알렸다고 밝혔다.이틀에 한번 강행군을 한 셈인데 요청기관도 초중고, 대학, 교육청, 시민단체, 관공서등 다양하다.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지 십여 년이 지났음에도 그를 찾는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은 시대적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구수환 감독은 분석했다. 이기심과 돈과 권력이 성공의 기준이 돼버린 현실 속에서 고 이태석 신부를 통해 올바른 삶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행복을 찾아간다는 것이다.구 감독의 강연은 70%가 학교다. 어릴 때부터 이타심과 공감능력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는 교사들의 믿음이 만들어낸 결과다.교육 현장의 이태석 신드롬 현상은 이태석재단의 활동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광주광역시 비움 박물관에서는 광주 전남지역 교육장, 장학관, 교장, 교사, 시민대표, 언론사 기자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모두가 이태석 신부의 삶에 감동하고 섬김의 정신이 확산되도록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재단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발표도 있었다. 전남 장흥군에 있는 장평중학교, 올해 신입생 지원자가 없어 애를 태웠는데 갑자기 13명이 지원을 했다.장흥 장평중학교 백귀덕 교장은 학교에서 주민을 초청해 마련한 구수환 감독의 강연이 학부모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라며 고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이 시골학교에 기적을 만들어 냈다면서 울먹이기도 했다.장흥 교육지원청 정순미 교육장은 관내 모든 학교에 강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했고 이영화 비움 박물관장은 구감독의 강연을 위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이날 모임이 이태석재단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리였다며 고 이태석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20여명의 동지가 생긴 것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2024년은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재단 이사장직을 맡은 지 4년째 되는 해다.구수환 감독은 “2024년에도 이태석의 정신을 통해 감동과 희망이 담긴 소식을 더 많이 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3 08:43
스포츠일반

마사회, 소외 이웃 위한 희망 전도사로 나선다

한국마사회가 올해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이라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해왔고, 사회공헌 브랜드 ‘H.O.P.E.(희망)’를 수립해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특히 2022년에는 최근 경영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 관점에서 마사회만의 특화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H’(사람·말과 함께 공감) 분야에서는 사람과 말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훈훈한 소식들로 채워졌다. 작년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말 복지기금으로 공동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말 복지기금이란 경주마의 건강하고 안전한 퇴역을 장려하고 말 복지 수준 제고에 필요한 사업 등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O’(현장중심 소외계층)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위기아동,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 제주 및 27개 지사 소재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대상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위기아동 대상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에 꼭 필요한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섰다. ‘P’(지역사회 맞춤형)에 입각해 지역사회 맞춤형 사업들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되던 장학관을 정상 운영해 작년대비 1.8배 증가한 147명의 농어촌 자녀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농촌지역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해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E’(친환경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참신한 활동들을 선보였다. 임직원들이 직접 1인 1반려나무를 키워서 취약계층 시설에 기부하고, 강원도 숲조성을 위한 지원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제주본부에서는 제주올레와 손잡고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추진해 6개월간 10회에 걸쳐 총 333명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외에도 지역주민 대상 가전제품 수거 캠페인 시행을 통해 폐가전 699대를 무상으로 수거하여 온실가스 4.7t을 감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활동은 ‘1본부 1촌’, 유도·탁구 선수단 재능기부와 같은 기존 봉사활동 운영 외에도 봉사활동 동아리 활성화, 우수 봉사활동자 선정 등 기관 내 나눔 정신과 봉사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봉사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민드림마차 사업을 재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1등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7 05:03
사회

학교폭력 '교육적 해결' 토론회 개최...경기도민 '관계회복 초점'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내 1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교육적 해결’이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중심에 학생의 치유와 성장이라는 가치를 두는 것을 의미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폭력 발생 시 절차와 규정에 따른 사안 처리를 강조하다 보니 교육적 해결을 위한 절차와 지원 방안이 미흡하다”며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9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2020년 3월 1일부터 일선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를 설치해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하고 있다. 심의위원회 운영 이후 학교폭력 심의 전반에 대한 신뢰도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큰 반면 교육적 해결을 위한 중재 노력에는 다소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에 사소한 갈등·다툼, 초등학교 저학년 사안 등의 경우 처벌보다는 가해·피해 학생 모두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학생들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과 힘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0월 경기도민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지금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이 74.2%, 초등학생 저학년의 경우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처리하기보다 교육적 목적에 따라 관계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응답이 75.3%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는 한유경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이 좌장을, 손정락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장학관이 사회를 맡고, 박정행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주제: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현장지원 체계 및 교육적 해결 정책)과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부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필요성 및 방안)가 발제자로 나선다. 패널로는 이지은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장, 김승혜 유스메이트 아동 청소년 문제연구소 대표, 정재욱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주무관, 장권수(변호사)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심의위원, 박현진 광명초 교사 등이 선정됐다. 김병욱 의원은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통해 학생·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며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나아가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국회·교육청·교육 현장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정복 의원은 “기존 학교폭력 대책은 사전예방과 교육적 해결 측면에서 미비한 점이 없지 않았다”며 “학교폭력으로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및 정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김병욱·문정복 의원, 임태희 교육감, 교사,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10:44
생활/문화

