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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나래 “정해인, 문자 답장 꼬박꼬박 해주는 사이” 남다른 팬심 고백 (‘놀토’)

코미디언 박나래가 배우 정해인을 향한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박나래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내가 바로 엄친아’ 특집에서 매운맛 토크로 웃음 사냥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엄마 친구 스타일로 귀여운 뽀글머리와 독보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오늘의 게스트 정해인이 등장, 그에게 팬임을 자처하며 멀리 떨어져 앉은 이유를 몸소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문자를 보내면 꼬박꼬박 답한다는 정해인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후 정해인의 비주얼에 감탄하는가 하면 헤드폰을 쓰고 있는 자신에게 정해인이 다가오자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편 인물을 보고 작품을 맞히는 라운드에서 박나래는 천호진, 이보영이 나오자 “천호진 선배님 아버님 역할을 너무 많이 하셔서”라며 정답이 무엇인지 어려워했다.하지만 곧이어 “내 딸, 사월이”라며 정답과 가까운 오답을 냈고, 이를 들은 넉살이 정답을 가져가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게다가 박나래는 김동현에게까지 정답을 뺏기게 되자 “가만 안 둬 너”라고 말하는 등 티키타카 넘치는 대화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육개장이 걸린 라운드에서 문세윤이 최종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자 “세윤 오빠가 이렇게 육개장을 대접해요”라며 매운맛 콩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의 최애 정해인까지 오늘 중 가장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등 그녀의 입담에 감탄했다.마지막으로 육개장 삼행시로 박나래는 “(개) 개그맨 문세윤 오빠가 참 좋았는데”라며 마지막까지 그를 저세상으로 보내는(?) 등 매력 만점 개그감을 자랑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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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텐션"…'쇼챔' 노라조, 어린이날 휘황찬란 '야채' 패션

노라조가 오직 노라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무대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노라조(조빈, 원흠)은 5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야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노라조는 저세상 텐션으로 세상에 둘도 없는 무대를 꾸몄다. 각종 야채를 배경으로 한 유쾌한 노라조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노라조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댄서들과 합을 맞춰 코끼리, 뱀을 형상화한 모습의 퍼포먼스로 또 한번 시선을 끌었고, 각종 야채를 넣은 가사는 상식과 재미를 더했다. 노라조의 신곡 ‘야채’는 ‘고등어’, ‘카레’, ‘사이다’, ‘빵’을 잇는 노라조표 푸드송으로, 노라조는 유기농 야채 콘셉트의 ‘건강 푸드송’과 함께 가요계 ‘건강 전도사’로 활약하며 현대인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야채주스 광고 모델로 낙점되는 등 중독성 있는 노래와 콘셉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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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강주은, 최민수 꽉 잡고 사는 센 언니…화끈한 입담

'라디오스타'에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가 출연해 센 언니 특집다운 화끈한 입담과 저세상 텐션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실질적 가장 강주은은 야수 최민수를 꽉 잡고 사는 센 언니의 만점 토크로 시선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최근 신곡 '땡큐'로 활동 중인 유노윤호가 출격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6.5%로 시청률 동 시간대 1위(수도권, 1부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유지했다. 각 분야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 4인4색 센 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내공을 엿볼 수 있는 토크로 채웠다. 매운맛 언니들의 노 필터 토크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마성의 댄스 퍼포먼스, 흥 포텐 디제잉 무대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키는 시간을 완성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노윤호는 댄서 아이키와 함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춤신춤왕'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는가 하면, MC들도 감탄케 하는 '열정 만수르' 입담과 텐션으로 화력을 더했다. 강주은은 터프가이 남편 최민수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센 언니 입담을 자랑했다. 자신이 집안 내 서열 1위라며 "남편이 커피잔을 부딪칠 때 잔을 나보다 위로 올리려고 하면 '어딜 올리려고' 라며 막는다"라며 가모장적 아내임을 고백했다. 최근 남편보다 수입이 많아지면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돼 축하파티를 했다고 밝히며 걸크러시 면모를 뽐내더니 90년대 주식에 3억 5000을 투자해 돈을 잃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강주은은 3억이 물거품이 됐을 때, 최민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우리 사이에 헤어질 일이 뷔페 메뉴같이 많다. 