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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원훈 “박명수, 출연료 100→80→50만 원 더 달라 요구” 폭로 (할명수)

개그맨 김원훈이 선배 박명수의 ‘출연료 인상 요구’와 ‘저작권료 농담’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355만 구독자 숏박스 선배님들과 회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숏박스 김원훈과 조진세가 출연했다.영상에서 박명수는 “입금 잘 받았다”고 언급했고, 김원훈이 “금액은 만족하시냐”고 묻자 “원래 얘기됐던 금액”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조진세가 “거기서 계속 얹어 달라고 하시지 않았냐”고 폭로하자, 박명수는 “원훈이한테 문자로 50만 원만 올려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김원훈은 실제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아침부터 계속 50만 원 올려달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메시지에서 박명수는 처음엔 100만 원을 요구하다가, 난색을 보이는 김원훈에게 80만 원, 결국 50만 원으로 합의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박명수는 “장난으로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김원훈은 “장난을 8번 하면 장난이 아니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김원훈은 또 다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워터밤에서 ‘바람났어’를 불렀는데 다음날 박명수 선배님이 저작권료를 달라고 문자를 주셨다”며 “장난인 줄 알고 받아줬는데 세 번이나 그러셨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1:21
IT

뉴무브, 안무저작권 원스톱 서비스 시작… “창작자에 정당한 대가”

그동안 복잡한 절차로 인해 수많은 안무가들이 꺼려왔던 안무 저작권 관련된 업무를 등록부터 수익 정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뉴무브는 안무저작권 등록 대행부터 안무 사용자와 창작자 간의 계약 중개, 저작권료 징수 및 정산, 저작권 침해 대응 등 전문 법률 서비스까지, 안무 창작자가 간편하게 안무저작권을 등록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그동안 안무저작권 수익정산 음원 및 음반 산업에 비해 체계가 미비해 수많은 안무가들의 창작과 노동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 또한 복잡한 등록 절차와 라이선스 계약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익이 발생하기 어려웠다. 뉴무브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일체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수익정산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특히 음원의 경우 스트리밍 수익, 방송·공연 사용료, 저작권 수출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이 존재하고 신탁단체를 통해 저작권료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분배되지만 안무는 라이선스 계약이나 방송·공연 계약을 통해 일부 발생하지만 체계가 미비해 무단 사용과 무료 배포가 빈번하다. 더해, 안무만을 위한 신탁단체가 없고, 많은 창작자들이 등록해도 경제적 보상이 크지 않다는 인식이 강해 안무저작권 등록을 꺼리고 있다.뉴무브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안무 영상을 업로드 하기만 하면 72시간 내 안무 저작권 등록이 완료되고, 이후 국내외 저작권 위원회들에 등록 대행 후 정산까지 진행한다.황준민 대표는 “뉴무브는 안무가들의 창작과 노동이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모든 안무 창작물의 가치를 인정·보호하고, 창작자와 사용자 간 공정한 거래를 중개하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저작권 관리를 구현을 위해 2026년까지 AI 정산 자동화 구축 및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파트너십 10개국 확대와 블록체인 기반 관리 혁신을 추진하며 안무 창작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2 09:41
연예일반

[TVis] 이석훈 “수익→저작권료, 아내 관리…용돈 NO” (미우새)

가수 이석훈이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석훈은 서장훈이 “수익, 재방료, 저작권료까지 전부 아내가 관리한다더라. 아내에게 경제권을 다 뺏긴 거냐”고 묻자, “뺏긴 게 아니라 내가 부탁했다”고 정정했다.이어 “아내가 나보다 현명하고 수 계산이 나보다 빠르다. 아내가 해주는 게 나도 편하다. 내가 일하고 아내가 재무, 세무 관련 일 다 해주니까 훨씬 편하다”며 “그렇다고 용돈 받는 건 아니다. 내가 쓸 건 다 쓴다”고 밝혔다.아내가 모르는 비상금이 있냐는 질문에는 즉각 “없다”고 답하며 “아내가 공인인증서 모든 걸 알고 있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이에 신동엽은 “그럼 왜 ‘미우새’ 출연료는 현찰로 달라고 했느냐”고 놀렸고, 이석훈은 화들짝 놀라며 “진짜 오해를 살 수 있다. 진심이 전달이 안 될 수 있다”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이석훈은 또 “이 말을 하면 원성이 쏟아지는데 여전히 아내 보면 설렌다. 신비감 유지를 위해 아직도 집에서 큰 일 볼 때는 노래를 틀거나 부른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이석훈은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2016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22:32
뮤직

