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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KL, 자체 개발 테이블 게임 'BROG' 세븐럭 카지노 도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자체 개발한 테이블 게임 ‘BROG’를 제주도 랜딩카지노에 이어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에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BROG’는 지난 2021년 GKL 사내벤처 ’퍼센트케이‘가 개발했다. 카드 숫자의 합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기존의 카드 게임과는 달리, 베팅한 쪽과 베팅하지 않은 쪽의 카드 문양을 비교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직관적인 게임이다. '스페이드-다이아몬드-하트-클로버'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배당률이 올라가며(1R=1배, 2R=2배, 3R=5배, 4R=10배) 총 4라운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옵션에 따라 최대 60배의 잭폿을 기대할 수도 있다. ‘BROG’는 지난 2022년 국제 게임 인증 기관(BMM)의 수학 평가 인증(반환율, 배당률)과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현재 해외 특허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 취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GKL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랜딩카지노)와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랜딩카지노에서 ‘BROG’ 게임을 처음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테이블 게임이 카지노에 도입된 것은 ‘BROG’가 처음이다. 윤두현 GKL 사장은 “GKL이 개발한 게임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KL은 관광 공기업으로서 관광산업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0 11:09
메이저리그

日 요시다도 제치고 亞 최고로, 이정후는 어떻게 1억 달러의 사나이가 됐나

이정후(25)가 ‘1억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기간 6년·총액 1억 1300만 달러(1483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이정후에게 유리한 '4년 뒤 옵트 아웃(구단과 선수간 합의 하에 계약해지를 하는 것)' 조항도 포함돼있다. 당초 이정후는 4년 6000만 달러 선에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다. 1억 달러 이상을 예상하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가을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샌프란시스코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이정후를 품었다. 1억 1300만 달러는 종전 한국인 포스팅 총액 최고 금액인 3600만 달러를 한참 상회하는 금액이다. 류현진이 2013년 LA 다저스로 이적할 때 6년 3600만 달러를 받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4년 28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한국인 최고 금액을 넘어 아시아 야수 포스팅 최고액까지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요시다 마사타카가 5년 총 9000만 달러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것이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요시다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4번타자 중책을 맡아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총 금액에서 이정후가 일본 대표팀의 중심타자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은 셈이다. 그렇다면 이정후는 어떻게 일본의 4번타자보다 더 많은 1억 달러를 받을 수 있었을까. 우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잭폿' 계약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다저스는 지난 10일 오타니와 계약 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는 MLB를 넘어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 금액이다. 2년 연속 지구 1위에 오른 다저스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오타니를 품고 전력을 더 강화하면서 같은 지구 경쟁팀 샌프란시스코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은 지구 다저스의 광폭 행보에 샌프란시스코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고, 이정후 영입을 위해 뛰어든 타 팀들의 경쟁을 뿌리치기 위해 더 나은 금액을 제시하며 그를 품었다. 더 나아가 야구 전문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의 나이와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계약을 맺었던 중장거리 타자 요시다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일본 프로야구는 KBO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요시다를) 이정후의 기록보다 더 좋게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정후를 더 선호하게 만드는 몇 가지 중 하나가 바로 나이다. 25세에 불과한 야수와 계약하는 일은 흔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정후의 수비 능력이 요시다를 앞선다고 매체는 판단했다. 매체는 “요시다는 계약 전 좌익수 전문 선수로 여겨졌고, 보스턴에선 글러브워크에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 지명타자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요시다는 이번 시즌 좌익수로 87경기, 지명타자로 49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중견수는 물론, 좌익수·우익수 경험도 많아 외야수로서 기용 범위가 넓다. 이에 매체는 “이정후는 야수로서 강점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누구에게 물어보느냐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무난한 중견수가 될 수 있고, 좌익수와 우익수 코너 수비에 더 적합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13일 MLB닷컴의 토마스 해리건 기자도 이정후의 영입을 반겼다. 기자는 MLB닷컴에 '한국의 슈퍼스타 이정후가 자이언츠의 날개를 달아주길 바란다'는 기사를 게재, "25세의 이 외야수는 (7시즌 동안) 0.340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동안 단 한 번도 0.318 이하의 타율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견수로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하며 샌프란시스코에 바람을 일으킬 선수라고 기대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13 18:04
메이저리그

