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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왕…추석 안방 달군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시청률 15.7%

역시 '가왕' 조용필이었다.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 여전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추석 안방을 떼창의 열기에 빠져들게 했다. 이와 함께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시청률은 전국 15.7%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서, 적수 없는 가왕의 위엄을 재확인케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2부 기준)지난 6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음악으로 언제나 국민 곁을 함께한 대중음악의 역사 조용필의 수많은 명곡들을 전국민이 함께 즐길 단 하나의 무대로,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거웠던 상황. 더욱이 공연의 완성도와 가왕의 귀환을 빛내기 위한 무대 구성으로, 당초 계획보다 20분 확대된 3시간 편성으로 방송됐다.이날 방송은 마치 시청자들을 조용필의 음악세계에 초대하듯 '미지의 세계'로 포문을 열어젖혔다. 또한 조용필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위대한탄생의 존재감 역시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후 조용필은 '못찾겠다 꾀꼬리'로 본격적인 떼창의 시작을 알렸다. 여전히 쩌렁쩌렁한 성량과 흐트러지지 않는 박자감, 그리고 데뷔시절과 똑같은 음색은 첫 소절부터 '가왕'이라는 두 글자를 보는 이의 마음에 아로새겼다.실제 콘서트에서 게스트 가수의 초대를 배제하고, 셋리스트를 자신의 명곡들로 추리며 '노래 중심'의 공연을 꾸려온 조용필은 75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공연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자존심', '그대여', '추억 속의 재회', '창밖의 여자', '촛불',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 조용필은 "정식으로 떼창을 해보려 한다"면서 '허공', '그 겨울의 찻집', 'Q'를 연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이와 함께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 함께 노래하는 관객의 모습, 모녀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 등, 성별과 세대를 막론한 관객들의 반응도 생생하게 담기며 감흥을 더했다.공연 중반부를 넘어서서는 조용필의 음악세계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명곡들이 쏟아졌다. 조용필 전설의 시작인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고, '잊혀진 사랑', '그래도 돼', '꿈',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바람의 노래' 등은 벅찬 감동을 더했다. '태양의 눈'은 압도적인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시선을 강탈했고, 뒤이어 공개된 특별 스테이지 '슬픈 베아트리체'는 KBS 교향악단이 빚어낸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조용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공연 말미에는 폭발적인 록사운드가 심박수를 높이는 히트곡들이 객석과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아시아의 불꽃', '나는 너 좋아', '찰나', '청춘시대'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공식 엔딩곡인 '모나리자'로 최고조를 이뤘다. 떼창을 부르는 관객들을 향해 연신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조용필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어 “조용필”을 연호하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 다시금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명불허전 히트곡으로 통하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Bounce', '여행을 떠나요'를 앵콜곡으로 선물했고, 이는 그야말로 이날 공연의 화룡점정이었다.데뷔 57년째 최정상을 지키는 리빙 레전드 조용필은 존재감은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도 고스란이 느껴졌다. 조용필은 "뜨겁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지금까지 오래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거듭 인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고, 하다가 안 되면 2~3년 쉬었다가 나오고, 그러다 또 안 되면 또 4~5년 쉬었다가 나오겠다. 오늘 공연 제목이 '이 순간을 영원히'다. 그 말처럼 여러분과 이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또한 조용필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아니면 여러분들을 뵐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또 제 소리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 아니냐. 그러기 전에 빨리 해야겠다 싶었다. 관객분들께서 한 곡, 한 곡 들으시면서 가족들과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고. 그게 저로서는 감동이고, 크나큰 보람”이라고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고 “제 일생에 음악 밖에 아는 게 없다. 노래하다 죽으면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그게 제 꿈이다. 그런데 그렇게는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가왕의 무대에 품격을 높인 KBS의 정성 역시 돋보였다. 공연장을 장식한 초대형 LED와 화려한 조명, 폭죽 등의 무대장치, 후반작업으로 더해진 CG 등이 환상적인 몰입감을 선사했고, 시청자들의 안방 싱어롱을 돕기 위해 자막 크기 및 폰트에도 신경을 쓴 지점 역시 돋보였다. 더불어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 KBS가 무상 대여한 응원봉 역시 공연장 전체에 아름다운 불빛을 더하며 안방 1열 관객들에게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선물했다.한편, 이처럼 추억 연휴에 시청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 콘서트의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또한 미공개 방송분 ‘친구여’가 포함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판은 한 시간 후인 같은 날 오후 9시에 방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09:29
뮤직

