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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산장2' 전광렬 숙종 빙의에 설하윤 장희빈 변신 찰떡 호흡

배우 전광렬과 가수 설하윤이 드라마 '장희빈'을 소환해 웃음을 유발한다. 도담삼봉 황토돛배 위에서 펼쳐진 숙종 전광렬과 장희빈 설하윤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B tv 케이블 우리동네 B tv와 채널S가 손잡은 전광렬의 휴먼 버라이어티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 2' 측은 오늘(1일) 방송을 앞두고 전광련과 설하윤의 2021년 판 '장희빈'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산장지기 전광렬은 단양 도담삼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토돛배를 준비한다. 황토돛배를 타고 유유자적 힐링을 만끽하던 중 전광렬이 던진 "어허~" 한 마디에 현장 분위기는 조선시대가 된다. 전광렬은 허준뿐만 아니라, 무사, 흥선대원군, 숙종 등 조선시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바. 허경환은 이를 놓치지 않고 당시 김혜수와 함께 열연한 2002년 드라마 '장희빈' 소환에 나선다. 이때 설하윤이 무릎을 꿇고 "전하!"를 외치며 설희빈으로 변신, 상황 파악을 마친 전광렬은 순간 표정을 바꾸고 "네가 지은 죄를 정녕 모르더냐!"라고 호통을 치며 숙종으로 연기 몰입한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 숙종이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리는 명장면까지 재현한 전광렬의 연기에 반해버린 설하윤은 "멋있어"를 연발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단양 곳곳을 잇는 터널 앞에서 인생샷 찍기와 함께 전광렬이 준비한 단양의 보양 음식 한 상까지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 완벽한 힐링 코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힐링산장2'는 B tv 케이블의 우리동네 B tv에서는 수요일 오후 6시, 채널S에서는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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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남은 120분, 이인좌의 난 어떻게 진압될까

SBS 월화극 '대박'이 120분만 남겨두고 있다. 끝이 보이는 '대박'에서 남은 2회 동안 눈여겨 봐야할 핵심포인트는 무엇일까. 놓치지 말아야할 다섯 가지를 뽑아봤다. ▶ 이인좌의 난극 중 조선의 썩어 빠진 현실에 분노한 전광렬(이인좌)는 반란을 꿈꿨다. 그리고 전광렬은 옥좌를 손에 쥐기 위해 온갖 일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백성들을 끌어 모아 거병했다. 이것이 바로 ‘이인좌의 난’이다. 청주에서 시작된 이인좌의 난은 서동원(밀풍군)이 합류하면서 기세를 더해갔다. 그런 전광렬을 막아선 것이 장근석(대길)·여진구(영조) 형제이다. 역사가 스포인 드라마인 만큼, '이인좌의 난'은 진압될 것이다. 과연 '대박' 속 장근석과 여진구는 '이인좌의 난'을 어떻게 진압할까. ▶ 이인좌의 최후는장근석에게 전광렬은 백성의 희생을 이용하는 야심가이고, 여진구에게 전광렬는 옥좌를 넘보는 역모의 씨앗이다. 그리고 두 사람이 연모했던 여인 임지연(담서)가 죽음을 맞이한 것도 전광렬(이인좌) 때문이다. 그렇기에 전광렬은 처단해야 할 적이다. 팩션사극 '대박' 속 전광렬의 최후를 불러온 인물은 누구일까. ▶ 형제의 운명은장근석과 여진구는 형제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 장근석은 육삭둥이로 태어나 갓난아기 때 궐 밖으로 내쳐진, 버려진 왕자이다. 여진구는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궐에서 자란 왕자이다. 그러나 대호 같은 최민수(숙종)의 카리스마와 강렬함만큼은 빼다 박은 듯 닮은 형제이다. 그런 두 사람이 공공의 적인 전광렬을 만나며 얽혔다. 그리고 잠시 뜻을 달리했던 두 형제가 전광렬를 잡기 위해 재회했다. 휘몰아치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형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역사도 모르는 대길의 삶'대박'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기발한 상상력이 가미된 팩션사극이다. 숙종의 육삭둥이 아들 영수가 살아남아 조선 최고의 타짜가 되고, 백성들의 영웅이 된다는 상상의 이야기. 때문에 '대박' 속 대길은, 영조나 이인좌 등 다른 캐릭터와 달리 허구의 인물이다. 그렇기에 영조나 이인좌와 달리 대길의 삶은 역사를 통해 확인하거나 짐작할 수 없다. 과연 팩션사극 '대박'은 허구의 인물이자, 주인공인 대길의 이후의 삶을 어떻게 그려낼까. ▶장근석·여진구의 불꽃연기'대박'을 이끌어 온 장근석과 여진구. 