[김지욱 저작권썰.zip]④ K팝, Made in ?… ‘케데헌’으로 보는 K팝의 현주소

K팝은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되었고, 한류의 중심이자 새로운 핵심 수출 산업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글로벌 성공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습니다. 여기서 잠깐, 뿌듯함과 자부심은 뒤로하고 과연 한국의 문화를 반영한다는 K팝에 진정 ‘케이(Korea)’를 붙일 수 있을까요? ◇ 외국인 저작자의 ‘원액’을 기반으로 발전한 K팝최근 히트하는 K팝의 상당수는 외국인 저작자들의 손에서 만들어집니다. 국내 기획사, 제작사들은 이 곡들을 ‘구매’한 후, 한국어로 가사를 붙이고 아티스트의 콘셉트에 맞게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완성합니다.음악을 만들 때 ‘판매자’의 포지션에 있는 미디(MIDI)의 보편화로 거의 모든 악기와 사운드가 컴퓨터로 구현 가능한 만큼, 최종 발매되는 음악 기준 70~80% 완성이 돼 있는 반주에 가이드 보컬이 부른 데모 음원을 제작해 ‘고객’의 포지션이 되는 제작사의 A&R들에게 전달합니다. A&R들도 악보와 PPT 기획안을 읽고 “아, 이곡 좋네요, 이 악보와 기획안에 따라 노래를 만듭시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데모 음원’을 듣고 곡을 선택합니다.이후 곡이 확정되면 국내 작사가가 한국어의 발음과 의미, 국내 정서에 맞게 가사를 새롭게 창작합니다. 이러한 작사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고려해 작사가의 해석과 재구성이 더해집니다.결과적으로 가이드 가사와 창작 가사가 조화를 이루면 ‘공동 저작물’로, 완전히 새로운 가사로 탈바꿈한 경우는 작사와 작곡이 따로 나눠진 ‘결합 저작물’이 됩니다. 저작자들은 서로 저작권 지분을 분배하게 되는데, 대부분 외국인 저작자들이 약 90%의 저작권 비율을, 그리고 한국인 작사가들은 나머지 10% 정도의 지분을 갖게 됩니다.◇ K팝의 ‘원액’은 해외, 브랜드는 국내이렇게 작업이 완료되고 곡 계약을 마치면 기획사/제작사는 해당 곡을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확보합니다. 다만 ‘구매’의 방식은 완전한 포괄(buy-out) 형식의 소유권 이전이 아닌, 그 곡의 ‘최초 가수’ 지위와 일정 기간 독점 사용을 보장받을 뿐입니다.그렇다면 그 곡의 주인은 누구? 당연히 그 곡의 ‘진짜 주인’은 창작자들입니다. 이제 주인으로서 창작자는 저작권을 등록해서 저작권료를 수취할 수 있으며, 그 곡이 공연될 때마다 작사, 작곡가로서 이름이 같이 기록돼야 합니다. 이는 유명 음료 ‘코카콜라’의 시스템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전 세계 보틀링 파트너사들은 코카콜라 본사에서 ‘원액’을 구매해 이를 가공하여 상품으로 생산 후 각자가 보유한 유통망으로 판매합니다. 즉 K팝 아티스트(브랜드)는 우리나라에 있고 그들이 노래하는 무대와 마케팅 역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곡이라는 ‘원액’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결국 코카콜라가 잘 팔릴수록 원액 단가 역시 증가하는 것처럼, K팝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늘어나는 저작권 로열티 역시 해외 저작자들에게 지급됩니다.이렇듯 K팝이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해외 창작자에게 상당 부분 의존하는 구조로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해외 저작자들이 한국 아티스트 활동에 일정부분 제동을 걸 수 있는 우려를 낳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산업 구조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필연적인 흐름으로, 다수 해외 저작자들의 감각은 K팝 글로벌 히트의 동력이 되어 지금의 K팝 산업을 성장하게 했습니다.다만 방송·콘서트·영상 상품까지 이어지는 수익 구조 속에서 저작권 로열티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나가고, 그 수익 구조를 위해 해외 저작자들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그들이 K팝 산업의 결정권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저작권 업계에 종사하는 1인으로서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이러한 점에서 국내 저작자들이 주축이 된 ‘케데헌’ OST의 성공은 의미있는 쾌거입니다. ‘케데헌’으로 세계는 더욱 K팝에 열광하고 한국의 문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메이드 인(Made in) K’의 주소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있는지 되물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은 글로벌 무대 위에서 활약할 국내 창작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및 정책적 지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K팝의 정체성을 공고히 함으로써 K팝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8.18 05:40
뮤직