이정후 SF행 '잭폿', 오타니-김하성과 맞대결도 '기대만발'

이정후(25)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한솥밥 루머가 돌았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1483억 7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4번째 시즌을 뛴 뒤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KBO리그 통산 타율 1위(0.340)의 이정후는 지난 5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를 통해 빅리그에 도전, 열흘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잭팟'에 성공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아왔었고,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정후의 MLB 진출을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으로 지난 시즌 지구에서 4위를 기록한 팀이다.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루키스가 포함돼있다. 같은 지구에 있는 만큼 이 네 팀과의 승부도 자주 나올 예정이다. 10년 7억 달러(9240억원)라는 MLB 역대 최대 규모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도 흥미롭다. 올 시즌 13번의 맞대결이 예고돼있다. 한솥밥 소문이 돌았던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도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샌디에이고와는 개막 초반인 3월과 4월 7차례, 9월 6차례 만난다. 윤승재 기자 2023.12.13 09:24
메이저리그

'1억1300만 달러' 잭폿 이정후…美 매체 "SF팬, 20홈런보다 3할을 좋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은 20홈런 타자보다 3할 타자를 훨씬 좋아한다."이정후(25)가 서부로 향한다.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148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엄청난 액수다. 종전 아시아 타자 포스팅 최고액은 일본프로야구(NPB)를 제패했던 요시다 마사히로(보스턴 레드삭스)의 5년 9000만 달러였다. 1억 달러를 넘긴 건 아시아 야수들 중 이정후가 최초다.행선지가 샌프란시스코라 더 눈에 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내내 이정후에 대한 관심을 가장 강하게 드러낸 곳이다.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지난 10월 이정후를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을 정도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내에서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한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하다.당연히 기대치는 있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젊고 역동적인 선수였다. 방망이로 공을 맞히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수비에 대한 평가는 '중견수가 가능하다' '나중에는 코너 외야수일 것'이라는 등 다양하지만, 콘택트 기술은 확실하다"며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20홈런보다 3할 타자를 훨씬 좋아했다. 오라클 파크에서 3할 타율을 기록했던 선수로는 배리 본즈, 버스터 포지, 제프 켄트, 파블로 산도발, 리치 오릴리아, 랜디 윈, 마퀴스 그리솜 등이 있었다. 이 팀이 갈망하는 게 콘택트 기술"이라고 전했다. 본즈, 포지, 켄트 등 대부분 시대를 풍미했던 타자들이다.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한국에서 통산 타율 0.340을 친 이다.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다. 만 18세부터 1군에서 뛰었다는 걸 떠올리면 더욱 인상적인 성적"이라고 기대했다.파워에 대해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정후의 파워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조금이라도 통해 15홈런을 친다면, 배트 컨트롤이 그를 계속해서 뛰어난 선수로 있게 해줄 것"이라며 "아직 25살에 불과하다. 신체적 전성기에 접어든다면 다음 단계의 파워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기대만 하는 건 아니다. 매체는 "2017년 6월 28일, 황재균이 홈런을 쳤다. 처음이자 마지막 MLB 홈런이었다. 한 달 뒤 황재균의 MLB 생활이 끝났다"며 "그는 KBO리그에서 꽤 잘해온 선수고, 지금도 뛰고 있다.샌프란시스코를 떠난 후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시즌도 보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정후가 황재균과 같다는 얘기가 아니다. 같은 곳에서 왔다. KBO리그의 성적은 분석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KBO리그 FA 시장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없다. 최근 성공한 사례는 메릴 켈리인데, 계속 나오는 사례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중견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예상, 홈런을 치기 어려울 거라는 디 애슬레틱의 예상도 소개했다.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의 판단을 믿어보자는 말로 이정후 평가를 마쳤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 대해 꽤 많은 걸 조사했다. 만약 구단이 스카우트의 분석을 신뢰한다면, 나도 하겠다"며 "그들이 이정후와 계약한 건 그의 기술이 MLB에서 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일 거다. 그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나 OPS가 아니라 자이언츠의 스카우트들이 결정한 이유가 있을 거다. 그는 아직 25살에 불과하다"고 기대를 남겼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13 09:20
프로야구