이들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선 굵은 스토리에 힘을 실었다. 장근석은 '대박'을 위해 뱀을 뜯어 먹고, 갯벌이나 똥통에 빠지는 등 온갖 몸고생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풍운아 대길'을 완벽하게 그려내 극찬을 싹쓸이했다.여진구 역시 성인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영조라는 인물이 지닌 복잡한 사연은 물론, 극 전개에 따라 캐릭터의 변화를 다채롭게 담아낸 여진구가 받은 호평은 '대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제 종영까지 2회. 방영 내내 극찬과 호평의 중심에 섰던 두 배우의 불꽃 연기가 기대된다. 한편 '대박' 23회는 13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2016.06.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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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여진구, 검은 수염의 의미는

종영까지 단 3회를 앞두고 있는 '대박'이 변화를 예고했다. 세월의 흐름은 장근석과 여진구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SBS 월화극 '대박'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민후(숙종)이 세상을 떠난 뒤 현우(경종)과 여진구(연잉군/훗날 영조)의 힘겨루기는 신임사화를 불러왔다. 궁지에 몰린 전광렬(이인좌)은 폭주를 이어갔고, 장근석(대길)은 아우를 지키기 위해 전광렬과 맞서며 분투를 펼쳤다.점점 더 날카로운 절벽에 내쳐진 인물들. 그 중에서도 장근석과 여진구 형제의 상황은 더욱 더 처절해지고 있다.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인 이들 형제에게 세월의 흐름은 약이 될 것인가, 적이 될 것인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대박' 제작진은 22회 본방송을 앞두고, 세월이 지나 다시 마주하게 된 장근석과 여진구의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장근석과 여진구는는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형제의 모습. 여진구는 붉은 곤룡포를 입은 채 옥좌에 앉아 있다. 왕이 된 것을 의미하는 것. 장근석은 과거와 같은 별무사 옷을 입고 있지만 눈빛 속에 더욱 더 깊은 성장을 담아내고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얼굴에 자라난 검은 수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월의 흐름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된 형제의 성장을 암시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얼굴에 수염이 자랄 만큼 성장한 형제가, 재회해 나눈 대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역사적으로 이인좌의 난이 남아 있는 가운데 새로운 책임감을 짊어지게 된 형제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세월의 흐름은 대길-연잉군 형제에게도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아우는 옥좌의 주인이 될 것이고, 형은 아우를 지켜내기 위해 또 다른 행보를 보여주게 된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대박’ 속에서 형제가 잔혹한 운명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대박’ 22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6.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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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대박' 역적 몰린 장근석·여진구, 꽃길은 언제쯤 올까

장근석은 왕좌에 욕심이 없었다. 장근석과 여진구는 다시 손을 잡자마자 현우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들은 언제쯤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31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는 최민수(숙종)이 죽고 약해진 왕권에 불안에 떨던 현우(경종)가 전광렬(이인좌)의 덫에 걸려 여진구(연잉군)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전광렬은 최진호(정희량)와 피로 맺은 약속인 혈서를 찾을 수 없었다. 최진호는 이미 혈서를윤지혜(홍매)에게 맡겨놓은 상황이었다. 이를 눈치 챈 전광렬은 윤지혜를 협박했다. 장근석도 윤지혜를 찾아 혈서를 요구했다.윤지혜는 전광렬의 지시로 혈서를 받으러 온 지일주(무명)이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혈서를 태웠다. 