한국마사회, 2020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재선정

한국마사회가 농업 및 농촌발전에 대한 기여 부분을 인정받아 '2020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에 재선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7년 농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 시행 및 교류 활성화, 농어촌 승마시설 지원, 주중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주말 오픈마켓 운영, 농어촌 지역 기부금 지원 등 도농 상생 협력 활동으로 농촌사회공헌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위 활동과 더불어 농촌 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 장학관 운영, 농어촌 복지지원, 농어촌 승마시설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지속해서 농촌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전개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농촌 사회공헌 인증기업에 재선정됐다. 농촌사회공헌인증은 3년 이상 농촌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 활력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단체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다. 2020년 농촌사회공헌 재인증 기업·단체로 한국마사회 포함해 두산중공업, 한국장학재단 등 총 7개 기관이 선정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29 07:00
생활/문화

한국마사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위드의 힘으로 극복

한국마사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역사회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한층 더 추운 연말을 맞아 수도권 내 17개 병원에 마스크, 방호복 등 3억5000만원 상당의 의료진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또 경기도 내 취약계층에게 5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기간의 경마중단에 따라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마사회는 전 직원 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대표 공익사업을 중단 없이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사회공익힐링승마는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에게 정서적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방공무원·교정직·방역직 공무원 등 사회 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일선에서 가장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힐링승마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자살 고위험군의 우울감을 덜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본래 용산 장외발매소였지만 농어촌이 고향인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단장했다. 18층 건물 중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로얄층인 10층부터 18층까지 대학생 154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피트니스룸·소모임실·독서실까지 건물 내에서 한 번에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다. 국민드림마차는 가장 오래된 마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중요한 이동수단이었던 말에서 착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복지단체에게 2004년부터 승합차를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약 1030대를 이동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 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업 일정을 앞당겨 추진했다. 그 결과 농어촌 지역,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가 소재한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 12인승 승합차 60대를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에 ‘나눔의 백신’을 투여하기도 했다. 경마중단으로 기수·조교사 등 경마산업 종사자들은 생계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상금이 지급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조교사·기수 등 경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긴급자금을 조성해 무이자 지원에 나섰다. 경마상금을 투입해 경마산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3개월간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기도 했다. 또 각 경마공원과 지사에 입점한 매점, 고객식당 등을 대상으로 경마공원 휴장기간의 임대료 전액을 감면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주변 상권의 어려움도 분담하고 있다. 과천의 화훼 농가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자 한국마사회는 각 사업장에 대형 화훼 장식을 설치하고, ‘1인 1화분’ 캠페인을 통해 화훼 소비 활성화에 나서기도 했다. 사업장 소재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전달, 성금 모금 역시 빼놓지 않고 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300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구호물품과 직원들이 직접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제작·전달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사진=한국마사회 2021.01.01 07:01
생활/문화

개관 1년 만에 농촌 대표 장학관으로 인기

개관 1주년을 맞은 장학관 사업이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2020년 상반기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선발을 완료했다. 총 154명 모집에 434명이 지원해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152명이 선발돼 3월 중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운영 첫해에 홍보 부족으로 공실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장학관은 큰 인기를 끌었다. 1년 만에 농촌 대표 장학관으로 성장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의 비결은 개관 이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입주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지방 인재를 우대하는 등 농촌 지역 인재 유치에 힘썼다. 기존 입주자격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한정이었다. 하지만 농촌 지역 거주자까지 자격을 확대해 수혜 대상을 대폭 늘렸다. 또 선발기준 중 거주지와 학교 간 거리 배점을 10점에서 30점으로 상향해 원거리 지방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기지역 출신 입주생이 가장 많았던 반면 올해는 영남, 충청, 호남권 등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농촌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농촌 지역 고교 및 수도권 소재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홍보했고, 11월부터 약 2개월간 조기 홍보를 시행한 점도 인기에 한몫했다. 입주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간담회와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식비가 부담스럽다는 입주생의 의견에 1식당 3000원이었던 식비를 2500원으로 인하해 부담을 완화했다. 휴게실 이용시간 연장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입주생의 만족도도 증진했다. 올해는 입주생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위원회를 신설해 입주생과의 의사소통 강화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장학관에서는 농촌 지역 미래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부터는 학업 동기를 부여하고, 입주 메리트를 제공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들의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입주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참여 의사가 높은 점을 고려해 올해 용산구청 등과 연계해 입주생과 렛츠런재단이 함께 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입주한 이아량 씨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위치, 식당, 시설, 가격 등 모든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용산역 근처에 위치해 어디든지 가기가 편리하고, 독서실, 스마트도서관 등의 시설은 학업에 열중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부모님도 마음에 들어 하시는 만큼 졸업 전까지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본래 용산 장외발매소였던 건물로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교육비 경감을 목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2019년 2월 개관했다. 용산 장외발매소로 운영하면서 야기됐던 지역사회의 갈등을 상생의 공간으로 바꾸는 국민 체감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됐다. 장학관은 9개 층(10~18층)에 154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공용휴게실, 스마트도서관, 식당, 체력단련실, 소모임실, 독서실 등을 비롯해 숙소 32실을 갖췄다. 이용요금은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 15만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3 06:00
연예

