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56건
예능

‘나는 솔로’ 23기 정숙 ‘특수절도’ 전과 부인 “남에게 피해준 적 없어”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전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나는 솔로’ 23기 정숙의 인터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23기 정숙은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며 전과 의혹을 부인했다.그러면서 정숙은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반박 자료를 내려고 하는데 어떤 채널이 효율적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23기 정숙은 또 논란이 된 미스코리아 사진은 도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에서 벌어진 사기 의혹에 대해서는 “내 여권을 도용한 누군가가 범행한 것이다.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주장했다.앞서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과거 조건 만남을 빙자한 절도범 박 씨와 동일 인물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00만원을 훔쳤고,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나는 솔로’ 방송에서는 정숙이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했던 모습이 공개됐는데, 해당 사진은 박 씨의 범죄 보도에서 쓰인 자료 사진과 동일하다는 반응도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방송사 측은 예정된 ‘나는 솔로’ 재방송을 모두 취소, 타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했으며,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정숙과 박 씨가 동일 인물임을 확인한 사실을 알리며 고개를 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6:51
연예일반

[왓IS] ‘나는 솔로’ 정숙, 진짜 범죄자였다…영상 삭제+제작진 사과 [종합]

‘나는 솔로’ 23기 정숙의 전과가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사과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 조치했다.논란의 시작점은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었다. 게시자는 전날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막차 특집에 출연한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 박 씨와 동일 인물이란 의혹을 제기했다.앞서 박 씨는 지난 2011년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00만원을 훔쳤고,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게시자는 그 근거로 ‘나는 솔로’ 자료 화면을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숙이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했던 모습이 공개됐는데, 해당 사진은 박 씨의 범죄 보도에서 쓰인 자료사진과 동일했다. 예선 참가자 번호와 이름 역시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박 씨가 2019년 출연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역시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란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박 씨는 당시 자신을 “인간 도파민 흥팅게일, 간호사 출신”으로 소개했으며, 정숙은 SNS 프로필에 간호학과를 졸업한 보건교사라고 썼다.논란이 커지자 방송사 측은 예정된 ‘나는 솔로’ 재방송을 모두 취소, 타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했고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위 파악에 나섰다. 이어 이날 오후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정숙과 박 씨가 동일 인물임을 확인한 사실을 알리며 고개를 숙였다.제작사 측은 “출연자를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해 책임을 느끼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 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출연자를 선정,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재 SBS Plus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올라온 정숙 관련 영상은 모두 삭제됐으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제공했던 ‘나는 솔로’ 해당 회차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18:18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의 2색 로맨스, 따뜻함 빛났다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2색 로맨스로 따뜻함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1회 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해 지난 22일 방송된 10회에는 3.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TV를 제외한 타 OTT에서는 볼 수 없다. 또 직전 2회차 말고 재방송을 하지 않는 ENA에만 방송이 편성돼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중간에 시청자들이 유입되기 힘들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소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신혜선이 이진욱, 강훈과 두 가지 종류의 색다른 로맨스를 보여주며 선사하는 재미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은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은호 역을 맡아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극중 주은호는 동생 주혜리(김시은)가 실종된 후 주혜리로 대신 살아가다가 다중 인격을 갖게 된 인물이다. 주은호는 같은 회사의 아나운서인 정현오(이진욱)와 8년간 연애를 했으나, 결혼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헤어진다.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주혜리는 주차장에서 강주연(강훈)을 만나 또 다른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나의 몸으로 두 명과 관계를 이어 나가며 극에 긴장감을 조성한다. 8년의 시간 동안 차곡차곡 쌓인 이진욱과의 사랑과, 한순간에 빠지게 되는 강훈과의 사랑은 완전히 다른 감정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인데, 신혜선이 이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나의 해리에게’는 요즘 현대인이 느끼는 여러 종류의 아픔을 다루고, 그로 인한 우울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는 특별한 소재에 담아내고 있다. 사랑하는 동생의 실종으로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앓게 되는 주은호의 아픔, 가족 밑에서 사랑받지 못해 주은호와의 결혼을 망설이는 정현오의 아픔, 사랑하는 형을 교통사고로 잃고 자신을 형과 착각하는 어머니를 둔 강주연(강훈)의 아픔. 세 명의 인물이 각자의 상처를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기고 살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사랑을 통해 점차 치유해 나가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tvN ‘철인왕후’, KBS2 ‘단, 하나의 사랑’ 등으로 여러 번 1인 2역을 맡아온 신혜선의 연기력이 빛났다는 평이다. 주은호의 새침함과 주혜리의 발랄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신혜선만의 캐릭터 해석은 ‘나의 해리에게’에서 날개를 폈다. 드라마 속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한 신혜선이 주은호인지, 주혜리인지 시청자들이 추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것 또한 표정, 말투 등 미묘한 차이로 차별을 두며 1인 2역을 선보인 신혜선의 연기력 덕분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가 1인 2역을 맡을 때 연기력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극중 캐릭터 자체가 우습게 보일 수 있다. 그런데 ‘나의 해리에게’에서 1인 2역을 맡은 신혜선이 보여준 연기력은 드라마 전개의 설득력을 높였다”며 “신혜선이 두 사람과 서로 다른 형태의 사랑을 하면서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주며 따뜻함을 줬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9 06:10
연예일반