하지만 이는 가짜였다. 원본 혈서는 장근석의 손에 들어갔다. 전광렬은 혈서가 불탔다는 것에 의심하지 않았다. 이는 나중에 장근석이 반격을 나설 때 키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전광렬은 현우에게 여진구를 세제 책봉하라고 얘기했다. 이를 순순히 들은 현우는 더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이틈을 노린 전광렬은 대리청정을 요구하도록 노론을 움직였고, 현우에게 시해 위험성이 있다고 알렸다. 또 흉문을 퍼뜨려 현우를 불안하게 만들었다.현우는 전광렬 손아귀에 있었고, 금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현우는 여진구도 역모에 가담했다고 여겼다. 현우는 여진구에 달려가 칼을 겨누며 "역모를 꾀했냐" 물었다. 장근석은 여진구의 목을 베려던 현우 앞을 막아섰다. 현우는 장근석에게 "너도 여진구를 왕으로 앉힐 계획이냐"며 분노했고, 장근석을 밀치고 다시 여진구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현우가 전광렬의 계략에 너무나 쉽게 휘둘리며, 장근석과 여진구는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 전광렬과의 수싸움에셔 열세를 보이고 있는 형제는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기대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6.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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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여진구 형제, 서로에게 활 쏠까

장근석과 여진구 형제의 마음속에 불신의 싹이 틔우기 시작했다. 과연 형제는 등을 질까. 31일 방송되는 SBS 월화극 '대박'제작진이 불꽃이 튈 정도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장근석(대길)과 여진구(연잉군) 형제의 모습을 공개했다. 서로를 믿고, 한 뜻으로 움직였던 형제 사이의 날 선 긴장감이 포착된 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대박'은 30일 방송에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장근석과 여진구 형제의 잔혹한 운명의 시작점에 있던 인물, 이들의 아버지 최민수(숙종)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제 형제의 운명은 더욱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큰 산과도 같던 아버지 최민수 없이, 폭주 기관차와도 같은 전광렬(이인좌)의 욕망과 악행에 맞서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광렬이 이미 장근석과 여진구 형제의 마음 속에 불신의 싹을 틔우기 시작한 상황.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근석과 여진구는 과거 최민수와 전광렬이 마주했던 활터에 나란히 서 있다.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며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 날카로운 화살촉을 뽐내며 날아가는 화살 등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로를 바라보는 장근석과 여진구 형제의 복잡하고도 불꽃 튀는 눈빛. 분노와 의심, 신뢰와 간절함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두 사람의 눈빛은 공기마저 압도하고 있다. 출생의 비밀을 알기 전 먼저 신분의 벽을 뛰어넘고 ‘벗’이 된 두 사람이다. 출생의 비밀을 안 뒤에도 호형호제하지는 못했으나 서로를 걱정하고 위안하던 두 사람이다. 그런 두 사람이 이렇게 날카롭게 대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주 선 형제가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정말 전광렬의 계략대로 형제 사이에 불신의 싹이 트기 시작한 것일까.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31일 방송되는 ‘대박’ 20회에서는 숙종의 죽음 이후, 이인좌에 맞서게 되는 대길-연잉군 형제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형제의 마음 속에 불신을 심으려는 이인좌의 움직임과, 그에 대응하는 형제의 반격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극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SBS 제공 2016.05.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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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숙종의 죽음, 장근석과 여진구 대립 심화... 잔혹한 정치싸움 예고