[IS 포커스] 리코, 두산과 또 빅딜…FA 4건 총액만 430억원

리코스포츠에이전시(리코)가 다시 한번 두산 베어스 상대로 빅딜을 끌어냈다.두산은 30일 자유계약선수(FA) 1루수 양석환(32)과 4+2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첫 4년 동안 최대 65억원(계약금 20억원, 총연봉 39억원, 인센티브 6억원)을 받을 수 있고 4년 계약이 끝난 뒤 구단과 선수가 합의해 2년, 13억원짜리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시즌 뒤 ‘자유의 몸’이 된 양석환은 이번 겨울 FA 최대어라는 평가를 들었다.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2021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다는 게 셀링 포인트였다. 하지만 2015년 데뷔 후 단 한 번도 3할 타율(최고 2023시즌 0.281)을 달성하지 못했고 100타점(최고 2021시즌 96개) 경험도 없다. 통산 122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개인 한 시즌 최고 장타율은 0.455에 머문다. 여러 복합적 이유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서 발을 뺐는데 원소속팀 두산이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공교롭게도 양석환의 대리인은 리코다. 리코는 앞서 두산과 여러 차례 대형 계약을 진행했다. 2020년 12월에는 내야수 허경민이 7년, 최대 85억원에 잔류했다. 4년 65억원(계약금 25억원, 총연봉 40억원)을 보장받고 4년 계약이 끝난 뒤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이번 양석환 계약과 구조가 비슷하다. 2021년 12월엔 거포 김재환이 4년, 최대 115억원에 잔류했다. 계약금 55억원, 총연봉 55억원 등 무려 110억원(인센티브 5억원)을 보장하는 메가톤급 계약이었다. 리코는 지난겨울에도 두산 상대로 대형 계약을 터트렸다. FA 최대어로 평가 받는 양의지를 NC 다이노스에서 두산으로 이적시키면서 4+2년, 최대 152억원 잭폿을 터트린 것이다. 첫 4년 동안 계약금 44억원, 총연봉 66억원 등 110억원을 보장받고 2026시즌 뒤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의 선수 옵션이 걸려 있다. 허경민과 김재환, 양의지, 양석환의 계약 총액은 최대 432억원에 이른다. 현행 KBO리그에서 대리인이 계약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임료는 최대 5%다.한 구단 관계자는 “양의지와 김재환의 계약도 큰데 양석환 계약까지 더 해졌다.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을 넘지 않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KBO리그 샐러리캡은 전력 상향 평준화 등을 이유로 올 시즌 도입됐다. 2021년과 2022년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 금액을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를 기준점으로 잡았는데 이 금액이 총 114억2638만원이다. KBO리그 샐러리캡은 절대로 넘으면 안 되는 하드캡이 아닌 상한선 초과 시 제재를 받는 소프트캡. 초과 횟수에 따라 제재금이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하락 징계가 내려진다. 올해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모두 샐러리캡을 초과하지 않았다. 현장에선 대형 FA 3명 정도만 보유해도 아슬아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두산은 2020년 12월 6년, 최대 56억원에 사인한 외야수 정수빈까지 보유한 상황. 리코의 협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내야수 안치홍의 한화 이글스 이적(6년, 최대 72억원)을 이끈 리코는 보유 고객 중 투수 임찬규(LG 트윈스)와 투수 임창민(키움 히어로즈)이 미계약 상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30 15:40
메이저리그

