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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찬원, 축구 해설 전격 데뷔… 설특집 ‘뽈룬티어’ 합류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가 KBS 설특집 편성 소식과 함께 설기현, 조원희, 이찬원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컴백을 예고했다.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는 BALL(축구공)+VOLUNTEER(자원봉사자)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팀이 '풋살 대결'을 펼쳐 기부를 하는 공익적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뽈룬티어’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10회의 콘텐츠를 통해 기부금 1100만 원을 누적했으며, 이를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전액 기부했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KBS 스포츠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었던 ‘뽈룬티어’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KBS 프로그램으로 특별 편성,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2024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인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찬원이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가로 전격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찬원은 해박한 야구 지식과 함께 전문가 못지않은 포스로 야구 해설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축구 해설가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는 27일과 28일 KBS2 ‘뽈룬티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수단은 기존 멤버인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이 굳건히 자리를 지킨다. 정대세, 이정진, 남우현이 빠진 자리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선배인 설기현, 프리미어리거 출신 유튜버이자 현재는 해설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조원희가 영입됐다. 전무후무한 축구계 ‘네임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과연 이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이 이곳에서 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뽈룬티어’는 출연자들의 다양한 매력을 가득 담은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풋살 경기장을 배경으로 핑크색 경기복 차림의 이영표, 설기현,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과 단정한 해설가 모드로 변신한 이찬원, 남현종이 필승을 다짐하듯 불끈 쥔 주먹과 엄지 척 포즈로 열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사뭇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이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뽈룬티어’는 오는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2 14:05
프로축구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1일 세종에서 24시즌 홈 개막전

지난 16일 시즌을 개막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연고지 홈구장인 세종시민운동장에서 24시즌 WK리그 첫 홈 경기를 치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24시즌 WK리그 홈 개막전을 펼친다고 전했다. 세종시민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지난 해 9월 개장한 1,100여석 규모의 세종시민운동장에는 홈 개막을 맞이해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시의장과 오영철 시체육회장, 김순공 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구단주인 송영웅 대표와 이호영 단장 역시 세종시민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세종시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줄 세종시민들을 위해, 유니폼 레플리카와 싸인볼, 다용도 파우치 등 푸짐한 선물은 물론 치어공연 등을 준비해 홈 개막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개막전에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활약한 전가을선수의 은퇴식을 비롯해, WK리그 100경기에 출전한 김소이 선수의 기념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라운드 수원전에서 PK 실축하며 아쉬운 0-0 무승부...무실점으로 수비강화 성과 거둬홈 개막전에서 뛰어난 경기력과 멋진 승리로 세종시민들에게 기쁨 안겨줄 것 약속해한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수원과의 1라운드 경기를 아쉽게 0-0으로 마쳤지만, 원정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윤덕여 감독이 오프시즌 동안 강조했던 수비 강화에 성과를 선보였다. 수원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인데다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새로 팀에 합류한 김도연을 중심으로 신담영과 주장 이효경 등이 수비진을 구축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첫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게 됐다.김소은과 함께 정설빈 등이 가세한 공격진에서도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이 이어졌지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으로서는 전반 15분 경 조민아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한 점이 옥의 티로 남게 됐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관계자는 “항상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을 성원해주는 세종시민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과 멋진 승리로 세종시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세종시민들께서 경기장에 찾아 오셔서 열띤 응원과 격려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3.21 12:17
프로축구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024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각오 다져

