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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치 영화 NO”…박시후 ‘신의 악단’, 올겨울 감동으로 물들인다 [종합]

올겨울 참신한 소재의 휴먼 드라마가 극장을 찾는다.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시후, 정진운 등이 참석했다. ‘신의 악단’은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빠는 딸’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김형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날 김형협 감독은 “‘신의 악단’은 정치적인 것을 담으려고 한 작품은 아니다”라며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북한에서 찬양단을 만든다는 아이러니로 인간애를 찾아낸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 ‘7번방의 선물’을 통해 교도소란 공간에서 인간애를 뽑아낸 김황성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한 작품”이라며 “궁극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한 건 인간의 본질, 마음속 사랑 이야기다. 그걸 휴먼 드라마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영화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는 캐스팅을 꼽았다. 김 감독은 “각 캐릭터가 살아줘야만 하는 영화였다. 그래서 프리 프리덕션 단계부터 캐스팅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100페이지 되는 리스트를 보고 또 보면서 역할에 맡는 배우를 고심했다. 그 결과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채로운 캐릭터의 중심을 잡는 이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소좌 박교순이다. 박교순을 통해 15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박시후는 “작품의 힘에 끌려서 여기까지 왔다”며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박교순이 악단과 교류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교순과 대립각을 세우는 김대위 역의 정진운은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진운은 몽골에서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박시후와) 경쟁해야 하는 관계라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근데 촬영 환경이 힘들었다. 영하 40도 가까이에서 촬영하다 보니 자꾸만 전우애가 생겼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북한 사투리 연기 이야기에는 다시 김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 감독은 “작품을 각색해 준 선생님이 계시는데 실제 북한 고위부 출신”이라며 “현장에서 같이 배우들에게 사투리 지도까지 해줬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배우들도 잘 해줬다”고 공을 돌렸다.이에 정진운은 “북한 언어 외에도 군인으로서 행동거지에 대한 부분도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 행동, 걷는 방법 등 디테일한 부분도 같이 지도받았다”고 덧붙여 리얼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끝으로 박시후는 “아까 날씨 이야기를 했는데, 영하 40의 추위에서도 배우,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개인적으로 좋은 작품이 나온 거 같고, 많은 관객이 따뜻함을 느낄 것이란 기대감이 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신의 악단’은 오는 3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8 11:54
영화

‘신의 악단’ 정진운, 동상 투혼 “영하 40도서 촬영…전우애 생겼다”

배우 정진운이 신작 ‘신의 악단’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최선자, 서동원, 강승완, 신한결, 남태훈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운은 극중 연기한 김대위 캐릭터를 언급하며 “박교순(박시후)과 대립하는 역할이다. 직급을 떠나 경쟁해야 내가 사는 관계라서 긴장감 있는 텐션을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정진운은 “근데 환경이 힘들었다. 영하 40도 가까이 되는 곳(몽골)에서 촬영하다 보니 자꾸만 전우애가 생겼다. 혹시라도 친해지는 게 보일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많이 도와줘서 잘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동원 역시 추위로 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정진운과 나는 실제로 동상에 걸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8 11:29
프로축구

"정말 힘들지만 성장해서 돌아가겠다" NC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신인 삼총사

NC 다이노스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신인 삼총사가 "정말 힘들다"라면서도 한 단계 성장을 다짐했다. NC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원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야수 위주로 구성된 2차 훈련을 진행한다. 투수진은 창원에서 훈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참가 선수 명단에는 캠프 주장 서호철과 김휘집(이상 내야수) 이우성(외야수)을 비롯해, 2026 신인 선수인 신재인(1라운드 내야수), 이희성(2라운드 포수), 고준휘(4라운드 외야수)도 포함됐다.NC의 첫 번째 선택을 받은 신재인은 "예상보다 더 힘들다"라며 "프로는 훈련 스케줄이 꽉 차 있고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준비돼 있어서 강도는 높지만 그만큼 효과적인 것 같다. 특히 수비나 주루 훈련은 확실히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부분이 있어서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호철 선배랑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야구 이야기를 하며 많이 가까워졌다"라며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신인으로서 패기 있는 자세로 훈련하며 한 단계 성장한 선수로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포수 이희성은 "예상했던 것보다 훈련량이 많아서 놀랐다. 그래도 점점 적응해 가고 있다"라며 "아마추어 때와 달리 프로에선 공·수·주 전반에 걸쳐 디테일하게 지도해 주셔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은 어떻게든 많이 배우고 돌아가겠다는 생각뿐이다. 프로다운 자세를 갖추기 위해 더 많이 뛰고, 누구보다 먼저 나와 가장 늦게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소중히 보내겠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첫날, 둘째 날은 너무 힘들어서 시간이 정말 안 갔다"라며 고된 훈련을 설명했다. 이어 "셋째 날 배팅 훈련을 하면서 메커니즘에서 뭔가 깨달은 게 있었고, 그때부터 타격 훈련이 기대되고 재밌어졌다"라며 "선배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군대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힘든 훈련을 함께하다 보니 뭔가 전우애 같은 게 생긴 것 같다"라며 "힘들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기본기부터 세밀한 부분까지 배우면서 약점이 없는 타자로 성장하고 싶다. '힘들다'는 의식은 내려두고 최대한 많이 배우며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호준 NC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캠프 시작 전부터 마음가짐을 잘 다지고 들어왔고, 현재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훈련량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한데 지친 기색 없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ㅇ 2025.11.11 15:12
예능