[IS한가위]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 지상파 3사→트롯 가수쇼, 풍성한 추석 특집

2024년 추석에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리모콘을 들고 TV를 틀어보자. 수많은 추석 특집 방송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지상파 3사 프로그램부터 추석 한가위의 분위기를 띄워줄 트롯 가수 공연 프로그램까지. 입맛에 맞춰 채널을 돌려볼 수 있도록 일간스포츠가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선별했다. <편집자주> ◇ KBS, JYP 데뷔 30주년 특집… god→트와이스 전세대 대통합KBS2는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를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딴따라 JYP’는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박진영의 메가 히트곡들을 풀밴드 라이브 사운드와 색다른 공연 연출로 선보이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god,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등 박진영이 직접 프로듀싱한 가수들이 본 공연의 게스트로 출연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딴따라 JYP’에서는 약 150분 동안 박진영만의 ‘JYP’ 색깔이 담긴 30여 곡의 노래를 보여준다. ◇ MBC, 2년 만에 돌아온 ‘아육대’… 아이돌 팬들 모여라MBC는 아이돌을 내세워 젊은 세대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년 만에 돌아온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는 엔믹스와 제로베이스원, NCT위시 등 약 60개 그룹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 ‘아육대’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신설된 ‘브레이킹’ 종목을 처음 도입했다. ‘브레이킹’ 종목을 통해 보여줄 아이돌들의 무대 매너와 기술에 기대가 모인다. ‘아육대’는 오는 16일 오후 6시, 17~18일에는 오후 5시에 방송된다. ◇ SBS, ‘마슐랭 1호점’… 제주도에서 ‘마술카페’ 열어SBS는 지난 7월 종영한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마슐랭 1호점’을 선보인다. ‘더 매직스타’ 팬들과 마술에 관심 있는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마슐랭 1호점’은 제주도에 문을 연 세계 최초의 ‘마술 카페’에서 마술을 선보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더 매직스타’에서 선보인 마술과는 다른 ‘마슐랭 1호점’만의 마술 액트가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더 매직스타’에서는 큰 무대에서 마술사가 마술을 선보이면 멀리서 관람을 해야 했는데, ‘마슐랭 1호점’에서는 소극장 느낌의 공간에서 ‘클로즈업 마술’을 하며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한다. 특히 ‘더 매직스타’에서 MC를 맡은 전현무가 직접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오후 5시 50분, 17일 오후 10시 25분 방송 예정. ◇ 추석에는 분위기 띄우는 트롯… TV조선 ‘영탁쇼’가수 영탁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영탁쇼’가 그 무대다. 영탁은 이번 방송을 위해 무려 4시간 동안 26곡을 열창했다. 특히 영탁은 본인 노래뿐 아니라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 등으로 무대를 꾸며 중장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영탁은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한다고 밝혀 추석 명절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5 05:50
영화

[차트IS] 김혜수·염정아 ‘밀수’ 개봉 첫날 전체 예매율 1위

영화 ‘밀수’가 전 사이트 및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26일 개봉하는 ‘밀수’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 23일 예매율 1위에 오른 ‘밀수’는 개봉 전 4일 동안 예매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국 시사회를 통해 전세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밀수’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량 24만 9343장을 기록 중이다.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까지 극장 멀티플렉스 3사에서도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밀수’는 해양범죄활극 장르로 대한민국에서 드문 수중 액션과 지상 액션이 볼거리인 영화.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에 관객들에게 가장 안락한 휴양을 제공할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평단과 관객 모두를 만족시킨 ‘밀수’의 완성도는 시사회를 통해 미리 본 이들로 시작해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관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영화”, “조인성의 액션 보러 또 가고 싶은 회전문 매력 영화”, “바다에 갈 땐 시원하고 지상 액션은 통쾌하다”, “캐릭터 면면이 모두 익사이팅한 영화” 등 호평을 보내는 중이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6 08:26
연예일반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개봉 5일째 150만 관객 돌파