키움의 포스팅비만 145억원? ESPN '이정후, 829억원 계약 예상

외야수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의 몸값이 800억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랭킹 톱50을 선정하며 이정후의 이름을 14위에 올렸다. 외야수로 범위를 좁히면 코디 벨린저(4위)에 이은 2위. ESPN은 이정후의 비교적 어린 나이를 조명하며 중간 정도 파워를 갖춘 선수로 중견수와 우익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SPN이 예상한 이정후의 계약은 5년, 총액 6300만 달러(829억원).이정후는 FA가 아닌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두드린다. 과거에는 가장 높은 포스팅 비용을 적어낸 구단이 선수와 단독 협상했다. 2018년 개정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현행 포스팅 비용은 계약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전체 보장 금액이 5000만 달러를 초과하면 2500만 달러의 20%(500만 달러), 2500만~5000만 달러의 17.5%(437만 5000달러), 5000만 달러 초과 금액의 15%를 모두 더해 포스팅 금액이 산정된다. ESPN은 '이번 계약에는 1100만 달러(145억원)가 조금 넘는 포스팅 수수료가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 정도 수준의 포스팅 금액을 받은 마지막 KBO 포지션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지난 두 시즌 동안 3.7과 4.4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 외야수. 지난 시즌 타격왕 2연패를 포함해 KBO리그 타격 5관왕(타율·최다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오르며 데뷔 첫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부상 탓에 86경기(타율 0.318 6홈런 45타점) 출전에 그쳤다. 미국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류현진은 FA 랭킹 40위로 평가됐다. ESPN이 예상한 류현진의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1400만 달러(184억원). ESPN은 '포스트시즌에선 뒷전으로 밀릴 수 있지만, 정규시즌에선 믿을만한 선발 투수를 찾기 어려워 다년 계약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랭킹 1위는 오타니 쇼헤이로 계약 규모는 10년, 총액 5억2000만 달러(6841억원), 2위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빅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7년, 2억1200만 달러(2789억원)의 잭폿을 터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10 14:57
해외축구

토트넘 ‘21세’ SON 파트너 구하기, 런던 팀과 경쟁 붙었다…‘682억 내놔’

최전방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이 같은 런던을 연고로 둔 풀럼과 경쟁한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KAA 헨트가 기프트 오르반(21·헨트)을 타깃으로 둔 토트넘과 풀럼에게 벨기에 레코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매체는 헨트가 올여름 오르반을 보낼 경우, 3000만 파운드(511억원)에서 4000만 파운드(682억원) 사이의 이적료를 받길 원한다고 짚었다. 이 금액 사이에서 오르반의 이적이 성사되면, 벨기에 리그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벨기에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은 지난해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샤를 더케텔라러(22)다. 밀란 이적 당시 3110만 파운드(53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르반의 시장 가치는 2000만 유로(290억원)로 평가된다. 헨트가 토트넘과 풀럼에 요구한 금액은 다소 과한 느낌이 있어 보이지만, 최근 전체적으로 뛴 이적료를 고려하면 무리한 금액은 아니다. 오르반이 벨기에 무대에서 잠재력을 증명했고, 헨트와 계약이 아직 4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르반 매각으로 ‘잭폿’을 노리는 헨트는 두 팀의 처지를 잘 알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풀럼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 힐랄)를 보냈다. 이적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며 두 팀이 큰돈을 손에 넣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오르반에게 다소 높은 가격표를 부착한 이유다.벨기에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르반은 2002년생 공격수다. 1m 78cm의 비교적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가 돋보이는 스트라이커다. 문전에서의 골 결정력도 준수하다. 그는 지난 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10경기에서 9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6경기 6골, UECL 본선 6경기 5골 등 총 22경기에서 20골을 몰아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로는 적격이라는 평가다. 김희웅 기자 2023.08.23 14:51
프로야구

