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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소년판타지’ 제작사 측 “유준원, 거짓말 멈추길… ‘판타지 보이즈’ 앞길 막는 행동”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의 법무 대리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판타지 보이즈 출신 유준원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 연기와 관련한 주장을 반박했다. 20일 이윤상 변호사는 “유준원이 마치 펑키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기일을 연기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데 왜 이런 상식적이지도 않은 주장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원 측에서 8월 22일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였고 법원에서 아마 한 주 뒤에 송달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송달이 안된 사유가 ‘폐문부재’라고 주장하는데, 폐문부재는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주러 왔는데 그때 사무실에 사람이 없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상 변호사는 “우체국에서 미리 연락을 하고 오는 것이 아니고 집배원이 사무실에 사람이 오기를 계속 기다렸다가 전달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펑키스튜디오도 9월 15일에야 송달을 받고 알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집이나 사무실에 사람이 24시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폐문부재라는 사유는 재판에서 정말 흔하게 있는 일인데, 이러한 사소한 일까지도 마치 펑키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재판기일을 연장시킨 것처럼 SNS를 통해 악의적인 여론 몰이를 하는 것은 팬들에게도 피로감을 주는 행동이고 본인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재판 일정과 관련된 것은 법원의 전적인 재량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유준원의 입장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끝으로 “연이은 거짓말과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 등을 멈춰주길 부탁드린다.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유준원은 이러한 행동을 일종의 노이즈마케팅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들로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뿐만 아니라 그룹을 응원하는 팬들도 상처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유준원은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데뷔조에 1등으로 뽑혔으나 정식 데뷔 전 무단이탈 및 수익 배분 요율 주장 등의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지난 19일에는 SNS를 통해 “8월 소송을 신청한 뒤에 두 차례나 서류를 펑키스튜디오로 보냈지만 ‘폐문부재’를 이유로 송달이 안됐고 평키스튜디오가 재판일정을 뒤로 미뤘다”고 주장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11:28
연예

'강간 혐의' 신웅, 11월 3일로 재판기일 변경

강간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신웅(신경식·68)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14일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에 따르면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신웅(2020고합516)에 대한 재판은 16일에서 11월 3일 오전 11시로 미뤄졌다. 지난 9월 29일 신웅 변호인 측이 공판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신웅은 작사가 A씨를 비롯한 여성들을 성폭행 한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 2018년 미투 운동에 동참한 A씨는 "2014년 음반작업을 함께 하던 신웅에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신웅의 사인이 담긴 자필각서를 언론을 통해 증거로 공개했다. 당시 신웅 측은 "사실과 다르다. A씨와는 시간이 지나 좋은 감정으로 불륜사이가 됐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4 12:00
경제

'이혼소송' 최태원은 왜 굳이 법정에 출석하려 하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이혼소송에서 법정 출석이 중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보통 재벌가의 이혼소송은 양측 대리인만 출석해 재판이 진행되는 게 관례다. 아무래도 당사자끼리 만나면 껄끄럽고, 세간의 이목이 쏠린 사건이라 취재진이 몰리기 때문에 피하는 경향이 짙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의 이혼소송에서 한 번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가사소송법상 이혼소송은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 회장은 오는 26일 2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부다. 법조계 등에선 “최태원 회장이 소송에 출석하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인 것 같다. 1차 재판기일에도 출석하려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대리인이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최 회장이 기자들의 취재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재판에 굳이 출석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최 회장 대리인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회장님이 최대한 출석해 직접 소명할 부분은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최 회장은 대리인에 일임할 수 있는 사건임에도 재판부에 자신의 입장을 직접 소명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법률사무소 로진의 길기범 변호사는 “이혼소송에서 당사자의 출석 여부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객관적인 요소는 아니다”며 “최태원 회장의 경우 재판부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보통 법정 대리인이 변론을 펼치지만, 재판장의 성향이나 재량에 따라서 출석 당사자에게 직접 소명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최 회장이 출석하면 재판부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가능성이 크다. 노 관장의 경우 1차 변론기일에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 당시 노 관장이 ‘혼외자도 받아들이겠다. 가정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 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상대가 여론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최 회장도 재판부에 ‘작심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또 취재진에게 직접 입장을 밝힌다면 그에 대한 파장도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최태원 회장이 상대가 불을 지핀 여론전에 맞불을 놓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8년 최 회장이 제기한 이혼소송은 4차 변론까지 진행됐다. 노 관장이 반소를 제기하면서 합의부로 이관돼 다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단독 재판부가 진행한 4차 변론 기간에서도 출석률이 높았다. 최 회장은 4차 변론에 출석했고, 노 관장은 2·3차 변론에 출석해 직접 소명했다. 또 2018년 1월 2차 조정기일에는 나란히 출석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부의 본안 소송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법정 대면을 하게 될지가 관심사다. 합의부의 지난 1차 변론기일은 10분 만에 종료됐다. 노 관장이 재산분할을 요구한 만큼 재판부는 양측에 재산명시 명령을 내렸다. 양측으로부터 재산목록을 받아 재산분할과 관련된 심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길 변호사는 “재벌가의 경우 차명 재산과 부동산 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양측의 서류가 오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 관장 측은 귀책 사유가 최 회장에 있다는 책임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외도에 관한 자세한 내막' 서류도 건넸을 것으로 보인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 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주가로 따지면 ‘1조원대 소송’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14 07:00
축구

"호날두 TV로 볼때마다 화난다" 노쇼 5개월, 보상받은 팬 '0'