2024시즌 국내여자축구 WK리그를 준비하는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윤덕여 감독의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의 교체와 신인 및 이적 선수 영입을 앞세워, 올 해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4번째 시즌 맞이한 윤덕여 감독, 지난 시즌 5위와 전국체전 우승으로 반등 기회 마련올 시즌은 반드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선물로 세종시민들에게 보답할 것국가대표 출신으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명성을 날렸고, 특히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을 8년여간 이끌며 최전성기를 다졌던 윤덕여 감독의 지난 3년은 그 화려한 명성에 비해 아쉬움이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인만큼 윤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다소 크고 성급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려는 윤 감독의 노력이 마침내 통한 것일까. 지난 해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시즌 초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순항했다. 중반기 이후 부상의 여파 등으로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리그 5위로 윤덕여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를 대표해 출전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윤덕여호의 첫 트로피를 장식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윤덕여 감독은 그 동안 자신과 팀을 믿어준 구단 및 세종시 팬들에게 올 시즌은 반드시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실제로 윤 감독에 따르면, 올 시즌에는 선수단 총 인원의 30% 정도가 바뀌었으며, 지난 시즌 팀의 활력소가 되었던 박혜정의 부상이 안타깝지만, 실력 있는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력이 안정됐다고 말한다. 베테랑 선수들 외에도 드래프트 1순위 노하늘을 비롯해, 신혜빈, 김윤주 등 실력 있는 신인 선수들의 가세도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12일에 열린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도 WK리그 많은 팀들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에게 다크호스로 손 꼽히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오프시즌 동안 윤덕여 감독은 먼저 GK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새로 영입하며 팀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 시즌 1.5점이 넘었던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비강화에 몰두했다. 새 GK코치인 박규홍은 보은상무와 경주 한수원 등 수년간 WK리그에서 몸담으며, 누구보다 여자축구의 취약 포지션인 골키퍼에 대해 정통해 있다. 스포츠토토에는 강가애라는 걸출한 베테랑 골키퍼가 수년간 골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지만, 그의 뒤를 이어줄 선수를 육성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로 영입한 박규홍 코치가 현재 전력 강화는 물론, 팀의 미래를 위한 골키퍼 양성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발목을 잡았던 선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성기훈 피지컬 코치가 팀에 합류했다. 배재대학교에서 다년간의 피지컬 코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성 코치는 스포츠토토의 안방마님 역할을 하고 있는 이은미 트레이너와 함께 올 시즌 선수단의 체력을 책임진다. 이들의 실력이 100% 발휘된다면, 부상 방지는 물론 팀의 목표달성에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지난 시즌 팀의 득점을 책임졌던 힐다와 파트너 가비가 떠난 포지션에는 2023시즌 5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은 김소은과 前 국가대표 출신 이적생 공격수 정설빈, 그리고 일본에서 온 용병 사토 미즈카가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특히 인천현대제철에서 이적한 정설빈은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득점을 책임져 줄 공격수로 손꼽힌다. 정설빈의 경우 지난 2019 프랑스 월드컵을 준비하며 윤덕여 감독과 수 차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다시 한번 폭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과 수비에서는 돌아온 지선미와 현대제철에서 이적한 베테랑 김도연이 힘을 보탠다. 지선미는 2012년 스포츠토토에 입단한 후, 이천 대교를 거쳐 다시 스포츠토토에 돌아왔다. 이후 3년간 수원FC에 몸을 담았지만, 다시 한번 스포츠토토로 복귀하며 팀의 허리를 담당하게 됐다. 김도연은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윤덕여 감독과 함께 두 차례 월드컵에 나가며 사제간의 연을 쌓은 좋은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노련한 수비수이기 때문에 팀의 수비를 단단히 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이다. 미디어데이를 마치고 만난 주장 이효경은 “올 시즌은 당당한 신인들의 가세와 더불어, 새로 팀에 합류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이 보태졌기 때문에 스쿼드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장으로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모든 팀원을 가족과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한다면 선수로서는 물론, 팀으로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라운드인 경주한수원전과의 홈 개막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오는 21일(목) 오후 7시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연고지인 세종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홈 개막전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시의장과 오영철 시체육회장, 김순공 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구단주인 송영웅 대표와 이호영 단장 역시 세종시민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선보인 세종시민운동장은 1,100석 규모의 좌석을 구비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홈 경기장으로서, 이번 개막전에서는 1000여명의 세종시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서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레플리카를 비롯해, 선수 친필 사인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레전드인 전가을 선수의 은퇴식은 물론 김소이 선수의 100경기 기념식, 치어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세종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홈 개막전 경기에 앞서 송영웅 구단주는 “올 해 역시 뜨거운 응원을 보내 주시는 세종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며, “세종시가 천연잔디로 만들어진 홈 경기장을 지원해준 만큼, 더욱 좋은 성적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세종시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4.03.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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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WSL 레딩 이적… "내 능력 보여주고 싶다"

