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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스킵’ 할 수 없다

‘스킵’이 단 5분의 대화로 애정전선이 바뀌며 예측불허의 설렘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스킵’ 4회에서는 감정 표현에 솔직한 2기 스키퍼들의 운명 찾기가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익명의 방을 보고 취향에 맞는 상대를 선택했던 ‘이 방의 주인은 누구?’를 통해 맺어진 2차 토크 과정이 담겼다. 자신의 방을 선택해 줘서 고마움을 느낀 안명환과 친근감을 느껴 방을 선택했던 소유진의 대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긋났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하는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서혜진과 이상형과 부합해 호감을 느낀 김종석의 대화 역시 매끄럽지 않았다.도시락 교환의 시간은 혼돈 그 자체였다. 1차 토크에서 대화를 나눴던 김빅토리아노와 소유진은 서로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2차 토크로 만난 김빅토리아노에게 도시락을 전했던 김민아는 “집에 가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아쉬워했다. 김종석은 대화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한 번도 대화하지 못한 소유진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김빅토리아노는 경쟁자의 등장에 “평화로운 미팅을 기대했는데 서바이벌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긴장했다.아승연은 2차 토크에 이어 이상형인 김강민에게 도시락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반면 김강민은 1차 토크 때 짧은 대화를 나눈 서혜진에게 도시락을 건넸다. 서혜진이 대화를 해보지 못했던 김빅토리아노에게 도시락을 주면서 사랑의 작대기는 꼬였다. 도시락을 받지 못한 스키퍼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도시락을 먹으며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도시락이 기가 막히다. 배부터 채워야 한다”고 스키퍼들을 독려했다.솔직하고 당당한 스키퍼들의 면모도 전파르 탔다. 김강민에게 직진했던 아승연은 최종 선택에서 스킵을 했다. “강민이 로테이션 토크 때 불편해보였다. 내가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멈추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안명환, 아승연, 김민아가 최종 선택을 스킵하며 3연속 스킵이 나온 가운데 김빅토리아노와 소유진에게 시선이 쏠렸다. 앞서 김빅토리아노는 퀴즈 우승 혜택으로 로테이션 토크에서 소유진과 총 7분의 대화를 했다. 김빅토리아노는 “유진을 계속 선택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마음을 살폈고 소유진은 부담스럽지 않다며 미소를 지으며 화답,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됐다. 모든 이성과 5분간 대화를 하는 로테이션 토크는 러브라인을 흔들었다. 김종석은 자신을 동생으로 보는 서혜진의 마음을 알아차리며 “사귈 수 없다면 친해지고 싶었다. 누구 하나 선을 넘는 순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서혜진을 최종 선택하며 설렘을 안겼다. 넉살은 “너무 무서운 5분”이라면서 예측불허의 러브라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런가 하면 서혜진은 동갑이자 1차 토크에서 호감을 느꼈던 김강민을 선택했다. 하지만 김강민은 마지막 로테이션 토크에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소유진을 최종 선택했다. 5분의 마법은 또 한 번 발휘됐다. 2기 소개팅에서는 최종적으로 한 커플이 탄생했다.이날 유재석, 전소민, 넉살 세 명의 MC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주선 덕에 4 대 4 당일치기 소개팅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스키퍼들은 마음을 교류한 상대가 없어 최종 선택을 스킵하거나, 커플 매칭이 되지 않아도 “좋은 경험이었다”면 마무리를 했다. 스키퍼들의 용기 가득한 사랑을 응원하는 ‘스킵’ 5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6 17:55
드라마

더 다채롭고, 재밌어질 '클리닝 업'

