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4건
뮤직

[다시 쓰는 K스토리] ‘30주년’ SM부터 BTS·블핑 컴백까지…K팝, 축제는 계속된다

글로벌 콘텐츠 홍수 시대, K콘텐츠는 각종 위기론 속에도 ‘오징어게임2’, ‘흑백요리사’, 로제 ‘아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성공가도를 이어왔다. 유난히 어렵고 힘들고 아픈 상황이 많았던 2024년을 마치고 맞이한 2025년. K콘텐츠는 올해 산업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이에 일간스포츠가 를 테마로 K콘텐츠의 내공을 되짚어 봤다.<편집자 주>2025년 K팝은 ‘글로벌 대장주’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저마다의 이유로 솔로 활동에 치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두 팀 모두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은 일찌감치 들뜬 모습이다.2025년엔 이들 외에도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등 도약 가능성을 입증한 ‘기대주’가 함께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K팝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4대 가요 기획사의 2025년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 30주년 SM, K팝의 미래를 그리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2025년은 그 자체로 축제다.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1995년 가수 이수만이 설립한 뒤 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등 각 세대 대표주자들을 배출한 SM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물론, 아이돌 시스템과 한류의 초석을 다지며 업계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0년대엔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까지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K팝 대표 명가’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는 SM은 이수만과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2023년 카카오에 인수됐지만 특유의 색채를 유지하며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적 행보로 K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공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합동콘서트를 열고 30주년을 자축하며 1분기 중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 걸그룹 론칭도 계획 중이다. ◇ 신·구 조화 JYP→블핑 완전체 합류 YG 지난해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선배라인의 맹활약으로 ‘알짜배기’ 기획사임을 재확인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식스와 트와이스가 나란히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가운데 ‘빌보드 200’ 6연속 1위 데뷔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스트레이 키즈도 글로벌 톱 보이그룹으로 올라설 준비 중이다. 여기에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년 만의 블랙핑크 완전체 앨범 컴백으로 반등을 꾀한다. 2022년 9월 발표한 ‘본 핑크’ 성공 이후 2023년 내내 월드투어를 이어간 데 이어, 2024년 솔로 활동에 몰두한 이들이 올 봄 이후엔 다시 완전체로 뭉친다. 지난해 2NE1, 지드래곤, 태양 등 과거 Y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자사 DNA의 특별함을 확인한 YG는 내년도 블랙핑크를 비롯해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에 대한 전방위 지원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 리스크 연장전 하이브, BTS 복귀 호재 기대 ‘어도어 사태’ 등으로 악몽 같던 2024년을 보낸 하이브는 새해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오는 6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군필’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이 하이브를 넘어 K팝신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석하게도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어도어 레이블에서 독립을 선언한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둔 법적 다툼을 앞두고 있는 데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와 줄소송도 예정돼 있어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데뷔 이래 최고 성적으로 2024년을 장식했던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이지만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완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올해도 방탄소년단이 하이브의 가장 강력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이들의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아티스트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언급한 가운데, 각 멤버들이 전역 후에 대한 기대를 꾸준히 드러내온 만큼 군백기 동안 응축해 온 열정과 에너지를 시간차를 두고 다채롭게 펼쳐낼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앨범 발매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웹콘텐츠 등 어떤 형태로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2024년엔 3세대 개별 멤버 활동과 4~5세대의 약진으로 K팝 저변이 보다 넓어졌다”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완전체에 5세대 그룹들의 활약이 더해져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성과 역시 직접적으로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올해 K팝신을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각 기획사의 경영상 리스크는 계속 발목을 잡을 듯하다”며 “무리한 외부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2025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조언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2 06:00
뮤직

이승기, 12월 4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가수로 돌아온다.18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공식 채널에 공개한 포스터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드’를 발표한다.이승기의 데뷔 20주년 앨범은 지난 20년간의 자취를 되짚어보고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새 여정에 대한 비전과 기대를 함께 담아냈다. 앨범명인 ‘위드’는 현재의 이승기가 있기까지 함께했던 동료 뮤지션들과 다시 한번 뭉쳐 함께 작업한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올해 4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승기는 지난여름 데뷔 20주년 팬미팅 ‘7300+’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활발한 활동을 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현재 이승기는 TV CHOSUN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군인팀 팀장이자 팀의 브레인으로 맹활약 중이며,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대가족’을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여기에 데뷔 20주년 앨범을 통해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가는 등 2024년 하반기를 음악, 방송, 영화 등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전방위 활약으로 채울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9 09:15
연예일반