여자축구 국가대표 전가을(32)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레딩 FC로 이적한다. 레딩은 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 영입 소식을 알렸다. 레딩은 "전가을은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해 38골을 넣었다. 한국 여자 국가대표 역사상 5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켈리 체임버스 레딩 감독 역시 "전가을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올 시즌 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전가을은 여자축구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동메달 획득에 앞장섰고, 16강에 진출 신화를 쓴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선 수원 FMC, 인천 현대제철, 화천 KSPO 등에서 뛰었고 2016년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임대), 2017년 호주 여자축구 W리그 멜버른 빅토리를 거쳐 올해 1월 WSL 브리스톨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는 등 기회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레딩으로 새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전가을은 "코로나19로 인해 브리스톨에서 보낸 시간이 매우 짧았고, 팬들에게 내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레딩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9.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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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美 진출 1호' 전가을, "항상 꿈꿔왔던 리그"

"미국, 내가 항상 꿈꿔왔던 리그다."'미국 무대 진출 1호' 전가을(28)이 5일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에서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여자 축구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SW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하는 전가을은 오는 3월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다음은 전가을과의 일문일답. -세계 최고의 미국 무대에 진출한 소감은?"꿈에 그리던 무대인 만큼 선수로서 매우 기쁘다. 최고의 리그에 속해있는 팀에 간다는 사실이 설렌다. 앞서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이가 먼저 영국에 진출했다. 나 역시 미국으로 진출해 한국을 대표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 뒤로 후배나 동료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과 세계에 좋은 이미지를 보여줘야한다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계약 과정에서 한국과 다른점은? 그리고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아무래도 미국이라는 나라에 여자 축구는 최근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라이자 최고의 여자 축구 리그다. 그런 리그에 간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설렌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나라로, 성적도 마찬가지다. 팀을 보니 최근 시즌에 공격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분명 나를 영입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공격을 이끌면서 팀의 주축이 돼서 리더로서 팀을 이끌고 싶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얼마나 통할 것 같은가? 공격 포인트 목표는?"팀이 현재 리그 7위다. 개인적으론 3위까지 올리고 싶다. 공격 포인트는 물론이고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되고 싶다." -미국 선수들과 체격 차이가 난다. 어떤 장점을 살려야한다고 보나?"축구는 덩치나 키로 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 대표팀에 합류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개인적으로 만족스런 경기를 했다. 그때부터 항상 꿈꿔왔다. 오랜 목표가 이뤄졌다. 기회를 얻은 만큼 마음껏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본 전가을의 장점은?"뉴욕 플래시 단장이 나를 오랫동안 지켜본 듯하다. 일단 직접 뛰면서 보여드리고 싶다. 내 뒤를 이어 많은 후배나 동료들이 해외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 특별히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이미 우리 한국 선수들은 지금 세계로 나가도 충분히 다 통할 것 같다." -세계 여자 축구의 흐름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미국 쪽 흐름을 위주로 흘러간다. 한국 여자 축구는 이제 우습게 생각할 수 없는 팀이 됐고, 그런 한국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 월드컵에서도도 최초로 16강 진출을 했다.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 내서 한 획을 그었으면 좋겠다." -뉴욕 플래시에서 1월 1일에 등록 및 입단을 깜짝 발표했다."나를 많이 생각해줘서 깜짝 발표한 걸로 알고 있다. 잠도 못 자고 발표를 봤다. 기분도 좋다. 내 소식이 모든 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벅차서 잠이 안 왔다." -오는 3월 합류하는 것으로 안다. 조건은 1년 임대인데."내일 현대제철에 합류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가고 1월엔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한 후 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미국으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더 큰 꿈을 꾸고 있긴 하다. 일단 미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등번호도 한국과 같은 7번이라 더 기분이 좋다. -현재 영어 수준과 현지 적응 계획은?"계속 공부하는 중이다. 물론 앞으로도 해야 한다. 언어가 안 되는 불리함이 있긴 하겠지만 특유의 친밀함으로 선수들을 잘 꼬시겠다, 하하." -리그 수준만큼 상대 팀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미국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 최고의 팀이란 건 확신한다. 뉴욕 플래시에서 상대 팀과 붙는다고 해도 두려움은 없다. 그 팀을 꺾는다는 기쁨이 얼마나 짜릿한지 잘 알고 있다. 우리 팀이 약팀이라고 해도 자신 있다." -월드컵과 동아시안컵에서 골을 넣었다. 어떤 골을 넣고 싶은가?"골이라면 다 좋다. 아무래도 동아시안컵에서 프리킥은 잊지 못한다. 그 장면은 나도 믿기지 않는다. 짜릿했다.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골을 넣고 싶다. 팀이 필요로 할 때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고 싶다." -지소연이 대표팀에선 후배지만 외국 생활에선 선배가 됐는데?"노하우 좀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 하하. 노하우는 알아서 해야할 것 같다." -월드컵 앞두고 여자 축구 선수로 사는 게 어렵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떤가? 최고의 순간인지?"최고의 순간은 앞으로 더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 지금은 최고의 순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같다. 계속 꿈꾸고 있어서 어떤 게 최고의 순간이라고 정점을 찍는다는 게 어렵다. 계속 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 -대표팀 전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다음 월드컵에도 나가고 싶다. 세계적 선수들과 부딪히고 하다보면 좋을 것 같다. 저번 월드컵 때는 나답지 않게 긴장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좋은 환경에서, 많은 관중 속에서 에너지를 얻으면서 새로운 목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리그에서도 탐을 냈다고 들었다."영국과도 이야기가 있었지만 미국에서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음을 깨끗하게 정했다. 항상 꿈꿔왔던 게 미국 리그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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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웨스턴 뉴욕 임대 이적 확정...등번호 7번