'클리닝 업' 제작진이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 다채롭고 더 재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3인방 어용미(염정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가 내부 거래자 모임에 침투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그저 투명인간 취급 받지 않고, 소소한 꿈을 이루고, 가족을 건사하는 평범한 인생을 위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각종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위험천만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 그토록 바랐던 잭팟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더 쫄깃하고 아찔한 전개가 예측되는 가운데, 이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 완급 조절 완벽한 롤러코스터 전개→엔딩 맛집 '클리닝 업'은 1회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롤러코스터 급 전개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주식 전쟁에 뛰어든 용미, 인경, 수자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가 언제 들키지 모른다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만들어 내다가도, 싹쓸이단이 될 수밖에 없었던 각자의 사연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끈끈해지는 세 사람의 워맨스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롤러코스터의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빌드업이 끝나고 나면,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 회차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강력한 훅이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엔딩 역시 상상도 하지 못한 소름을 유발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힌트가 더해졌다. '클리닝 업'의 롤러코스터에 승차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는 대목이다. #.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만들어 나가는 미친 관계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이야기 구석구석에 포진해 있다. 그리고 그 캐릭터들이 만들어 나가는 미친 관계성은 드라마를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을 발산한다. 불편한 관계에서 워맨스로 거듭나고 있는 싹쓸이단, 미묘한 텐션을 자아내고 있는 용미와 내부 정보 거래자 이영신(이무생), 대립과 협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용미와 감사 팀장 금잔디(장신영), 묘한 전우애를 주고 받는 용미와 사채업자 오동주(윤경호), ‘맹’한 캐릭터가 닮은 인경과 용미네 집 하숙생 이두영(나인우), 계속 보고 싶은 티키타카를 주고 받는 수자와 파트장 천덕규(김인권) 등 다채로운 관계 화살표가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다. 게다가 특별 출연하는 인물들도 그저 단발성에만 그치지 않고 주인공들과 얽히며 미친 관계성을 만들어 나간다. 그 일례로 이번 주말 방송에는 지난 1회에서 취준생 주현으로 짧고 굵은 인상을 남긴 김혜윤이 재등장해 용미와 또 한 번 스칠 예정이다. 지나가는 캐릭터조차 허투루 쓰지 않는 '클리닝 업'의 영리함이다. #. 염정아의 더 거대한 욕망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용미의 욕망이 점점 더 거대해진다"라고 귀띔했다. 돈의 맛을 본 용미는 신분이 노출될 위기까지 감수하고 내부 거래자들이 모여 있는 소굴로 들어가며 그 욕망을 한 번 키운 바 있다. 그런데도 인생이 나아질 기미가 없고, 용미는 아직도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 하지만 이미 갈 때까지 간 용미의 인생 상한가 도전기는 기호지세와 같아 멈출 수도 없다. 그렇게 용미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건 점점 더 큰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어떤 엄청나고도 상상도 못할 일들이 용미 앞에 펼쳐질지, 그리고 이를 헤쳐 나간 용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남은 이야기에도 주목된다.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06
영화

'이공삼칠' 홍예지 "대선배들과 연기 영광, 수어 연습 열심히 해"

배우 홍예지가 '이공삼칠'로 첫 영화 주연작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엠넷 '프로듀스48' 출신인 홍예지는 '이공삼칠'로 스크린 데뷔작을 마쳤다. 오디션으로 발탁된 홍예지는 안정적인 연기로 감정의 진폭이 큰 윤영 역을 소화했다. 그는 "우선 데뷔작을 대선배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연기를 배운 지 얼마 안돼서 연기 하면서도 선배님들이 지도, 조언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극 중 홍예지는 엄마인 김지영을 위해 수어로 대화를 나눈다. 이어서 홍예지는 "(김)지영 선배님과 함께 수어 선생님께 수어를 배웠다. 처음 배우게 되면서 수어를 주로 사용하는 분들이 혹시라도 내 수어를 보고 불편한 점을 갖고 있진 않을까 조심스러운만큼 열심히 연습했다. 수어를 한 분량이 조금 짧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지영 선배님과 열심히 연습했다"고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 연기해서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잘 끌어주셔서 좋은 작품이 나온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6월 8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6 17:02
연예

'쇼윈도' 마주한 송윤아·이성재·전소민, 불편 살벌한 식사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이 함께하는 불편한 식사 현장이 포착됐다. 최근 공개된 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 제작진은 송윤아(한선주)-이성재(신명섭) 가족의 식사 현장에 참석한 전소민(윤미라)을 담은 스틸을 3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살벌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이들 앞에서는 행복한 부부를 연기하는 송윤아와 이성재. 푸짐한 음식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워 보인다. 이어 딸 신이준(태희)이 전소민과 함께 다시 식사 자리에 등장한다. 신이준이 전소민을 초대한 것. 마지막 사진 속 이성재와 전소민의 굳은 표정은 이날 식사 중에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해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신이준이 전소민을 초대한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웃으면서 등장한 전소민이 심각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쇼윈도:여왕의 집' 11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3 14:25
연예

[이슈IS] 송지효 단발에 뿔난 팬들, 성명 발표 "코디 교체하라"

