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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다승 1위·연패 끊기 전문, 자신의 주가 높이는 KBO 출신들

‘前두산’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은 빈약한 팀 공격력 속에서도 두 자릿수 승리를 앞두고 있다. ‘前SK’ 메릴 켈리(33·애리조나)는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플렉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3패)째를 거둔 플렉센은 평균자책점도 3.97에서 3.80으로 내렸다. 플렉센의 호투로 시애틀은 시즌 성적 45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키쿠치 유세이와 함께 시즌 6승으로 팀 내 다승 공동 1위였던 플렉센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에서는 7위에 해당한다. 시애틀은 팀 타율 0.219로 MLB 30개 구단 최하위다. 플렉센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다. 시즌 15번의 선발 등판 중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7번이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4번이다.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플렉센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21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해 자신의 이름을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MLB 재입성에 성공한 플렉센은 자신의 주가를 더 높이고 있다. 플렉센은 올 시즌 개인 통산 첫 번째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플렉센에 앞서 KBO리그 출신으로 ‘MLB 성공신화’를 쓴 선수는 켈리가 있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통산 48승 32패를 거두고 2019년에 MLB 도전을 택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19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했다. 60경기 축소 시즌이었던 작년에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다소 주춤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7경기에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67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 5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한 게 성적 부진의 원인이다. 올 시즌 켈리는 퀄리티 스타트 5번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3회다. 팀은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다. 애리조나는 시즌 성적 23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승률 0.267는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연패 끊기 전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밀워키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애리조나의 17연패를 끊어냈다. 이뿐만 아니다. 켈리는 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애리조나를 원정 24연패에서 탈출시켰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투구를 펼쳐 애리조나를 4연패에서 벗어나게 했다. 현재 켈리는 MLB 최약체로 분류된 팀의 연패를 끊어내 팀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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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광수 스카우터 ‘어르신 대단하시네요’

23일 오후 고양시 야구대표팀훈련장에서 열린 독립구단 고양원더스의 트라이아웃에 스카우터로 참석한 김광수 전두산감독대행이 장기원 옹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양=김민규 기자 mgkim@joongang.co.kr 2011.11.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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