전가을(28·인천 현대제철)의 미국 여자프로축구 진출이 확정됐다.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년 임대 이적 형식이다. 전가을의 등번호는 7번이다.한국 선수가 여자 축구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것은 전가을이 처음이다. 전가을은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로 16강 진출에 공헌하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지난해 가을부터 꾸준히 해외 진출을 타진해왔던 전가을은 영국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 등과 함께 해외파 선수로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피주영 기자 2016.01.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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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교, WK리그 개막전 승리로 2연패 시동

'디펜딩 챔피언' 고양대교가 WK리그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고양대교는 26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2 WK리그 개막전에서 이장미의 선제 결승골로 현대제철을 1-0으로 물리쳤다. 고양대교는 경기 시작 8분만에 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차연희가 올려준 공을 수비진 뒤쪽에서 달려들던 이장미가 그대로 헤딩 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현대제철은 올 시즌 영입한 브라질 U-20(20세 이하) 대표팀 주전 공격수 글라우시아와 전가을, 성현아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글라우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성현아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고양대교는 수비수 심서연이 공격에 가담하는 등 종료직전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손애성 기자 2012.03.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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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2012시즌 26일 개막 팡파르

한국여자실업축구 WK리그 2012시즌이 26일 막을 올린다. 디펜딩챔피언 고양 대교가 3번째 우승을 꿈꾸는 가운데 지난해 전력이 보강된 다른 팀들의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여자축구연맹은 'IBK기업은행 2012 WK리그'는 3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강원도 화천, 경기도 고양, 충북 보은, 강원도 강릉 등 4개 지역에서 팀간 라운드씩 총 21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공식 개막전은 26일 저녁 5시 보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고양대교와 현대제철의 경기다.올시즌은 지난해에 비해 좀 더 흥미로운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교의 독주를 막기 위한 다른 팀들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6연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고양대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내세워 올시즌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현대제철이다. 지난 시즌 전가을, 조소현을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던 현대제철은 챔프전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대교의 저력을 끝내 이기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대교와 개막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위 수원시설관리공단과 4위를 기록한 부산 상무, 그리고 전 국가대표 출신 이상윤 감독을 선임한 충남 일화와 서울시청은 두 팀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창단팀으로 나란히 7,8위에 머무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도 지난해 열린 드래프트에서 우수선수들을 영입해 올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8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시즌 포부를 밝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2.03.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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