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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까지 매료"…'자산어보' 영문 자막본 상영 확정[공식]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매료시킨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영문 자막본 상영을 확정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 변요한의 열연,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언론과 전세대 폭넓은 관객층의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여운이 오래가는 훌륭한 영화' '명품 배우와 좋은 극본의 하모니' '역사를 제대로 살려 지금에 메시지를 던진다' '사람에 대한 애정을 수묵화에 담다' '모처럼 어머니와 함께 영화를 봤는데, 여운이 남는 영화를 봐 보람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보려고합니다' '누가 봐도 좋을 공감의 이야기' 등 영화가 주는 뜨거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자산어보' 측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영화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영문 자막본 상영을 결정지은 것. 이준익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성리학적 내용을 맥락에 맞게 설명하지 못하면 의미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동서양 철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번역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완성도 높은 '자산어보'의 영문 자막본 상영은 국내 관객을 비롯해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산어보' 영문 자막본 상영은 10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안성스타필드, 메가박스 송도 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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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 애정·신뢰" 유재석, 삼성화재 다이렉트 새 모델[공식]

광고계에서도 날아다니는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최근 삼성화재 다이렉트 신규 모델로 발탁돼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는 두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총 세 편으로 제작돼 유재석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에 가면'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유재석의 장점을 활용, 유명 예능 게임인 ‘시장에 가면’ 리듬에 맞춰 여러 상품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유재석의 부캐릭터 소화력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보험이 필요한 순간’과 ‘자동차보험이 필요한 순간’ 편은 일반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유재석의 장기를 활용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밝고 신뢰감 있는 유재석의 이미지와 일상 속 다양한 상황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관계자는 “기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중심의 광고에서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등 다양한 보험들까지 알리는 광고로 확장하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그 동안 방송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유재석을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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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270분 달렸다" 재능부자 김남길 '우주최강 기부쇼'(종합)