“목에 칼이…” ‘제니 엄마’ 김금순, 브라질서 강도 피해 고백 (편스토랑)

배우 김금순이 브라질 생활에서 두 아들과 겪은 강도 피해를 털어놨다.25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금순이 게스트로 첫 등장했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미향 역의 제니 엄마로 등장해 자신만의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30년 차 배우 김금순. 그녀가 첫 관찰 예능 ‘편스토랑’에서 털어놓은 인생 스토리는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이날 김금순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상식 참석을 준비했다. 김금순은 2025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에 전도연, 송혜교, 김고은, 조여정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30년 차 배우 김금순 연기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하루인 것. 긴장한 김금순을 위해 그녀의 첫째 아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엄마 손을 꼭 잡아주는 아들 덕분에 김금순은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엄마를 위한 아들의 서프라이즈는 계속됐다. 그날 저녁 집에서 둘만의 축하파티를 연 것. 친구 같은 김금순 母子, 특히 놀라울 정도로 다정한 아들을 보며 MC 붐 지배인은 “실제 아드님 맞죠? 연기자 아니죠?”라고 말하기도.사실 김금순은 결혼 후 브라질에서 10년 동안 생활했다고. 두 아들 역시 브라질에서 태어났는데, 김금순이 이혼하면서 두 아들과 귀국했다고 밝혔다. 그 시절 먹었던 음식을 잊지 못하는 김금순을 위해 아들은 브라질식 튀김 만두 빠스텔, 브라질식 크림카레 스트로가노프 등을 만들었다. 김금순은 “최고 선물의 날”이라며 감동했다.추억의 음식을 먹으며 母子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충격적 경험을 털어놨다. 김금순은 “브라질에 살면서 위험에 처한 적도 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험”이라고 말했다. 아들 역시 “목에 칼이 있는 상황이었다. 총도 있고”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브라질에서 첫째 아들이 9살, 둘째 아들이 5살이었을 때 집에 6인조 강도가 침입했던 것. 김금순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목을 낚아채서…”라며 “그때 트라우마로 몇 년 동안 엘리베이터도 못 탔다”라고 털어놨다.김금순도 두 아들도 처음 겪는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김금순은 “그런 순간들을 함께 했기에 동지애,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다”라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살아낸 감사함과 겸손함을 배운, 인생에서 귀하고 큰 선물이었다”라고 덤덤히 회상했다.이후 김금순은 이혼했고, 두 아들과 함께 귀국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두 아들에게 한국 생활 적응은 쉽지 않았다고. 김금순은 두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다. 김금순은 “생계형 배우였다. 영화, 드라마 연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생계에 보탬이 될 거라는 말에 시작했다. ‘우리 애들 반찬값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을 열심히 했다”라고 고백했다.실제로 김금순은 4년 전까지 연기와 함께 설거지, 닭 지방 제거, 치킨, 도시락 가게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엄마의 삶을 지켜본 아들은 “엄마는 오직 두 아들 먹여 살릴 생각뿐이었다”며 엄마를 향한 고마움을 꾹꾹 눌러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아들의 뭉클한 진심에 김금순은 “감동이라는 말로 모자랄 만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1:09
영화