'대박' 최민수의 죽음이 판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숙빈 최씨(윤진서 분)가 세상을 떠났고, 숙종(최민수 분)이 아끼던 아들 연령군(김우섭 분)도 죽었다. 그리고 5월 30일 방송된 19회에서는 숙종마저 운명을 달리 했다. 이제 이인좌(전광렬 분)와 대길(장근석 분)-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 형제의 대립은 더욱 날카로워질 것이다.'대박'에서 숙종의 존재는 큰 의미를 지닌다. 극 중 숙종은 어마어마한 카리스마와 왕권을 지닌 옥좌의 주인이었다. 이인좌의 역심도, 대길-연잉군 형제의 잔혹한 운명도, 그 시작점에는 '백 개의 눈과 천 개의 귀를 가진 괴물' 숙종이 있었다. 숙종을 닮은 두 아들이, 숙종이 만들어 놓은 판에서 이인좌라는 적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런 숙종이 세상을 떠났다. 강력한 왕권을 가진 왕의 죽음. 이제 옥좌는 비었고, 그 옥좌를 놓고 다양한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뒤엉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옥좌를 향한 싸움은 대길, 연잉군 뿐 아니라 세자 윤(현우 분)까지, 숙종의 아들들을 잔혹한 싸움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을 것이다.'대박' 제작진은 세상을 떠난 숙종과, 그런 숙종의 주검 앞에 머리를 조아린 세자와 연잉군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결 편안해진 숙종의 표정과 달리, 세자 윤-대길-연잉군 남겨진 이들의 모습에서는 슬픔과 긴장감 등이 전해진다. 과연 숙종의 죽음은 이들에게 어떤 파란을 또 몰고 올 것인가? 이인좌는 숙종의 아들들에게,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드러내고 폭주할 것인가?극 전개 속 숙종의 존재감 못지 않게 '대박'을 채우는 배우 최민수의 존재감 역시 막강했다. 최민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숙종 캐릭터를 완성하며 '대박'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민수의 폭발적인 연기력은 매회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기는 강력한 마약과도 같았다. 최민수가 떠난 뒤 '대박'을 채울 배우들의 또 다른 열연과 카리스마 역시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박' 제작진은 "숙종의 죽음은 극 중 큰 전환점이다. 이제 욕망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고, 인물들의 이해관계도 더 복잡해질 것이다. 한층 날이 서게 될 '대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 오후 10시 방송.정영식 기자 2016.05.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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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최민수, 역대급 숙종의 완성...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

'대박' 숙종이 죽었다. 그러나 숙종을 연기한 배우 최민수의 존재감은 끝까지 펄펄 날았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 19회에서는 이인좌(전광렬 분)의 농간으로 고민에 휩싸인 대길(장근석 분)-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 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강력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던 숙종(최민수 분)의 죽음이 강렬한 마지막을 장식했다.연령군의 죽음은 정치판에 의외의 영향을 미쳤다. 이인좌와 결탁한 소론은, 연령군의 죽음으로 자신들에게 해가 올까 걱정에 휩싸였다. 반면 노론은 연령군의 죽음이 연잉군에게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했다. 결국 노론과 소론은 연령군의 죽음과 관련된 조사를 멈추기로 뜻을 모았다.연령군의 죽음은 대길 연잉군 형제의 관계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대길은 연령군이 죽은 뒤, 백성들에게 향하던 연령군의 재산이 빼앗기듯 몰수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연령군에 의해 목숨을 부지하던 백성들은 터전을 잃고 산 속으로 도망쳤다. 대길은 이 같은 현실에 분개했다.연잉군 역시 이인좌가 죽인 것을 알면서도 조사를 하지 않으려는 세자 윤(현우 분)의 행동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자신 역시 묻어둘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분노했다. 그런 연잉군의 마음에 불을 지핀 자가 이인좌이다. 