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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안산에 '김연경 체육관' 상륙 임박? 시민 70% 찬성 '스타 마케팅+배구 도시 도약 목표'

안산시에 '김연경 체육관'이 탄생할까. 안산시가 상록수체육관의 명칭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총 1564명 참여)를 벌인 안산시는 설문 결과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것에 69.8%(1093명)가 찬성했다고 8일 밝혔다.이 중 60.2%(658명)가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을 골랐고, 30.6%(335명)가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을 꼽았다. '김연경체육관' 또는 '안산김연경체육관'도 제시됐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고해 명칭을 최종 선정한 뒤 법률 자문과 시의회 보고, 김연경 측과의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안산시가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을 추진하는 이유는 스타마케팅을 통해 시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함이다.1988년생 김연경은 안산시 출신 슈퍼스타다.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까지 안산에서 초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후 국내외를 누비며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도 활약한 김연경은 세계적인 배구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안산시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해온 바 있다. 김연경은 최근 배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감독'직을 수행 중인데, 해당 프로그램을 상록수체육관에서 촬영하면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한편, 상록수체육관은 지난해까지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으로 활용됐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자리가 비었다. 안산시는 이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과 새로운 활용을 통해 '배구 도시'로의 도약을 구상 중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08 09:07
연예일반

K2 김성면·하이디·유미, 15일 금천콘서트... 수험생들 응원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함께 모여 수능 수험생들과 가족을 위한 무대를 연다.오는 15일 서울 금천구청광장에서 열리는 ‘수고했어 오늘만큼은! 금천콘서트’는 11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맞이하는 첫 주말 수험생과 학부모 가족을 위로하는 콘서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개그맨 이웅호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날 콘서트는 가수 K2 김성면, 하이디, 유미를 비롯해 혼성듀오 나리와 서기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굿웍스 청년지원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이 함께 개설돼 개그우먼 김가은, 서성경, 윤재웅이 재능기부 선행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플리마켓 부스에서 판매자로 나서는 개그맨들은 참관객들과 인생네컷 사진도 같이 함께 촬영하는 등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개그맨들의 참여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5시, 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는 오후 5시~7시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관계자는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들과 가족들, 그리고 지역 주민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수고했어 오늘만큼은! 금천콘서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음악을 즐기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6 15:30
스타

김남길, ‘우주최강쇼’ 개최…따뜻한 기부 계속 [공식]

배우 김남길이 오는 11월 29일 시그니처 기부쇼 ‘2025 SMG SHOW-우주최강쇼’를 개최한다.‘SMG SHOW-우주최강쇼’는 '공연을 즐기면 기부가 된다'라는 특별한 콘셉트 아래, 배우 김남길을 비롯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동료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뜻깊은 공연이다.올해로 4회째 개최하는 우주최강쇼는 ‘연말정산'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실패·도전·성장 등 삶의 이야기를 사연으로 받아 음악과 토크로 풀어낼 예정이다.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이자 배우인 김남길은 “올해를 길스토리 후원자들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에게 웃음과 위로, 음악과 대화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 올해는 공연 수익금을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그동안 ' SMG SHOW-우주최강쇼'의 수익금은 ▲문화유산과 한국의 정서를 알리는 공공 예술 캠페인, ▲동물권 인식 확산 및 학대받은 동물 치료와 보호를 위한 ‘말동무' 캠페인, ▲위기 아동·청소년에게 식사·상담·여행·교육 등을 지원하는 ‘든든한 하루’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어왔다. 길스토리를 통한 김남길의 꾸준한 선행은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내며 ‘선한 영향력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편, ‘2025 SMG SHOW-우주최강쇼’는 11월 29일(토)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3 15:00
산업

쇼핑엔티, 칸영화제 수상작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지원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했다. 15일 쇼핑엔티에 따르면 ‘퍼펙트 데이즈’의 배리어프리버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추가해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영화는 빔 벤더스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주연을 맡아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국내 개봉 당시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쇼핑엔티의 제작 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의 후반작업으로 완성됐다. 음성 해설은 ‘소풍’의 김용균 감독이 연출을, 배우 김시아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쇼핑엔티는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한상욱 쇼핑엔티 대표이사는 “모두가 제약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5 11:05
스타

비, 올해도 선한 영향력…소아희귀질환 후원 바자회 동참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행사인 ‘만나 바자회’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지난해 처음 ‘만나 바자회’와 인연을 맺은 비는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보탠다. 그동안 국내외 아동들을 향한 나눔과 후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온 비는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소아 희귀질환치료비 후원 만나 바자회’는 2020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행사로, 수익금 전액을 희귀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합력하고 있는 ‘만나(manna)’에서 주최하며, 모든 운영은 무료 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가수 겸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비는 오는 11월 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틀랜타에서 단독 콘서트 ‘스틸 레이닝: 앙코르’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데뷔 20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바쁜 활동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2025 만나 바자회’는 오는 10월 18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제품 협찬,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2:24
스타

