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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025 GROUND.N K리그 U15&14 챔피언십, 주목할 유망주는 누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중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5 GROUND.N K리그 U15&14 챔피언십이 이번 주말 개막한다. 대회 기간은 9일부터 21일까지 총 13일이며, 모든 경기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5 챔피언십은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1일 오후 7시에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4 챔피언십에도 25개 팀이 참가해 총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0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K리그 U15&14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를 소개한다.다음 세대 문을 두드리는 '월반 선수' 주목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2022년부터 저학년 대회에 한해 하위 연령대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즉, U17 챔피언십에는 중등부 선수가, U14 챔피언십에 초등부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데, 이 규정에 따라 고등부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에이스 선수들이 이번 챔피언십에도 나선다.서울 이주찬은 지난달 열린 U17 챔피언십 전 경기(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주찬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A조에서도 10골을 넣어 현재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다. 이주찬은 큰 키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 골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부천 박병욱은 U17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 전남전부터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욱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B조에서 무려 인터셉트 28개를 기록하며 해당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병욱은 상대 패스를 사전에 읽어낸 뒤 차단하고, 직접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등 능동적인 수비 방식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서울E 황주영은 U17 챔피언십 2경기에 출전했으며, 조별리그 김천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황주영은 좌우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8골을 넣었고, 날카로운 슈팅과 드리블 돌파, 패스 능력 등을 두루 갖춰 팀의 활발한 공격 전개를 돕고 있다.압도적인 공격력 갖춘 귀화 선수들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귀화 선수 또한 주목할 만하다.인천 아르카디는 러시아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모님과 본인 모두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1m90㎝가 넘는 장신 공격수 아르카디는 지난해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2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K리그 주니어 B조에서 21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아르카디는 올 시즌 리그에서 해트트릭만 3번을 기록할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한다.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과 골 결정력을 겸비한 아르카디는 U15 챔피언십에서도 득점왕을 노린다.제주 공격수 우라사키 리쿠는 한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우라사키 리쿠는 측면과 최전방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U15 A조에서 9골을 기록하며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우라사키 리쿠의 전매특허는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파고드는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인데, 문전에서의 침착함과 탁월한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그 외 주목할 만한 선수들울산 윙포워드 정우진은 측면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가진 공격수다. 정우진은 지난해 U14 챔피언십에서 5골을 넣고 득점왕 수상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11월 왕중왕전에서는 7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저학년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올 시즌 정우진은 주장을 맡고 K리그 주니어 C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 중인데, 지난해에 이어 U15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전북 윙포워드 임지성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화려한 개인기를 갖춘 테크니션이다. 임지성은 지난해 U14 챔피언십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올해 5월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매 경기 득점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임지성은 뛰어난 슈팅 능력과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에 모두 능한 선수로,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C조에서 1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성남 미드필더 김건우는 김두현 전 전북 감독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김건우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10골을 터뜨렸고, 큰 키는 아니지만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헤더 득점을 자주 만들어낸다. 김건우는 전방 침투, 슈팅 또한 강점이다.수원 최전방 공격수 치마라 저스틴은 유연한 움직임과 현란한 개인기가 특징이며,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B조에서 17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저스틴은 주특기인 오른발 슈팅뿐만 아니라 왼발과 헤더까지 그야말로 온몸이 무기인 선수다.이은경 기자 2025.08.08 07:29
영화

임윤아 ‘악마가 이사왔다’ 흥행 점봤다…이용진 ‘용타로’ 출연

임윤아가 이용진을 만나 ‘악마가 이사왔다’ 흥행을 점쳐봤다.오는 6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유튜브 웹예능 ‘용타로’에는 임윤아가 출연해 주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본격 홍보 릴레이에 나선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의 흥행불패 조합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용타로’에 처음 출연한 임윤아는 타로술사 이용진에게 타로점을 보며 굉장히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임윤아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흥행에 대한 점괘와 더불어 전매특허 러블리 코믹 연기를 뛰어넘는 파격 변신, 그리고 안보현과의 호흡에 대한 솔직한 입담으로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할 예정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5 15:19
메이저리그