'쥬라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이 개봉 5일째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개봉 5일째가 되자마자 150만명 관객을 넘어섰다.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범죄도시2'를 잇는 흥행 속도로 질주 중이다. 주말 관객수가 전날 대비 무려 147% 이상 상승하며 폭발적 관객몰이를 시작했다. 영화는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다. 6월 첫 연휴, 주말 관객몰이 초강세로 성인 및 가족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전세대 관람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범죄도시2'와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하며 흥행 순항중인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현충일 연휴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6:54
연예일반

'불후의 명곡' 장민호·영탁·이찬원, 가정의 달 특집쇼

‘불후의 명곡’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이 1부를 뛰어넘는 2부를 예고하고 있다. 3대 천왕 장민호, 영탁 이찬원이 예열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뒤흔든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555회는 지난 주에 이어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2부로 꾸며진다. 지난 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1부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5월 1주차(2022.5.2~2022.5.8) 라코이(RACOI) 온라인 화제성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 강력해진 화력으로 전세대가 사랑하는 3대 천왕 장민호, 영탁, 이찬원이 출격한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1부의 뜨거운 열기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불후의 명곡’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2부 예고영상에는 1부를 뛰어넘어 한층 강력해진 3대 천왕의 매력이 담겨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다. 3대 천왕과 관객이 하나돼 흥을 발산하는 열기 가득한 무대를 비롯해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 무대 등 ‘불후의 명곡’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이 선물 보따리처럼 준비돼 있다. 특히 이찬원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설렘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집에 안 가실 거에요? 괜찮으시겠어요?”라고 객석을 향해 묻는 장민호의 목소리와 함께 뜨거운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앙코르’ 요청이 전율을 자아내고 있다. 본격적인 쇼타임이 펼쳐질 ‘불후의 명곡’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2부에 대한 강렬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불후의 명곡’ 박민정 CP는 “1부를 뛰어넘는 전율과 감동, 뜨거운 열기가 안방극장을 꽉 채울 예정이다”라며 “장민호, 영탁, 이찬원의 단독 무대와 컬래버레이션 무대,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 등 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만날 수 있는 3대 천왕의 유니크한 무대들이 준비돼 있으니 이번 주 토요일 방송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2부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3 08:32
연예

[인터뷰④] 김무열 "'보이스' 100만 공약? 변요한·박명훈과 '스우파' 댄스"

김무열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댄스를 100만 공약으로 내세웠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무열은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보이스' 100만 공약으로 '스우파' 댄스를 내걸었는데, 따로 준비한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나도 요한이랑 같이 춤을 추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선 인터뷰에서 '스우파' 열혈 애청자임을 고백한 변요한은 100만 돌파 시 흥행 공약에 대해 "'기적'의 박정민이 얼마 전 '헤이 마마(Hey Mama)'를 추지 않았나. 저도 '스우파' 춤을 추겠다"고 깜짝 약속했다. "'스우파'를 변요한의 추천으로 보게 됐다"는 김무열은 "'재미있다'고, 꼭 보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한 30분 후에 촬영을 가야 했나? 그런 상황이었는데, 잠깐 틀었다가 촬영에 못 갈 뻔했다. 너무 재미있더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만약 '보이스'가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면 요한이랑 나랑, (박)명훈이 형까지 셋이 팀을 결성해 춤을 춰보도록 하겠다"며 "영화에서 요한이가 실제로 온 몸이 다 까지도록 열심히 싸우고 달렸다. 나(곽프로)의 연설은 개똥처럼 들으시고, 서준(변요한)의 모습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무열은 이번 영화에서 스크린을 찢어버릴 듯한 역대급 빌런 곽프로로 활약한다. 곽프로는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기획실 총책이자 웃음마저 소름끼치는 캐릭터. 김무열은 공감을 무기로 피해자들을 쥐고 흔드는 극악무도 곽프로를 살아 숨쉬는 인물로 만들기 위해 외형 콘셉트부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톤까지 아이디어를 아끼지 않는 열정을 쏟아냈다. 의미있는 메시지와 영화적 재미를 바탕으로 전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15일 추석시즌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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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무열, 또 쏟아낸 변요한 칭찬 "내 첫번째 관객의 존중 힘됐다"

