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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문채원, ‘브런치카페’ 스페셜 DJ 도전... “기쁘고 설렌다”

배우 문채원이 라디오로 팬들과 소통한다. 문채원이 오는 23일부터 MBC FM4U ‘브런치카페’의 스페셜 DJ로 활약한다. 장동윤, 강지영 아나운서에 이어 일주일간 청취자들을 만난다.문채원이 1주일간 방송을 책임진다. 라디오 DJ에 처음 도전한다. 특유의 섬세하고 따스한 톤이 기대된다. 그는 “라디오는 매력적인 소통 매체라고 늘 생각해 왔다. 언젠가는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브런치카페’를 통해 처음 DJ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5월 25일 DJ 이석훈의 하차 이후 ‘브런치카페’는 약 6주간 스페셜 DJ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7월 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7월 7일부터는 미국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라디오의 전설’ 이문세가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FM4U 오전 11시대를 이어받는다.한편, 2007년 SBS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악의 꽃’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12:18
예능

‘20년 청취율 1위’ DJ 김태균, 인생 바뀐 레전드 사연 공개 (라스)

20년 차 국민 DJ 김태균이 ‘라디오스타’에 5년 만에 출연해, DJ 인생을 뒤흔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18일 수요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태균, 천록담(이정),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하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진다.김태균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DJ로 활동하며 20년가량 청취율 1위를 지켜온 라디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일화를 대방출한다.김태균은 셀카봉이 ‘컬투쇼’를 통해 사업화됐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방송을 듣고 있던 청취자가 아이디어를 얻어 ‘셀카봉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회사가 탄생했다는 것.또한 화장실인데 휴지가 없다며 사연을 보낸 ‘급 똥 사태’에 ‘컬투쇼’를 듣던 이들이 휴지를 가져다줘 해결된 사건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그는 ‘컬투쇼’의 변함없는 인기 덕에 한 방송사에서 ‘백지수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김태균은 어린 시절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고 라디오 DJ를 꿈꾸며,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연예인이 되어야 DJ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에 대학가요제와 공채 탤런트 시험까지 도전했고, 당시 동기에는 지금 ‘스펀지밥’ 한국어 성우로 활약 중인 동문도 있었다며 화려한 ‘성우 인맥’을 밝히기도.김태균의 진솔하고도 유쾌한 입담은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08:52
연예일반

‘불후’ 신동엽X이찬원X김준현, 700회 기념 무대... “너무 떨려”

KBS2 ‘불후의 명곡’이 14년 역사가 담긴 700회를 맞아 레전드 라인업을 공개한다. 여기에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 3MC가 ‘700회 기념’ 스페셜 트리오를 결성한다고 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KBS2 ‘불후의 명곡’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는 5일 14년 역사를 집약한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가 펼쳐진다.‘불후의 명곡’은 지난 2011년 6월 4일 첫 방송 이후 14년 동안 시청자들의 한결 같은 지지와 응원 속에 영광의 700회 특집을 맞이한다. 켜켜이 쌓인 14년 역사의 주인공인 7팀의 전설 아티스트와 7팀의 초호화 게스트가 출격해 ‘불후의 명곡’만이 할 수 있는 고퀄리티 축제가 심박수 올리며 찬란하게 시청자를 찾는다.700회 특집인 만큼 그 동안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소통해 온 전설 아티스트들이 앞다퉈 출연하며 기쁨의 축제에 동참한다. 윤종신, 거미, 더 블루, 최백호, YB, 자우림, 김창완 등 언제 봐도 가슴 설레게 만드는 7팀의 레전드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설 아티스트와 인연이 깊은 게스트 아티스트로 허용별, 정준일, 다이나믹 듀오, 박정현, 로이킴, 터치드, 김재욱 등이 무대에 올라 함께 호흡하며 세대 통합에 나선다.전설 아티스트와 게스트 아티스트가 어우러지며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협업 무대가 예고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전율을 자아낸다. 이에 700회 무대를 통해 새롭게 꾸며질 역사적인 순간에 눈과 귀가 쏠려 있다.특히, 이번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를 위해 ‘불후의 명곡’을 지켜온 3MC가 트리오를 결성해 귀한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MC 신동엽은 극도의 부담감 속 가수에 도전해 MC 김준현-이찬원과 함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3MC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함께 소화하며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허용별이 코러스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 신동엽은 “오랜 만에 노래를 하니 너무 힘들고 떨렸다”면서 “여러분이 박수 쳐주시는데 속으로 ‘여러분 죄송합니다’를 외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신동엽이 코러스로 나선 허용별에게 사과까지 전했다고 해 흥미를 증폭시킨다. 신동엽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너무 미안하다. 세상에서 제일 비싼 생선을 회로 안 먹고 매운탕 끓여 먹는 느낌”이라고 허용별에 사과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 이에 허각은 “데뷔도 하기 전부터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벌써 700회라니 괜히 울컥한다”라고 되려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선사한다. 그러자 임한별이 “허각과 신용재 섭외는 물론, 이번 3MC 트리오 결성에 제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라고 어깨를 으쓱했다고 해 과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3MC 트리오의 무대는 어떨지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700회, 무려 14년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는 오는 5일 오후 6시 5분 KBS2를 통해 전파를 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08:19
연예일반