주식이 문제냐"라고 긴 세월 동안 단련된 내공을 과시했다. 이효리, 장윤주, 한혜진 등이 소속된 에스팀의 수장이자 패션쇼 연출가인 김소연은 매의 눈으로 '라디오스타' 세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월클 댄서 아이키와 MC 안영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워커 홀릭 CEO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영입하게 된 사연에 대해 "이효리 씨가 저를 선택해준 것이다.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에게는 직접 전속 계약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디제이 효(DJ HYO)'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효연은 디제이 활동을 위해 진심과 포부가 담긴 장문의 문자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보낸 사실을 전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히트곡인 '소원을 말해봐' 디제이 효 리믹스 디제잉 무대를 꾸며 흥 게이지를 끌어 올리고, 허당미 넘치는 토크로 예능감을 뽐냈다. 소녀시대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기회가 주어지고 타이밍만 맞는다면 하고 싶다. 시간이 더 지나면 못할 수 있는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함께 활동할 계획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BTS가 인정한 월클 댄서 아이키는 소녀시대의 상큼한 댄스를 자신만의 힙한 매력으로 소화한 무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특별 무대까지 월드 클래스다운 저세상 텐션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키는 '놀면 뭐하니?' 소속 그룹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 안무를 만든 후 악플이 많았다며 멘붕이 왔던 당시 유재석의 전화를 받았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동안 외모인 아이키는 "공대생이었던 남편과 24살에 결혼해 현재 9살 딸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무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 9살 딸을 꼽으며 "잘 추는 춤을 많이 보다 보니 점점 무디어지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딸의 춤을 보며 어설프면서도 몸을 쓰는 모습에 영감을 받게 된다"라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2월 3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권송희&신유진(이날치)가 출연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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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황광희, MBN '오래 살고 볼일' MC 합류[공식]

개그맨 홍현희와 방송인 황광희가 '오래 살고 볼 일' MC 군단에 합류한다. 10월 첫 방송될 MBN '오래 살고 볼 일-어쩌다 모델'은 '시니어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나이에 갇혀 살고 싶지 않은 또 인생 후반전은 런웨이에 서고 싶은 50세 이상 중년들이 모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려내는 본격 50금 프로젝트다. 저세상 텐션의 패션과 뷰티 아이콘으로 활약 중인 홍현희는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뷰티팁을 전파하며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의 든든한 멘토로 나선다. 데뷔 전 제약회사 직원으로 일하다가 공채 개그맨에 도전해 꿈을 이룬 인생 2회 차 오디션 유경험자. 현실감 넘치는 오디션 내공을 발휘해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을 응원한다. 평소 거침없는 노필터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온 황광희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인간 비타민매력을 발산, 긴장감 넘치는 오디션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근 '놀면 뭐하니?' '네고왕' 등 쉴 틈 없는 예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과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인다. 이들에 앞서 모델 한혜진, 배우 정준호가 MC로 확정됐다. 홍현희, 황광희까지 가세하며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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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X광희, '오래 살고 볼 일' MC 합류 "한혜진·정준호와 호흡"

'요즘 대세' 개그우먼 홍현희와 방송인 황광희가 MBN '오래 살고 볼 일-어쩌다모델' MC 군단에 합류한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MBN '오래 살고 볼 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 일)'은 '시니어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나이에 갇혀 살고 싶지 않은, 인생 후반전은 런웨이에 서고 싶은 50세 이상 중년들이 모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려내는 본격 50금 프로젝트다. '저세상 텐션의 패션·뷰티 아이콘'으로 맹활약 중인 홍현희는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뷰티 팁을 전파하며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의 든든한 멘토로 나선다. 특히 홍현희는 개그맨 데뷔 전 제약회사 직원으로 일하다가 공채 개그맨에 도전해 꿈을 이룬 인생 2회차 오디션 유경험자. 