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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아이오닉5 등 346대 지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정상회의 현장을 누빈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총 346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참여해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친환경 인프라, 디지털 전환, 창조 경제 및 금융 등에 대해 논의한다.현대차는 행사 기간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될 아이오닉5를 272대,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될 아이오닉6를 74대 지원한다.이어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정상 등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을 실시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현대차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개최된 제42회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VIP 인사 및 배우자 의전을 위해 117대의 아이오닉5를 지원했고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에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44대, 현대차 아이오닉5 262대 등 총 393대의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03 15:57
산업

글로벌 영향력 키우는 정의선, 보잉 수장 이어 머스크, 빌 게이츠도 만날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재계 인사들을 만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잉 회장에 이어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 수장들도 만날 예정이다. 9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13~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재계 협의체 ‘B20 서밋’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을 포함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빌 게이츠 MS 창업자 등 세계 2000여 명의 재계 인사들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친분이 두터워 이번 인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현대차의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아이오닉 5가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끌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출장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만약 참가하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7월 조코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재계 총수 중에 이례적으로 단독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 취임 이후 조코위 대통령과 벌써 3번이나 만났다. 지난 3월에는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건설, 물류,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친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친환경에서 첨단 미래 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14일 B20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라 정 회장의 참가는 더욱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일정이 예정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지난 4일에는 데이비드 칼훈 보잉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AAM를 주요 신사업 분야로 두고 해외 항공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접촉하며 기체 개발 등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정 회장은 지난 7월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보잉을 비롯한 각국 항공업체 경영진을 만나 AAM 사업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글로벌 행보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 회장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서도 정부와 공동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 등에 대한 의견서를 미국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지난 4일 IRA 내 청정에너지 조항 관련 의견서를 미 재무부에 제출했다. 현대차는 "법안 발표 이전에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미 조지아주)에 대해 구속력 있는 약속을 한 법인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북미 조립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유예기간을 허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10 06:54
자동차

G20 정상, 발리서 'G80 전기차'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프라틱노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의에 쓰일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 5차량을 전달했다. 지원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LWB)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모두 393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이 지난해 10월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롱휠베이스(LWB)를 특별 제작해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20발리 정상회의에 전기차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회의에 앞서 드라이버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부스 개설과 합동 정비 대응팀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5 12:41
산업

회장 취임 후 벌써 3번째 회담 정의선, 조코위 대통령 무슨 얘기 했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4개월 만에 재회했다. 정 회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별도 단독 면담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LG 등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했지만 특정 기업 총수와 별도로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정 회장은 그간 조코위 대통령과 수차례 만나면서 친분이 깊다. 회장 취임 후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준공식에 이어 4개월여 만이다. 정 회장은 면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비전과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유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조코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에 큰 역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과정에서도 현대차그룹이 클린 모빌리티 등 중요한 솔루션 제공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국토 균형 발전과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 등을 해결하고자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새 수도는 스마트시티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건설, 물류,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친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친환경에서 첨단 미래 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또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아이오닉 5가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오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이 가진 경쟁력과 강점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본산인 경기 화성의 남양연구소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대신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등 수행단이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현지 제조업체에 부품 수입 관세와 사치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차량도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전동화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 중인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아이오닉 395대 등 454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8 15:58
경제

제네시스 G80 전기차, 발리 G20 의전차량 선정

제네시스는 첫 번째 준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VIP 차량으로 제공된다고 25일 밝혔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2022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다. 국제 행사에서 VIP 차량이 전기차로 공급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고, 올해 1~9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534대의 전기차 중 2개 모델이 473대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아세안 첫 생산공장을 짓고 내년 1월 양산을 시작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작공장도 건립한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매장량과 채굴량이 세계 1위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5 16:36
경제

"하늘이 새로운 통로"…정의선, 2028년 '하늘 나는 차' 띄운다

"8년 뒤 서울의 한강 둔치에 지어진 허브에서 '하늘을 나는 차'를 타고 교통 체증 없이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미디어 행사에서 개인용 비행체(PAV)를 활용한 미래 도심 이동수단(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 2028년 하늘 나는 차를 상용화하고, 이동 수단 간의 서비스를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늘엔 수직이착륙 개인용 비행체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PAV 콘셉트 모델 'S-A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A1은 100% 전기 추진 방식의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하고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S-A1의 최고 비행 속력은 시속 290km로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7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S-A1은 현대차와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가 협업해 제작했다. 정 부회장은 S-A1의 상용화 가능 시기에 대해 "2028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심형 항공 모발리티(UAM) 사업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같이 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는 법규 등 제도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정부와 계속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땅 위엔 도심 이동용 목적 기반 모빌리티 이날 정 부회장이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의 또 다른 축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다. PBV는 지상에서 움직이는 목적 기반 이동수단이다. 탑승자가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탑승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개인화 설계로 PBV가 도심 셔틀은 물론, 식당·카페·호텔·병원·약국 등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최적 경로를 설정하고 PBV간 자율 군집주행을 지원해 미래 도시 물류산업까지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PBV는 차량 상부와 하부가 완전히 분리할 수 있고, 평상시 길이가 4m이지만 목적에 따라 6m까지 확장된다.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모빌리티로 인공지능(AI)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하고, 이동 중 배터리 충전용으로 제작된 PBV로부터 충전받을 수 있다. 정 부회장은 "PBV는 샌프란시스코 도시의 랜드마크인 '케이블카'에서 영감받아 디자인 유전자를 진보적인 관점에서 발전시켰다"며 "도심의 경관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의 상징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허브로 하늘·지상 모빌리티 연결…새로운 공간 창출 정 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한 마지막 솔루션으로 모빌리티환승거점(Hub·허브)을 제시했다. 허브는 하늘을 나는 PAV와 지상을 달리는 PBV의 환승 거점이다. 허브 최상층에는 PAV 이착륙장이 있고 1층에는 PBV 도킹 스테이션이 다양한 방향으로 설치된다. PBV의 결합에 따라 허브는 새로운 공간이 된다. 예컨대 공연장과 전시장, 영화관으로 각각 제작된 PBV가 모이면 허브는 완성된 문화 복합 공간으로 변모한다. 병원·약국 등 의료 서비스 PBV가 결합하면 허브는 종합병원으로 기능하게 된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보다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도시 전역에 허브를 배치해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간적 제약과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사람들이 지속해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인간 중심의 역동적인 미래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도시와 인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했다"며 "PAV과 PBV, 허브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은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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