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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변우석 측 “사적인 공간 무단 방문 등 엄중 조치” 경고 [전문]

배우 변우석 측이 사생활 피해를 호소했다.30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한다.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배우와 주최 측 피해가 심각하다. 공개된 일정 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어 “스케줄이 끝난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금한다.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변우석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은 최고 5%대에 그쳤지만 화제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다음은 변우석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변우석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립니다.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11:10
연예일반

‘선업튀’ 아쉬움 극장서 달랜다…CGV, 변우석 ‘소울메이트’ 단독 상영 [공식]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변우석이 스크린에서 팬들을 만난다. CGV는 변우석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를 오는 31일부터 단독으로 특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개봉한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드라마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울메이트’는 31일 CGV강남, 강변, 거제, 김해, 대구한일, 대학로, 동수원, 부천역, 서면, 서전주, 센텀시티, 소풍,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인천연수, 천안터미널, 평택, 홍대 등 전국 21개 극장에서 걸리며, 관람객에게 스페셜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이어 6월 1일부터는 CGV강릉, 목포평화광장, 양주옥정, 제주 등을 비롯해 총 35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CJ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을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이 많아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며 “인기에 힘입어 일부 극장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상영 극장을 확대 편성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울메이트’ 특별 상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2:09
연예일반

‘선업튀’ 신드롬 변우석, ‘소울메이트’ 재개봉 논의까지 ”극장과 협의中” [공식]

배우 변우석의 출연 영화 ‘소울메이트’가 재개봉을 논의 중이다.25일 투자배급사 NEW는 일간스포츠에 “’소울메이트’ 재개봉에 대해 극장 측과 논의하고 있다. 극장 측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며 “구체적 일정, 이벤트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울메이트’는 지난해 3월 개봉했다. 청춘의 만남, 첫사랑,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청춘물로, 변우석뿐 아니라 김다미, 전소니 등이 출연했다. 변우석은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09:53
영화

주윤발→판빙빙, 오늘(5일) ‘부국제’는 아시아★ 축제[28th BIFF]

아시아의 별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다.주윤발, 판빙빙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화권 스타들이 5일 각기 다른 공식 일정을 통해 한국의 프레스 및 관객들과 만난다.먼저 주윤발은 5일 낮 12시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주윤발은 앞서 전날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트로피를 받고 데뷔 50년을 맞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던 바. 홍콩 누아르를 대표하는 ‘영원한 따거’ 주윤발이 기자회견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판빙빙은 배우 이주영과 함께한 영화 ‘녹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관련 기자회견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이 외에도 다양한 오픈토크가 마련돼 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한국이 싫어서’의 오픈토크를 시작으로 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 배우 김다미, 전소니 등이 주연한 영화 ‘소울메이트’,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등이 출연하는 ‘독전2’의 오픈토크 등이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주윤발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08:26
연예일반

‘소울메이트’ 앵콜 팝업스토어 오픈, 4월 한달간 운영

영화 ‘소울메이트’의 앵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소울메이트’의 팝업스토어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앵콜로 돌아왔다. 이달 한달 동안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다.‘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소울메이트’ 팝업스토어는 세 친구의 기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쏠친’(소울메이트 팬)들의 아지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로비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앵콜 팝업스토어에서는 미소와 하은의 함께여서 기특한 시간을 담은 대형 그림은 물론, 영화 속 다양한 순간을 담은 스틸 등을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4 15:20
연예일반