'다저스 유일한 대항마' SD, 160.9㎞/h 마무리 투수 영입 추진…'초특급 유망주' 판매 관심

LA 다저스의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빅딜'을 단행할지 이목이 쏠린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애슬레틱스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27)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밀러는 올 시즌 38경기에 등판, 1승 2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일찌감치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며 리그 대표 클로저로 우뚝 섰다. 100마일(160.9㎞/h) 넘는 강속구가 전매특허. 애슬레틱스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치가 정점인 밀러를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관건은 역시 대가다.밀러는 2026년 연봉조정자격을 갖추고 2030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MLB닷컴은 '밀러를 영입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일부를 내줘야 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유격수 레오 데 브리스(MLB닷컴 유망주 랭킹 기준 전체 3위, 유격수 2위)와 포수 에단 살라스(전체 20위, 포수 2위)의 판매 가능성을 언급했다. 놀라운 건 밀러의 쓰임새를 불펜으로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밀러를 다시 선발 투수로 전향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밀러는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3년 주로 선발로 뛰었다.한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는 선두 다저스와 3경기 차 2위 샌디에이고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지구 3,4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주축 자원을 트레이드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의 승률(0.259)은 리그 전체 꼴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1 19:17
뮤직

HYNN(박혜원), ‘케데헌’ OST ‘골든’ 커버 등판…혼문 지킴이 종결자

‘가창력 끝판왕’ 가수 HYNN(박혜원)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커버의 종결자로 나섰다.HYNN(박혜원)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든’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골든’은 국내외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잇따른 커버 도전으로 ‘보컬 대전’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폭발적인 고음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 곡으로 평가받으며, 가창력에 자신 있는 가수들의 도전이 이어지면서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HYNN(박혜원)은 전매특허인 고음과 완벽한 보컬 컨트롤로 ‘골든’의 하이라이트를 완벽히 소화, ‘커버 종결자’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HYNN(박혜원)은 이미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아무렇지 않게, 안녕’, ‘오늘 노을이 예뻐서’ 등 극한의 고음을 완벽히 소화한 히트곡들을 통해 리스너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해온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영상 댓글에는 “HYNN(박혜원)의 ‘골든’, 드디어 올 게 왔다”, “‘시든 꽃’도 살렸는데 혼문쯤이야”, “혼문 지키는 데 박혜원 한 명이면 충분하다”, “기대한 만큼 터뜨려주니 속이 뻥 뚫린다”, “완전 흰며들었다” 등 팬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08:39
프로야구

"일단 3이닝만 생각" 1027일 만에 선발 최민준, 8월 3일 등판은 '물음표'…김건우 2군 부진 [IS 인천]

SSG 랜더스 '임시 선발' 최민준(26)이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최민준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민준의 선발 등판은 2022년 10월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1027일 만이다. 성적 부진 탓에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간 왼손 투수 김건우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게 그의 역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가 56구라는 걸 고려하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이에 대해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일단 3이닝만 생각하고 있다"며 "3이닝만 잘 던져주면 (박)시후나 (전)영준이를 투입해 5회까지 어떻게든 이기는 야구를 해서 (그 이후) 필승조를 투입하겠다.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민준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140㎞ 중반대 직구가 전매특허.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유형이라 팀 안팎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다만 로테이션 순번상 최민준이 맡아줘야 하는 8월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 닷새가 아닌 나흘 휴식 후 나서야 하는 만큼 선발 경험이 부족한 최민준을 재투입되는 건 부담이다.이숭용 감독은 "민준이가 선발을 계속했던 친구는 아니기 때문에 일요일 경기도 고민"이라며 "일요일(8월 3일)에 건우를 생각했는데 오늘 던지는 걸 TV로 보니까 생각했던 것만큼 안 되더라. 일요일에 어떻게 해야 하나 민준이가 던지는 걸 보고 투수 코치랑 고민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애초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콜업할 계획이었던 김건우는 이날 키움 2군전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5탈삼진 8실점(6자책점) 하며 부진했다. 한편, 지난 주말 선두 한화와의 원정 3연전을 1패 뒤 2연승으로 마친 SSG는 홈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선발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 정준재(2루수) 최정(지명타자) 에레디아(좌익수) 고명준(1루수) 김성욱(우익수) 안상현(유격수) 신범수(포수) 김성현(3루수) 순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9 17:29
프로야구