[줌인] 조용필, 5년 만에 ‘주경기장’ 다시 오른다..‘가왕’의 도전 계속

“‘가왕’ 조용필은 나이가 들었음에도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어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못지 않죠. 그가 50대, 60대 때 이미 주경기장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난히 공연을 마칠 거라 생각해요.”(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돌아와요 부산항에’, ‘킬리만자로의 표범’, ‘단발머리’,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바운스’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기며 한국 대중가요 최고의 전설로 남은 조용필이 돌아온다.조용필은 오는 5월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하며 다시 한 번 관객들 앞에 선다.좌석 수 6만5599석, 수용 인원 10만명인 주경기장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공연장으로 활용할 때 관객 규모는 5만명 안팎이 되는데 이 역시 국내 최대다. 지난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주경기장에 오르는 조용필에게는 데뷔 55주년, 74세의 나이에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 주경기장과의 ‘20년’ 인연주경기장은 오는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다. 기존 경기장에 열리는 마지막 콘서트를 조용필이 장식하게 됐다. 당분간 주경기장에서 공연이 중단되는 만큼 조용필도 의미가 있던 장소에서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조용필은 국내 솔로 가수 중 가장 먼저 주경기장의 문을 두드린 데 이어 리모델링 전 마지막 공연까지 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다. 주경기장과 20년간 인연을 맺어온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홀로 무대를 채우며 자신의 음악 인생에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솔로가수 콘서트를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2005년 전국투어 ‘필&피스’, 2008년 데뷔 40주년 공연, 2009년 ‘평화기원 희망 콘서트’, 2010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로 개최한 ‘러브 인 러브’(2회), 데뷔 50주년 공연까지 총 여섯 번의 콘서트를 개최하며 ‘7회차 매진’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냈다.주경기장에서 총 7회의 공연을 마친 조용필은 솔로 가수 중 ‘최다 주경기장 공연’ 기록의 보유자다. 이번 콘서트까지 포함하면 총 8회다. 조용필 외에는 이승환(2007), 이승철(2010), 이문세(2013), 서태지(2014·2017) 등이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싸이가 지난해 7월 ‘흠뻑쇼’를 개최했다.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으로 콘서트를 개최한 다른 가수들의 체급과 비교해도 조용필의 행보는 독보적이다. 1999년 한국 가수 최초로 H.O.T.가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했으며, 2세대 보이그룹 JYJ(2010)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어 엑소(2017)와 방탄소년단(2018)이 나란히 공연을 열었고, NCT드림은 지난해 9월 데뷔 이후 첫 콘서트를 주경기장에서 열었다. 아이유 또한 같은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입성했다. ◇ 70대 조용필, 노장에도 굳건한 가창력올해 74살의 조용필이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꾸준히 신곡을 발매하고 있으며 최근 공연에서도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가창력을 자랑했다.아직까지도 조용필에 필적할 경력과 실력을 갖고 있는 현직 가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조용필의 자기관리가 뛰어나며,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입증한다.조용필은 지난해 11월에는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을 발매하고 같은 달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조용필의 콘서트는 티켓 오픈 30분 만에 총 4만장이 매진되는 기록을 썼다.당시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빠” 소리가 나올 만큼 변하지 않는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 전혀 지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2시간 10분 동안 23여 곡을 절창으로 소화했을 정도니 말이다.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즐기지 못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조용필이 콘서트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가수 서태지를 만난 조용필은 “공연 연출을 위해 뮤지컬 하나를 12번이나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연에서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인 그의 성격이 드러난 발언으로, 조용필이 이번 콘서트에서는 또 어떤 완성도 높은 무대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지 기대가 모아진다.임진모 평론가는 “조용필은 음악적 측면에서 세밀한 관리를 해왔다. 자기가 만족할 만한 소리를 위해 모든 걸 통제한 사람”이라며 “보컬의 강도가 20대 못지 않다. 피 나는 자기관리와 준비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굿바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될 이번 공연은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과 함께 상징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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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역대급 발라더 9인이 전하는 故 이영훈표 발라드

