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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회장배 발롱블랑 청소년골프, 여고부 정현경 언더파로 우승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22년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 주관 제17회 회장배 발롱블랑 전국청소년골프대회 여고부에서 정현경(17·채드윅국제학교)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경은 14일부터 이틀간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언더파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국청소년골프협회가 주관한 2022년 첫 대회로, 대회 기간 동안 비바람과 짙은 안개가 지속되어 참가자들이 스코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승자 정현경이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했다. 정현경은 인천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11학년으로, 2018-2020년 필리핀 마닐라 국제학교 여자 골프팀에서 활동했다.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소재 국제학교 골프선수들과 교류하며 경쟁한 경험도 있다. 정현경은 엘리트 선수 치고는 늦은 나이인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골프 경력이 3년 반으로 짧은 편이다. 하지만 국제학교의 학사 일정을 병행하며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워가는 유망주다. 정현경은 지난해 대한주니어골프협회(KJGA)가 주관한 18홀 파3 전국 주니어골프대회에서도 고등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3.18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