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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ON' 전용우 앵커 "구수하고 감칠맛 도는 방송 만들고파"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진행하고 있는 전용우 앵커가 프로그램 론칭 1주년과 개편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부터 JTBC 평일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개편 일환으로 '뉴스ON' 역시 러닝타임은 줄이고 속도감을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중후한 매력과 품격 있는 진행으로 눈길을 끄는 전용우 앵커에게 1주년에 대한 소회와 개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22일이면 '뉴스ON'을 시작한 지도 1주년이 된다. "365일보다는 조금 긴 1년이었던 느낌이다. 그렇다고 '천일진행'한 것 까지는 아니지만, 숨이 목젖 아래 2cm에 다다른 기분인 건 사실이다. 프로그램을 선보인 직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부터 인사청문회, 장관 사퇴로 이어지는 격동이 있었고, 그 사이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 등 경제·사회적으로 굵직한 이슈가 자리했다. 올 초부터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실감케 한 코로나19의 격변도 겪는 중이다." -진행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아는 만큼 더 쉽게 풀어낼 수 있다. 그래서 주제의 맥락을 꿰뚫게 되면 평이한 단어와 쉬운 표현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대담까지 가능해진다. 매일같이 벌어지는 '이슈 전쟁터'에 시청자들이 갇히지 않고, 오히려 높은 곳에서 조망하게 해드리려 노력한다. 시청자에게 사건과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전해드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취하려고 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부분적이거나 선택적 사실이 아닌, 실체적 사실을 소비하게 하고 싶다. 그래서 패널들이 막연한 추측이나 억측에 기반을 두고 주장을 펼치게 될 경우,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지 않는 선에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반문하며 주제로부터의 이탈을 최소화하려 한다." -개편 작업을 통해 어떤 변화가 생기나. "긍정적 의미의 '물량공세'를 준비했다. 시청자가 골라서 보고 골라서 먹는 수준의 다채롭고 풍미 넘치는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의 핫이슈'에는 최적의 콤비플레이가 기대되는 2인 5개조가 요일 별로 배치된다. 법률적 지식을 생활밀착형으로 푸는 달인 변호사들, 정치와 사회 부문을 종횡무진하는 대표 평론가들이 사회병리성-화제성 사건이슈부터 뉴스 속 인물까지 깨알같이 슬기로운 분석 작업을 담당한다. '뉴스ON'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코너로 '라이브 썰전'이 있다. 이 코너의 경우 문패는 옛 것을 유지하지만, 요일 별로 논객 5개조를 새롭게 선보인다. 창과 방패, 아웃복싱과 인파이팅, 진지전과 게릴라전, 지상전과 고공전 등 편집없는 명품 토론이 될 거라 기대한다." -오후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는 '셜록홈즈' 표창원, '복부장' 이상복 등 애칭이 있다. "JTBC 메인뉴스 초대앵커와 5년 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섰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 간혹 애칭이 있으면 앵커를 캐릭터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다. 다만 내 경우에는 특징적 명칭이나 이름보다는 '젠틀하다' '정직하다' '푸근하다'와 같은 느낌으로 시청자들 뇌리에 자리하는 앵커상을 그리는 편이다. 스타성보다는 겸손하기 위해 이름 그대로 '전 앵커'라고 불리는 게 편안하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세상의 갖가지 희로애락을 품은 격정의 뉴스라도, '뉴스ON'에서는 36.5도 체온의 온기를 최대한 지키면서 현상과 이면을 보여주려 노력하는구나 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청 권유' 인사 한 마디를 부탁한다. "인공 감미료나 화학조미료는 순간적으로 입맛을 자극해 기분을 급상승시키고 포만감도 쉽게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맛에 길들여지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한다. 오래 공들인 다시마 멸치 국물 같은 천연조미료가 처음엔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은 명품 맛의 척수 같은 존재가 될 거다. 