리메이크 열풍 속 상반기 저작권료 상승 1위 곡은?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상반기 저작권료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곡들을 공개했다. 전기 대비 4795%의 상승률을 보인 포미닛의 ‘살만찌고’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유와 조째즈의 리메이크로 각각 화제를 모았던 박혜경 ‘빨간 운동화’, 다비치 ‘모르시나요’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뮤직카우는 자사 웹머거진 채널 ‘뮤직카우노트’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음악투자 리포트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뮤직카우를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리메이크 열풍’이다. 다비치 ‘모르시나요’, 젝스키스 ‘커플’, 변진섭 ‘숙녀에게’, 박혜경 ‘빨간 운동화’ 등 뮤직카우에 상장된 원곡의 리메이크 음원이 잇따라 발매된 가운데, 원곡 역시 주목받으며 의미 있는 저작권료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뮤직카우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저작권료 상승률 순위에서도 박혜경 ‘빨간 운동화’, 다비치 ‘모르시나요’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1위는 발매 당시 단 한 번의 방송 활동 없이 음악 프로그램 순위 상위권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포미닛의 ‘살만찌고’가 차지했다. 2024년 하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 음악증권 1주당 저작권료가 4795% 상승했다. 2위는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되며 재조명 받은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로, 전기 대비 3221% 저작권료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김종국의 ‘눈물 자국’(1210%) ▲다비치 ‘모르시나요’(977%) ▲몬스타엑스 ‘BEASTMODE’(89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꾸준한 리메이크 열풍, 재결합 및 컴백 공연 등 다양한 이슈가 저작권료 상승 순위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래가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수익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음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음악 투자의 중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6 13:58
뮤직

아이유 리메이크에 박혜경 ‘빨간 운동화’ 저작권료 180배 뛰었다

아이유가 부르면 된다. 아이유의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은 박혜경의 곡 ‘빨간 운동화’ 저작권료가 전월 대비 18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뮤직카우 ‘정산노트’에 따르면, 6월 박혜경 ‘빨간 운동화’ 음악증권 1주당 저작권료는 21,218원으로 집계됐다. 113원이었던 5월보다 180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해당 곡은 지난 5월 27일 아이유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곡으로, 2차적저작물(리메이크 곡) 발생에 따른 신탁 재산 추가 안내 공시가 완료됐다. 전월대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빨간 운동화’의 저작권료 매체별 비중을 보면, 음반 제작이나 영화, 광고에서 사용 시 발생하는 복제 사용료의 비중이 89.9%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빨간 운동화’의 뒤를 이어 포미닛 ‘살만찌고’, 씨잼 ‘아름다워’, 대성 ‘베이비 돈 크라이’, 차은우 ‘레인보우 폴링’이 차례로 전월 대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리메이크나 커버곡의 인기, 재결합 및 컴백 이슈 등 발매된 지 오래된 노래라도 저작권료가 상승할 수 있는 기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0:45
뮤직

뮤직카우, 폴킴 ‘어제처럼’ 저작권 옥션 개시

싱어송라이터 폴킴의 ‘어제처럼’이 뮤직카우 옥션에 나온다. 뮤직카우는 4일 정오부터 폴킴 ‘어제처럼’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4,000주를 대상으로 옥션을 진행한다. 폴킴 ‘어제처럼’은 2000년 가수 제이가 발매한 R&B 명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해당 곡의 저작권료는 발매 이후 천천히 하향 곡선을 그리다 최근 다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주당 471원이었던 저작권료는 점차 상승해 지난 4월 기준 679원까지 올랐고, 5월 저작권료는 1,588원까지 급등해 최근 2년내 가장 높은 저작권료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옥션은 17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상한가로 모집 예정수량이 모두 낙찰될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에겐 새로운 창작 자금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겐 새로운 수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54
예능

‘라이브 와이어’ 이영지 “나영석 PD보다 코드 쿤스트”… 그 이유는?