배우 송지효의 헤어스타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송지효의 스타일링 개선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서가 올라왔다. 해당 성명서는 송지효의 팬들이 작성한 글로, 최근 숏컷으로 과감하게 변신한 송지효를 두고 그의 스태프들에게 책임을 묻는 내용이다. 팬들은 성명서에서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불만 및 문제 제기는 몇 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거론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요구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동행위를 삼갔다'며 '팬들은 '소속사를 이전하면 개선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응원해왔다'며 이번 성명 발표가 단순히 우발적인 행동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작년부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자주 오르내리고, 스타일링이 아쉬운 연예인으로 매번 송지효가 거론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며 팬의 입장에서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에게 있어서 헤어스타일 문제는 단지 미용의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스타일링의 문제는 대중들에게 배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팬들의 이탈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지효는 소탈한 캐릭터를 자주 맡았다. 소탈한 역할이라고 해서 항상 촌스럽고 유행에 뒤쳐진 옷을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타일리스트 및 코디 등의 교체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잘못된 스타일링의 예를 구체적으로 들었다. 팬들은 '작년 앞머리를 잘랐을 때와 최근 숏컷으로 머리를 자른 배우를 보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전문가의 기본 실력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구식의 컷 스타일링이다. 오랫동안 앞머리가 없다가 만들게 되면 앞머리를 잘 길들여야 하는데 이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배우는 불편함을 느끼고, 보는 사람은 지저분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소속사를 향해 '빠른 피드백을 요구한다'며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소속사가 외부의 부정적인 반응을 그저 무시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 소극적인 피드백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숏컷으로 등장,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소민은 "지효 언니가 드디어 종국 오빠의 마음을 사기로 한 거다.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언니 머리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은 '어딘가 수더분하다', '이쁘긴 한데 단정하지 못한 것 아니냐'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9 20:17
연예

‘탁 찍으니 엌’ SBS ‘런닝맨’ 자막 논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1987년 서울대 재학 중 경찰에 불법 체포돼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자막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그런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된 자막은 ‘1번을 탁 찍으니 엌 사레들림’이다. 지난 2일 방송된 ‘런닝맨 굿즈 제작 레이스’에서 가수 김종국이 “노란 팀(배우 이광수·전소민)은 1번에 딱 몰았을 것 같다”고 하자 전소민이 사레들린 듯 연거푸 기침하면서 해당 자막이 방송에 표시됐다. 방송 후 이 자막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시대적 아픈 기억과 분노를 예능 자막으로 쓴다는 게 말이 되냐. 제작진은 책임지고 사과하라”는 항의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지적은 네티즌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문가에게서도 나왔다. 강일권 대중음악 평론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정신이 아닌 ‘런닝맨’”이라며 “자막을 단 담당자나 이걸 통과해 그대로 방영한 담당자들이나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열사는 전두환 정권 말기인 87년 1월 1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인근 하숙집 골목에서 강제 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경찰에 고문을 받다 숨졌다. 당시 치안본부장은 박 열사 이틀 뒤 연 기자회견에서 “‘탁’하고 치니 ‘억’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며 박 열사의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위장하려 했다. 이 말은 2017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동원한 영화 ‘1987’에서도 재조명됐다. 논란이 일자 런닝맨 측은 방송 다음 날인 3일 “당시 녹화 상황에 대한 풍자의 의미로 썼으며, 관련 사건에 대한 어떤 의도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불편했을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 더 주의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3 14:32
연예

'런닝맨' 전소민 "눈 오던날 김종국과 사석 만남" 고백

전소민과 김종국이 사적 만남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조차 예상치 못한 김종국과 전소민의 사석 만남 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김종국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2인씩 팀을 짜던 도중 “요새 전소민과 친해졌다”며 전소민과 커플을 자처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전소민은 쑥스러운 듯 “눈이 오던 어느 날, 주변에 전화를 해도 만날 사람이 없어서 김종국에게 전화를 했다”며 김종국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약속된 장소로 나가니 김종국이 멋있는 동생을 세 명이나 데려왔다"며 "하지만 갑작스런 이광수의 등장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망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야유를 보냈고 이를 견디지 못한 이광수는 “김종국이 ‘둘이 만나기 너무 불편하니 꼭 나와 달라’고 사정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전소민과 김종국의 사석 만남 스토리를 가만히 듣고 있던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팀 내 모든 여자 멤버와 러브라인을 할 셈이냐, 송지효는 어떡할 거냐?”며 ‘난봉꾹이’라는 애칭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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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홍콩 뒤흔든 인기 "톱스타 입증"

'런닝맨' 유재석이 홍콩을 뒤흔들었다.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패밀리 글로벌 패키지 프로젝트의 대망의 파이널 레이스로 꾸며졌다. 배우 이다희, 이상엽, 강한나, 가수 홍진영이 함께 했다.홍콩으로 떠난 유재석 전소민 양세찬 강한나는 소바 집을 찾았다. 맛집을 찾아 줄을 서야하는 미션을 받은 것.사람들이 가득한 식당에 줄을 서자, "유재석이 왔다"며 주변이 난리가 났다. 유재석을 알아본 홍콩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유재석은 "팬 여러분이 나 때문에 난리가 났다"면서 "혹시 불편할 수 있으니까 다른 곳으로 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촬영허가를 받아둔 상태라 해당 소바집에서 촬영을 이어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13 17:31
연예