말과 영상에서 억지스럽고 뜬금없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더디지만 구수하고 감칠맛 도는 방송의 밥과 반찬을 만들어보려 한다. 몸과 마음에 건강한 에너지원, '뉴스ON'에 응원 부탁드린다." JTBC는 13일 진행자들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품격 있는 보도 프로그램 라인업으로 활력 넘치는 오후를 꽉 채워 줄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모습은 JTBC News 유튜브 채널 및 Culture 채널,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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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낮 보도프로그램 개편…전용우X양원보X표창원X이상복 출격

JTBC가 20일부터 평일 오후 보도 프로그램 존을 전면 개편한다. 현재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전용우의 뉴스ON' '정치부회의' 등 기존 프로그램의 형식과 코너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계방송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느낌의 뉴스해설쇼 '310 중계석'을 신설한다. '사건반장'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국회의원을 투입해 전문성을 높인다. 먼저 매주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용우 앵커가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오신환, 이정미 전 국회의원이 '라이브 썰전' 코너의 새 논객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개편과 함께 러닝타임을 줄이고 속도감은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는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이 방송된다. '정치부 회의'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주목 받았던 '풍자의 달인' 양원보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양원보 기자는 해설위원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소개하고, 스포츠 중계 형식을 차용해 생생하게 소식을 전한다. 예능적인 요소를 더한 편집, 당일 뉴스 속 MVP와의 전화 통화, 출연진의 유쾌한 입담 등 정형화된 뉴스 포맷을 탈피하고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은 MC 및 코너 전반에 변화를 주고 기존 시간대보다 조금 늦은 오후 3시 45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경찰,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표창원이 새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타이틀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진행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행자 교체 외에도 프로그램 전반에 변화가 많다. 소수 정예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밀착토크, 그리고 역사와 법률 인물 수사 기법 등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높였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정치부회의'는 지난 5월 '복국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이상복 앵커가 진행자로 복귀하며 사실상 가장 먼저 개편을 맞았다. 조익신 최종혁 고석승 신혜원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와 기존의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전반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타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전문성도 더욱 강화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갖춘 콘텐트로 JTBC 보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JTBC는 오늘(13일)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JTBC Cultu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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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선거방송에 '물음,표'를 던지다…내일(15일) 서복현X안나경 진행