안효섭, 수트 핏 달라진 이유…‘전지적 독자 시점’ 알고보면 재밌는 TMI

올여름 판타지 기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화만큼 신선하고 재밌는 TMI 비하인드 3종을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안효섭, 이민호부터 블랙핑크 지수까지 핫한 배우들이 개성있는 캐릭터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와이드 핏부터 슬림 핏까지…단벌신사 안효섭의 비밀첫 번째 TMI는 ‘김독자’(안효섭)의 성장과 함께 변화하는 수트 핏이다. 눈앞에 현실로 펼쳐진 소설 속 세계를 마주한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혼자 살아남는 것이 아닌 모두 함께 살아남기 위한 결말을 새로 쓰겠다는 결심을 하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함께 성장해간다. ‘김독자’의 의상은 평범한 스타일의 정장 한 벌로, 같은 디자인이지만 일반 회사원이 입는 와이드 핏에서 점차 슬림 핏으로 변화한다. 특히 외적인 모습부터 표정, 대사의 톤, 시선 처리 등 모든 것을 섬세하게 신경 쓰며 연기한 안효섭의 점진적인 변화를 더욱 빛나게 하며, 이 디테일이 시나리오를 돌파하면서 ‘김독자’가 강해져 가는 면모를 더욱 배가시킨다. 성장 서사가 오롯이 녹아든 ‘김독자’의 수트 핏도 영화를 관람하며 찾아볼 깨알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막내가 울지도 않고 기특하네요, 권은성두 번째 TMI는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의 피로를 싹 날려버린 황금 막내 권은성의 활약이다. 영화 속 등장씬마다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하는 독보적인 러블리함을 보여줄 ‘이길영’ 역의 권은성은 카메라 밖에서도 귀염 뽀짝한 매력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효섭은 “카메라가 꺼진 후 은성이와 노는 게 정말 재밌었다”라며 기억에 남는 현장 에피소드로 권은성과의 케미를 꼽았고, ‘이현성’으로 분한 신승호도 “어린이들만이 낼 수 있는 밝은 분위기가 좋았다. 은성이와 같이 매일 수다떨고 손잡고 떠드는 것들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권은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권은성 역시 ‘유상아’를 연기한 채수빈과 재미있는 영상들을 찾아보고, ‘정희원’ 역의 나나, 신승호와 함께 액션 놀이를 하고, ‘이지혜’ 역의 지수와는 춤을 추기도 하는 등 휴식 시간마다 모든 배우들과 다양한 놀이를 했던 행복한 추억을 전하며 팀원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팀 ‘전독시’를 모두 매료시키고 촬영장을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였던 권은성이 ‘이길영’이 되어 소설 속 세계에서 어떤 활약과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욱 커져만 간다. #‘전우애’ 팀워크마지막 TMI는 케미 맛집 팀 ‘전독시’의 팀워크에 숨겨진 비법이다. 신승호의 “매 순간이 재미있었고, 촬영장에 있으면 심심하고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말을 필두로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호흡이 정말 좋았다”, “너무 즐겁게 찍었다”라며 현실 팀워크를 자랑한 팀 ‘전독시’. 이들의 팀워크 비법은 다름 아닌 땀 흘리며 만들어낸 고강도 액션 촬영이었다. 소설 속 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세계관 속에서 리얼하고 설득력 있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배우들 모두 부단히 연습에 매진하고 리허설을 거듭한 끝에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만 볼 수 있는 판타지 액션이 탄생할 수 있었다.‘정희원’ 역의 나나는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면서 정말 즐겁게 찍었다”며 “액션을 찍을 때 한 팀으로써의 호흡이 느껴졌다. 원테이크 액션씬에서 서로가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들이 왔을 때 ‘우리 호흡 되게 좋다. 잘 맞았다’라고 느끼며 촬영했다”고 전하며 흘린 땀에 비례해 커진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효섭 또한 “‘서로가 같은 페이지에서 얘기를 하고 있구나’라는 점을 느꼈고 다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만들어갔다. 행복했다”라는 말을 더하며 단단해진 팀워크가 만들어낸 고강도 액션이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될지에 대해 예비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7 09:27
영화

‘쥬라기 월드’ 루퍼트 프렌드 “고추장 먹은 추억…소름 돋는 장면도”

할리우드 배우 루퍼트 프렌드과 한국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했다.1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루퍼트 프렌드는 첫 방한은 아니라고 밝히며 “아내와 함께 서울에 와서 연설을 할 일이 있었다. 그때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며 “재향군인회와 정치인, 팬들 만나면서 재밌었다.고추장을 먹은 기억이 아름답게 남아있다”고 떠올렸다.이번 영화에서 루퍼트 프렌드는 신약개발을 하려는 제약회사 임원 마틴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캐릭터다 전부 다르고, 동기도 다르다. 팀으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작전이다”며 “제 캐릭터는 팀과 분리되는 경향이 있지만 영화를 만들면서 전우애와 팀워크, 가족애를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극중 인상적인 장면도 언급했다. 프렌드는 “타이타노사우르스를 아름다운 풍경 속 마주하는 장면이다. 헨리 박사를 연기하는 조나단 베일리를 보면서 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처음으로 공룡을 만지면서 너무 경이로워하는 장면인데 눈물이 나올 거 같았다. ‘쥬라기’ 시리즈는 상상력의 힘이 무시무시하단걸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 살아남으려는 이야기다. 오는 2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1 16:04
드라마

