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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흑백요리사’ 백종원 “제 이미지 소비 보다 한국 요식업계 생각해 주길”

백종원이 요리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1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김학민, 김은지PD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외식 경영인 겸 방송인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참석했다.이날 백종원은 이번 출연 계기에 대해 “넷플릭스를 통해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시발점에 함께 하는 게 상징적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시작부터 기획 의도를 듣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백명 모으는 것도 힘들고, 현장에서 음식을 하려면 불, 물, 배수 장비가 필요하다. 요리사가 다섯 명만 모여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백명 규모로 해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잦은 음식 관련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미지가 소비되는 것에 우려는 없는지 묻는 질문에 백종원은 “재방송을 자주 트는 방송국이 문제이다. 저는 지금 ‘백팩커’ 하나 출연하고 있고, 유튜브로 지역사회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며 “저는 제가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셰프 출연이 그전에 많았는데 어느 순간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사라졌다. 요리인들이 음식을 하든, 먹든 방송에 나오셔서 간접적으로 우리나라 음식을 홍보하면 좋겠다”며 “저도 제 이미지 소비보다는 요식업계의 발전을 위하려 한다”고 말했다.또한 백종원은 “넷플릭스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다.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점은 지역 특색 식재료가 한 자리에 총망라되고, 우리나라 특징인 사계절과 연관된 주제도 나온다는 거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성공해 제 얼굴이 알려지는 것 보다는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와 서울 말고도 다른 지역도 다녔으면 한다.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대결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오는 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1 12:25
스타

이찬원, 회식비 위해 전국 8도 행사 뛰어…‘과몰입 인생사’ 코멘터리 소감

SBS ‘과몰입 인생사’는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을 마치며 MC와 PD가 시즌2 1~3회까지 방송분에 대한 의견과 감회를 공유했다.13일 공개된 ‘과몰입 인생사 코멘터리’ 영상에서 MC들은 방송이 시작된 후 주변의 반응을 나눴다. 이용진이 텔러 추천을 많이 물어본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자 해원은 인생 인물로 JYP가 추천이 많았다고 밝히고 “그렇다면 누가 텔러를 해야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이찬원은 “텔러는 해원 씨”라고 말했고 해원은 지체 없이 “없던 이야기로 하겠다”고해 웃음을 자아냈다.홍진경은 “‘과몰입 인생사’ 녹화 준비물을 ‘깨끗한 뇌’”라고 말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로 접할 때는 리액션이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용진도 동감하며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도 찐 리액션을 위해 모바일 검색을 참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이번 시즌부터 대본을 주지 않는 제작진의 결정을 칭찬했다. 해원의 반응과 리액션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찬원은 유튜브면 유튜브, 과몰입 인생사는 또 방송에 맞는 여러 매력을 보여주는 해원에 카멜레온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1회 ‘트럼프’ 편 방송 직후 트럼프 피격사건과 바이든의 사퇴가 벌어지면서 MC들은 아이템을 정한 제작진에 감탄했다. 우연히 피격사건 직후 방송된 재방송은 본방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 PD는 “원래 방송 당일이 재판 선고일이었는데 미뤄졌다.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이슈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최초로 생존 인물을 다뤘던 트럼프 편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히딩크 감독 편 역시 “이렇게 까지 국가대표팀 감독 이슈가 생길지 모르고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시점에 2002년을 생각하며 다 같이 파이팅을 하고 싶어 선정했다”고 말했다. 2회 ‘김우중 회장’ 편은 사업을 하고 있는 홍진경에게는 생각이 많았던 주제였다. 이용진은 “진경 누나의 CEO 마인드가 돋보였다. 홍진경이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욕심을 부려 후회했던 경험을 각자 공유했다. 홍진경은 ”주식으로 본 손해가 아까웠다“고 밝혔고 해원은 메이크업 욕심으로 쉐딩이 과하게 돼 까맣게 보였던 경험을 꼽았다. 이찬원은 ‘온라인 맞고’에 과몰입해 게임머니 욕심을 부렸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실제로는 보수적으로 자산 운영을 하는 편이지만 유일하게 하는 그 한 게임은 예외적으로 12만 판은 했다며 손해금액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우중 회장을 주인공으로 택한 배경에 대해 손 PD는 ”궁지에 몰렸을 때의 선택이 그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김우중 회장의 대마불사라는 것은 양면적 선택이라 입체적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3회 ‘히딩크 감독’ 편은 유일하게 해원이 참여하지 못한 방송이었다. 홍진경은 2002월드컵 이야기는 2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월드컵 주역에게 듣는 당시 뒷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해원은 2003년 생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월드컵을 못 봤다고 말했다. 해원은 “TV로는 많이 봐서 알지만 실제로 겪지는 못했기에 옛날이야기 같았다”고 2002년 월드컵의 이미지를 전했다. 손정민 PD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서 “나도 오늘 처음 듣는 얘긴데?!” 라는 리액션을 보이던 이영표는 녹화 후에 “이렇게 까지 되돌아본 적은 처음이다.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손정민 PD는 치정 멜로부터 공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찬원은 다음 시즌에서는 꼭 텔러로 나서서 트로트 선배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다음 시즌에는 꼭 텔러로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요즘 분위기가 좋으니 소고기 회식 쏘겠다! 과몰입 인생사 회식을 하려고 전국 팔도 행사를 하고 있다”고 외쳐 모두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한편, ‘과몰입 인생사’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프레디 머큐리를 주인공으로 4회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3:34
연예일반

