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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전국투어, 광주서 스타트… '고마워요, 광주'
위너가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첫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스타트했다.26일 오후 6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WINNER EXIT TOUR’에서 위너는 그간 선보여온 히트곡들의 라이브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광주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지난달 1일 1년 5개월만의 새 미니앨범 ‘EXIT:E’를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은 위너는 새 앨범에 실린 ‘센치해’, ‘BABY BABY’, ‘좋더라’ 외에도 데뷔앨범 ‘2014 S/S’ 수록곡 ‘공허해’와 독특한 편곡으로 눈길을 끈 ‘이 밤’ 등 편곡과 무대구성에 직접 참여한 무대로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다.이 밖에 송민호와 이승훈의 깜짝 콜라보레이션 ‘오키도키’는 이승훈이 직접 랩을 새로 써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강승윤은 자신의 솔로곡 ‘WILD&YOUNG’을 오랜만에 선보였다. 또 핑크헤어로 깜짝 변신한 김진우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솔로로 준비해 스페셜한 무대를 꾸몄다.이번 콘서트에는 위너의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 외에도, 멤버들이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패러디한 영상이 깜짝 공개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특히 최고의 스태프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무대 상단 조명은 위너 엠블럼(위너 모양의 로고)을 모티브로 해 위너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했고, 차별화된 무대 장치와 효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광주 공연에 대한 소감으로 강승윤은 "첫 광주에서의 콘서트, 너무 행복했다"면서 "지방투어의 첫 공연이었는데 광주팬들이 너무나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남은 전국투어도 잘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강승윤은 "광주 고마워요"라며 공연에 호응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광주 콘서트를 성료한 위너는 다음달 2일 대구 엑스코와 23일 부산 KBS홀에서 ‘WINNER EXIT TOUR’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위너는 다음달 23일 첫 방송예정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의 촬영도 이어간다. 박현택 기자
2016.03.27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