JTBC 총선개표방송 '2020 우리의 선택'이 '물음,표를 던지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험적인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운다. 총선 개표방송 '우리의 선택' 1부에는 선거방송 처음으로 제작된 단편 영화 '출발,선'이 공개된다. 2부에는 새로운 당선 예측 시스템을 통해 승부를 예측하며, 서복현 앵커의 진행으로 김민웅 진중권 김세연 김종배 패널과 4.15 표심을 분석한다. JTBC는 이날 약 9시간 동안의 총선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서복현 앵커와 안나경 앵커가 문을 연다. 내일(15일) 오후 4시 40분에는 JTBC 총선개표방송 '2020 우리의 선택' 1부가 시작되며, 연이어 5시 50분에는 2부가 방송된다. 오후 7시 55분에는 총선특집 'JTBC 뉴스룸'이 방송되며, 오후 9시 30분부터는 '우리의 선택' 3, 4부가 새벽 1시 30분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3부는 김필규, 한민용 앵커, 4부는 오대영, 강지영 앵커가 진행한다. 이밖에도 'JTBC NEWS 아침&' '전용우의 뉴스ON' '정치부 회의'가 총선특집으로 방송된다. JTBC 선거방송기획단은 메인 스튜디오와 별도로 마련된 선거상황실에 초대형 LED와 터치스크린을 설치, 블록으로 만든 국회 모형도 준비해 시시각각 들어오는 선거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 '출발,선' 제작 JTBC는 선거방송 처음으로 직접 제작한 영화를 선보인다.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단편영화 '출발,선'은 생애 첫 투표를 앞두고 여고생 선이가 하루 사이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활약한 배우 박호산, 영화 '곡성'에 출연한 감초 배우 김기천이 호흡을 맞췄다. 개표방송 1부에 공개되고, 감독·배우와 함께 김중혁 작가가 출연해 영화와 선거를 주제로 대담을 이어간다. 당선 예측 시스템 통한 승부 예측 '2020 우리의 선택' 2부는 JTBC 예측조사 발표로 문을 연다. JTBC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성균관대 글로벌융복합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당선 예측 시스템’을 만들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에 전국 주요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JTBC 자체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 기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역대 총선·대선·지방선거 결과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JTBC 예측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의 투표 시간을 고려해 오후 6시 15분에 발표된다. 공개되는 데이터에는 전국 253개 지역구, 비례대표 당선 유력 후보자와 각 정당별 의석수가 모두 포함된다. 김민웅·진중권 등 문제제기형 패널들이 본 4.15 표심 2020년 우리의 선택은 한국 정치를 바꿀 수 있을까. 표로 던져진 유권자의 본질적인 물음에 JTBC 선거방송은 문제제기형 패널로 답을 준비한다. 당 해체 주장과 함께 불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 시대의 독설가로 불리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정치학 박사 출신 시민운동가 김민웅 경희대 교수, 촌철살인 정치분석의 김종배 시사평론가. 보수와 진보를 두루 아우른 4인 4색 패널이 4.15 총선 표심을 분석하고 2020년 한국정치를 전망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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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 보도국 정치부 회의 생방송으로 공개

JTBC가 보도국 정치부 오후 회의를 생방송으로 공개하기로 했다.JTBC는 7일부터 실시되는 봄 개편을 통해 평일 오후 4시부터 ‘보고합니다. 4시 정치부 회의’를 70분 동안 편성했다. JTBC 최상연 정치부장의 주재 하에 정치부 기자들이 출연해 매일 쏟아지는 뜨거운 정치 이슈를 직접 발제하고, 그에 따른 취재 뒷얘기를 나누며, 필요할 경우 뉴스의 인물을 직접 초대에 기자들이 모두 질문에 나서기도 한다. 실제로 이 회의에서 채택된 뉴스 아이템은 그 날의 9시 메인뉴스에 올려질 예정이다. JTBC측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제로 보도국 정치부의 논의과정을 공개해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겐 뉴스가 발제되고 선정되는 과정과 정치 이슈의 취재 뒷얘기를 접할 수 있는 재미도 드린다는 것이 프로그램 목표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포맷인 만큼 그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그 밖에도 JTBC 보도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오후 시간대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을 연속 편성해서 대폭 새롭게 선보인다. 