[RE스타] '대세' 영케이, 이유 있는 광폭 행보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영케이는 요즘 한 마디로 ‘대세’다. 2015년 밴드 데이식스(DAY6)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영케이가 팀 내 간판 멤버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훨훨 날고 있다. 지난해 4월 카투사 복무를 마치고 ‘군필’이 된 영케이는 전역 후 뮤지션으로서의 활약은 물론, 라디오와 TV 예능을 전방위로 사로잡고 있다. ◇ 예능 접수 완료…뮤지션 그 이상의 ‘존재감’ 데이식스 완전체 및 유닛(이븐 오브 데이)으로 왕성한 음악 열정을 보여 온 영케이는 2022년 가을 솔로 앨범까지 성공적으로 발매한 뒤 입대, 피할 수 없는 공백기를 보냈다. 하지만 존재감은 뚜렷했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데이식스의 기존 발표곡들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가 하면, 지난해 차트를 달군 역주행곡인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작사가가 영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흥미롭게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차트에서 롱런하던 시기 영케이가 전역을 하면서 팬들 사이엔 ‘영케이 버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그는 전역 후 처음 선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곡을 자신만의 보컬로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음악과 무대를 통한 소통은 방송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입대 전 1년 가까이 진행해 온 KBS 2FM ‘키스 더 라디오’ DJ로 전역 두 달 만에 금의환향했다. 그는 팬덤과 일반 청취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탁월한 진행 능력에, 프로그램 호스트로서 게스트로 출연한 동료 뮤지션들과 음악으로써 교감할 수 있는 강점 등으로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Mnet 노래방 서바이벌 ‘VS’의 프로듀서로서는 ‘청춘 감성’ 프로듀싱으로 호평을 받으며 숨은 역량을 보여줬다. MBC ‘놀면 뭐하니?’에선 신규 음악 프로젝트 그룹 원탑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능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2023년 11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하는 등 개인 인지도가 급상승한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이날 출연한 여러 게스트들 사이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도 꼽히는 등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영케이는 방송 활동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엔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로 컴백하며 한층 깊어진 청춘 감성을 보여줬다. 솔로 앨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하면서 기존 팬층을 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그 결과, 영케이는 2023 KBS 연예대상 올해의 DJ상,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라디오 DJ상을 수상하며 데뷔 9년 만에 가장 뜨거운 연말을 보냈다. ◇ 영케이 활약→데이식스 도약 이어질 전망 이같은 영케이의 활약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에 장기적 관점으로 단단한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아티스트 차원에서 꾸준한 작업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왔고, 매니지먼트 차원에서는 밴드의 가능성과 의의에 집중한 점이 주효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팬들과 대중의 응원을 쌓고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를 넘긴 영케이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완전체 컴백을 약속한 데이식스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데이식스는 보다 두터워진 팬층을 바탕으로 4인 완전체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데이식스는 기존 발표곡인 ‘예뻤어’가 역주행하며 팀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정작 당시엔 멤버들의 군 복무에 따른 부재 및 팬데믹 영향으로 탄력 받을만 한 활동을 벌이지 못했다. 다만 2022년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 당시 군인 신분이던 영케이, 원필, 도운이 각 소속부대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입영열차 안에서’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을 열창,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멤버들의 릴레이 전역으로 고조된 분위기 속 지난해 12월 데이식스는 무려 4년 만에 대면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 앞에 섰다.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당시 콘서트는 추가 오픈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군백기 전보다 더 뜨거워진 데이식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가요 관계자는 “데이식스는 군백기 전후 오히려 팬덤이 강화된 이례적인 팀인데, 이는 그들이 데뷔 후 쌓아온 음악의 힘이다”며 “음원차트에서 밴드 음악이 주목받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데이식스 자체가 리스너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이 발표할 신곡이 정주행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6:03
해외축구