'데뷔' 카드 제이셉 "우린 철처한 비지니스 관계"

데뷔한 카드가 혼성그룹으로서 멤버들끼리 느끼는 남녀 감정에 대해 '비니니스 관계'라고 정립했다.카드(KARD)는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올라올라(Hola Hol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카드는 최근 보기 힘든 혼성그룹으로 비엠·제이셉·전소민·전지우, 남자 멤버 둘, 여자 멤버 둘로 구성됐다.비엠은 카드에서 '킹'을 맡고 있는 묵직한 존재감이 특징이며, 제이셉은 '에이스'로서 날카로운 랩플로우가 특징인 멤버다. 전소민은 '블랙 조커'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가졌으며, 전지우는 '컬러 조커'로 다양한 매력과 컬러감이 있는 음색을 자랑한다.이날 전지우는 남녀 조합에 대해 "남녀라는 감정은 없다. 많이 받는 게 사실이다. 궁금해 하시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친오빠 친 동생처럼 잘 지내고 있다. 오빠들도 잘 챙겨줘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셉은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불편한 점으로 전지우는 "옷 갈아입을 때 불편한 것 빼고 없다"고 밝혔다.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데뷔 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오나나' '돈 리콜' '루머' 등 싱글 3곡을 발표하며 팬덤을 확보했다. 이날 데뷔곡 '올라올라'와 더불어 프로젝트 싱글 3곡 무대도 함께 펼쳤다.별다른 활동 없이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혼성그룹이라는 특이점과 더불어 평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타이틀곡 '올라올라'는 강한 드럼 비트 위에 신스와 패드로 풍성함을 더한, 댄스홀 그루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여기에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이 EDM 멜로디를 얹어 뜨거운 태양과 푸르고 청량한 바다를 연상케 했다.특히 멤버들의 유니크한 매력이 담긴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카드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2017.07.19 16:55
연예

"개구리상이 대세"... '두데' 전소민, 예능 여신 다운 입담 (종합)

'두데' 전소민이 엉뚱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전소민은 11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전소민은 등장부터 "요즘 개구리상이 대세"라며 "엠마 스톤도 그렇지 않냐. 어릴 때 별명이 다코타 패닝이었다. 약간 외국 아이처럼 생겼었는데, 자라면서 윤곽이 흐려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이 전소민에게 "매주 실물을 보는데, 화장 안 한 게 낫다"고 하자, 전소민은 "석진 오라버니도 '런닝맨'에서는 막내 같고, 어린아이 같고 항상 챙겨드려야 할 것 같은데 여기서는 세력이 느껴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소민은 "'런닝맨'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체감으로는 1년 정도 된 것 같다"며 '런닝맨' 멤버 중 가장 불편한 멤버로 김종국을 뽑았다. 전소민은 "종국이 오빠랑은 많은 대화를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한 번도 파트너를 해본 적이 없다. 하하 오빠랑은 파트너를 한 번 하면서 급격하게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재석 오라버니도 너무 잘해주신다. 굉장히 장난이 많으시다"고 말했다. '런닝맨' 이외에 도전하고 싶은 예능이 있냐는 물음에는 "결혼 예능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소민은 "이제훈 씨나 안재홍 씨와 결혼하고 싶다. 도톰한 입술이 비슷하다. 제 이상형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또 "제가 인정하는 로코 장인은 하석진이다"라며 하석진의 실제 성격을 "음란마귀"라고 표했다. 전소민은 "똥 얘기를 굉장히 좋아하신다. 정말 장난꾸러기다. 그런 양면성이 엄청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고 밝혔다. 연기자가 아닌 가수로 먼저 데뷔할 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소민은 "노래를 잘하지는 못했는데 고등학교 때 얼굴 없는 가수가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다. 저희 회사 대표님이 '한 번 앨범을 내보는 게 어떻겠냐. 얼굴 없는 가수로 립싱크를 하면 되지' 해서 가수 준비를 조금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녹음을 하다가 프로듀서분이 일본으로 잠수를 타셔서 무산됐다"며 "안 하길 잘한 것 같다. 노래를 진짜 못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예능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놨다. 전소민은 "예능은 지금도 무섭다. 제가 무섭다고 하면 안 믿으시는데, 희한하게 드라마 촬영은 밤을 새서 촬영해도 집에 오면 기운이 남아 있는데, 예능은 집에 가면 바로 넉다운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그건 열심히 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7.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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