축구·야구 없으니 양궁으로 도배…비인기 종목 이렇게 홀대해도 되나 [IS시선]

축구·야구가 없으니 이젠 양궁이다. 야구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고, 축구는 예선 탈락하는 등 인기종목들의 본선 진출이 무산되자 지상파 3사의 중계 경쟁이 ‘메달 효자 종목’인 양궁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동 시간대 펼쳐진 다른 비인기 종목 경기는 지연 중계를 하거나 아예 패스하는 경우가 많아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지상파 3사는 지난달 28일 펼쳐진 배드민턴 여자 안세영 선수의 단식 예선 첫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3사는 해당 시간대에 모두 여자 양궁 단체전 4강전 경기를 중계했다. 유일하게 KBS 1TV에서 안세영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긴 했으나, 이마저도 탁구 신유빈·임종훈 선수 혼성복식 준준결승전 경기를 중계한 뒤 뒤늦게 지연 중계한 것이었다. 안세영 선수는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세계선수권 대회를 모두 제패한 금메달 기대주다.상황이 이렇자 배드민턴 팬들을 성명문을 내고 “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인데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결국 지상파 3사가 말하는 올림픽 정신은 시청률에 따른 광고 수익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라고 비판했다.‘중계 패싱’은 이 뿐 아니다. 지난달 30일 펜싱 세계 랭킹 2위인 여자 에페 단체팀의 준준결승전도 생중계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도 역시 지상파 3사는 모두 신유빈·임종훈 선수의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을 중계했으며, 여자 에페 단체팀 경기는 지연 중계했다. 시청자들은 “모두 똑같은 종목만 중계할 거면 채널이 3개나 필요할까”, “세계 랭킹 1, 2위 선수들을 이렇게 홀대해도 되는거냐“ 등 비판하고 있다.지상파 3사의 인기 종목 위주의 중계 방송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물론 시청률 때문이다. 시청률이 높으면 그만큼 광고 수익도 높아지기에 이 같은 편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가 펼쳐질 때마다 방송사들이 스타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확보 하는데 주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는 시청자의 볼 권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태다. 채널을 여기저기 돌려봐도 똑같은 경기가 나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경기가 없는 시간대에는 이전에 중계했던 경기를 재방송으로 또 내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청자 입장에선 봤던 경기를 수 십 번 되풀이해 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앞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24 파리올림픽 중계와 관련해 특정 종목 경기를 과도하게 중복으로 편성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지만, 권고에 그칠 뿐 제대로된 조치라고 볼 수 없다. 이 같은 지상파 3사의 중계 행태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정부 기관이 나서서 실효성있는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지상파 3사는 방송의 공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똑같은 중계 편성을 지속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것임은 물론 이날만을 위해 수년간 피땀흘린 선수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06:00
연예일반