[IS 피플] "스스로 많은 채찍질" FA 100억 클럽 박건우의 꾸준함

외야수 박건우(33)는 2021년 12월 잭폿을 터트렸다. 두산 베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그는 NC 다이노스와 6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총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 프로야구 역대 여섯 번째 'FA 100억원 클럽'에 가입하며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한편에선 "오버페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당시 NC는 간판 외야수 나성범의 KIA 타이거즈 이적이 확실시되자 그를 대체할 차선책으로 박건우를 선택했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 계약. FA 시장에서 박건우와 함께 손아섭까지 영입한 임선남 NC 단장은 두 선수의 입단식에서 "더욱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췄다.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건우는 NC에 연착륙했다. 지난해 타율 0.336(408타수 137안타) 10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물론이고 장타율(0.441→0.458)과 출루율(0.400→0.408) 모두 직전 시즌보다 향상했다. 타율과 출루율 리그 3위, 2년 만에 시즌 두 자릿수 홈런까지 때려냈다. 잔부상에 시달려 111경기 출전(2021년 126경기)에 그쳤지만,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4.56으로 NC 타자 중 1위였다. 박건우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21일 기준 61경기에 출전, 타율 0.294 7홈런 37타점을 올렸다. 전년 대비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이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지표가 향상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90(41타수 16안타). 20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선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결승타가 4개로 팀 내 김주원·박민우(이상 5개)에 이은 3위이다.NC 이적 후 박건우의 누적 성적은 타율 0.321 17홈런 98타점이다. 출루율(0.404)과 장타율(0.456)을 합한 OPS가 0.860.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에서 쌓은 통산 기록(타율 0.326, OPS 0.880)과 큰 차이 없다. 통산 타율이 0.325로 3000타석 소화 기준 이정후(0.339) 장효조(0.330)의 뒤를 잇는다. 그만큼 꾸준하다. 박건우는 "난 절대 꾸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년 개인적으로 스스로 많은 채찍질을 한다"며 "내 만족 기준은 팀 승리이다.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다. 팀을 위해 한 발짝 더 뛴다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박건우는 NC 입단식에서 "개인적인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 팀 우승만 생각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생각엔 변함이 없다.그는 "내 자리에서 내 역할만 한다면 팀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한다"며 "야구장에 빨리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후배들은 더 빨리 나와 훈련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팀이 이기는 데 큰 바탕이 된다. 나도 팀을 위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22 14:28
해외축구

이강인, PSG 이적 ‘91억 잭폿’+장기 계약→특급 대우 받는다

한국 축구의 대들보 이강인(22·마요르카)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앞뒀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분위기다.스페인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PSG 이적은 99.9% 확정됐다”는 기사를 썼다. 이외 현지 다수 매체가 이강인의 PSG행 임박 소식을 전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6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PSG의 공식 발표가 있으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애초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에도 이강인에게 이적을 제안한 팀이다. 그러나 이적료를 두고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그 사이 PSG가 이강인에게 접근했다. PSG는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1200만 유로(165억원)를 훌쩍 넘는 2200만 유로(303억원)를 마요르카에 제시했다. 이강인 영입을 얼마나 원하는지 이적료로 보여준 것이다. 현지에서는 ‘특급 대우’를 예상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에게 1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보장했다. 아울러 이적료의 30%를 이강인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으로 무려 660만 유로(91억원)를 손에 넣는 셈이다. 연봉도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연봉 50만 유로(6억9000만원)를 수령했다. 팀 내 에이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 아직 PSG가 제안한 급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1년에 400만 유로(55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5년 계약을 점치는 시선이 우세하다. 장기 계약을 보장하면서 먼 미래까지 내다본다는 뜻이다. PSG는 프랑스 리그1 최고의 팀이다. 2012~13시즌을 포함해 11시즌 중 9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럽 으뜸을 가리는 UCL에서도 근래에는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화려한 팀 커리어를 쓸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중 하나다. 프랑스 리그의 경쟁력이 타 빅리그에 비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 이강인이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다. 이강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것도 호재다. 드리블, 패스에 강점이 있는 이강인은 공을 소유했을 때 빛난다.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PSG는 리그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수비에 집중하던 마요르카보다 재능을 뽐내기 수월하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과의 호흡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PSG는 공격의 핵인 리오넬 메시가 빠지면서 ‘새판 짜기’에 착수했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 매력적인 카드로 다가왔을 만하다. PSG는 지난 시즌 3-5-2, 3-4-2-1 포메이션을 혼용했다. 이강인이 이적한다면,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크다. 김희웅 기자 2023.06.15 07:51
프로야구

‘세이브왕’ 고우석, 4.3억 ‘잭폿’… 정우영은 4억

LG트윈스는 2023년 재계약 대상 45명 중 송은범을 제외한 4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고우석은 연봉 2억 7천만원에서 1억 6천만원(인상률 59.3%) 인상된 4억 3천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FA선수 제외)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올리고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2022년 홀드왕(35개)에 등극한 사이드암 정우영은 고우석 다음으로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문보경은 6천 8백만원에서 1억 2백만원(인상률 150%) 인상된 1억 7천만원에 계약하면서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는 동시, 선수 생활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또한, 김윤식, 이민호, 이우찬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하게 되었다. 김희웅 기자 2023.02.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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