‘소울메이트’ 전소니 미공개 영상 공개...어른이 된 하은이 다시 찾은 곳은

영화 ‘소울메이트’가 알고 보면 더 의미있는 미공개 본편 삭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3일 ‘소울메이트’는 유튜브를 통해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영화를 관람한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것 중 하나로, ‘하은(전소니)’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았다.제주도에서 보냈던 학창시절, 생일을 맞은 ‘하은’(전소니)이 ‘미소’(김다미)를 따라서 귀를 뚫으러 가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쪽만 뚫게 된다. 이후 긴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하은’은 나머지 한 쪽 귀걸이까지 한 모습으로 ‘미소’를 찾아간다.관객들은 ‘하은’이 언제 귀를 마저 뚫었는지 저마다의 예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개된 미공개 본편 삭제 영상이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17살로부터 10년이 지나 ‘하은’도 제주도를 떠날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기 전 예전 ‘미소’와 함께 갔던 문구 팬시점에서 나머지 한 쪽 귀를 뚫고 그때 미처 계산하지 못했던 돈을 건넨다.민용근 감독은 이 장면을 두고 “‘소울메이트’에서 주요하게 그려내고 싶었던 건 ‘미소’와 ‘하은’, 두 사람의 세월이었다. 오랜 시간 두 사람을 관통해 지나가는 세월의 모습을 같은 공간, 같은 인물, 같은 동물의 시간차를 통해 포착하고 싶었다”며 “10년 후의 문구 팬시점도 그런 의도 중 일부다. 귀를 뚫고 난 직후, 조심스럽게 눈을 뜨는 ‘하은’의 표정에서 좀 더 강해지고 성숙해진 그의 순간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소울메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3 10:44
영화

[1초의 미장센] ‘소울메이트’ 미소와 하은이 교차하는 순간

영상 콘텐츠에는 짧은 장면일지라도 그 안에 의미심장한 장치가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이런 재미를 찾아보는 것이 바로 영상 콘텐츠의 매력입니다. 1초 만에 지나간 그 장면 속 의미를 짚어보고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도록 ‘1초의 미장센’을 소개합니다. “똑같이 그리다보면 그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이 보여.”영화 ‘소울메이트’에서 그림은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두 사람이 일치되는 매개체로 쓰인다.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하는 ‘소울메이트’는 한국적 감성을 잘 살려 ‘사랑’ 혹은 ‘우정’ 등 명확한 언어로 규정하기 힘든 두 사람의 관계를 찬찬히 ‘그린다.’민용근 감독은 미소와 하은의 설명할 수 없는 관계를 클로즈업을 통해 종종 표현했다. 자유로운 영혼 미소(김다미)와 모범생 하은(전소니)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자란다. 그런데 완벽할 것 같던 두 사람의 관계에 진우(변우석)가 등장하면서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하은이 진우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어느새 두 사람은 세 사람이 된다. 행복한 청춘의 순간은 제주도 오름 등산에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그렇게 오름 등산 장면에서 미소와 하은의 싱그러운 한때가 클로즈업으로 잡히고, 정지돼 필름 속에 담긴다. 미소와 하은이 교차하는 첫 번째 순간이다.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정지된 미소와 하은의 모습은 인생에 가장 찬란한 순간을 잡아둔 듯하다. 오래된 사진을 꺼내보는 것처럼 추억은 늘 아름다웠던 한 장면이 머릿속에 남기 마련이다. 미소와 하은은 서로를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담은 추억 그 자체로 여긴다. 다음부터는 내리막길이다. 영혼까지 통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사실 극 중에서 미소와 하은은 어린 시절을 보낸 것 외에 늘 따로 지내게 된다. 미소는 진우가 자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눈치채고, 하은을 위해 제주도를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미소는 떠도는 인생을, 하은은 정해진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미소는 서울 곳곳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은은 제주도에서 입시와 대학 생활을 한다.그렇게 단절된 두 사람은 ‘공간’을 통해 이어진다. 극 후반부부터 하은은 미소가 살아갔던 서울 곳곳을 하나하나 방문하며 하은의 길을 걸어간다. 공간 속에서 미소가 남긴 흔적을 보면서, 미소가 느낀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며 하은은 미소가 된다. 민용근 감독은 ‘소울메이트’에서 제주도를 청춘 시절로, 서울을 그 이후로 공간을 분리해 철저히 나눴다.극 마지막에는 비로소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 학창시절 하은은 “똑같이 그리다보면 그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이 보여”라며 진우에게 고백했지만, 결국 하은은 진우 대신 오름 등산에서 찍은 미소의 얼굴을 천천히 그리고 있었다. 이제 미완에 머무른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미소 자신이다. 그림을 그리는 미소와 유리창에 비친 하은은 완벽한 ‘소울메이트’로 서로를 바라보며 영화는 엔딩을 맞는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6 09:00
영화