멈추지 않는 메시, 또 새 역사 썼다…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골'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대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이번엔 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골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메시는 1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라운드 페루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전반에만 멀티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2골을 넣은 메시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31골을 기록, 우루과이 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29골)를 제치고 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페루전 전까지 메시는 수아레스와 29골로 공동 1위였는데, 역사상 처음으로 30골의 벽을 넘으며 월드컵 남미 예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앞서 메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 4골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 10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 7골,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7골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201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도 3골을 추가해 월드컵 남미 예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메시가 월드컵 남미 예선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고 조명했다. MLS는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의 소속 리그다. 스페인 마르카 등 해외 매체들도 잇따라 메시의 대기록 달성을 조명했다. 이날 메시는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니콜라스 곤살레스(피오렌티나)와 함께 공격진을 꾸려 선발로 전방에 배치됐다. 최근 부상에서 막 회복해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았지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다.메시는 환상골로 기대에 보답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했고, 곤살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기 애매한 패스였는데도 메시는 특유의 슛 감각으로 페루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월드컵 남미 예선 역사상 처음으로 30골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나아가 메시는 10분 만에 멀티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역습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자 문전으로 향했다. 땅볼 패스가 알바레스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고 흘렀는데, 메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메시가 2골을 모두 책임졌다. 해결사 역할뿐만 아니라 전방위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메시는 무려 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페루 골문을 두드렸고, 이 가운데 5개를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경합 상황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수비적으로도 힘을 보탰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풀타임까지 소화해 스페인 마르카는 “여전히 건강하고 옛 기량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메시는 대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리마(페루)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며 팀 승리에만 집중했다. 이날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 예선 4전 전승(승점 12)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2위권인 브라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이상 승점 7)와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메시는 예선 3경기(선발 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김명석 기자 2023.10.18 16:11
연예일반

‘우아한 제국’ 한지완, 김진우‧강율‧손성윤과 얽히고설킨 관계 ‘흥미진진’

‘우아한 제국’의 배우 한지완이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한지완은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극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한지완은 극 중 서희재와 신주경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명연기를 선보이며 세밀한 완급 조절로 극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전방위로 맹활약했다. 이에 ‘우아한 제국’ 속 한지완의 열연 모먼트를 되짚어봤다.#한지완, 냉온을 오가는 강율과 관계 속 재미 UPNA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서희재(한지완)는 우아한 제국 장기윤(김진우)으로부터 스카우트를 받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정우혁(강율)은 못마땅해하며 분노했고, 희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단호한 어투로 그를 밀어붙였다. 이때 한지완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어조와 눈빛,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내면을 세심하게 그려냈다.희재와 우혁의 묘한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우혁의 오디션장에 동행한 희재는 오디션이 끝난 뒤 길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피하다 우혁에게 안기게 됐고, 어색한 기류가 순간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처럼 냉온을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는 향후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기대하게 했다.#한지완, 김진우와 묘한 관계 형성?! 그리고 손성윤과의 팽팽한 기싸움희재는 스카우트 거절 의사를 밝히기 위해 기윤의 집으로 갔고,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나다 옷에 와인을 쏟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재클린(손성윤)의 옷으로 갈아입은 희재는 기윤을 향해 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지퍼를 올려달라고 했고, 기윤은 목덜미에 있는 거미 문신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는 아찔한 순간이 그려졌다. 이때 한지완은 도도하고 고혹적인 자태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압도,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재클린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흥미진진함도 더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분노한 재클린은 희재의 뺨을 때렸지만, 희재도 따귀로 맞받아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두 사람의 분위기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희재는 재클린이 자신의 남편 기윤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날을 세우며 말을 하자 “자극하지 말고 도발하지마. 내가 건드리고 흔들고 싶어지니까”라면서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지완의 폭발하는 분노 연기는 보는 이들마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한지완, 극과 극 1인2역 완벽 소화! 서희재↔신주경 오가는 명품 열연희재는 기윤과 재클린이 싸우는 모습을 날카롭게 바라보며 “신주경의 죽음 너머의 진실을 알기 위해 장기윤 너한테 접근했어”라면서 “나 서희재가 바로 신주경이니까”라고 말해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10년 전 신주경(한지완 분)이 기윤과 결혼하게 된 과정부터 그 뒤의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완은 도도하고 당찬 서희재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지고지순한 주경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목소리 톤의 완급조절부터 180도 달라진 표정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우아한 제국’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17:51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신수현 종영 소감 “값진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전방위로 활약한 신예 신수현이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펜 대신 총을 들고 전쟁에 임하는 고등학생 차소연 역을 통해 ‘춘호앓이’를 제대로 실현시켰던 배우 신수현이 파트 2 공개 이후 종영 소감을 전했다.신수현은 “우선 나를 캐스팅해 주신 감독님께 제일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평생 경험해 보지 못할 값진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이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사계절 동안 촬영이 진행됐는데 현장에서 마음처럼 연기하기 어려울 때도 많았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연기자가 되어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수현은 “사랑스럽고 소중한 소연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참 행복했다”고 덧붙였다.신수현은 “춥고 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해 주신 많은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마지막으로 저희 작품을 재미있게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리며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신수현은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이춘호(신현수)를 향한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가진 고등학생 차소연 역으로 맹활약했다.펜이 아닌 총을 들고 전투에 뛰어들어야 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과 우정에 최선을 다하며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던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 몰입도를 높혔다.신수현이 출연하는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23 17:44
연예일반

