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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생2' 종영, 해피엔딩의 끝 '다섯 커플의 행복 결말'

'슬의생2'가 한 커플도 빠짐없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가운데, 최고 시청률 14.0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구구즈의 다섯 멤버 조정석(이익준), 전미도(채송화), 정경호(김준완), 유연석(안정원), 김대명(양석형)의 사랑이 모두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1회를 1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로 시작하며 tvN 개국 이래 첫방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슬의생2'는 최종회에서 14.0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업계에서는 '슬의생'이 시즌 2로 막을 내린다고 알려졌지만, 드라마 말미에 구구즈 멤버들이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더했다. 이날 전미도는 구구즈 멤버들에게 조정석과의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친구들은 기가찬 듯 전미도의 말을 믿지 않았고, 유연석은 "내 성을 갈겠다", 김대명은 "손에 장을 지지겠다", 정경호는 "내 전재산을 걸겠다"고 호언장담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에 전미도는 핸드폰을 켜더니 다시 말해보라고 했다. 사태를 파악한 친구들은 자리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정석과 전미도의 데이트는 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어색하게 만들었다. 함께 밥을 먹다 조정석이 "우리도 다른 연인들처럼 서로 먹여줘 볼까"라고 묻자, 전미도는 알겠다더니 입을 벌렸다. 그러나 몇 차례 시도 끝에 결국 실패, 둘은 민망함을 견디지 못하고 웃으며 각자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 둘 사이에 미묘하게 흐르는 수줍음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김대명은 여자친구가 된 안은진(추민하)과 집 앞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안은진은 집 앞에 데려다준 김대명과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표현하며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김대명은 "날 더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특유의 신중함으로 처음부터 자신에게 깊게 빠진 안은진을 걱정했지만, 이에 안은진은 "오빠는 얼마 안된지 몰라도, 난 오랫동안 오빠를 지켜봤다"며 감동적인 멘트를 날렸다. 이에 김대명은 안은진과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유연석 역시 위기를 겪었던 신현빈(장겨울)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신현빈은 하루만 시간을 내달라며 유연석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유연석이 당황해하자 신현빈은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니까 엄마가 꼭 한번 보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이내 특유의 따뜻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 눈물을 글썽였다. 서로 간에 오해가 쌓여 오랜 시간 이별했던 정경호, 곽선영(이익순) 커플 역시 끝내 재결합했다. 조정석과 전미도의 데이트에 합류하게 된 둘은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예전처럼 친근하게 놀았고, 아직 남아 있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확인했다. 이에 정경호는 곽선영이 복무하는 지방의 군부대로 덜컥 찾아갔다. 소식을 들은 곽선영은 전력질주로 정경호에게 달려갔고, 정경호는 "너 보러 온 거 아니다. 쟁반짜장을 먹으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물을 흘리는 곽선영을 꼭 안아주며 정경호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한 커플도 빠짐없이 해피엔딩을 맞이한 가운데 구구즈 멤버는 유연석이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 합주를 가졌다. 유연석은 "1년만 공부하고 금방 돌아온다. 영원히 헤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조정석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왠지 오늘이 우리 마지막 합주가 될 것 같다"며 짠한 멘트를 선사했다. 그렇게 다섯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와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인사했다.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 시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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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전미도-김대명♥안은진 연인 됐다…자체 최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한층 발전된 로맨스와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성장하는 율제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4%, 최고 1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5.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8%, 최고 10.2% 전국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상승한 동시에 변함없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조정석(익준)에게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위기를 맞은 5인방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조정석과 전미도(송화), 드디어 로맨스 결실을 맺은 김대명(석형)과 안은진(민하)의 관계 변화는 이들의 사랑을 염원했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먼저 자신의 생일날, 강남으로 회식을 갔던 조정석은 퍽치기를 당해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졌다.