‘라이브 와이어’가 첫 방송부터 진정성 있는 음악과 의외성 있는 아티스트의 연결, 그리고 관객과의 완벽한 어우러짐을 통해 대화합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연출 신유선 PD) 1회에서는 ‘올라운드 뮤지션’ 정재형과 ‘천재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MC로 나서 김창완밴드, 터치드, DPR IAN, 로이킴, 이영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만남과 무대를 통해 오감만족을 선사하며 역대급 과몰입을 이끌었다.먼저, MC로 첫 호흡을 맞춘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정재형의 ‘feather of the spring’과 코드 쿤스트의 ‘Remember Archive’를 새롭게 매시업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2MC는 ‘라이브 와이어’만의 특별한 룰을 소개했다. 정재형은 “다른 음악쇼와 다르게 아티스트가 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지목, 그 아티스트가 다음 아티스트를 지목하면서 라이브 무대가 끊임없이 연결되는 무한 라이브 쇼”라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도 “아티스트뿐 아니라 관객들 역시 연결돼 있다. 음악 유형 테스트를 통해 비슷한 분들끼리 앉았다”며 차별화된 음악쇼의 시작을 알렸다. 첫 주자로는 김창완밴드가 등장, ‘너의 의미’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앞서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세대 화합을 보여줬던 ‘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원곡자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귀한 경험으로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코드 쿤스트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노래가 나왔는데, 30년 후 아이유가 리메이크하면서 젊은 세대에 알려졌다. 최근에는 ‘폭싹 속았수다’ OST에도 삽입돼 사랑받았다. 명곡은 역시 계속 리메이크가 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창완이 “거기(‘폭싹 속았수다’)에도 나왔어요?”라고 묻자, 정재형은 “이번 달 저작권료 통장 확인 안하셨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창완은 고민 많은 청춘을 위해 준비한 노래 ‘중2’ 무대로 위로를 선물했다. 특히 이 무대에는 래퍼 김하온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 김창완밴드와 세대를 뛰어넘은 화합을 선사했다. 직후, 김창완의 지목으로 밴드 터치드가 등장했다. 김창완은 “타 프로그램에서 방음문을 뚫고 함성소리가 들렸는데 그때 그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화답하듯, 터치드는 ‘Highlight’와 ‘야경’을 부르며 시원한 보이스로 고막을 녹이는 환상 라이브를 쏟아냈다. 무대 내내 김창완은 버선발로 마중을 나간 듯, 찐 리액션을 쏟아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터치드의 소름 유발 라이브에 이어 그들의 선택을 받은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코드 쿤스트는 “사실 이 친구가 나온다고 해 깜짝 놀랐다. 방송 프로그램에 얼굴을 안 비추는 친구”라며 놀라워했고, 터치드도 “지목하면서도 나와 주실지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뮤지션 DPR IAN. 그는 자신의 히트곡 ‘Don’t Go Insane’을 부르며 무대에 올라,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터치드는 “마이클잭슨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 넋 놓고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정재형이 “꼭 묻고 싶은 질문이 있냐”며 운을 띄우자, 기다렸다는 듯 터치드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저희와 함께 작업해 볼 생각이 있으실까요?”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DPR IAN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화답하자 분위기는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다. 더불어 터치드와 DPR IAN은 서로의 공통점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꼽으며 즉석에서 팬들과 즉석 호흡을 시도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DPR IAN은 ‘Nerves’ 무대로 또 다른 설렘을 유발했으며, 그가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감성 보컬리스트 로이킴이 등장했다. 그는 히트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부르며 따스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로이킴의 등장에 코드 쿤스트는 “너무 의외의 연결”이라며 놀라워했다. DPR IAN은 “다른 장르의 음악이지만 좋아하는 바이브다. 좋아한다”고 지목 이유를 털어놨다. 또 DPR IAN은 ‘Don’t Go Insane’의 포인트 안무를 로이킴에게 전수(?)해 주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지며 음악을 공통분모로 한 특별한 순간을 나눴다. 곧이어 로이킴의 ‘있는 모습 그대로’ 열창이 이어졌다.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밴드 사운드는 그간 안방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진짜 음악’을 만나게 했다. 마지막으로 로이킴은 “이 분의 서사를 사랑한다. 본인 능력과 재능으로 편견과 이미지를 깨고 있다.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알고 싶다”며 지목 아티스트로 이영지를 꼽았다. 코드쿤스트는 “제 몸을 100등분 할 수 있다면 1/100 정도는 이 친구에게 갈아 넣었다”며 남다른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영지는 히트곡 ‘Small girl’ 무대로 등장과 함께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떼창’을 유도했다. 정재형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도 놀랍고, 이런 사람을 1/100 갈아서 만들었다면 뿌듯할 만한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코드 쿤스트는 “영지가 처음에 나왔으면 울었을 것 같다. 이 자리에서 ‘고등래퍼3’ 우승을 했는데 여기서 만나니 조금...”이라고 말을 잇지 못한 채 울컥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곧이어 로이킴과 이영지는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로이킴이 “코드 쿤스트 대 나영석 PD”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지자, 이영지는 “오 마이 갓! 두 분 다 아버지 롤”이라며 고민하다 “코드 쿤스트 님이다. 어린 시절 저를 알아봐주시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생각만 해도 아련해지는 존재란 점에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코드 쿤스트는 “눈물이 헛되지 않았다”며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겼다. 또 로이킴의 요청으로 이영지와의 깜짝 듀엣 무대가 성사, 두 사람은 ‘Until I Found You’를 부르며 환상적인 시너지를 뽐냈다. 평소 만나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간 만남’과 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음악으로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누는 순간들이 주옥같은 무대 탄생으로 이어지며 그간 ‘진짜 음악과 무대’를 기다린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1:45
뮤직