오후 2시50분부터 4시까지는 기존의 ‘정관용 라이브’를 이철희 씨 등 유명 논객 위주의 시사토크쇼로 새단장하고, 4시부터 5시 10분까지는 ‘보고합니다. 4시 정치부회의’, 5시10분부터 5시 50분 까지 40분 동안은 종합 뉴스쇼인 ‘박진규의 뉴스多’를 새롭게 편성했다. ‘뉴스多’는 기존의 딱딱한 뉴스진행 틀에서 벗어나 주요뉴스는 물론이고, 인터넷상의 많이 본 뉴스, 생활에 유용한 정보까지 총망라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박진규 기자는 재기 넘치는 소장파 기자로 보도국 내에서 이견 없이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이어서 5시 50분부터 7시 5분까지는 JTBC 메인뉴스의 초대 앵커였던 전용우 기자가 오랜 만에 다시 등장해 이지은 기자와 함께 ‘전용우의 시사집중’을 이끌게 된다. 그날의 이슈를 다섯 가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평론가, 기자 등이 총출동해 토론과 분석을 담아낸다. JTBC측은 이번 개편의 목적에 대해 "팩트, 공정, 균형, 품위라는 저널리즘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 편안한 뉴스, 시사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시간대 시청하고 나면 필요한 모든 정보와 함께 깊이있는 해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4.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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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메인뉴스, 평일 밤 10시에서 9시로 변경

오후 10시대에 전파를 타던 JTBC 메인뉴스가 '프라임타임'인 오후 9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JTBC는 5일부터 메인뉴스를 오후 10시가 아닌 오후 9시에 내보낸다. 시간대 이동에 따라 타이틀도 'NEWS 10'에서 'NEWS 9'으로 바꿨다. 9시대는 국내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TV 뉴스 시청시간대. JTBC는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과감히 편성을 바꿨다. 앵커는 계속 전용우·차예린이 맡는다. 앞서 JTBC 메인뉴스는 지난해 12월 개국후 10개월 연속으로 종합편성채널 메인뉴스 월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심도있는 뉴스와 다양한 특종 등에 힘입어 7월에는 종합편성채널 뉴스 중 처음으로 주간 평균시청률 1%(전국 유료방송 시청가구 기준)를 넘어서 화제가 됐다. 지난 4일에는 평균 시청률 2.098%로 2%대의 벽을 깨 눈길을 끌었다. JTBC측은 "보다 많은 시청자들과 깊이와 감동이 있는 뉴스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대선보도에서도 어느 정파와 후보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보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주말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JTBC NEWS 토요일'과 'JTBC NEWS 일요일'은 지금처럼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1.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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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메인뉴스, 10시대에서 9시로 옮겨…동시간대 1위 KBS와 ‘정면승부’

오후 10시대에 전파를 타던 JTBC 메인뉴스가 '프라임타임'인 9시대로 방송시간을 옮긴다. JTBC는 메인뉴스 'NEWS 10'을 11월 5일부터 오후 9시에 내보낸다. 방송시간 변경과 함께 타이틀도 'NEWS 9'으로바뀐다. 9시대는 국내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TV 뉴스 시청시간대다. KBS와 MBC가 오랜동안 이 시간대에 뉴스를 내보내면서 고정 시청자층이 굳어져 후발주자로 나선 타 방송사는 진입자체가 어려웠다. JTBC가 메인뉴스 시간대를 옮기는 당일 MBC '뉴스데스크'는 8시대로 방송시간을 바꾼다. 앞서 '2공영 뉴스 체제'였던 9시대에 MBC가 빠지고 JTBC가 들어오면서 '2공영체제'에서 '1공영 1민영 체제'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동시에 JTBC는 이 시간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KBS 'NEWS 9'과 정면승부를 벌이게 된다. 