한예진 부산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 성료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이 부산교육청과 함께 개최한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가 지난 25일 경남정보대학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방송예술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찾아가는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에는 부산 관내 74개교의 3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한예진 김강민 본부장과 부산교육청의 김영원 장학관 소개 및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강의실에서 각 전공별 교육이 이루어졌다.한예진은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방송작가, 실용음악, 성우 등 총 15개의 세부 전공 교육을 준비하여 기초적인 이론에서부터 실습까지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였다.쉽게 경험하기 힘든 실무 위주의 교육과 평소 궁금했던 점을 알아갈 수 있는 질의 응답 및 진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예진은 한 달에 한 번, 고등학생들이 방송예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방송예술 진로직업 체험학교’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한예진은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인터넷방송, 뷰티디자인, 모델연기 등이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31 15:57
연예

렛츠런재단, 한국마사회 장학관 하반기 입주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이 서울시 용산구 소재 ‘한국마사회 장학관’의 하반기 입주생을 모집한다. 장학관은 총 154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 형태의 공간으로 정부의 청년 주거복지 지원에 기여하고자 올해 2월 개관했다.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저층에 위치한 일반 장학관에 비해 고층인 12층부터 위치하고 있어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동시에 남산타워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췄다. 특히 서울 중심인 용산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용 휴게실, 최신 도서가 준비된 스마트 도서관, 독서실, 체력 단련실, 스터디 소모임실 등 최신 트렌드의 부대시설들도 갖추고 있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힌다.올 초 장학관에 입주한 이아량 학생(21)은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많은 대학생들이 꿈에 그리던 기숙사의 모습일 것”라며 “보증금 10만원에 입실료 월 1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입주비용에 일반 기숙사에 비해 시설이 월등히 좋아 장학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한국마사회 장학관 하반기 입주생 모집 규모는 106명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이면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한다. 입주생 모집 기간은 내달 5일까지며, 입주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2019.07.23 09:28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진흥 포럼 성공적 개최

대한체육회가 7일 '2016 학교체육진흥 포럼-대한민국 백년지대계, 학교체육 갈 길을 찾다'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는 체육회, 시도교육청 관계자, 학생, 교사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성관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남상남 한국체육학회장 등 내빈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 발제별 토론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학교체육이 나가가야 할 길'에 대한 손천택 인천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된 포럼은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나아갈 길', 전용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의 '학교운동부 개선을 통한 학교체육 정상화의 길', 오윤선 상명대 체육학과 교수의 '학교현장에서 찾는 여학생체육 활성화의 길'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으로 학교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한국 스포츠의 뿌리가 되는 학교체육의 방향을 정립하고 학교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뜻 깊은 자리"라며 "포럼에서 얻은 결과는 대한민국 스포츠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16.12.08 16:12
스포츠일반

'대한민국 백년지대계, 학교체육 갈 길을 찾다'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주관하며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학회가 후원한 '2016 학교체육진흥 포럼- 대한민국 백년지대계, 학교 체육 갈 길을 찾다' 포럼이 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방성훈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남상남 한국체육학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장학사, 시도교육청 및 시도체육회 관계자, 학생, 교사 등 300여 명이 모여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방향을 모색했다.'학교 체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 손천택 인천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의 발표로 시작된 포럼은 3가지 세부 주제와 관련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나아갈 길'(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학교운동부 개선을 통한 학교 체육 정상화의 길'(전용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 '학교 현장에서 찾는 여학생 체육 활성화의 길'(오윤선 상명대 체육학과 교수)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을 통해 학교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함의를 담아냈다. 최용재 기자 2016.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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