레전드급 발라드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3일 첫방송되는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진행자 성시경을 포함해 이문세·변진섭·임창정·백지영·조성모·이수영·김종국·폴킴 등 국내 역대급 발라더 9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시경·이수영·김종국·조성모는 발라드 명곡을 작곡한 故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 메들리를 무대에 올려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모두 故 이영훈이 작곡하고 이문세가 노래한 국민 가요를 자신의 음반에 리메이크한 기록들이 있는 가수들이다. 성시경은 '소녀' 이수영은 '광화문연가' 김종국은 '기억이란 사랑보다' 조성모는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연이어 부른다. 성시경은 '소녀'를 부른 후 가사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떠나지 않아요'라는 가사가 가장 와 닿았다. 보통은 '떠나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대부분인데 어떻게 한글자 차이로 이렇게 차원이 다른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지 이영훈은 천재 작곡가이기 전에 천재 작사가였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故 이영훈과 콤비로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긴 이문세가 직접 출연해 '이영훈의 한국형 발라드'가 남긴 잊어서는 안 되는 대중음악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3 21:34
연예

'놀면 뭐하니?' 이문세, 겨울노래 구출작전 유재석과 컬래버 제안

가수 이문세가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합류를 걸고 유재석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한다. 이문세가 유재석에게 제안한 곡은 무엇일까. 오늘(2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게스트로 'OST계 황제' 김범수와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이문세 섭외에 나선 유재석과 데프콘,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문세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MBC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다. 이문세는 12년간 '별밤지기'로 유재석을 비롯한 많은 별밤 가족들의 청소년기를 함께 했다. 유재석은 이문세가 직접 만든 '별밤'의 로고송을 그의 반주에 맞춰 열창한다. "이 노래만 들으면 뭉클해"라며 자신의 추억 치트키 음악을 요청한다. 오직 '별밤'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곡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문세가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한 유재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감동을 넘어 추억에 과몰입한 유재석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약 10년 전 이문세와 유재석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이문세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합류를 두고 "조건이 있다"라고 발언해 유재석과 김종민을 긴장하게 만든다. 이문세가 유재석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한 것. 특히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문세와 유재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스틸이 공개돼 두 사람이 함께 구출할 겨울 송은 무엇일지 관심을 자극한다. 유재석과 데프콘이 대한민국 보컬 3대장 '김나박(김범수, 나얼, 박효신)'의 주인공 김범수를 찾아간다. '천국의 계단'의 '보고 싶다', '시크릿 가든'의 '나타나'를 비롯해 '다모',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OST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많은 명곡 중 어떤 곡으로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함께 할지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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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레전드 이문세 등장, 유재석·김종민 '떼창'