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한 걸음에 달려온 전미도는 그의 손을 잡으며 상태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을 향한 전미도의 마음이 친구가 아닌 그 이상의 감정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과거가 공개됐다. 조정석의 생일날 야구모자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준비했던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만 소개팅이 있다며 거절을 당했다.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뒤돌아 눈물 맺힌 전미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와 똑같이 야구 모자를 생일 선물로 준비한 전미도와 그 선물을 받은 조정석이 이번에는 달라진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무사히 퇴원한 후 창원에 내려가기로 했던 조정석은 전미도가 걱정하던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차 시간을 바꾸고 기다렸다. 그리고 전미도가 좋아하는 비가 내렸다. 비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커피를 마시던 두 사람. 전미도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조정석은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이들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명은 안은진과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관 좌석에 앉자마자 김대명이 가운데 팔걸이를 올리고 팝콘을 놓자 동공지진과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안은진은 사랑스러웠다. 그때 김대명은 앞 좌석에 앉은 김해숙(로사)과 김갑수(종수)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고, 이후 다시 이들이 마주친 장면은 가장 설렘이 컸던 장면이었다. 데이트냐고 묻는 김해숙에게 웃으면서 당당하게 "네"라고 답한 김대명의 말 한마디에 이들의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 이후 안은진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김대명의 말에 골목길을 함께 걷게 된 두 사람. 안은진은 거침없는 돌직구로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라고 묻는 동시에 대답을 듣기도 전에 "전 예스요"라고 답했고, 이에 빵 터진 김대명 역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99즈 사이에 사랑이 꽃피우고 있을 때, 율제병원의 전공의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동기끼리, 동료끼리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줬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하윤경(선빈)이 자신의 1년 차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에는 반가운 얼굴 김준한(안치홍)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6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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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전미도-안은진-곽선영, 러브라인 해피엔딩 찍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예측불가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측이 9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전미도(송화)와 안은진(민하), 그리고 곽선영(익순)의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99즈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는 다양한 관계 변화의 순간을 맞닥뜨린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연석(정원)과 신현빈(겨울)의 로맨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졌다. 어머니의 일로 근심이 늘었던 신현빈은 속상함에 유연석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털어놨고,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게 됐다. 유연석의 로맨스는 핑크빛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정석(익준)과 전미도의 관계에도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일까. 전미도가 제일 좋아하는 비 오는 날, 조정석과 나란히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여기에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는 전미도의 질문에 "아무거나. 네가 주는 거면 다 좋지 뭐"라는 조정석의 답은 설렘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정경호(준완) 역시 곽선영과 다시 마주했다. 일 년 전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아직 좋아하고 있다며 진심을 전한 곽선영. 이에 정경호는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어? 난 못 그럴 것 같은데"라고 답했고 두 사람에게 어떠 변화가 생길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로맨스의 행방이 궁금한 또 다른 커플은 바로 김대명(석형)과 안은진이다. 단 한 번의 고백 기회가 남은 안은진에게 주말 데이트를 신청한 김대명. 과연 이것이 긍정의 시그널인지 아니면 곧 미국으로 떠날 것을 앞둔 마지막 선물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전미도와 안은진, 그리고 곽선영의 표정은 11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조정석의 생일 선물을 들고 있는 전미도와 한껏 꾸민 모습의 안은진, 그리고 복잡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는 곽선영까지 이들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치닫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는 오늘(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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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시청률 상승 이끈 반전 포인트 #비밀연애 #곽선영 절친