지상파 뉴스가 가진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참신한 뉴스로 새로운 대결구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JTBC 메인뉴스는 지난해 12월 개국후 10개월 연속으로 종합편성채널 메인뉴스 월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파격적인 포맷과 다양한 특종 등에 힘입어 7월에는 종합편성채널 뉴스 중 처음으로 주간 평균시청률 1%(전국 유료방송 시청가구 기준)를 넘어서 화제가 됐다. 지난 4일에는 평균 시청률 2.098%로 2%대의 벽을 깨 눈길을 끌었다. JTBC측은 "지상파 뉴스와 차별화된 보도를 하겠다는게 JTBC의 방침이다. 그동안 지향해온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뉴스'에 '깊이와 감동이 있는 뉴스'를 더해 뉴스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라면서 "대선보도에서도 어느 정파와 후보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보도, 그리고 어떤 성역도 두지 않고 매섭게 시시비비를 가리며 '할 말은 하는 뉴스'의 면모를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말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JTBC NEWS 토요일'과 'JTBC NEWS 일요일'은 지금처럼 매주 토·일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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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꽃’ 신입 아나운서 차예린 24시 밀착취재

‘숨막히는 25시’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JTBC를 대표하는 'JTBC 뉴스10'의 진행자 차예린 아나운서(25)는 싱싱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화제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수준 높은 뉴스를 편성한 JTBC가 선택한 최고의 재원이다. JTBC 1기 아나운서인 차 아나운서의 하루를 밀착취재했다.◇12:00~13:00 출근 “지하철에서 신문 챙겨봐요”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에서 JTBC 사옥이 있는 시청역까진 1시간. 먼거리지만 차 아나운서는 굳이 지하철 출근을 고집한다. "운전하면 다른 걸 할 수가 없어요. 지하철을 타면 신문도 챙겨볼 수 있고, 입도 풀 수 있어서 좋아요." 민낯의 차 아나운서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소리를 내 신문 기사를 연신 중얼거렸다. 남들이 보면 영락없는 ‘비 맞은 중’이다.◇13:00 “전문가에게 받는 밀착 메이크업”"오른쪽 눈썹이 자꾸 흘러내려요. 과할 정도로 위로 붙여주세요. 머리는 지난주 금요일에 한 스타일로 부탁드릴게요." 1층 보도국에서 받아온 콘티와 대본을 보면서 메이크업과 헤어세팅을 동시에 받는다. 4명의 전문가가 달라붙는다. 대본을 읽으면서 틈틈히 스타일을 점검한다. 의상팀에서 온 옷도 꼼꼼히 점검한다. "뉴스 진행할 때 시청자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옷을 입으려고 애쓰죠." 이날 입은 옷은 검은색 브이넥 원피스에 회색 자켓. ◇15:00~16:30 리허설뉴스에 들어갈 녹화방송 리허설을 시작한다. 담당 PD와 프롬프터 사용여부와 동선을 꼼꼼히 체크한다. 본격적인 리허설이 시작하기 전까지 30분간 차 아나운서는 동선을 익히며 오프닝 멘트를 체크한다. 연필은 필수다. "언제 숨을 쉬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요. 어색하지 않은 문장이 되도록 끊어 읽는 부분을 달리하며 30번 정도 읽어봐요." 긴장감이 느껴진다.◇16:30~17:30 “쉬는시간엔 한약과 영양제”리허설이 끝나지 않아도 5시 뉴스 진행때문에 스튜디오를 비워줘야 한다. 사옥 7층에 있는 아나운서실로 가 핸드백을 내려놓는다. 집에서 챙겨온 한약과 영양제를 먹는 것도 바로 이 시간. 지난번에 촬영한 뉴스를 꼼꼼히 모니터링한다. 차 아나운서에게 쉬지 않냐고 묻자 "이게 바로 쉬는 것"이란 대답이 돌아온다.◇17:30~18:00 “선배와의 저녁시간”10시 뉴스를 진행하는 전용우 앵커와 구내식당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선배님이 조언도 해주시니 금같은 시간이죠"라며 짜장밥을 한가득 퍼 담아온다. 밥을 먹는 내내 뉴스 진행 이야기뿐이다. ◇18:00~20:30 신문읽기밥을 먹고 난 후에 오늘자 신문 4개를 흝어본다. 1면에 나온 기사들은 꼭 소리내어 읽는다. 전후 맥락을 모르는 기사들은 따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용을 완전히 익힌다.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뉴스를 전달해드리면 시청자들이 대번 알더라구요. 어색하다면서." 차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아나운서실을 가득 메운다.◇20:30~21:30 “10시 뉴스 준비” 멘트 연습 10시에 진행할 뉴스 큐시트와 대본이 나온다. 멘트를 보며 끊어읽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으로 단어의 장단(長短)을 체크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이한주 기자' 등 입에 붙지 않는 발음은 주문을 외듯 큰소리로 수십차례 반복한다. 