‘방과 후 전쟁활동’ 신수현, 신인 맞아? 짝사랑X진한 전우애로 존재감

신예 신수현이 신현수를 향한 짝사랑부터 진한 전우애를 그려내며 맹활약했다.신수현은 3월 3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파트1에서 처참한 현실 속에서도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가진 3학년 2소대 소속 차소연 역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발휘했다.소연은 극 초반 괴생명체인 ‘구체’보다는 꾸미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곧바로 구체의 개체 수가 급증하게 되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 군징집의 대상이 돼 소연 역시 학생이 아닌 훈련병의 신분으로 전쟁에 임하게 됐다. 소연은 전시 상황이라는 두려운 현실 속에서도 담당 소대장인 춘호(신현수 분)를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졌고, 그때부터 소연의 춘호앓이가 시작됐다.이후 공격성이 없다고 알려진 구체의 위험성이 드러남과 동시에 훈련장이었던 학교가 전쟁터로 변했고, 소연과 친구들은 군용 트럭을 타고 급하게 새 집결지로 이동했다. 소연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어린 나이답지 않은 의젓함을 드러내며 본인은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을 전해 진한 우정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6회에서 소연은 춘호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그를 찾아가지만, 모든 작전이 끝난 후에 얘기를 꺼내기로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건물 폭파 작전에서 무전기로 외친 춘호를 향한 간절한 마음은 소연의 진심을 화면 밖까지 느껴지게 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신수현은 ‘방과 후 전쟁활동’ 1회부터 6회까지의 전개에서 풋풋한 짝사랑을 통해 로맨스를 그리다가도 친구에서 전우가 된 학생들을 향한 진한 우정을 드러내며 전방위로 활약했다.신수현은 ‘방과 후 전쟁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 ‘참, 잘했어요!’에 캐스팅돼 차갑고 도도한 듯 보이지만 애틋한 마음으로 친구의 곁을 지키는 신지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한편, 신수현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2는 4월 중 공개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3 10:39
국가대표

손흥민 능력 극대화시킨 '프리롤'…클린스만 공격축구 핵심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선언한 ‘공격 축구’ 핵심은 결국 손흥민(31·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의 활용법을 찾는 건 이전 사령탑들의 공통된 고민이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위치를 가리지 않는 이른바 ‘프리롤’로 해답을 찾았다.손흥민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풀타임 출전,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초반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2-2 무승부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이견 없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클린스만 감독이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인 데다, 손흥민에게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과연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토트넘 선배이기도 한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거의 모든 경기를 보고 있으며, 손흥민의 ‘빅 팬’”이라고 기대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처음 꺼내든 손흥민 활용법은 ‘프리롤’이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은 손흥민을 소속팀에서처럼 주로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비공개 전술 훈련에서는 그를 왼쪽에 포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은 4-2-3-1 전형의 2선 가운데에 섰다. 양 측면에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05)이 포진하는 형태였다.포메이션상 위치만 가운데였을 뿐 손흥민은 전방위에 걸쳐 공격을 이끌었다. 원톱 조규성(전북 현대)보다 앞에서 뛸 때도 있었고, 좌우 측면까지도 넘나들면서 폭넓게 움직였다. 기존처럼 왼쪽 측면에 치우치는 게 아니라 상대 진영 곳곳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손흥민이 가진 능력들을 극대화시키겠다는 클린스만 감독의 의도였다. 측면에 포진하면 손흥민의 강점인 공간 침투 기회가 줄고, 그만큼 특유의 슈팅을 선보일 기회도 많지 않았다. 또 다른 강점인 공격의 활로를 뚫는 날카로운 패스 기회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전술적인 제약을 풀어주며 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냈다.손흥민은 ‘멀티골’로 답했다. 전반 10분 만에 클린스만호의 첫 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의 패스를 차단한 뒤, 아크 오른쪽에서 빈 골문을 향해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공 처리를 위해 골문을 비운 틈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면서도 날카로운 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첫 골을 터뜨린 위치는 손흥민이 평소에 뛰던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었다.전반 추가시간에는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클린스만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로 전반에만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찰칵 세리머니’를 잇따라 선보였다.골장면만이 아니었다. 후반 역습 상황에서는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볼터치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막판 오현규(셀틱)와는 문전에서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추가골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빚어낸 위협적인 장면들이었다. 무승부로 빛이 바랬지만 콜롬비아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를 엿볼 수 있는 경기였고, 그 중심에는 단연 전방을 자유롭게 누빈 손흥민이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도 손흥민에게 자유로운 역할을 맡겨 공격 축구의 핵심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콜롬비아전을 마친 뒤 “손흥민이 골을 넣는 건 항상 기분이 좋다. 그는 중앙과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으로, 앞으로도 계속 프리롤을 줄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A매치 36, 37번째 골을 넣어 한국 선수 A매치 개인 최다 골 3위로 올라섰고, 프리킥 통산 득점도 최다 기록(5골)을 세웠다. 또 아시아 제외 다른 대륙팀을 상대로 역대 최초 3경기 연속골이라는 진기록도 더했다. 손흥민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통해 A매치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김명석 기자 2023.03.27 07:01
연예일반