축구·야구 없으니 양궁으로 도배…비인기 종목 이렇게 홀대해도 되나 [IS시선]

축구·야구가 없으니 이젠 양궁이다. 야구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고, 축구는 예선 탈락하는 등 인기종목들의 본선 진출이 무산되자 지상파 3사의 중계 경쟁이 ‘메달 효자 종목’인 양궁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동 시간대 펼쳐진 다른 비인기 종목 경기는 지연 중계를 하거나 아예 패스하는 경우가 많아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지상파 3사는 지난달 28일 펼쳐진 배드민턴 여자 안세영 선수의 단식 예선 첫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3사는 해당 시간대에 모두 여자 양궁 단체전 4강전 경기를 중계했다. 유일하게 KBS 1TV에서 안세영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긴 했으나, 이마저도 탁구 신유빈·임종훈 선수 혼성복식 준준결승전 경기를 중계한 뒤 뒤늦게 지연 중계한 것이었다. 안세영 선수는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세계선수권 대회를 모두 제패한 금메달 기대주다.상황이 이렇자 배드민턴 팬들을 성명문을 내고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인데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결국 지상파 3사가 말하는 올림픽 정신은 시청률에 따른 광고 수익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라고 비판했다.‘중계 패싱’은 이 뿐 아니다. 지난달 30일 펜싱 세계 랭킹 2위인 여자 에페 단체팀의 준준결승전도 생중계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도 역시 지상파 3사는 모두 신유빈·임종훈 선수의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을 중계했으며, 여자 에페 단체팀 경기는 지연 중계했다. 시청자들은 “모두 똑같은 종목만 중계할 거면 채널이 3개나 필요할까”, “세계 랭킹 1, 2위 선수들을 이렇게 홀대해도 되는거냐“ 등 비판하고 있다.지상파 3사의 인기 종목 위주의 중계 방송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물론 시청률 때문이다. 시청률이 높으면 그만큼 광고 수익도 높아지기에 이 같은 편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가 펼쳐질 때마다 방송사들이 스타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확보 하는데 주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는 시청자의 볼 권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태다. 채널을 여기저기 돌려봐도 똑같은 경기가 나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경기가 없는 시간대에는 이전에 중계했던 경기를 재방송으로 또 내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청자 입장에선 봤던 경기를 수 십 번 되풀이해 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앞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24 파리올림픽 중계와 관련해 특정 종목 경기를 과도하게 중복으로 편성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지만, 권고에 그칠 뿐 제대로된 조치라고 볼 수 없다. 이 같은 지상파 3사의 중계 행태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정부 기관이 나서서 실효성있는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지상파 3사는 방송의 공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똑같은 중계 편성을 지속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것임은 물론 이날만을 위해 수년간 피땀흘린 선수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06:00
연예일반

‘아는 형님’ 내일(3일) 휴방… 지진희→최민호 출연편 10일 방송 [공식]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휴방한다.JTBC는 2일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아는 형님’ 본방송은 휴방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진희, 김지수, 정웅인, 최민호가 출연하는 ‘아는 형님’ 445회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고 전했다.JTBC는 ‘아는 형님’ 방송에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재방송을 편성했다.한편, 지진희, 김지수, 정웅인, 최민호가 출연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후속작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12:33
스포츠일반

시상대 오른 남북한 탁구에 프랑스도 주목 “역사적인 셀카 센세이션” [2024 파리]

