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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정직한 후보', 이틀째 1위 23만↑..'기생충' 4위 역주행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지난 13일 10만 74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3만 2276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개봉했으나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라미란을 비롯해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이 출연한다.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 장유정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4관왕 효과로 역주행하고 있다. 이날 1만 80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13만 9327명이다.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재개봉은 25일까지 이어질 예정. 이후 26일부터는 흑백판이 개봉한다. 역주행에 성공한 '기생충'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4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