김무열이 함께 호흡맞춘 변요한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또 쏟아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무열은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변요한이 행하는 상대 배우에 대한 존중을 보면서 가장 놀랐고, 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다"고 운을 뗐다. 김무열은 "직업으로서 일에 대한 존중도 있겠지만, 배우가 연기하는데 있어 그 마음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지를 대변해 주는 행동이다' 나 역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알고 있음에도 요한이 만큼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직접 눈으로 본 존중은 상대방이 연기를 할 때 '아, 내가 정말 소중한 일을 하고 있구나' 깨닫게 해줬고, 그래서 더 신나고 즐겁게, 성취감을 갖고 연기할 수 있었다"며 "사실 요즘엔 일주일에 몇 시간으로 촬영을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취감이나 직업으로써 소명 이런 것들을 느끼면서 일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근데 배우라는 직업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으로 공감하면서 표현하거나 이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러한 면에서 요한이의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큰 힘이 됐다. 연기를 잘하는 것은 이미 검증이 됐고, 다들 아는 부분이지 않나. 그 외의 모습들까지도 놀라웠다. 나와 몇 살 차이도 안나는 동생이지만 많이 보고 배우고 느꼈다. 참 좋은 배우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체적인 일화로는 "칭찬을 정말 잘 한다"고 밝힌 김무열은 "본인의 극 안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라는 것을 보면 물리적으로 그 양이 정말 많다. 그럼에도 촬영 중 모니터 앞에 앉아 본인이 안 나오는 장면까지 챙겨보면서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칭찬하더라. 들으면 어느 정도 집중해서 심도 깊게 봤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렇게 진심으로 감탄해주고 그렇게 진심으로 칭찬할 수가 없다.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 봤을 땐 내 첫번째 관객이 되어줬고, 그 자체가 존중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고마워했다. 김무열은 이번 영화에서 스크린을 찢어버릴 듯한 역대급 빌런 곽프로로 활약한다. 곽프로는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기획실 총책이자 웃음마저 소름끼치는 캐릭터. 김무열은 공감을 무기로 피해자들을 쥐고 흔드는 극악무도 곽프로를 살아 숨쉬는 인물로 만들기 위해 외형 콘셉트부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톤까지 아이디어를 아끼지 않는 열정을 쏟아냈다. 의미있는 메시지와 영화적 재미를 바탕으로 전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15일 추석시즌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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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보이스' 김무열 "때려 죽이고픈 빌런, 모두 날 미워하길"