"감기 걸려도 이 정도야!" 티켓팅이 아깝지 않다. 오히려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나'를 걱정하게 만든다. 뭐든 이름대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우주최강배우'가 완성한 이 시대 최고의 '우주최강쇼'다. 데뷔 17년 차 배우이자,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 5년 차 김남길이 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전액기부 공연 '김남길의 우주최강쇼'를 통해 연말연시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 좋은 사람, 아름다운 마음이 한데 모였고,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다 쏟아 부었다. 직접 기획한 김남길 스스로가 "지친다" 토로할 정도로 마지막 남은 에너지 한 방울까지 쥐어 짜내며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남길'의 영향력을 활용한 'NGO 대표 김남길'의 욕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남길은 지난 2015년 문화예술인 100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설립, 서울특별시 산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고 대표로서 다양한 공공 예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남길의 우주최강쇼'는 길스토리가 주최하고 프로보노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공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부 공연이다. 앞서 길스토리 측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길스토리와 공공 예술 캠페인을 후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2010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길스토리'를 오픈했다. 2014년에는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해 300여 가정의 집을 복구해 주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길스토리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공익 활동을 시작, '예술이 가난을 구할 수는 없지만 위로할 수는 있다'는 신념으로 '길을 읽어주는 남자, 길이야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해온 김남길은 올해 초 방영된 SBS '열혈사제'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면서 기다렸다는 듯 길스토리 활동을 수면 위로 이끌어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 하겠다는 뜻을 단순 작품 활동이 아닌 사회적 방향성으로 우회시킨 것. "아직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김남길의 마음과 일맥상통한다. ▶"체력방전" 4시간30분 달렸다 사전 공개되지 않았던 이날 공연의 러닝타임은 무려 270분. 총 4시간30분을 쉼없이 달렸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큐시트상 예정된 시간은 최대 2시간30분이었지만, 초청 게스트들의 열정과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연 시간이 무한대로 늘어났다고. 관계자는 "'열혈사제'로 급격히 늘어난 미성년 관객들도 많이 참석해 최대한 시간 조율을 하려 했지만 종료 시점이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40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김남길의 '쇼'를 즐겼다. '3분 매진'을 자랑한 공연은 20~30대 여성 관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객석에는 연령도, 성별도 다양한 관객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남녀노수 불문, 전세대에서 사랑받는 김남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신부복을 차려입은 신부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고, 딸과 함께 박수치는 엄마,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고 지켜본 아버지 관객들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은 숨기지 못했다. 관객들의 애정에 화답하듯 김남길은 많이 준비한 만큼 많이 보여주려 노력했다. 멘트는 잔망스러웠고 노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등장부터 촬영 스태프로 깜짝 위장해 반전 오프닝을 장식한 김남길은 "나 혼자해도 말이 많은데 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큰일이다. 다들 집에 언제 어떻게 가려고 하냐"며 풍성한 공연을 예고하더니 "12월 다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기부쇼를 선보이게 됐다. 오늘 아침까지도 후회했지만 준비는 정말 많이 했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8년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김남길은 16곡을 라이브로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밴드의 생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장르불문 끝없이 이어진 노래와 영상, 다채로운 선물, 관객 전원과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코너도 다양했다. 무엇보다 미카엘라 소환으로 탄생한 과감한 여장에 탈의 실루엣은 잊지못할 명장면으로 기억될 터. 단 하루, 1회차 공연을 위해 몇 개월을 투자한 김남길의 노력은 그 이상으로 빛을 발했다. ▶"노개런티" 빵빵한 게스트, MC 황제성 '일당백' 김남길 만큼 '김남길의 사람들'도 빛났다. '지인 찬스'를 적극 활용한 김남길에 이날 자리한 게스트들은 전원 노개런티로 고민없이 "OK" 사인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초특급 게스트 박성웅·엄정화는 '말해줘' 무대를 꾸며 현장을 환호성으로 뒤덮이게 했고,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 함께 출연한 고규필·김민석·이상엽은 산타복을 입고 객석에서 등장, 사탕을 나눠주며 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열혈사제'에서 호흡맞춘 음문석은 일일 래퍼와 댄싱팀으로 재능기부의 정점을 찍었다. 또 정우성·전도연·배정남·박정민·천우희·배성우·이선균·진선규·정해인·하정우는 영상편지로 인사, 김남길의 인맥관리와 인복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케 했다. 정우성은 "김남길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 전도연은 "우주최강배우 김남길. 더 좋은 배우로 거듭나길 응원하겠다", 하정우는 "대배우라 요즘 만나기 힘든데 거기 있었구나", 배성우는 "나 역시 김남길의 매력에 빠져있는 한명이다. '너 따위가 어떻게 김남길과 친해' 하실 수도 있지만 같이 술 먹는 사이고, '형 우리 언제 봐요~'라면서 김남길이 애교도 부리는 사이다"고 자랑해 타고난 입담과 센스를 엿보이게 했다. 김남길과 쌍벽을 이룬 이날의 또 다른 공신은 바로 MC 황제성이었다.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현장을 진두지휘한 황제성은 당일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입국, 역시 노개런티로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었다. 황제성은 과거 김남길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리포터 시절 '선덕여왕' 인터뷰를 나간 적이 있다. 나는 새싹 리포터였고, 김남길은 떠오르는 배우였다. 인터뷰를 위해 8시간을 홀로 대기했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현장에서 남길이 형님만 나에게 와 '너무 춥죠. 힘내요'라면서 손을 잡아줬던 기억이 난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동했다. 이후 '김남길이 부르면 어떤 스케줄이든 모조리 맞춰서 가겠다'고 스스로와 다짐했다"는 미담까지 공개, 기승전결 완벽한 공연을 함께 완성했다. 오랜시간 이어진 공연을 마치며 김남길은 "아주 잠시 이한이라는 말도 안되는 예명으로 살았던 시절도 있지만, 김남길이라는 이름을 찾으면서 김남길의 길도 찾게 됐다. 부족하지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는 결국 작품으로 소통하고 이야기해야 하는 존재라 생각한다. 2020년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관계자는 "생각보다 더 좋은 반응에 모두가 놀랐다. 미취학 아동부터 20~30대는 물론, 6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자리해 주신 것도 큰 성과인 것 같다"며 "'우주최강쇼'가 시그니처 연말 콘서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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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80세까지 노래했으면"…이장희, 울릉도 벗어난 '포크 전설'