화장실을 가는 순간까지 대본을 놓지 않아 가장자리가 헤졌다.◇21:55~22:45 “온에어, 가장 외로운 시간” JTBC 뉴스 10 진행"가장 외로운 시간이에요." 살구색 쟈켓에 금색 스팽글 장식이 있는 흰 원피스를 입고 데스크에 앉는다. 앉은 차 아나운서는 큐 사인이 떨어지자 연습한 그대로 오프닝 멘트를 시작한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마무리 인사가 나오기 전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낭랑한 목소리로 큰 실수 없이 뉴스는 물흐르듯 끝났다.◇22:50~23:40 “마감뉴스 준비”잠시 쉬나 싶더니 12시10분 마감뉴스를 준비한다. 10시 뉴스에서 미흡했던 단어들은 스태프도 깜짝 놀랄만한 큰 목소리로 발음한다. 끊임없는 연습, 옆에 앉은 이도 멘트를 외울정도로 수백번 대사를 읽는다.◇24:10~24:20 JTBC 뉴스 24 진행10분. 혼자 진행하는 뉴스라 더욱 부담스럽다면서도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 차분하게 뉴스를 전달한다.◇24:25~01:00 “스태프와 마감회의”뉴스가 끝나고 스태프와 회의를 한 뒤에야 퇴근을 한다.' 발음이 선명하지 못했다, 자세가 어색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차 아나운서는 따로 메모를 해둔다. 뉴스의 피드백이 끝난 뒤 빌린 의상을 반납한다.◇01:15 “퇴근”"머리는 언제 감고 세수는 언제하죠? 그냥 옷만 갈아입고 자고 싶은데 그랬다간 큰일나요. 내일 또 머리도 해야하고 화장도 해야하니까요." 차 아나운서가 녹초가 된 몸을 끌고 택시를 탄다. 내일을 준비하는 또다른 출발이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사진=이호형 기자 2011.1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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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함께라면 매일매일 ‘즐거운 비명’

역시 다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표방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덕분에 안방극장이 환해지고 있다. 예능이면 예능, 드라마면 드라마 등 속이 꽉찬 프로그램들 덕분에 시청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균형있는 보도와 재미있는 교양까지 속속들이 놓치지 않은 JTBC 덕분에 하루가 풍성해진 느낌이다. 12월 1일 팡파레를 울린 JTBC의 알찬 프로그램들을 깨알같이 촘촘하게 짚어봤다. ▶월'당신의 선택 팡팡쇼!'장르 : 교양진행 : 지석진·안상태·김나영·송민교 아나운서방송 시간 : 월~수, 금/오후 7시35분~오후 8시5분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호기심을 가졌을 법한 것들을 '당신의 선택 팡팡쇼!'가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프로그램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재미와 정보에 순위라는 흥미로운 장치를 더한 신개념 '순위 정보쇼'다. 대학교 앞 가장 맛있는 분식집은 어디인지, 고구마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뭔지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각종 실험과 설문 등을 통해 알아보고 순위를 정한다.▶화'세 남자의 저녁'장르 : 교양진행 : 박수홍·박상욱 아나운서·장성규 아나운서방송 시간 : 월~수, 금/오후 6시25분~오후 7시30분(12월 2일 오후 6시15분~오후 7시35분 첫 방송)젠틀한 세 남자가 뭉친다. 박수홍·박상욱 아나운서·장성규 아나운서가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알려줄 예정이다. 각종 놀이·여가 정보와 가족 혹은 연인들이 함께 가볼만한 휴양지·맛집, 뉴스 및 이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남자 세 명이 MC를 맡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사적인 뉴스부터 연예 정보까지 두루 다룰 계획이다"며 "로고송도 세 남자가 직접 부른다. 형제 같이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수 'JTBC NEWS 10'장르 : 보도진행 : 차예린 아나운서·전용우 앵커방송 시간 : 월~금/밤 9시55분~밤 10시50분(12월 1일 첫 방송)JTBC 메인 뉴스 'JTBC NEWS 10'이 평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TBC 이하경 보도본부장은 "기존 8시, 9시 뉴스와 달리 하루의 이슈와 아젠다를 잘 정리할 수 있다. 오피니언 리더들이 편안하게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속보 중심에서 벗어나 심도 있는 뉴스에 무게를 싣는다는 방침이다. 'JTBC NEWS 10'의 새 얼굴에 전용우 앵커와 JTBC 신입 아나운서 차예린이 발탁됐다. 