‘소울메이트’ 진한 감성 느끼기 위한 관람 포인트 셋

영화 ‘소울메이트’가 넘치는 ‘우리 모두의 리뷰 포스터’와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영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공개된 ‘우리 모두의 리뷰 포스터’에는 세 친구의 다정한 웃음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관객과 언론의 진심어린 감성 리뷰가 담긴 메모가 부착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 CGV 보****), “잔잔한 연못에 떨어진 유리구슬이 만드는 물결 같은 영화!” (메가박스 pt*******), “찬란하게 아름다웠어…휴지 챙겨가세요” (CGV sr*****)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냈다.‘소울메이트’만의 매력이 담긴 세 가지 관람포인트를 소개한다.◇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는 Y2K 감성‘소울메이트’는 Y2K 감성(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감성)이 가득 담긴 레트로한 소품들을 통해 그 시절을 만나 볼 수 있다. 영화는 ‘미소’, ‘하은’, ‘진우’의 10대 시절부터 30대까지의 시간을 그려 ‘폴더폰’, ‘MP3’, ‘오락실 펌프’, ‘캔모아’ 등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한 관객은 “영화판 디토의 세계관”(인스타그램, ye*******)이라는 평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싱그러운 제주에서의 청춘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감수성 짙은 서사를 아름답게 표현한 영상미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특히 싱그럽게 그려진 제주도는 어린 시절 ‘미소’와 ‘하은’이 처음 만난 장소이자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장소로 찬란하고, 빛나는 청춘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내가 좋아하는 색감, 계절… 진짜 최고야”(인스타그램, ha*******), “안녕, 찬란한 청춘의 초상화”(CGV, ky******)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김다미 X 전소니의 리얼 찐친 케미스트리김다미, 전소니 두 배우의 찐친 케미도 볼거리다. 자유분방한 ‘미소’역을 맡은 김다미와 고요한 ‘하은’역을 맡은 전소니는 완벽한 호흡으로 두 인물의 우정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관객의 몰입을 이끈다. 특히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오해와 이별, 만남을 반복한 미소와 하은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까지 안겨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2 09:00
영화

[IS인터뷰] 민용근 감독 “아내 유다인과 만남도 ‘소울메이트’와 비슷”