윤종신 ‘지친 하루’ 뮤직카우 옥션 오픈…스테디셀러 저력 예고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28일 가수 윤종신의 ‘지친 하루’ 옥션을 오픈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윤종신과의 협업 이벤트에 더해 윤종신의 명곡 옥션 릴레이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뮤직카우는 28일 정오부터 윤종신과 곽진언, 김필이 함께 노래한 ‘지친 하루’ 음악증권 옥션을 오픈했다. ‘지친 하루’는 윤종신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곽진언, 김필과 함께 부른 노래로 발매 당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3월 개봉 후 현재 넷플릭스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승부’의 OST에 하동균의 리메이크 곡이 삽입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해당 곡은 저작권료가 2023년 2월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7개월(24년 10월~25년 4월) 음악증권 1주당 월 평균 저작권료는 838원으로, 지난 7개월(24년 3월~24년 9월) 월 평균 저작권료 376원보다 2배 이상 상승하며 꾸준한 저력을 증명했다.이번 옥션은 ‘지친 하루’ 저작인접권을 기초 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4,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옥션 시작가는 62,000원, 기간은 오는 6월 18일 오후 9시까지다.뮤직카우 관계자는 “협업 이벤트에 이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종신 씨의 노래들을 연이어 옥션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곡 옥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시간을 넘어 이어지는 음악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23:49
예능

[TVis] 세븐틴 우지 저작권 어느 정도길래…“0을 셀 수 없어”(‘냉부해’)

그룹 세븐틴 우지의 ‘저작권 부자’ 면모가 공개됐다.2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 23회에서는 세븐틴 호시와 우지,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호시와 우지는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이 곧 나온다”고 컴백을 알렸다. 이번 타이틀곡 ‘썬더’ 역시 우지가 쓴 곡이라고. 안정환은 ‘아주 Nice’, ‘파이팅 해야지’, ‘손오공’ 등 세븐틴의 히트곡이 모두 우지가 작곡한 곡이며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이 200곡 정도라는 말에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하겠다”며 놀라워했다.관심사는 저작권료로 옮겨 갔다. 우지가 머뭇거리자 호시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우지의 작업실에 자주 가지 않나. 저작권 협회에서 메일이 오는데 로그인이 돼 있더라. 궁금해서 들어가봤다가 깜짝 놀랐다. ‘예능에 안 나오는 이유가 있네’ 싶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에 미미가 “반점이 몇 개냐”고 물었고, 호시는 “0을 셀 수가 없다”고 답하며 우지의 저작권료가 상당함을 언급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표하고 컴백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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