이에 현실감 넘치는 오디션 내공을 발휘해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최근 '놀면뭐하니?', '네고왕' 등 쉴 틈 없는 예능 싹쓸이 행보를 이어가며 '예능 치트키'로 자리잡은 광희는 거침없는 노필터 입담과 예능감,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긴장감 넘치는 오디션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놀줄 알고' '패션을 아는' 멋쟁이 시니어들의 본격 50금 프로젝트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은 세계적 톱모델 한혜진부터 꽃중년 개성파 배우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까지 4MC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패션 피플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게스트는 물론 매회 스페셜 MC가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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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임수향 "터닝포인트는 '강남미인', 인생작은 ing"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배우 임수향(29)이 MBN 역사를 새롭게 썼다. MBN·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의 최종회 시청률이 8%를 돌파하며 개국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것.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에서 웹툰과 싱크로율 높은 소심녀 미래를 연기한 데 이어 '우아한 가' 모석희 캐릭터로 사이다 재벌녀 매력을 장착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꽃길 행보를 기대케 했다. 임수향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도 "너무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취중토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평소 너무 솔직한 편이라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편안한 분위기 속 이야기가 오갔다. 자연 친화적인 것을 좋아하고 명상을 즐기는 20대 청년 임수향.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라면서 집에 있을 때가 가장 좋다고 했다. 강아지 세 마리와 동거 중인 그녀는 외로울 틈이 없다면서 강아지,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 에너지를 뿜어냈다. -취중토크 공식질문이에요.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 "딱 세놓고 마신 적이 없어요. 평소엔 술을 잘 안 마시니 회식 때 마시는 편인데 회식 자린 편한 자리가 아니잖아요. 정신 차리기 위해 노력하며 마시는 경향이 있어서 조절해요. 마지막까지 남아 있어요. 근데 소주는 못 마셔요. 소맥이나 맥주를 마셔요. 소주 특유의 향이 힘들어서요. 향에 민감한 편이에요. 깻잎이나 고수는 못 먹어요. 오이는 원래 못 먹었는데 요즘 먹기 시작했어요." -술버릇이 있나요. "흥부자에요. 흥이 많아지고 신이 나서 춤추고 그래요." -안 그래도 MBC '나 혼자 산다' 통해 노래방에서 노는 모습을 봤어요. "평소에는 주변 눈을 의식해서 못 했던 것들을 하면 신이 나요. 텐션이 저세상 텐션이에요. 그 친구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인데 카메라가 없었으면 더 잘 놀았을 거예요. 놀란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특히 남성분들이 '술 없이도 저렇게 논단 말이야?' 이런 반응이더라고요.(웃음)" -외모와 반전되는 일상이라 더 좋았어요. "핫플레이스 이런 거 잘 몰라요. 늘 가던 곳만 가요. 외모 보면 세상 핫한 것 즐기고 외향적이고 그럴 것 같은데 실제론 만나는 사람들 만나는 것 좋아하고 집에서 뭐 시켜 먹고 TV나 영화 보는 것 좋아해요. 친구들이 '네가 나와야 연애도 하고 뭐도 하고 그럴 것 아니냐'고 해요. 근데 외로울 틈도 없어요. 그런 친구들이 10명은 더 있거든요. 너무 감사하게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또 친구가 됐어요. 서로 친하니 더욱 편하게 모여 놀 수 있죠." -명상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나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명상하러 못 갔어요. 이제 드라마 끝났으니 가야죠. 평소 그런 걸 굉장히 좋아해요. 음원 차트에도 '메디테이션'이란 플레이 리스트가 따로 있어요. 새 소리, 파도 소리 같은 것들요. 자연에 대한 관심이 커요. 귀농할까 생각도 했었어요. 자연이 너무 좋아요. 자연 친화적인 게 마음의 안정을 줘요. 고향이 부산이라 바다를 보면서 자라서 그런지 어른이 되니 풀이나 산이 너무 좋아요. 맨날 어디만 가면 누워 있어요. 누워서 소리 듣는 걸 좋아해요." -정적인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람 많은 곳에 잘 안 가요. 20, 21살 때는 좋아했지만,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고 산전수전 겪은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좀 더 차분해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실제 모습은 편안하고 시골 좋아해요. 주변 친구들은 엄청 밝아요. 그런 친구들이 주변에 있어 좋아요." -태국에서 화보 촬영은 잘 마치고 왔나요. "이번에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친구랑 같이 갔어요. 물론 화보 촬영으로 간 거라서 일하는 것이었지만 일하는 시간 외엔 친구와 시간을 보냈어요. 스케줄이 끝난 후 태국에서 하루 더 있다가 왔는데 수영하고 그랬죠. 힐링하고 온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원래 휴양지를 좋아하는데 딱 내 스타일의 곳이었어요." -실제 집도 휴양지를 좋아해서 휴양지처럼 꾸몄잖아요. "휴양지도 좋아하지만 집 자체를 좋아해요. 내가 제일 많이 있는 공간이고 좋아하는 공간이잖아요. 본래 집순이에요.(웃음) 집에서 좋은 에너지를 얻어요. 근데 이상하게 너무 정돈된 건 안 좋아해요. 인간미가 없고 차가운 느낌이라서요. 코지한 느낌을 좋아해요. 좀 더 휴양지스럽게 바뀌었는데 '내 집도 태국이네!'