이문세가 겨울송 구출작전에 동참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게스트로 이문세를 섭외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은 유재석과 김종민의 모습이 공개된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문세는 ‘옛사랑’,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콘서트의 황제’이자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통하며 빅뱅, 성시경, 임재범, 김범수, 규현, 아이유 등 내로라하는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큰 사랑을 받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이문세를 섭외하기 위해 나선 유재석과 김종민의 존재감 넘치는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빠글빠글한 ‘핑클파마’에 ‘MBC 청룡’이 적힌 야구 점퍼를 입은 유재석과 장발에 ‘청청 패션’으로 복고의 끝을 보여주는 김종민은 타임머신을 타고 8090 시대로 돌아간 듯하다. 설렘을 가득 안고 연습실의 문을 연 유재석과 김종민은 들려오는 이문세의 노래에 흠뻑 빠져 그대로 멈춰버렸다고. 이문세의 노래에 맞춰 자연스럽게 ‘떼창’을 부른 유재석과 김종민. 그러나 끝날 듯 끝나지 않은 노래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과 김종민의 파격적인 비주얼에도 아랑곳 않고 2절까지 노래를 부른 이문세는 뒤늦게(?) 두 사람을 발견하고 놀라워 했다. 노래 한 곡을 다 부를 동안 투명인간이 된 상황에 유재석이 “이러고 있는데, 이제 보셨다고요?”라고 묻자 이문세는 ‘별밤지기’ 다운 입담으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유재석은 그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라디오를 듣고 있는 것 같다”며 감탄의 찐 리액션을 연발하는 가하면 학창 시절부터 신인 때까지 ‘별이 빛나는 밤에’와 함께 한 ‘별밤 가족’이라고 밝혀 이문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유재석은 자신에게 이문세의 목소리는 그 시대로 돌아가게 해주는 ‘추억의 버튼’이라며 그의 입담을 동경했다고 고백하기도. 첫만남부터 유재석과 김종민의 떼창을 유발한 이문세의 곡은 무엇일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이문세를 섭외하기 위해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을 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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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X존 레전드 섭외"…'놀면뭐하니?' 역대급 겨울 소환송 완성

'놀면 뭐하니?'가 2020년 크리스마스와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 새해에 선물 같은 시간을 전한다. MBC ‘놀면 뭐하니?'의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은 오는 26일과 내년 1월 2일 총 2주에 걸쳐 방송된다. ‘놀면 뭐하니?’ 측은 25일 “탁재훈·윤종신·김범수·이문세·존 레전드 등 살아있는 레전드 가수들의 겨울 소환 송으로 2020년 크리스마스와 2021년 새해에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해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주 갑작스러운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 줄 초특급 게스트의 등장이 예고됐다.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대한민국 가요계 전설인 이문세가 합류한 것에 이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팝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위해 깜짝 선물을 보내온 소식이 전해진 것. 앞서 본캐 유재석과 시청자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겨울 소환 송으로 수많은 추천을 받아 이문세와 존 레전드의 노래가 플레이리스트에 선정됐다. 특히 존 레전드의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는 유재석이 요즘 흠뻑 빠져 있다며 추천했던 곡으로 존 레전드 측에서 라이브 방송을 보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존 레전드는 유재석과 한국 팬들을 향한 메시지와 함께 직접 피아노를 치며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주 방송에서 유재석과 김종민이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이문세를 섭외하기 위해 직접 나선 모습도 공개된다.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그가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이유와 과정은 어땠을 지 관심이 쏠린다.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은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유재석의 ‘유(YOO)니버스’ 하우스에서 열린다. 붉은 벨벳 슈트와 중절모, 멋스러운 선글라스로 크리스마스 ‘패셔니산타’가 된 유재석과 루돌프 데프콘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안방극장에 흥과 온기가 가득한 겨울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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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무르익는 가을감성 '진한 여운'

'이십세기 힛-트쏭'이 촉촉한 가을 감성과 함께 진한 여운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1회는 '가을 탑승! 무르익는 갬성 힛-트쏭 10'을 주제로 꾸며졌다. 그 시절 특별했던 가을 노래들을 품고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 1위의 영광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에게 돌아갔다. 김동률 특유의 울림과 어우러진 '기억의 습작'은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을 가을 감성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기억의 습작'에게 다시 한번 히트를 안긴 영화 '건축학개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건축학개론'의 명장면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영화 흥행 이후, 전람회의 1집 판매량이 70배 상승한 사연을 공개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기억의 습작' 외에도 이용의 '잊혀진 계절',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정일영의 '기도',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뱅크의 '가을의 전설',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 최연제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등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힛트쏭'들을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감성이 충만해진 만큼, 특별한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쏭맨'(임준혁)은 이용으로 변신, '잊혀진 계절'을 선사했다. 그는 이용 특유의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카피하며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를 감탄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김희철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는 변진섭의 '로라'를 선곡해 진한 여운이 담긴 라이브 무대는 물론 유노윤호와의 깜짝 전화 인터뷰를 통해 2002년 타임캡슐 에피소드를 소환하는 등 '이십세기 힛-트쏭'의 주인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밖에도 하루 200회 이상 전파를 타며 '최다 일일 방송곡'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잊혀진 계절', "가을이 오면 네 목소리가 생각난다"라고 칭찬해준 '가을이 오면'의 원곡 가수 이문세의 이야기, 딸 최연제의 가수 활동에 반대했던 선우용녀의 사연 등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고(故) 김광석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무대들, 상반된 매력이 빛나는 이미자와 패티김의 'Yesterday' 듀엣 무대, 유희열의 반주 때문에 뜻하지 않게 원키로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소화하는 김연우의 모습은 물론, '기도'하면 떠오르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명장면, '찬바람이 불면'과 함께 생각나는 최수종의 데뷔작 등 희귀 영상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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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55년간 나의 우상"…후배들이 말하는 남진[종합]