이인좌는 대길이 숙종의 핏줄인 삼종혈맹이라고 말하며, 교묘하게 연잉군을 자극했다. 어머니와 담서까지 사랑하는 이를 모두 잃은 연잉군은 대길이 떠날까, 대길이 왕 자리를 노릴까 덜컥 겁이 났다.결국 대길과 연잉군은 교묘하게 어긋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역적 정희량(최진호 분)가 대길에게 접근했다. 썩어빠진 이 나라를 뒤엎자고, 삼종혈맹인 대길에게는 대의와 명분이 있다고 설득한 것. 대길은 정희량의 손을 잡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모두 정희량을 잡기 위한 속임수였다. 정희량을 추포하고 백성들의 환호를 받는 대길은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죽음을 코앞에 둔 숙종은 처음으로 대길을, 자신의 아들이었을 때의 이름 “영수”라고 불렀다. 그리고 대길의 존재로 고민과 불안감에 휩싸인 연잉군을 떠올리며 “형은 형답게, 아우는 아우다워야 하는 법이다. 그것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명분이다”고 말했다. 대길과 연잉군 두 형제의 고민을 간파한 숙종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그리고 숙종은 세자 윤, 연잉군을 순차적으로 불러 마지막 이야기를 꺼냈다. 보위에 오를 세자에게는 연잉군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연잉군에게는 “언젠가 옥좌에 앉을 이는 너이다’라고 강렬한 마지막 이야기를 남긴 것. 숙종은 그렇게 모든 이야기를 마친 뒤 “참으로 한 순간이구나”라며 회한에 젖었다. 그리고 숨을 거뒀다.이날 방송은 역적 정씨를 향한 대길의 사이다, 옥좌를 앞에 두고 깊어진 연잉군의 고민, 숙종의 죽음 등을 빼곡하게 그려냈다. 60분 내내 꽉 채워진 이야기 속에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강렬했던 숙종의 죽음은 TV를 보는 시청자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배우 최민수는 ‘대박’을 통해 숙종 캐릭터의 새 역사를 썼다. 우유부단한 사랑꾼이 아닌, 카리스마 군주로 그려낸 것.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과 순간 몰입도, 남성적이고도 치명적인 매력 등도 모두 최민수가 그린 ‘숙종’이라 가능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회를 거듭하며 기침, 목소리 등 세심한 부분까지 인물의 변화를 담아낸 그의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은 감탄을 유발했다. 그런 최민수 표 숙종의 존재감은 마지막까지 펄펄 날았다.대길-연잉군 형제가 어떻게 이인좌에게 맞설지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대박’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영식 기자 2016.05.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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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임지연, 죽음까지 120% 몫 소화… "굿바이 담서"

배우 임지연이 할 몫 다하고 아름답게 퇴장했다.임지연(담서)은 24일 방송된 SBS 월화극 '대박'에서 전광렬(이인좌)을 구하고 목숨을 잃었다.그는 3회부터 18회까지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마지막까지도 극중 담서의 모습을 범상치 않은 기백과 카리스마로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감성까지 드러내며 캐릭터의 매력 지수를 높였다.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는 약한 자신의 신념을 올곧게 지켜나가고자 하며 정의롭고 강단 있는 담서의 모습을 그려내 임지연표 '걸크러쉬'를 완성했다. 자신을 어린 시절부터 거두어 친딸처럼 길러준 전광렬을 아버지라 생각했지만 친아버지에 대한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원망하고 미워해야 할 수 밖에 없었던 고뇌와 혼란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처럼 임지연은 해답이 생과 사 뿐인 극한으로 몰린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과 전광렬의 목숨을 한치 망설임도 없이 맞바꾸며 분노·원망·애틋·슬픔 등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최진호(정희량)는 임지연에게 전광렬이 풀려난 사실을 알리며 "떠올려 보거라. 네 스승이 널 어떤 눈으로 떠올렸는지. 이인좌 그 자에게 오직 너 하나뿐이었을 게다. 촌각을 다퉈야 할 것이다. 조선제일검이 네 스승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고 알렸다.그때 최민수(숙종)는 안길강(김체건)의 명령을 받고 전광렬을 죽이러 갔다. 전광렬은 안길강의 칼에 찔린 뒤 "일국의 왕이 암수를 쓴다는 말이냐"고 한탄했다. 임지연은 이때 뛰어들어 전광렬 앞을 막아서며 "스승님을 베려면 나부터 베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까운 목숨을 잃기 싫으면 비켜라'는 경고에도 칼에 찔린 후 죽음을 맞이했다. 임지연은 임금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 담서를 연기했다. 함께 살아남은 아비가 최민수 손에 죽자 이후 복수를 위해 칼을 간 캐릭터였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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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대박' 임지연 죽음이 후반부 미칠 영향