이탈리아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지난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 결장했다.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육 피로 등을 이유로 결장했다. 6만여명의 팬들은 최대 40만원짜리 티켓값을 지불했지만 호날두 등만 쳐다보고 돌아왔다. ‘호날두 노쇼’ 사태가 발생한지 5개월이 흘렀다. 우선 경기 추최사 ‘더 페스타’ 대표 로빈 장씨는 지난 9월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한차례 더 추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팬들은 더 페스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 법률사무소 명안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더페스타 집단소송과 관련해 총 3건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재판기일은 내년 3월10일로 예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지난 8월23일 더 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7억5000만원을 물라며 소송에 들어갔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4일 “더페스타측이 형사 고발을 당한 상황이라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아직 첫 재판기일은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민사소송은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로서는 팬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A씨는 “개별적으로 온 연락이나 진척사항은 없어 답답하다. 호날두를 볼 때마다 화가 난다”고 했다. 수십만원을 지불하고 아이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았던 한 팬은 지금도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되돌아보면 주최사 더 페스타가 준비 단계부터 유벤투스에 지나치게 저자세로 나갔다. 비즈니스 룰과 시스템, 절차를 제대로 못지켰다. 축구에서는 부상 등 수많은 변수가 있는데, 처음부터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을 알리며 홍보한 것도 적절치 않았다. 조세 모라이스(포르투갈) 전북 현대 감독은 “당시 경기 후 호날두를 만났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 호날두에게 ‘6만 관중이 너를 보려고 비싼 입장권을 샀다’고 전했다”며 “호날두가 ‘그런 줄 정말 몰랐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무조건 출전하겠다’고 했다. 상황이 정확히 전달됐다면 호날두가 5분이든 10분이든 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내팬들은 호날두가 돌아가 사과조차 하지 않은 모습에 더 실망했다. ‘호날두 노쇼’ 사태는 한국축구계에 쇼크를 안겼다. 축구계에서는 “바르셀로나에 유벤투스도 망했다.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에 와도 실패”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2010년 8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방한경기를 추진했던 스포츠마케팅업체는 수십억원의 손실을 보고 사업을 접었다. 당시 경기 전날 리오넬 메시를 출전 불투명 소식이 전해지며 입장권 취소가 줄을 이었다. 더 페스타도 문 닫을 처지다. 매치 에이전트를 안해 본 사람들이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반복했다. 앞으로 한국에 초청할 수 있는 외국팀은 잉글랜드 토트넘 정도만 남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여전히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 토트넘에 대한 한국팬들의 호감도와 친숙도가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은 “만약 초청경기가 성사된다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주력선수 3~4명이 반드시 뛰는 조항이 있어야 한다. 유벤투스처럼 당일치기 일정이 아니라 한국에 최소 이틀 이상 다른 관련 행사까지 포함되어야 한다”며 “또 외국팀과 협상할 때 유벤투스 사례를 예로 들며, 사전에 강력한 위약금 같은 보장 조치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했다. 티켓값도 유벤투스전과 달리 좀 더 저렴해야 팬들도 다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9.12.04 16:17
경제

'조현아 이혼소송' 이달 개시…남편 행적 묻는 음성파일 변수될까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소송이 이달 개시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310호 조정실에서 조 전 부사장 이혼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지난 4월 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 4월 중순쯤 송달됐지만 조 전 부사장이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아 재판기일이 잡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정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통상 이혼소송에서는 재산분할과 양육권이 쟁점이다. 조정기간 없이 소송으로 들어가는 만큼 조 전 부사장의 이혼소송에는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달 세간에 공개된 조 전 부사장의 갑질 음성파일도 변수가 될지 미지수다. 이 파일에는 조 전 부사장이 A씨의 행적을 캐물으며 A씨의 수행비서 B씨에게 폭언을 퍼붓는 내용이 담겨있다. 조 전 부사장은 A씨가 점심 스케줄을 숨긴 이유와 행적에 대해 캐물으며 "또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 이실직고 하라""A가 아니라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다그쳤다. 음성 파일에서 B씨는 "(거짓말은) 진짜 식사 부분에서만 한 것이고 다른 게 없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해당 음성파일은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 이전에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과 A씨는 서울 경기초등학교 동창생으로 2010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A씨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이며 현재 한진그룹 등이 380억원을 투자한 인하국제의료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들에게 위력을 행사하고 항공기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개인용 물품 6억원어치를 대한항공 항공기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관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관세청 조사를 받은 바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7 08:17
연예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대화 내용보니 "이번주까지 정리하자"

'살인 청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44·구속기소)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모(44·구속기소)씨 간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내용이 공개됐다.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23일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 측은 서울 강서구 재력가 송모(67)씨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공범 팽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검찰이 제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팽씨가 지난해 9월 17일 김 의원에게 ‘잘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고 보낸 메시지에 김 의원은 ‘잘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대답했다.또 지난해 11월 4일 팽씨가 ‘애들은 10일 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 거다’라는 메시지를 김 의원에게 보냈고, 올 1월 8일에 ‘이번 주까지 정리’라는 팽씨의 메시지에, 김 의원이 ‘콜’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받은 내용이 드러났다.검찰은 이 메시지들을 근거로 “사전에 두 사람이 얘기가 다 된 것”이었다며 “김 의원의 교사 행위가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반면 변호인은 “검찰이 짜 맞추기를 하면서 몰아치는데 피고인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하고 나섰다.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누리꾼들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세상 무섭네 진짜”,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살인 청부라니.. 덜덜”,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요즘은 비밀도 카톡으로 안 하는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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