가수 남진의 5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이 뭉쳤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우상이었던 남진은 지금까지 현재진행형 레전드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가요의 길을 개척해온 남진은 "무대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아쉬운 마음"이라면서 트로트 부흥에 책임감을 느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에서 남진 55주년 헌정식이 열렸다. 남진의 음악 인생 55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후배 가수들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에는 설운도·조항조·진성·이자연·알리·육중완밴드가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은 남진은 "55년 동안 슬럼프가 3번이 있었다. 그 3번의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은 팬들의 사랑이었다. 힘들 때마다 사랑해주신 팬들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감격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55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렸을 때부터 남진 선배님의 노래를 좋아했다. 농업시대부터 산업화시대를 이어가는 우리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노래를 불러주신 분"이라면서 남진의 헌정식에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진 55주년 헌정 앨범 추진위원장인 김광진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1년 전부터 했다. 지난해 제작발표회를 하고 오래 걸렸다. 정성들여 만든 시간도 있었고 코로나 19로 제작이 어렵기도 했다. 이렇게 헌정식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을 행복하게 했던 가수가 남진이다. 후배들은 남진처럼 오래도록 왕성하게 가수 활동을 하길 희망한다. 그래서 남진을 존경하는 후배들이 모여 헌정 앨범을 내고 헌정식을 열게 됐다.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면서 "남진의 오랜 친구로서 이런 행사를 추진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후배들도 남진의 팬을 자처하고 55주년을 함께 기뻐했다. 설운도는 "어릴 때부터 선배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선배님의 격려의 한 마디가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큰힘이 됐다. 55주년 헌정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배님처럼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번에 남진 선배님 노래를 하면서 철학이 있고 애환이 있고 감동이 있는 노래라는 것을 느꼈다. 가왕이라는 것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남진과 악수했다. 조항조는 "남진 선배님 노래 인생동안 수고많으셨고 축하드린다. 대중가수는 대중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대중과 가까이 하는 존재라는 가치를 느끼게 해주신 분이다. 앞으로도 귀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진성은 "55주년이라는 금자탑은 아무나 쌓는 것이 아니다. 내가 국민학교 시절에도 우상이었고 지금도 우상이다. 전설이다. 앞으로도 건강을 계속 유지하셔서 60년, 70년 계속 살아있는 본보기로 남아계시면 우리 후배들도 뒤를 따라 열심히 하겠다"고 남진의 활동에 감탄했다. 알리는 "선배님 음악에서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곡을 불렀다.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절 나온 곡인데 공부하면서 내 스타일로 편곡했다"면서 "이런 헌정 앨범 방식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육중완밴드는 "중학교 장기자랑할 때 '둥지'를 불렀다. 55주년 기념 앨범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하늘과 같은 선배님이라 우리 밴드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다. 역사적인 발자취에서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남진은 헌정앨범뿐 아니라 방송으로도 후배들과 다양하게 소통 중이다. SBS '트롯신이 떴다'에선 방탄소년단 노래에 도전하고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재해석하는 등 색다른 도전도 이어간다. 진성은 "남진 선배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후배들에 양보와 미덕을 보여주고 계신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선배님이 마음의 문을 열고 여유를 보여주시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걸 느꼈다. 반세기를 노래하는 분 중에서 이런 분이 있구나 싶은 마음"이라고 남진의 예능 활약에 놀랐다. 남진은 "트로트가 요즘에 뜬다고 하는데 훨씬 더 뜰 수 있다. 방송국이랑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 가수들이 정말 더 보여줄 매력들이 많으니 계속해서 트로트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트로트 장르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트로트 쇼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했으면 한다. 무대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아쉬운 마음"이라는 책임감을 느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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