프랑스 현지 매체가 한국과 북한의 ‘셀카’ 세리머니에 주목했다. 휴전 중인 두 국가의 관계를 조명하면서도, 선수들의 시상대에 모인 장면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했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31일(한국시간) “시상대에 오른 남북한 탁구 선수들의 역사적인 셀카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랬다. 전날(30일) 저녁 한국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11-5 11-7 11-7 14-12)으로 제압했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올림픽 시상대를 밟았다.같은 날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는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2-4(6-11 11-7 8-11 5-11 11-7 8-11)로 지며 2위를 기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을 탁구 혼합복식에서 따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2위 일본, 9위 스웨덴, 4위 홍콩을 제압하는 파란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결승전 뒤 관심사 중 하나는 북한 선수들이 ‘삼성’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을지 여부였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수상 후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건네받고 직접 사진을 찍는다. 대개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목에 건 진영이 휴대전화를 건네받는데, 이날은 임종훈이 사진을 촬영했다. 두 번의 빅토리 셀피 상황에서, 임종훈은 자리를 오가며 촬영에 임했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도 옅은 미소를 드러내는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담겼다.매체는 “한국의 한 해설가는 ‘이것이 바로 올림픽의 진정한 정신’이라고 말했다”면서 “남북한의 방송국들은 이 셀카와 사진 분석을 재방송하며 남북한이 하나가 된 보기 드문 순간을 기억하려고 한다”라고 짚었다. 한편 임종훈은 북한 선수들과 나눈 대화에 관한 질의에 “악수할 때 축하한다고 얘기한 것 말고는 대화가 없었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7.31 15:21
해외연예

‘국민 자연인’ 윤택, 디씨엘이엔티와 전속계약…정경미‧김미려 한솥밥 [공식]

‘국민 자연인’ 코미디언 윤택이 디씨엘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2일 소속사 디씨엘이엔티는 이 같이 밝히며 "윤택이 오랜만에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하는 만큼 올 해 가장 잘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택은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택아’ 코너에서 한 박자 느린 복서로 열연하며, ‘웃찾사’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개그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무엇보다 윤택하면 시청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프로그램은 MBN 간판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이다. 올해 12년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4050 중년층들의 워너비로 활약 중이다.‘나는 자연인이다’는 ‘틀면 나온다.수도 꼭지처럼’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23개 방송국에서 일 80회, 월 2400회 재방송 되는 인기 장수 교양 프로그램이다.한편 디씨엘이엔티에는 정경미, 김미려, 김경아, 조승희. 정용검,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허민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2 16:40
영화

손석구, ‘밤낚시’로 영화 제작자 도전…추앙받는 행보 추가

‘국민 추앙 배우’ 손석구가 스크린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영화 제작자’라는 직함도 달았다.지난 14일 개봉한 ‘밤낚시’는 손석구가 주연배우이자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지난 2월 설립 소식을 전한 1인 기획사 스태넘이 현대자동차와 합작했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자동차 카메라 7대를 사용한 새로운 촬영 기법은 물론, 12분 59초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티켓 가격 1000원으로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일찍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지난 7일 ‘밤낚시’의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제 측은 “손석구 배우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그리고 인상적인 제작 가치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평해 기대를 높였다.이 영화는 15일 하루 동안 70회가 상영돼 522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좌판율은 50.7%로 이날 박스오피스 1위인 ‘인사이드 아웃2’ 36.6%보다 높았다. 극장가에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만한 의미 있는 성과다. 영화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손석구의 넓은 시야와 애정의 결과라는 평이다. 손석구는 ‘밤낚시’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숏폼 형태의 영화라서 가능했다”며 “배우의 연장선으로 생각될 만큼 창의적인 부분에 주력을 두어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 많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었다. 편집, 사운드 미싱, 홍보, 배급 등 일단 다 참여해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덧붙였다.‘밤낚시’는 배우로서도 3개월 만의 신작으로 상반기 활약을 추가했다. 지난 3월 손석구는 ‘댓글부대’로 2년 만에 관객을 만났다. 그를 천만 배우 반열에 올린 ‘범죄도시2’ 이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개봉일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 ‘파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을 열었으나 최종 스코어는 97만 명에서 진격을 멈췄다. 그럼에도 손석구 개인의 화제성은 여전히 ‘추앙’ 받고 있다. 지난 5일 손석구가 모델인 건강기능식품 광고영상은 조회수 400만 회를 달성했으며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손석구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는 랭키파이가 발표한 2월 3주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배우 트렌드 지수에서 1위에 등극했다.어느덧 데뷔 8년차지만 그의 매력을 세상에 알린 지는 불과 2년이다. 지난 2022년은 손석구의 해였다. ‘범죄도시2’의 빌런 강해상으로 지금도 회자되는 무자비한 연기로 관객을 공포에 떨게 했으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는 무뚝뚝한 마스크를 순하게 누그러뜨리며 다정한 틈새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같은 해에만 상극의 두 가지 캐릭터로 연기력을 증명했다. ‘범죄도시2’로는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배우 박정민 등이 참여한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2021)에서 연출, 시나리오도 썼다. 손석구는 에피소드 ‘재방송’으로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를 선보였다. 이를 두고 그는 “겸업이 아닌 작가 전향도 검토 중”이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매체와 수단을 가리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모두 도전하는 손석구. 그의 행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추앙이 따르고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7 06:08
연예일반