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드라마가 잘 되어 기분이 좋죠.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어요. 예상치도 못한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할 따름이죠. 시청률 3% 나오면 대박이겠다 싶었어요. 4% 나오면 초대박이라고 생각했어요. MBN에서 드라마로 그 정도가 나온 적이 없었으니까요. 근데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아요." -끝난 게 실감 나나요. "끝났다는 건 실감이 잘 안 나는데 이번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서 약간 방전되기 직전이었어요.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집중과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라 그런지 쉬고 싶더라고요. 근데 또 잘 못 쉬는 성향이에요. 일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쉬고 싶은 마음도 얼마 못 갈걸요."-'우아한 가'는 매회 반전이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에 늘 사이다가 있었죠. 그리고 이 작품은 캐릭터부터가 매력 있었어요. 재벌녀인데 뭔가 부족해 보이는 모습 때문인지 시청자분들이 호감으로 봐주셨어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전작 '강남미인'과 이미지가 달라서 1회부터 매력이 있었어요. "칭찬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계속 올라가네요.(웃음) '우아한 가'는 '강남미인'이랑 결이 달랐어요. 여태까지 없었던 여자주인공 캐릭터였어요. 그래서 더 새로웠죠. 드라마 자체가 어디서 본 것 같으면서도 없었던 느낌이었어요. 익숙한데 익숙하지 않은 그런 묘한 매력의 작품이었죠."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남은 건 '아듀 물고기!' 신이었어요. 재밌었던 건 문희경 선배님한테 '내가 할아버지 딸이라네? 올케'라고 불렀던 장면이에요. 출생의 비밀이었기에 2~3회 정도 끌고 갈 수 있었는데 우리 드라마는 네 신 만에 공개했어요. 근데 그게 연기하는 입장에선 감정선이 바로 점프가 되기 때문에 점프가 된 만큼 채워 넣어야 했어요. 그래서 역대급으로 어려웠죠. 사람마다 대하는 입장과 감정이 다르니 그 부분에 있어 감정 소모도 심했고요."-그래도 이 작품을 안 했다면 엄청 후회했겠죠. "이 작품을 두고 고민을 오래 했어요. '강남미인' 다음 행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했어요. 다들 처음엔 말렸어요. '왜?' 약간 이런 반응이어요. 근데 이 작품이 제일 좋았어요. 타이밍도 좋았던 것 같아요." -체력이 회복됐나요. "드라마 할 땐 체중 관리 한다고 안 먹었어요. 그랬더니 작품 끝나고 3kg 쪘어요. 원래 밥심으로 일하는 스타일인데 안 먹어야 붓기가 덜하고 예쁘게 나오니 어쩔 수 없었어요. 더구나 모석희는 핏 되는 옷이 많았고 패션으로 보여줘야 하는 부분도 많아서 식사를 할 수 없었어요. 여기에 역할까지 어려우니 끝난 후 많이 지쳤어요." -그런 상황에 큰 힘이 된 건 뭔가요. "반응이 좋으니 힘이 나죠. 좋은 댓글이 올라오고 응원해주니까요. 배우들은 그런 거로 힘을 내요. 열심히 했는데 인정받고 좋은 평가가 나오니 얼마나 힘이 나겠어요. 그런데 이번엔 그 반응을 오롯이 즐기지 못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 쓸 게 많고 역할 자체도 벅차고 어려웠거든요.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어요. 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끝나고 나니 성취감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인생작이 바뀌었나요. "앞으로 인생작이 계속 나올 거예요.(웃음) 터닝포인트가 된 게 '강남미인'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작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주관적으로 보면 아쉬운 것들만 보이거든요.">>[취중토크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임수향 "터닝포인트는 '강남미인', 인생작은 ing"[취중토크②]임수향 "부산↔서울 오가던 초심 잃지 않으려 노력"[취중토크③]임수향 "30대 같은 10대로 살고파…행복이 최우선" 2019.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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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마스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속 패션 마스크로 등장

'동백꽃 필 무렵'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동백꽃 필 무렵'은 통통 튀는 주조연 캐릭터에, 로맨스와 코미디 뿐만 아니라 스릴러까지 적절히 담아내며 보는 이들을 끌어당겼다.작은마을 옹산에서 벌어지는 촌스럽고 투박한 러브스토리와 함께 동백의 첫사랑이자 필구의 친부인 강종렬(김지석) 스토리도 한 몫 했다. 강종렬(김지석)은 SNS 스타인 제시카(지이수)와 결혼, 슬하에 딸을 둔 야구선수로 열연한다.동백이의 촌스럽지만 러블리한 복고풍 원피스 룩과 용식이 저세상 패션 센스와 종렬과 제시카 커플의 셀럽 패션까지 세간에 이슈를 만들고있다.제시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에슬레저 룩에 패션 마스크까지 연예인 룩이라 불리우는 패션을 소화하며 열연한다.제시카로 열열한 지이수는 공효진과 같은 모델 출신 배우로 키 171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각선미와 아름다운 비주얼로 2015년부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해당 방송에서 연기자들의 마스크를 착용한 씬들이 주목을 받았는데 최근 미세먼지 지수가 계속 나빠지고 특히 수도권 주민들에게 전송된 미세먼지 주의보 등으로 인해 그 경각심이 높아진 이유다.핏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르마스카의 패션마스크는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며 대표 연예인 마스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0.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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