‘아는 형님’ 내일(3일) 휴방… 지진희→최민호 출연편 10일 방송 [공식]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휴방한다.JTBC는 2일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아는 형님’ 본방송은 휴방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진희, 김지수, 정웅인, 최민호가 출연하는 ‘아는 형님’ 445회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고 전했다.JTBC는 ‘아는 형님’ 방송에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재방송을 편성했다.한편, 지진희, 김지수, 정웅인, 최민호가 출연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후속작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12:33
연예일반

tvN 사활 '눈물의 여왕' 띄우기, 도넘은 ‘묻지마식’ 편성 [IS시선]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띄우기에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4’)이 희생양이 됐다. ‘눈물의 여왕’은 tvN이 올해 사활을 걸고 있는 작품인데, 그렇다 해도 한창 방영 중인 프로그램까지 난데없이 결방시킨 것에 시청자들의 시청권 침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텐트밖4’는 17일 결방했다. 대신 ‘눈물의 여왕’ 재방송이 편성됐다. 같은 날 ‘눈물의 여왕’ 4회 방송 전 1~3회가 방영되는데, 이는 tvN이 ‘눈물의 여왕’ 몰아보기로 편성 전략을 결정한 것이다. ‘텐트밖4’의 최근 회차에선 결방에 대한 공지가 없었고, 지난 14일 tvN이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주는 쉬어간다”고 짤막히 공지했을 뿐이다. 결방 이유 등 구체적 설명은 없었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이유를 묻는 질문과 동시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위기다. tvN의 이 같은 공격적 편성 전략은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눈물의 여왕’은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혔다.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박지은 작가의 작품인 데다 배우 김수현, 김지원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tvN 또한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편성 전략은 방송사의 재량이다. 최근 방송사들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제작비는 높아진 반면 회수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흥행 기대작에 더 힘을 줘야 하는 이유다. tvN 입장에선 ‘눈물의 여왕’이 히트작을 넘어 메가 히트작이 돼야 한다. tvN은 ‘몰아보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눈물의 여왕’에 몰입하게 함으로써 동시간대 경잭작들의 시청률을 가져오고, 기존 ‘텐트밖4’ 시청자들의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눈물의 여왕’의 ‘묻지마식’ 편성 탓에 ‘텐트밖4’ 시청자들의 시청권은 결과적으로 박탈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더구나 ‘텐트밖4’는 약 10회차 중 아직 4회차밖에 방영되지 않았는데 이러한 편성 전략에 신규 시청자 유입 가능성이 낮아지고, 저평가되는 등의 피해를 입을 위험도 있다. 편성은 방송사와 시청자와의 약속이다. 이러한 수익성만을 앞세운 듯한 편성 전략이 계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 방송사는 신뢰를 잃기 쉽다. tvN을 비롯한 방송사들이 편성 전략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05:32
연예일반

“고마웠습니다”…‘가황’ 나훈아, 58년 만에 마이크 내려놓는다[종합]