한국 포크의 살아있는 전설 이장희가 6년만에 서울 단독콘서트를 연다. 2004년부터 터잡은 울릉도를 잠시 떠나 두 번째 전국투어로 각지의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자신의 집 앞뜰에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건립하고 울릉도 음악 전도사로 활약해온 그는 올해엔 전국 팬들을 만날 기대감에 가득 찼다.그동안 많은 콘서트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해왔다는 그는 "그동안 내가 어쭙잖다고 느꼈다. 1975년 대마초 파동으로 음악계를 떠나고 40년 동안 공연을 안 했는데 갑자기 콘서트를 하자고 하니까 해도 되나 싶었다. 괜히 나댄다고 할까 못하겠더라. 그런데 몇 개 공연을 해보니 '내가 노래를 좋아했구나' 깨달았다. 그래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늘 하고 싶다. 80세까지는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이번 전국투어 개최 배경을 전했다.음악활동을 쉬는 동안 이장희는 울릉도 정취에 푹 빠져 살았단다. 미주 한인 최초의 라디오방송인 LA 라디오코리아대표를 비롯한 사업가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우연히 찾은 울릉도에 매료되어 사업을 정리하고 정착했을 정도로 울릉도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울릉도는 산이 멋지다, 바다가 멋지다 이렇게 꼽을 수가 없다. 그냥 그 자체에 매력이 있고 볼수록 점점 더 좋다"고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그러면서 "멋진 곳에서 살면서 농사에도 도전하고 다시 음악도 시작하게 됐다. 비록 농사는 망쳤지만 음악하고 술 마시기엔 울릉도가 참 좋다"고 화통하게 웃었다.울릉도의 좋은 기운을 충전한 이장희는 올해 전국 팬들을 만날 준비를 끝냈다. 3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단독콘서트 '나 그대에게'를 열고 전국투어 시작을 알린다. 국내 1대 세션인 '동방의 빛' 멤버 기타리스트 강근식, 베이시스트 조원익과 함께한다. 50년지기인 이들 셋은 "스무 살 팔팔할 때 만나 음악 이야기로 밤을 샜다. 그땐 판이 귀한 시절이라 어디서 판을 들고 오면 밤새 모여 듣고 그랬다. 대마초 파동에 의해 다들 직업을 바꾸면서 떨어져 살았다. 그러다 이장희가 울릉도에 정착하고서 다시 모이게 됐다"고 오랜 인연임을 알렸다. 이장희는 "50년 지기와 음악 공연하러 다니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다"고 기뻐하며 "음악이 우리를 연결하고 있다. 내가 노래를 힘차게 하면 조원익과 강근식이 싹 받는다. 음악이라는 유대공간 안에서 말이 필요 없이 통한다. 오랜만에 만나도 통하는 게 있다. 셋이 또 술을 좋아하니까 친구끼리 70세가 넘도록 이어진 귀한 인연이다"고 애정을 보였다.공연에선 전세대가 좋아하는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이장희 대표곡을 들을 수 있다. 최근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후배들이 히트곡을 재해석하기도 했다. 이장희는 "사실 젊은사람들이 과연 내 노래를 좋아할까 의심스럽다. 젊은 친구들이 너무 잘하지 않나. 우리 할 때와는 다른 차원이다"면서 "옛날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 이질적인 느낌도 들었다. 그러면서도 음악적으로 감탄했다"고 했다. 또 "아직까지 저작권 수입이 적진 않다. 10년~20년 전만 해도 노래방에서 정말 많이 나왔다. 가사가 '마시자~ 한잔의 추억'이러니까 다들 놀면서 많이 부르더라. 저작권수입이라는 것을 상상도 못했는데 아주 감사하다. 땡큐 베리마치"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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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좌석점유율 '어벤져스3' 앞섰다..의미있는 선전

5월 가정의 달, 가족 관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챔피언'이 연휴를 맞아 개 봉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의미 있는 선전을 이뤄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챔피언(김용완 감독)'은 개봉 첫주 주말 첫주 주말 누적 관객 수 70만 1450명을 동원, 연휴를 맞이하여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극장으로 나들이 나온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정의 달 5월, 전세대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다함께 보기 좋은 최고의 영화로 관객에게 어필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챔피언'은 통상 관객 수가 어린이날보다 떨어지는 6일 스코어가 14.6% 상승한데다가 좌석점유율을 42.2%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보다 앞선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 호조를 이어갔다. 5일, 6일에는 '챔피언'의 주인공들이 서울, 경기지역의 극장을 직접 찾아 관객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용완감독, 마크 역의 마동석, 진기 역의 권율과 쭌쭌남매 최승훈, 옥예린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용완 감독은 “따뜻한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무대인사의 포문을 열었다. 마동석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사진 많이 찍으셔서 소장하지 말고 SNS에 올려달라”며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에게 센스 있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권율은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좋은 따뜻한 가족 영화다. 여러분들을 보니 벅차 오른다. 좋은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역 옥예린은 “저희 영화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빠라삐리뽀”, 최승훈은 “하루라도 빨리 보시라고 입소문 많이 내주세요”라고 말해 관객들의 엄빠미소를 유발하며 극장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5.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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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조용필 '단발머리', 초등학교 때부터 불러"

국민MC 유재석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0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유재석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유재석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를 친구들하고 많이 따라 불렀고, 연말 가요대상에 상을 타실까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학창시절부터 조용필의 열혈 팬이었음을 밝혔다.특히 자신의 애창곡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라고 꼽으며 "이 노래를 초등학교 때 정말 많이 불렀고, 조용필 선배님의 많은 노래 중에서 유독 좋아했던 노래"라고 전했다. 더불어 유재석은 조용필의 음악에 대해 "세월이 지나도 젊은 사람도 좋아할 만한 리듬과 느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전세대의 사랑을 받는 조용필 음악의 비결에 대해 전했다.마지막으로 유재석은 "50주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필 선배님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좋은 노래, 멋진 노래를 계속 해서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등 조용필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응원을 더했다.조용필은 이날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조용필의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서울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황지영기자 2018.03.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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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장미희, 황혼 로맨스로 설렘 선사