"정든 곳 떠나려니 마음 착잡, KIA에서 열심히 하겠다" 마산 떠나는 '로컬보이' [IS 인터뷰]

"어안이 벙벙합니다."수화기 너머 들리는 오른손 투수 김시훈(26)의 목소리엔 짙은 아쉬움이 가득했다.지난 28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김시훈은 본지와 통화에서 "(입단 후) 8년 동안 정들었던 곳을 떠나려고 하니 마음이 착잡하다"라고 운을 뗐다. 마산동중-마산고를 졸업한 김시훈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이른바 '로컬보이'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투수 유망주였던 그는 2022년 데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11개→12개)로 두각을 나타냈다. 큰 키(1m88㎝)를 활용한 낙차 큰 커브가 전매특허. 이동욱 당시 NC 감독은 "도망가는 유형이 아니다. 김시훈의 강점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며 "두산 베어스 시절 좋았을 때의 이용찬을 보는 느낌이다. 마무리도 되고 선발로도 쓸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인 성적이 크게 악화했다. 트레이드 직전까지 1군 15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8.44(16이닝)를 기록했다. KIA는 내부적으로 김시훈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스피드(구속)가 떨어져 있긴 하지만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라며 "(올해 부진 원인으로) 누적 이닝이 조금 많아서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한다.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김시훈은 지난 시즌 개인 최다 10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선발(18경기)과 불펜(21경기)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했는데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이닝이 누적됐다. 김시훈도 "(구속이 떨어진 건) 핑계일 수 있지만 보직을 많이 왔다 갔다 하면서 누적된 피로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전반기 조금 쉬었기 때문에 다시 괜찮아지지 않을까 한다. 팀을 옮겨서 새롭게 나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떤 상황에 올라가더라도 열심히 던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KIA의 기대는 크다. 7월 들어 불펜이 급격하게 흔들린 KIA는 약점을 보완할 카드로 김시훈과 오른손 파이어볼러 한재승을 함께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NC에서 필승조 경험이 있는 오른손 투수. 이적 후에는 중책을 맡을 게 유력하다. 김시훈은 "KIA에서 나를 필요하다고 해서 불러준 거니까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며 "승리를 위해서 많이 던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트레이드는 선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김시훈은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나름대로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구위가 잘 안 올라왔다. 힘든 상황에서 많이 던지다 보니까 자신감도 떨어졌다"며 "(이번 이적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가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선수였는데 많이 응원해 주신 거 감사하다. 잘할 때도 있었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등판할 때마다)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NC 팬을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9 12:58
뮤직

앤팀, 첫 亞 투어 누적 10만 관객 동원…10월 앙코르 개최

그룹 앤팀(&TEAM)이 총 9개 도시에서 펼쳐진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입증했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26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2025 앤팀 콘서트 투어 ‘어웨이큰 더 블러드라인’(AWAKEN THE BLOODLINE)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공연 내내 이어졌다.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로 포문을 연 앤팀은 전매특허 칼군무부터 청량하고 유쾌한 퍼포먼스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를 집약한 다채로운 구성은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고, 팬들과의 유대를 진심 어린 메시지로 풀어낸 무대는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공연 중반에는 팬들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 코너를 마련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광둥어로 소통하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했고, ‘사미다레’(Samidare)와 ‘아오아라시’(Aoarashi) 등 사계절 시리즈 무대에서는 일본어로 ‘떼창’이 이어지며 음악으로 하나된 장면이 연출됐다. 앤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관통하는 스토리텔링에 탄탄한 퍼포먼스를 더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앤팀은 “일본어 곡을 따라 불러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에너지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루네(팬덤명)에게 닿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일본에서 출발한 글로벌 그룹으로서 첫 아시아 투어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직 만나지 못한 팬들에게도 꼭 찾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일본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 방콕, 후쿠오카, 서울, 자카르타, 타이베이, 효고, 홍콩에서 두 달여 간 아시아 투어를 이어온 앤팀은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고 ‘어웨이큰 더 블러드라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공연장은 지금까지 앤팀이 개최한 공연 중 최대 규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7 15:38
메이저리그