배우 임지연이 드라마서 죽었다. 즉 하차했다.임지연(담서)은 24일 방송된 SBS 월화극 '대박'에서 전광렬(이인좌)을 구하고 목숨을 내놓았다. 24회 중 18회를 소화하고 퇴장했다.이날 최진호(정희량)는 임지연에게 전광렬이 풀려난 사실을 알리며 "떠올려 보거라. 네 스승이 널 어떤 눈으로 떠올렸는지. 이인좌 그 자에게 오직 너 하나뿐이었을 게다. 촌각을 다퉈야 할 것이다. 조선제일검이 네 스승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고 알렸다.그때 최민수(숙종)는 안길강(김체건)의 명령을 받고 전광렬을 죽이러 갔다. 전광렬은 안길강의 칼에 찔린 뒤 "일국의 왕이 암수를 쓴다는 말이냐"고 한탄했다. 임지연은 이때 뛰어들어 전광렬 앞을 막아서며 "스승님을 베려면 나부터 베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까운 목숨을 잃기 싫으면 비켜라'는 경고에도 칼에 찔린 후 죽음을 맞이했다.이날 장근석(백대길)은 죽은 줄 알았던 이문식(백만금)과 재회했다. 장근석은 "어떻게 살아 돌아온 거야. 말해 봐. 대체 왜 죽은 척한 거야. 내가 언제 왕이 되고 싶다고 한 적 있어? 그딴 거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 난 그냥 아버지만 있었으면 된다고. 지금 하고 있는 거 다 접고 나랑 같이 살자"라며 오열했다. 이문식은 "안돼. 대길이 네 목숨 이제부터 너 혼자만의 것이 아니야. 백성. 이 애비 목숨도 나만의 목숨이 아니야. 이 애비 다시 돌아와"라며 떠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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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대박' 전광렬 향한 운…장근석·여진구에게 대박 언제올까

장근석과 여진구가 어미 윤진서를 잃고, 최민수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전광렬은 운좋게 목숨을 건졌다. 과연 장근석과 여진구에게 대박은 언제쯤 찾아 올까.23일 방송된 SBS 월화극 '대박'에서는 장근석이 아버지 이문식(백만금)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장근석(대길)은 전광렬(이인좌)의 말을 듣고 이문식의 무덤을 파헤쳤다. 장근석은 곧장 무덤을 파헤쳤고, 빈 관을 발견했다.이문식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장근석은 전광렬을 찾아갔고, 전광렬은 이문식을 살렸다고 전했다. 이후 이문식을 자신만이 아는 곳으로 숨겼다고 말했다.전광렬은 장근석에게 자신을 살리면 이문식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제안했고, 장근석은 임지연(담서)를 찾아갔다. 임지연은 다시금 전광렬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장근석에게 절대 전광렬 옆에 서지 말라고 조언했다.최민수(숙종)은 최진호(정희량)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여진구(연잉군)에게 방병부를 하사, 전광렬을 처단하라고 힘을 실어줬다.안길강(김체건)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생패를 장근석에 줬고, 장근석은 전광렬을 한 번 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장근석은 전광렬의 형 집행전까지 그의 편에 설지 말지고민했다. 그때 그는 이문식을 발견했고, 전광렬이 자신한테 한 말이 거짓말임을 깨달았다. 여진구는 형 집행을 명령했다. 이때 윤진서가 숨을 거두었고, 전광렬은 왕족이 죽고 장이 끝날 때까지 사형을 금하는 법도에 따라 운좋게 목숨을 건졌다.최민수는 현우(이윤)를 불러 전광렬을 살리려는 이유를 묻는다. 이에 현우는 유일하게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전광렬이라 소리쳤다. 최민수는 현우에게 칼을 뽑아 들었고, 최민수는 숨을 몰아쉬며 쓰러졌다. 장근석과 여진구는 동시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예고편에서는 전광렬이 옥에서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형제와 전광렬의 왕좌 싸움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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