섣불리 다가오지 않는다. 묵묵히 지켜본다. 서서히 다가온다. 그리고 ‘소울메이트’가 된다. 민용근 감독의 신작 ‘소울메이트’는 타자가 자신과 동화되는 은근한 과정을 오랜 시간에 걸쳐 그린 영화다. 민용근 감독 역시 시나브로 쌓이는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민용근 감독을 만나 ‘소울메이트’ 제작 과정을 물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 민용근 감독이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처음 ‘소울메이트’ 제작 요청을 받았을 때 민용근 감독은 고사했다. 남성으로서, 여성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용근 감독은 오랜 시간을 두고 한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에 끌림을 느껴 결국 메가폰을 잡았다. 민용근 감독 스스로도 오랜 시간에 걸쳐 관계를 쌓는 사람이다. 아내인 배우 유다인과 만남도 먼 시간을 돌아 이뤄졌고, 지난 2021년 백년가약을 맺었다.“아내와는 ‘혜화,동’을 찍으면서 만났어요. 그때가 2009년정도 였거든요. 그러고선 ‘소울메이트’ 시나리오를 쓸 때 쯤 가까워졌어요. 저희도 12년 정도 세월을 돌고 돌아서 만나는 이 영화와 비슷한 일이 생긴거죠. 일년에 한번 정도 안부를 묻는 사이였는데 (아내와는) 여러 가지로 잘 맞는 것 같았어요.”배우 캐스팅 과정도 그랬다. 주연 배우로 김다미를 선택했지만 당장 역할을 맡기지 않고 대화부터 나눴다. 민용근 감독은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겪었다. 저도 김다미를. 김다미는 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같이 만들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전소니도 마찬가지였다. 김용근 감독은 “영화에 잘 맞을 것 같은 눈빛이 있었다”며 그를 마음속에 뒀다. 하지만 실제로 처음 전소니를 만났을 때는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도망갔다’고 한다. 이후 지인의 병문안을 갔을 때도 전소니를 우연히 만났지만, 캐스팅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커피만 마셨다고 한다. 결국 나중에서야 정식 제안을 했다. 여기까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민용근 감독은 변우석에 대해서는 “선하고 자기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캐릭터가 필요했다”며 “변우석은 시대를 타지 않는 고전적인 느낌의 아름다움을 지녔다. 그래서 진우 역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수십년에 걸쳐 쌓이는 관계의 미묘함을 민용근 감독은 ‘극사실주의 그림’으로 영화에 녹였다. 원작과 가장 다른 설정 중 하나다. 미소와 하은은 그림이라는 소재를 통해 다른 점을 발견하고 서로를 비춰보기도 한다. 민용근 감독은 “미소와 하은은 오랜 시간 끈기있게, 정확하게 서로를 바라본 사이”라며 “극사실주의가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극사실주의 그림은 작가가 자기 감정을 그림 안에 넣지 않고 똑같이 그리는 데 집중하잖아요. 그런데 신기하게 결과물 안에서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하나의 작품을 그리기까지 수개월에서 일년까지도 걸리는데 그 과정 자체가 예술작품 같더라고요. 그리는 대상과 교감하면서 그리는 거죠. 미소가 하은을 바라볼 때, 하은이 미소를 바라볼 때도 이런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민용근 감독도 영화 속에서 클로즈업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두 인물의 감정을 담았다. 극사실주의 그림이 인물의 큰 얼굴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는 “클로즈업을 잘못 쓰면 표정을 조금만 표현적으로 해도 너무 직접적인 것처럼 느껴진다”며 “무표정 속에서 배어나오는 감정이 보이는 모습을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민용근 감독은 원작보다 미소와 하은 두 여성의 관계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조용하고 은근하지만 그래서 힘이 센 관계가 있다. 오랜 세월동안 조용히 정확하게 바라봐주는 게 관계의 핵심”이라며 “미소와 하은의 관계의 핵심이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원작과는 달리 진우와의 삼각관계 요소가 깊게 들어오지 않게 했다는 게 민용근 감독의 말이다.또 민용근 감독은 “플랫폼이 많아지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영상 콘텐츠가 지닌 이미지와 사운드의 본질이 희석되는 느낌이라고 한다”며 “영화 속 스토리는 극히 일부다. 영화는 이미지와 사운드를 가진 매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소비 행태가 변하니 산업도 그쪽으로 많이 치우치지만 이미지와 사운드에 집중한 ‘영화적인 영화’가 그런 부분에서 브레이크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어쩌면 그래서 ‘소울메이트’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정서를 전하는, 그런 영화적인 영화가 됐다. ‘소울메이트’는 오는 15일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0 08:22
연예일반

‘스즈메의 문단속’ 9일 연속 1위..120만명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120만 관객을 동원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16일 5만 7794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이래 줄곧 1위를 지킨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까지 누적 123만 8679명을 동원했다. 현재 추세라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번 주말 16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2일부터 4D 특별 포맷이 상영된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동명 소설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봉한 김다미 전소니 주연 영화 ‘소울메이트’는 이날 1만 758명이 찾아 2위에 랭크됐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9635명으로 3위에, 할리우드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는 6952명이 찾아 4위에, 조진웅 이성민 주연 ‘대외비’는 5067명으로 5위에 올랐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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