[TVis] 나영석PD “‘꽃할배’ 가장 기억남아, 까다로운 할배? 백일섭” ‘회장님네’ 깜짝 등장

나영석PD가 ‘회장님네’에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꽃보다 할배’ 멤버인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과 배우 김영옥, 김수미의 양촌리 방문기가 그려졌다.이날 나영석 PD에게 영상통화가 걸려 왔고, 김수미는 “요즘 ‘꽃보다 할배’ 재방송 하더라. 나는 1회부터 봤다”고 말했다. ‘꽃보다 할배’는 2013년부터 2018까지 방영한 예능으로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았다.김수미는 이어 “‘꽃보다 할배’를 처음 기획했을 때 기획의도 보다 그렇게 인기 있을 줄 알았냐”고 물었고, 나 PD는 “몰랐다. 선생님들이 그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답했다.이어 나 PD는 “제일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다”이라며 ‘꽃보다 할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김수미는 이어 “누가 제일 까탈스러웠어?”라는 질문을 던졌고, 나 PD는 “백일섭 쌤”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21:51
연예일반

[인터뷰③] ‘지구마불2’ 김태호 PD “‘무도’ 유니버스, 나도 신기해…서사 대단”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태호 PD가 시대를 초월한 ‘무한도전’ 유니버스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태호, 김훈범 PD는 시즌 종영을 앞둔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ENA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시즌1과 달라진 시즌2만의 매력을 비롯해 다양한 여정을 통해 느낀 점, 시즌3 제작 가능성 등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인터뷰 말미, 김태호 PD는 MBC ‘무한도전’ 유니버스에 대한 언급도 했다. ‘무한도전’에 사용된 자막들이 공교롭게도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이슈 관련 예측이나 관측에 해당하는 내용들이라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사실 저도 예측한 건 아니었고 당시엔 ‘쓸데없는 애기 하네’ 싶었던 것들이 계속 벌어지는 것”이라며 “나도 신기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무한도전’이 가진 역사나 서사가 새삼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은 여전히 케이블 방송에서 전파를 타는 재방송 시청률이 꽤 나오고, 유튜브 조회수도 상당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그 때의 멤버들이 모이는 모습을 원하는 시청자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태호 PD는 “감사한 일이지만 MBC 재직 중일 때도 여러 차례 노력은 해봤지만 현실화되진 않았다”면서 “그것(‘무한도전’ 재결합)에 대해 애쓰고 노력하는 시간에 다른 것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의치 않음을 시사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를 담은 예능이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스타 PD 대열에 오른 김태호PD가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시즌1부터 ENA를 통해 전파를 탔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7일 유튜브를 통해 마지막 회가 업로드된다. 8일엔 ENA를 통해 방송으로도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7 10:30
연예일반

tvN ‘졸업’ 정려원 음주 장면 삭제→ “방송 직후 문제 인지” 사과 [공식]

tvN 주말드라마 ‘졸업’ 측이 극 중 정려원의 음주운전 장면을 삭제하고 사과했다.21일 CJ ENM은 “방송 직후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한 버전으로 VOD 서비스와 재방송에 반영했다”며 “사려 깊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지난 19일 방송된 ‘졸업’ 4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이 동료 학원 강사 남창미(소주연)를 만나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서혜진이 학원으로 돌아가 이준호(위하준)와 공동 강의를 연습을 한 후 운전대를 잡고 이준호를 직접 데려다주는 장면이 이어졌다.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음주운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졸업’ 측은 다시보기 VOD와 클립, 재방송분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 후 입장문을 게시했다.한편 ‘졸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유명 강사인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 이준호의 설레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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