김남길, 기부 공연 ‘우주최강쇼’ 수익금 전액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 [공식]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대표 김남길)는 시그니처 기부쇼 ‘2024 SMG SHOW-우주최강쇼’ 수익금을 활용해 위기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든든한 하루’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든든한 하루’는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에게 식사, 상담, 여행, 교육 등을 지원해 따뜻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고 정서적 회복력을 키워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역 기반 소규모 기관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서울 은평구 대안교육기관 청소년 도서관 ‘작공’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 교육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자아 탐색을 통한 자기 이해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 요리·정리정돈·자기소개서 작성 등 자립 및 진로 실습 교육을 마련했다. 또한 공동체 의식과 다문화 경험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을 총 3차례 운영하며, 지난 8월 강원도 철원 여행을 지원한 데 이어 10월에는 제주도, 11월에는 라오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부천 청소년 심야 식당 ‘청개구리 식당’에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자기 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체험 행사도 열었다.이번 캠페인 기금은 2024년 12월 7일과 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시그니처 기부쇼 ‘2024 SMG SHOW-우주최강쇼’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배우 김원해, 유해진, 차승원, 박성웅, 백지원, 정만식, 박지환, 김성균, 김남길, 진구, 김대명, 이상윤, 양현민, 고규필, 주지훈, 이시언, 황제성, 이상엽, 이하늬, 서현우, 안창환, 전성우, 성준, 나선욱, 노정의 등 배우 26명이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랐으며, 양일간 8천여 명의 관객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배우인 김남길 대표는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지난해 ‘우주최강쇼’에 함께해 준 배우들과 관객들 덕분에 마련된 기금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올해 ‘2025 SMG SHOW-우주최강쇼’는 오는 11월 29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21:14
스포츠일반

샤이니 민호,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

대한체육회는 지난 26일 샤이니 멤버 민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은 오전 9시 30분,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위촉패 전달과 함께, 민호 홍보대사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체육회 홍보대사는 ▲‘스포츠 선진화(비인기종목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 보호 등) 기여, ▲대한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활동, ▲대한체육회 주요행사와 운영사업 참여 및 재능기부, ▲지역 및 회원종목단체 초청 강의를 통한 스포츠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민호 홍보대사는 앞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뿐 아니라, 재능나눔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각종 스포츠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유승민 회장은 “글로벌 K-POP 한류를 이끌고 있는 샤이니 민호 님을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내년에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과 대한체육회 홍보 활동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민호 홍보대사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 홍보대사로서 콘텐츠를 통한 스포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와 대한체육회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9.29 10:45
프로축구

유소년 선수들 위해 K리그 주치의가 나선다…‘메디컬 어시스트’ 출범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유소년 선수의 부상 예방을 위한 ‘메디컬 어시스트’ 출범을 알렸다. 출범식은 이달 20일(토) 축구회관 5층에서 열렸고, 서울 이랜드 FC 김진수 주치의, 수원FC 정태석 주치의, 울산 HD FC 박기봉 주치의, K리그어시스트 곽영진 이사장이 참석했다.메디컬 어시스트는 부상 관리에 취약한 사설 유소년 축구 클럽 및 학원 유소년 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K리그 구단 주치의들이 직접 참여한다.이번 사업은 수원FC 정태석 주치의(K리그어시스트 이사 겸임), 대전하나시티즌 김준범 주치의, 서울 이랜드 FC 김진수 주치의, 울산 HD FC 박기봉 주치의, 전북 현대 송하헌 주치의 등 현역 K리그 구단 주치의 5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운영된다.이들은 사설 유소년 클럽, 학원 유소년 팀을 직접 방문해 현장 진료를 실시하고, 부상 고위험군을 조기 선별해 자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초 체력 측정을 통한 개인별 부상 위험도 평가, ▲CPR 등 응급 상황 대처 방법, ▲근육 부상 예방을 위한 트레이닝 소개, ▲과사용 부상 예방을 위한 자기 관리 방법 등 실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K리그어시스트 정태석 이사는 “각 팀 의료진이 프로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한 경험과 지식을 지역 유소년 현장으로 연결해, 선수들이 부상 위험 없이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더 많은 K리그 주치의와 의무팀이 참여하도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업은 동국제약(대표 송준호)과 함께한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 등 구급용품을 후원해 실제 부상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돕게 된다.연맹은 2019년 유소년 부상 예방 사업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메디컬 어시스트 출범을 통해 프로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앞으로도 K리그어시스트는 유소년 부상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4:54
산업

요즘 K군마트 수준이요? 'CJ올리브영 뺨칩니다~'