'1R 전체 5순위' 100마일 파이어볼러, STL 입단 합의…계약금 무려 101억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한 왼손 투수 리암 도일(21)에게 유니폼을 입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짐 칼리스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도일과 725만 달러(101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전체 5순위 지명권의 슬롯 머니는 813만4800 달러(113억원)인데 이보다 약간 낮은 금액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도일은 지난 14일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격수 일라이 윌리츠(워싱턴 내셔널스) 오른손 투수 타일러 브렘너(LA 에인절스) 왼손 투수 케이드 앤더슨(시애틀 매리너스) 유격수 에단 할러데이(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전체 5순위로 호명됐다.테네시대 출신인 도일은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0(95와 3분의 2이닝)을 기록했다. 최고 100마일(160.9㎞/h)에 이르는 빠른 공이 전매특허. 9이닝당 탈삼진이 15.4개에 이를 정도로 정상급 구위를 자랑하는 왼손 파이어볼러이다.MLB닷컴에 따르면 2025 신인 드래프트 톱10 지명자 중 계약에 합의한 건 현재 도일이 유일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08:21
메이저리그

[who’s who] 어? 선발 등판 5경기로 올스타에 뽑힌다고?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올스타전 출전이 적합한지 아닌지를 두고 현장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논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시오로스키가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시작됐다. 왼손 투수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의 대체 선수로 발탁됐는데 MLB 통산 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터라 "화제성으로 올스타전 선수를 뽑은 거냐"라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시오로스키가 5경기만 뛰고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면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달성한 부문 역대 기록인 11경기를 크게 앞당기게 된다. 잠재력에는 이견이 없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3순위로 지명된 미시오로스키는 그해 입단한 밀워키 선수 중 최고 계약금(235만 달러·32억원)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밀워키 유망주 랭킹 전체 2위이자 투수 1위로 꼽혔다. MLB 데뷔 이후 등판하는 경기마다 강렬한 인상까지 남겼는데 지난달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선 6이닝 퍼펙트를 달성했다. 스킨스·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 내로라하는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2m01cm인 큰 키를 활용한 최고 103마일(165.8㎞/h)에 이르는 대포알 강속구와 폭포수 커브가 전매특허. 특히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MLB 닷컴의 '20-80 스케일'에서 미시오로스키의 포심 패스트볼은 만점을 받기도 했다.MLB 최고의 슬러거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인상적이다. 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사이영상을 통산 세 번이나 수상한 커쇼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믿을 수 없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단기 임팩트에도 불구하고 이를 올스타전 출전 근거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따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시오로스키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더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일부 투수의 성적을 나열하기도 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올스타전 불발이 불을 지폈다. 산체스(7승 2패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은 미시오로스키(4승 1패 평균자책점 2.81)에게 뒤지지 않는다. 특히 10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해 25와 3분의 2이닝에 그친 미시오로스키를 압도한다.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데니스 산타나(피츠버그) 등의 상황도 산체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대해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는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런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다. 티켓을 가장 많이 팔거나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많이 올라온 사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그런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꼬집었다.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이제 막 껍데기를 깼다"며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이 모든 기회와 미시오로스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논란의 당사자인 미시오로스키는 "말문이 막힌다. 정말 굉장하다. 예상치 못한 일이고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5 12:51
일본야구

"영광이고 흥분된다" 메츠 마이너 150㎞대 강속구 불펜, NPB '독보적인 1위' 한신행

오른손 파이어볼러 그랜트 하트위그(28)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입성했다.14일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스는 이날 새 외국인 투수로 하트위그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82번. 미국 출신 하트위그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1경기 불펜으로 등판, 2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30경기 중 125경기를 불펜, 메이저리그 통산 32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한 전문 계투 자원이다.탄탄한 체격(키 1m96㎝·몸무게 106㎏)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강속구가 전매특허. NPB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한신은 불펜 보강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과거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라파엘 도리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그 일환으로 하트위그 계약도 일사천리로 마쳤다. 하트위그는 구단을 통해 "타이거스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 NPB에서 뛰는 것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었고 경기장 안팎에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흥분된다. 야구장 분위기와 팬들이 열정적이고 훌륭한데 그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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