차예린은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2009년 미스코리아 대회 선, 같은 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미스 인터콘티넨탈대회에서는 인기 투표 1위에 뽑혔다. 전용우 앵커는 2000~2001년 PSB 부산방송 메인뉴스 앵커를 맡았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특별 생중계 등 굵직한 생방송 뉴스를 진행했던 실력파다. ▶목'뮤직 온 탑'장르 : 예능진행 : 미정방송 시간 : 매주 목요일 오후 6시25분~오후 8시5분(12월 8일 첫 방송)지금껏 이런 음악 프로그램은 없었다. K-POP 가수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음악 순위 방송 '뮤직 온 탑'이 찾아온다. '뮤직 온 탑'의 장점은 K-POP 가수들을 위한 본격적인 무대라는 점. 먼저 K-POP 가수들의 출연 비중을 크게 높였다. 공정하게 산정된 순위도, K-POP 가수들의 인기의 척도가 돼 해외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전망. MC로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남성 신세대 스타 등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방송 관계자는 "최고 스타들의 K-POP 쇼가 될 전망이다. '뮤직 온 탑'만 시청해도 한 눈에 K-POP 지형이 그려질 정도로 버라이어티하게 구성하겠다. 국내 시청자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금'스토리 헌터'장르 : 교양진행 : 표재용 중앙일보 기자·하얀늑대 웹툰작가·박상욱 아나운서·허준 UFO헌터방송 시간 : 매주 금요일 밤 10시50분~밤 11시50분세상을 바꿀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표재용 중앙일보 기자·웹툰작가 하얀늑대·박상욱 아나운서·일반인 허준이 진행을 맡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전달한다. 단순한 사건 보도에서 탈피해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다는 기획 의도. 따라서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엄격해야 하는 MC들의 역할을 중요하다. 진행을 맡은 박상욱 아나운서는 "4인의 이야기 헌터 중 1인으로 참여하게 됐다. 엉뚱함이 매력인 허준(tvN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과 함께 팀을 이뤘다. 허준이 엉뚱하고 호기심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는 객관적 분석을 통해 과학적 연구결과를 추구한다. 하루에 1000㎞ 정도를 이동할 정도로 고된 촬영이 이어졌지만, 의미 있는 재미를 드릴 수 있어서 보람차다"고 밝혔다.▶토'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장르 : 예능진행 : 이수근·김병만방송 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오후 8시40분'10년 개그 콤비' 이수근과 김병만이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택배 구걸 버라이어티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메인 MC로 발탁됐다. '상류사회'는 시청자들이 보내는 택배를 이용하는 프로그램. 두 사람은 텅 빈 집에서 시청자들이 보내준 온갖 종류의 택배 물품만으로 상류의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 제작진은 "'헐벗고 굶주린 그들에게 명품 자동차나 삶의 가치를 되새겨 주는 책 한권이 배달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물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명품 삶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일'깜놀 드림 프로젝트'장르 : 교양진행 : 정준하·김창렬방송 시간 : 매주 일요일 밤 10시10분~밤 11시20분 (12월 4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개그맨 정준하와 DJ DOC 김창렬이 선행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두 사람이 MC로 손발을 맞추는 '깜놀 드림프로젝트'는 경쟁과 서바이벌 대신 응원과 격려로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대국민 응원 프로젝트. 관계자는 "경제적·사회적으로 힘들어,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그분들을 대상으로 연예인 2팀과 그들의 팬들이 몰래 선행을 하는 형식이다. 예를 들면 환경미화원 아저씨 대신 청소를 몰래 해주는 등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보일 생각이다"고 밝혔다.정리=김연지·엄동진 기자 [yjkim@joongang.co.kr]*방송 시간은 방송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11.1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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