대한민국 군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훈련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팍팍한 환경 속에서 피부 관리까지 열심히 한다. 꾸미는 데 진심인 젠지세대가 입대하면서 군마트(PX)에 공을 들이는 뷰티 브랜드가 늘고 있다. K뷰티 ‘간판’ 아모레퍼시픽부터 인디 브랜드를 거느린 더파운더즈와 구다이글로벌까지 PX에서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덕분에 K군인들 피부가 깐 삶은 계란처럼 반들반들하게 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피부 관리도 잘하지 말입니다.지난해 육군에 입대한 A씨는 외모 관리에 진심이다. 18개월간의 복무 기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 치아 교정을 시작한 뒤 입대했다. 매일 아침 선크림을 바르고, 고된 훈련을 끝낸 뒤에는 세안 후 스킨·로션은 물론 수분크림과 아이크림까지 챙긴다. 화장품 걱정은 없다.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PX에서 화장품을 잔뜩 쟁였기 때문이다. A씨는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화장품도 사 놨다. 가격도 시중보다 70~80% 가량 싸서 좋고, 품질도 군 밖의 매장들만큼 다양하고 좋아서 만족스럽다”며 웃었다.그의 말마따나 요즘 PX의 K뷰티 라인업은 CJ올리브영 못지않다. 스테디셀러인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이니스프리,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는 기본으로 고루 갖추고 있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더파운더즈의 아누아,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도 대표 제품인 스킨케어 및 선크림을 앞세워 PX에 입점했다. 올해 들어 토니모리, 셀퓨전씨, BRTC 등 국내 유명 뷰티 브랜드의 일부 제품이 PX 신규 라인에 합류했다. 스킨·로션부터 마스크팩 외에도 콜라겐 크림, 뷰티 디바이스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하다는 전언이다. 꾸미는 군 장병이 늘어나자 화장품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모레는 지난 2017년 국방부와 함께 손을 잡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을 파견해 남성 그루밍 방법을 전수하며 공을 들여왔다. 잘 나가는 PX 화장품들군 장병의 지갑이 두둑해지면서 PX 화장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군복지단에 따르면 2020년 PX의 총매출액은 1조2071억원이었다. 이 중 화장품 매출은 17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3%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부터 병장은 150만원, 상병은 120만원, 일병은 90만원, 이병은 75만원의 봉급을 받고 있다. 특히 병장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할 경우 월 205만원가량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PX 화장품이 싸고 좋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가족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품을 사서 나오는 군 장병이 많다”면서 “군 장병의 월급이 오르면서 화장품 매출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PX에 입점했다가 충성 고객들이 제대 후에도 찾으면서 성공한 브랜드가 적지 않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자민경은 2011년 달팽이 크림을 들고 PX에 들어갔다가 빅히트를 쳤다. 이후 예비역이 된 고객들이 자민경을 찾기 시작하면서 다이소 등 일반 유통 채널에 입점했고, 현재는 해외 진출까지 이뤄냈다. 자민경은 군인 출신 모델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주로 발탁하면서 K군인의 ‘필수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마트에 입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닥터지는 ‘PX 달팽이 크림’으로 불렸던 ‘로열 블랙 스네일 크림’이 2023년 4년 만에 납품 계약이 해지되자 피나는 노력 끝에 1년 만에 PX에 재입점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군납은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큰 수준의 마진을 기대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소중한 미래 고객인 군 장병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리고, 선점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젠지세대는 군 제대 후 ‘얼굴 까맣고 촌스러운 복학생’ 이미지를 원하지 않는다”며 “선임에게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 좋은 화장품을 추천받으면서 전역 후에도 멋진 복학생이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5 06:30
스타

마이진, 팬클럽 ‘블루’ ‘사랑더하기’ 1천만원 기부

가수 마이진의 팬클럽 ‘블루’가 ‘사랑더하기’ 모금 행사에 1천만 원을 기부,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이번 기부는 마이진이 ‘사랑더하기’ 버스킹과 거리 모금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어려운 곳을 돕기 위해 나선 가수에게 힘을 보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한 영향력이 더욱 크게 닿게 하겠다는 뜻이 담겼다.팬클럽 ‘블루’는 지난해 8월 마이진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주시에 어려운 노인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12월 마이진의 생일을 기념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마이진 역시 다양한 봉사와 기부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선한스타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꾸준하게 기부와 봉사활동을 펄치며 이웃사랑을 펼쳐왔다. 지난 30일 인천 월미도에서 열린 ‘황기순⦁박상민 사랑더하기’ 행사에 참여한 마이진은 화끈한 무대와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받은 마이진은 “항상 어디를 가든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팬들의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며 “좋은 일에 더 많은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마이진과 팬들의 참여로 더욱 의미를 빛낸 ‘사랑더하기’는 2002년 개그맨 황기순이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일주해 모은 성금으로 휠체어 52대를 장애인 단체에 기부한 데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취소된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이어지며 많은 연예인이 재능기부에 나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황기순⦁박상민 사랑더하기’는 마이진 등 연예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한 버스킹 및 현장 모금 행사로 이뤄졌다.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남대문과 인천 월미도에서 열렸다. 모금액은 장애인 휠체어, 유아차 구입을 비롯해 연탄 나눔 봉사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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