김무열이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무열은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일단은 이 어려운 시국에 만나뵙게 됐다. 어떠한 대의적인 의미에서 극장가에, 또 한국 영화에 조금이나마 생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운을 뗐다. 김무열은 "무엇보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얄밉고, 때려 죽이고 싶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을 당하셨던, 혹은 유사한 경험이나 피해를 겪은 분들, 혹은 주변 분들이 영화를 통해 내가 얻어맞는 모습들을 보면서 작게나마 대리만족 느끼셨으면 싶다. 모두가 날 미워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정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혀 왔던 김무열은 "이러한 부분도 '보이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냐"는 질문에 "어쩌다보니 내가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라는 슬로건 아닌 슬로건을 이야기 하게 됐는데, 작업을 시작할 땐 그런 마음도 있었지만 낙상 촬영할 땐 배제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다 찍고 작품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다 보니까 우리 작품이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 중 '그 부분도 분명 하나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거기에 영화적 재미도 충실하게 넣어 놓은 작품이다. 아주 단순하지만 정확한 플롯을 갖고 그것을 따라가는 주인공의 온 몸을 던지는 액션, 스피드한 전개, 조금 더 단순화 시켜서 권선징악의 쾌감이 충분하다. 재미있게 즐겨 주시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열은 이번 영화에서 스크린을 찢어버릴 듯한 역대급 빌런 곽프로로 활약한다. 곽프로는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기획실 총책이자 웃음마저 소름끼치는 캐릭터. 김무열은 공감을 무기로 피해자들을 쥐고 흔드는 극악무도 곽프로를 살아 숨쉬는 인물로 만들기 위해 외형 콘셉트부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톤까지 아이디어를 아끼지 않는 열정을 쏟아냈다. 의미있는 메시지와 영화적 재미를 바탕으로 전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15일 추석시즌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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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까지 매료"…'자산어보' 영문 자막본 상영 확정[공식]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매료시킨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영문 자막본 상영을 확정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 변요한의 열연,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언론과 전세대 폭넓은 관객층의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여운이 오래가는 훌륭한 영화' '명품 배우와 좋은 극본의 하모니' '역사를 제대로 살려 지금에 메시지를 던진다' '사람에 대한 애정을 수묵화에 담다' '모처럼 어머니와 함께 영화를 봤는데, 여운이 남는 영화를 봐 보람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보려고합니다' '누가 봐도 좋을 공감의 이야기' 등 영화가 주는 뜨거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자산어보' 측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영화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영문 자막본 상영을 결정지은 것. 이준익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성리학적 내용을 맥락에 맞게 설명하지 못하면 의미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동서양 철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번역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완성도 높은 '자산어보'의 영문 자막본 상영은 국내 관객을 비롯해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산어보' 영문 자막본 상영은 10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안성스타필드, 메가박스 송도 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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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나이 초월한 울림 '자산어보' 전세대 필람무비

호평만 받고 있는 '자산어보'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재미와 배움을 모두 갖춘 영화로 전세대 필람무비가 됐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약전이 창대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는 흑산도 연해에 서식하는 물고기, 해양 생물의 명칭, 형태, 분포, 실태 등 수산 생물에 대한 기록은 물론,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는 실용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영화 '자산어보'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학자 정약용의 형 정약전을 조명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당대 시대상을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자산어보'에서 학자 정약전은 신분 질서가 강했던 조선시대 사회에서도 민중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지식이 무엇인가에 더 집중하는 인물이다. 흑산도 청년 어부 창대는 백성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고자 출셋길에 오르려 글공부에 몰두하지만 현실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수많은 고민을 한다. 이렇듯 백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관료의 모습을 지닌 정약전과 자신의 신념이 현실과 부딪혀 내적으로 갈등하는 창대의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고민을 투영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영화가 주는 뜨거운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작품이 지닌 교육적 가치가 함께 각광을 받으면서 '자산어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관객들은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요즘 같은 시대에 교육 차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 너무 좋은 영화' '역사에 관심 있는 11살 아들과 의미 있고 재미있게 보았다. 이준익 감독의 따뜻한 메시지가 내내 잔잔하게 메아리친다' '네 명의 온 가족이 모처럼 영화관에 가서 참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보았다' '웃음과 감동이 모두 있다. 자녀가 있는 가족이 같이 보기에 좋은 영화' '아들과 같이 봤어요. 지금 역사를 배우는 시기라서 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흑백이면 지루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길래 일단 보고 느껴보라고 했는데 완전 만족했습니다' '딸과 함께 봤는데 추천하고 싶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스토리 또한 알차게 담았네요. 같이 본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 또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등 다양한 관람 후기를 전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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