“반백년 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고 ‘박수칠 때 떠나라’는 깊은 진리를 따르고자 합니다.” ‘가황’ 나훈아가 데뷔 58년 만에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올해 77세. 나이를 감안하면 은퇴 선언이나 다름없다. 그는 2024년 마지막 투어를 예고하며 긴 시간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는 나훈아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고마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에서 나훈아는 “여기까지 왔다. 한발 더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넘어 훌쩍 오늘까지 왔다”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훈아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돼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 주셨다”면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말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 대상이 ‘가황’으로 불리는 나훈아인 만큼 가요계는 술렁였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와 함께 나훈아는 마지막 투어를 예고했다. 그는 오는 4월부터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에 돌입한다. 공연은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를 시작으로 5월 11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투어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명자’, ‘홍시’, ‘사랑’, ‘무시로’,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모’, ‘정이 웬수야’, ‘18살 순이’, ‘갈무리’, ‘비나리’, ‘잡초’, ‘공’,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한국 대표 가수이자, ‘대한민국 트롯 황제’다.2006년 전국 투어에 이어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했다. 그 사이 잠적설, 뇌경색설 등 각종 오해와 루머에도 휩싸였다. 그러다 11년 만인 2017년 새 앨범 ‘드림 어게인’을 발표하고 전국투어 공연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이후 그는 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지만 신곡 작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그 중 2020년 8월 발표한 정규앨범 수록곡 ‘테스형!’은 가사에 담긴 담긴 철학적 메시지와 한 편의 무협영화를 연상하게 한 뮤직비디오가 MZ세대에게도 통하며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 15년 만의 TV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2020년 KBS 한가위 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도 화제였다. 해당 콘서트는 정규 편성분이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9%라는 무시무시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황’의 압도적 존재감을 입증했고, 재방송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데뷔 55주년인 2022년에도 총 일곱 곡이 수록된 새 앨범 ‘일곱 빛 향기’를 발표하는 등 ‘58년차 현역’으로서의 열정을 불태웠으며, 지난 연말에도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일흔일곱.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불멸의 ‘가황’의 열정은 ‘고마웠습니다’ 콘서트에서 가장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7 12:17
연예일반

심수창, ‘최강야구2’ 합류 불발 이유 공개…채널 측 “갈등 유발 목적無” [공식입장]

야구선수 출신 심수창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JTBC ‘최강야구’ 시즌2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한 가운데 채널 측이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 편집팀은 지난 23일 해당 영상의 공지문을 통해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며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 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 영상에서 심수창은 ‘최강야구’ 시즌2에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남은 인대를 프로그램에 다 쓸 정도로 열심히 했다. ‘재활이 끝나면 합류 하기로 했다’고 나가서 몸도 만들었는데 ‘최강야구’에서 연락이 없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를 나간 게 아니라 방출이 된 것”이라고 했다. 또 제작진을 향해 “약간 서운했다.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며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다”고 덧붙였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가 전국 야구 강팀과 펼치는 대결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6월 첫방송된 후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시즌2를 마무리했으며, 시즌3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최강야구’ 제작진은 지난 29일 미편성에 대해 “결방이 아니라 시즌2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최강야구’ 기존 방송 시간대인 오후 10시 40분에는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회 재방송이 편성됐으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심수창 폭로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09:05
연예일반

‘최강야구’, 심수창 폭로 영향에 결방? “시즌2 마무리한 것” [공식입장]

‘최강야구’가 지난 29일 미편성에 대해 “결방이 아니라 시즌2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밝혔다.30일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말했다. 전날인 29일 ‘최강야구’ 기존 방송 시간대인 오후 10시 40분에는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최강야구’가 방송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심수창 폭로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심수창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 업로드 된 영상에 출연해 “’최강야구’ 시즌2 모든 경기가 마쳤다. ‘왜 심수창은 재활하고 돌아온다고 하더니 출연 안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문을 열며 “시즌2가 인기리에 모든 경기를 마쳤는데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인대를 프로그램에 다 쓸 정도로 열심히 했다. ‘재활이 끝나면 합류 하기로 했다’고 나가서 몸도 만들었는데 ‘최강야구’에서 연락이 없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를 나간 게 아니라 방출이 된 것”이라며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하고 제작진이 재활 영상을 보내달라고 해서 계속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을 향해 “약간 서운했다.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며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다”고 덧붙였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가 전국 야구 강팀과 펼치는 대결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6월 첫방송된 후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시즌2를 마무리했으며, 시즌3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08:34
연예일반

‘인기가요’ 24일→31일도 결방 확정[공식]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가 오는 31일까지 결방된다.‘인기가요’ 제작진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일은 물론 오는 31일에도 결방된다고 공지했다.24일은 ‘2023 SBS 가요대전’ 사전 녹화 준비 등으로 결방됐다. 대신 SBS 드라마 ‘마이 데몬’이 재방송됐다.자세한 내용은 SBS 편성표를 참고하면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17: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