‘같이 살래요’ 배우들이 가장 기대되는 커플로 유동근-장미희 커플을 꼽았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 그런데 각각 30대와 20대의 로맨스를 책임질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은 하나같이 유동근(박효섭)-장미희(이미연)의 로맨스가 가장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20대에 만나 서로가 서로에게 잊지 못할 첫사랑으로 남아있던 유동근과 장미희는 36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재회한다. 누군가의 아버지와 어머니로만 그려졌던 것과는 달리, 황혼의 로맨스를 선보이며 또 다른 의미의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중년 60대의 로맨스를 보여주실 것 같다”는 한지혜와 “효섭과 미연이 남자와 여자로, 가족으로 사랑을 이뤄나가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박선영. 여회현은 “젊은 층의 러브라인은 많이 다뤄지지만 두 분 나이대의 러브라인은 많이 그려지지 않는데다가, 촬영하면서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두 분의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었기 때문에 가장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우는 “서로 오해가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상황이 안타까우면서도 재밌다”고 말해 효섭과 미연이 만들어갈 러브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그 밖에도 한지혜와 박선영은 직접 본인과 상대 배역을 언급하기도 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편이 되어주는 한지혜(박유하)-이상우(정은태) 커플과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과 사랑꾼 연하남 박선영(박선하)-강성욱(차경수) 커플을 지목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그들이 그려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효섭네 가족의 막내 박현하 역을 맡은 금새록은 여회현(박재형)-박세완(연다연)-김권(최문식)의 삼각관계를 꼽으며, “캐릭터들이 분명하고 톡톡 튀어서 순탄치 않을 삼각관계가 될 것 같다. 20대 커플이 보여줄 귀여움이 기대된다”고 전해 20대부터 60대까지 전세대 커플들이 보여줄 각기 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같이 살래요’ 3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첫 방송.이미현 기자 2018.03.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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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예뻐졌다' 차트 역주행 기록

박보람의 기세가 무섭다. 차트 올킬 데뷔에 이어 이번에는 차트 올킬 보다 어렵다는 차트 역주행까지 기록하며 역대급 신인 탄생을 알리고 있다. 박보람의 데뷔 싱글 ‘예뻐졌다’가 지난 7일 공개 직후 멜론,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지니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6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올킬한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멜론과 엠넷닷컴의 1위를 재수성하며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박보람의 ‘예뻐졌다’는 벅스 3위, 네이버뮤직3위, 소리바다 3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상위차트를 장기집권 중이다.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아이돌 그룹의 데뷔부터 각종 인기드라마 OST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차트 상위를 지키고 있어 더욱 놀랍다는 평이다.경쾌한 미디엄 템포 곡의 ‘예뻐졌다’는 실제 32kg을 감량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박보람의 이야기와 감정이 담긴 자전적 노래다. “바나나 한 개 계란 두 개 정말 피곤해 남들처럼 예뻐지는 게” 등 실제 예뻐지기 위해 노력했던 박보람의 스토리가 가사에 더해지며 남녀노소 전세대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박보람의 인기는 음원차트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결승전 무대에서 ‘예뻐졌다’를 선보인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 박보람은 이날 결승무대에서 본인의 LOL 게임 캐릭터가 ‘애쉬’임을 밝히며 “버스(게임을 못하는 유저가 잘하는 유저에게 편승하는 행위)타는 애쉬가 있으면 박보람으로 봐달라”며 LOL 게임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후 국내 유명 게임 커뮤니티에서 박보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또한 국민게임으로 거듭난 LOL의 결승전 무대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박보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람은 데뷔와 동시에 2개의 여성 패션 브랜드 모델로 동시 발탁되기도 했다. 여성 슈즈 브랜드 ‘바바라’와 액세서리 브랜드 ‘OST’의 캠페인 모델을 시작하며 ‘Be a Re-Born Girl’ 캠페인을 펼친다. 리본 장식의 슈즈가 시그니처인 ‘바바라’와 리본 모양의 액세서리를 다수 보유한 ‘OST’ 제품들은 다시 태어난(Re-Born) 박보람의 예뻐진 이미지와 더불어 한층 세련된 여성미를 강조한다.한편 박보람은 지난 7일 4년만의 데뷔 이후 올 여름 포털사이트 검색창이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슈퍼스타K6 콘서트 참여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가며 가장 뜨거운 신인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8.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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