더 깊어진 스토리와 관계의 확장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지난 방송 속 흥미진진한 세 가지 반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전미도(송화)의 소개팅남 이규형 지난 방송에서 전미도는 담당 환자 보호자에게 소개팅 제안을 받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내 전미도는 병실에서 환자의 오빠 이규형과 마주쳤고, 그는 불편해하는 전미도에게 커피를 권하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는 센스를 보였다. 이어 그는 전미도에게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여자친구의 고백으로 사귀게 됐다고 말한 그는 "처음에는 거절했죠.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게 싫다고.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라고요"라며 조정석(익준)의 고백에 대한 전미도의 답과 비슷한 말을 해 흥미를 높였다. 또한 그는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교수님도 그런 사람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미소 짓는 전미도의 시선 끝에는 장난스러운 조정석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을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깜짝 등장한 이규형이 극 중 연인이 된 과정은 전미도와 조정석의 현재 상황과 많이 닮아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 율제병원 최고 매너남 유연석(정원)이 비밀 연애를 시작했을 때 비밀 연애 중인 유연석과 신현빈(겨울)의 아슬아슬한 둘만의 데이트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병원 앞에서 신현빈에게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다정한 유연석에게 "사람들이 보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하는 신현빈과 달리 유연석은 "누구 있었어? 아무도 없었어"라며 안심시켰다. 이내 유연석의 차가 출발하자 문태유(석민), 하윤경(선빈), 이찬형(성영), 양조아(재신), 조이현(윤복)의 당황한 표정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들의 반응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누가 봐도 사귀는 사이로 의심됨에도 전혀 그럴 리 없다는 듯 입을 모아 "역시 안정원 교수님 젠틀하시네요. 몸에 매너가 완전 뱄어요"라고 단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는 교수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연석이 자연스럽게 물 뚜껑을 따서 신현빈에게 건네자 모두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집중됐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교수들은 박수를 치며 "역시 안정원. 전공의 잘 챙겨. 자상한 거 인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유학 중인 곽선영(익순)이 가장 의지하고 있는 친구가 남자 여기에 친구들과 여행을 간 곽선영이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정경호(준완)은 드디어 연결된 전화 속에서 그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번의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이 드러났다. 곽선영의 사고 소식을 전한 상대에게 정경호가 누구냐고 묻자 "저는 고세경이라고 합니다. 익순이랑 같은 건물에 살고 있고요. 지금 익순이랑 제일 친한 친굽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곽선영이 말해왔던 가장 의지하고 믿고 있는 친구 세경이 남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장거리 연애로 조금은 지친 모습을 보였던 정경호의 앞에 등장한 곽선영의 남사친 세경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8일 오후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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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전미도, 조정석 VS 김준한...더 깊어진 삼각로맨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와 조정석, 김준한의 미묘한 삼각 로맨스가 더욱 깊어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회에는 전미도(송화)와 김준한(치홍)의 식사 장면이 첫 신으로 그려졌다. 이날 전미도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김준한이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김준한은 전미도를 지그시 바라보며 살뜰히 챙겼고, 전미도는 아픈 몸으로도 잘 버텨온 김준한을 칭찬했다. 하지만 이 자리는 두 사람의 데이트가 아닌 신경외과 회식 자리로 밝혀졌다. 김준한은 동료 의사들을 보며 "지각 좀 하시지"라고 말하며 전미도와 오붓한 시간을 갖지 못하는 걸 아쉬워했다. 다음 날, 전미도는 평소처럼 조정석(익준)과 함께 음식을 시켰다. 정경호(준완)의 교수실엔 노크를 하지 않고 들어갔던 조정석. 하지만 전미도의 교수실은 문을 두드렸다. 앞서 조정석이 노크를 하지 않고 전미도의 교수실에 들어가면서 실수한 적이 있기 때문. 미묘한 태도 변화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졌음을 드러내며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전미도가 조정석의 아들 우주를 챙기기 위해 조정석의 집을 찾았다. 병원 일로 바쁜 와중에 평소 우주를 귀여워했던 전미도가 우주의 병 간호를 맡은 것. 이어 집으로 돌아온 조정석과 함께 일상생활을 이야기하던 전미도는 "요새 널 위해 뭘 하니?"라고 물으면서 자신이 산 캠핑 장비를 자랑했다. 앞서 전미도의 장비 욕심을 이해하지 못하던 조정석은 "잘 했다"라고 칭찬하면서 "나는 너랑 이렇게 같이 밥 먹는 거. 난 나한테 그거 해줘"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키다리아저씨'로 불리며 익명으로 환자들을 도와줬던 유연석(정원)이 전미도에게 자기 대신 '키다리아저씨'가 되어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수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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