한채영, 제이플랙스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배우 한채영이 제이플랙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소속사 제이플랙스측은 한채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히며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을 발휘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한채영이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채영은 데뷔와 동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드라마 ‘쾌걸춘향’, ‘꽃보다 남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광고천재 이태백’, ‘예쁜 남자’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중국에도 진출해 활발할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빌 딜’, 드라마 ‘젊은 부부’, ‘1931년적애정’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 개설한 한채영의 중국 틱톡(TikTok) 도우인 계정의 첫 게시물은 하루 만에 연예계 카테고리 핫이슈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중화권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언니들의 슬램덩크2’, ‘오지의 마법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털한 성격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나만 알고 싶은 비밀언니’에서는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채영은 ‘화장대를 부탁해’ 시리즈를 시작으로 ‘한채영 부티끄‘, ’와이낫‘에 이르기까지 뷰티 프로그램의 진행도 맡은 바 있다. 이처럼 전방위에서 맹활약해온 한채영은 제이플랙스와손잡고 더욱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이플랙스에는 현재 최근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드라마 ‘일당백집사’, ‘D.P.’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활약 중인 이준영이 소속되어 있으며, 한상진과 권소현, 김강민 등이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9 11:05
축구일반

프랑스, 월드컵 4강행 가능성 69%…잉글랜드가 이기려면

오는 11일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5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과연 누가 웃을까? 9일 넥슨의 ‘피파온라인4’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잡고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69%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피파 분석 부서에서 맡았으며, 올 1월부터 11월까지 ‘피파온라인4’에서 진행된 프랑스 대 잉글랜드 감독모드 플레이 데이터 약 34만건을 토대로 했다. 피파온라인4 감독모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대전 모드로, 이용자는 감독의 입장에서 팀 전술과 개인 전술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마치 체스를 두듯 상대방과 치열한 수싸움을 진행하는 콘텐츠다. 주요 공격 루트, 효과적인 전술, 맹활약한 선수 등 수많은 플레이 데이터가 집계된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가 잉글랜드에 승리할 가능성은 69%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기록한 9골 중 5골을 넣은 새로운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는 라파엘 바란, 테오 에르난데스를 기용할 시 승률이 높아졌다. 안정감 있는 공수 밸런스가 승리에 핵심적인 요인인 것이다. 최고의 팀에 걸맞게 프랑스의 공격 루트는 경기장을 넓게 쓰며 왼쪽과 오른쪽 크로스, 중앙 침투 등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채 시종일관 골고루 상대팀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전방위적 공격을 퍼붓는 한편, 후방에서는 수비수임에도 엄청난 주력으로 전진 드리블을 시도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이를 도와 뒤 공간을 집요하게 따라잡으며 넓은 범위로 수비를 커버하는 라파엘 바란이 프랑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잉글랜드는 득점왕 2연패를 노리는 주장 해리 케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나고 있는 필 포든, 윙백 카일 워커와 루크 쇼가 출전할 시 승률이 높아졌다. 공격 루트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좌우, 중앙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수비 균열을 만들고 상대를 뒤흔들기 위해 전방위 집중 포화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좌우측 수비수인 카일 워커와 루크 쇼가 프랑스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면서 활발한 측면 지원으로 해리 케인을 향한 공격의 혈을 뚫어주는 것이 잉글랜드 승리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텔리전스랩스 피파 분석팀은 전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09 14: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