“‘킹더랜드’ 기운 받아”…‘남주의 첫날밤’ 서현X옥택연, 뜨거운 사극 로맨스 펼친다 [종합]

배우 서현과 옥택연이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2PM으로 활약했던 두 사람이 드라마 속에선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웅희 감독, 배우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이 참석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의 존재감 없는 단역 차선책(서현)이 남주 이번(옥택연)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 장르인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사극 로맨스로 각색했다.이날 이웅희 감독은 안동 병산서원 훼손 사건 관련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작진이 촬영 과정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안동 병산서원 나무 기둥에 못을 박는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웅희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문화재 훼손 사건으로 심려 끼쳐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희가 잘못한 것이 맞고 사건 후에 관련 촬영분을 전부 폐기한 상태이며, KBS 차원에서도 문화유산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드리고 기쁨을 드려야 하는데 제작 과정에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사건 발생 당시 초반 대응이 늦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드라마국과 센터장이 안동으로 내려가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컨디션을 확인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이 여러 명이었고, 사실관계와 상황을 파악하는데 조금씩 오류가 있어 교차 확인을 했다. 신중한 판단을 하느라 좀 늦어진 면이 있었다”며 “초반 대응에 대해 안좋은 마음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서현은 극중 로맨스 소설 속 이름뿐인 단역 차선책을 연기했다. 차선책은 평탄한 삶을 살아가던 인물이었으나 어느날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빙의되면서 소설의 흐름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서현은 “이 작품 웹툰을 봤고 좋아했던 작품이어서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드라마는 가상의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겼는데 그 포인트가 매력적이었다. 이건 꼭 해야 한다 싶었다”고 전했다.서현은 그룹 활동 당시 활동 시기가 겹쳤던 옥택연과 드라마로 만나게 된 소감에 “그때 큰 친분은 없었지만 내적 친밀감은 있었다. 많은 일들을 함께 겪었다보니 동지애, 전우애가 있었고 그래서 리딩 했을 때부터 편하게 작품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옥택연은 외모와 피지컬이 딱 남자 주인공의 느낌이다. 연기도 잘하고 사람이 좋다. 모든 걸 다 갖춘 분”이라고 칭찬했다. 옥택연은 집착이 특징인 경성군 이번 역을 맡았다. 옥택연은 서현이 속한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와 2PM 준호가 ‘킹더랜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서 “윤아, 준호에게 좋은 기운을 받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일 해온게 있다 보니 전우애가 느껴졌고, 금방 친해졌고 촬영장에서도 서로 의지하면서 찍었다”며 “서현이 내 기억으로 (과거에)책을 들고 다녔는데 이번엔 책에 들어간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작품에서 (노출이 있어서)몸 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 역할이 필요한 비주얼적인 부분들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1 15:58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서현 의지하며 촬영…‘킹더랜드’ 윤아·준호에게 좋은 기운 받고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으로 복귀하는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각오를 밝혔다.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웅희 감독, 배우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이 참석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의 존재감 없는 단역 차선책(서현)이 남주 이번(옥택연)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 장르인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사극 로맨스로 각색했다.옥택연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기 전에 서현 씨가 한다고 해서 저도 한다고 했다”며 “2세대 아이돌 활동을 같이 한 친구와 함께하는 것이 설레고 들떴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이어 서현이 속한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와 2PM 준호가 ‘킹더랜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서 “윤아, 준호에게 좋은 기운 받고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현과)어렸을 때부터 함께 일 해온게 있다 보니 전우애가 느껴졌고, 금방 친해졌고 촬영장에서도 서로 의지하면서 찍었다”며 “서현이 내 기억으로 (과거에)책을 들고 다녔는데 이번엔 책에 들어간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옥택연은 특히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작품에서 (노출이 있어서)몸 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 역할이 필요한 비주얼적인 부분들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1 15:44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 설현 “옥택연과 2세대 아이돌 함께 활동, 내적 친밀감있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설현이 상대역 옥택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웅희 감독, 배우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이 참석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의 존재감 없는 단역 차선책(서현)이 남주 이번(옥택연)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 장르인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사극 로맨스로 각색했다.서현은 극중 로맨스 소설 속 이름뿐인 단역 차선책을 연기한다. 평탄한 삶을 살아가던 인물이었으나 어느나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빙의되면서 소설의 흐름을 뒤흔드는 인물이다.서현과 옥택연은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2PM 멤버로 활약했다. 이번 작품으로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 서현은 “저희가 가수 활동을 오랜시간 함께했는데 그때 큰 친분은 없었지만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며 “많은 일들 함께 겪었다보니 동지애 전우애 있었고 그래서 리딩 했을 때부터 편하고 작품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특히 서현은 옥택연에 대해 “일단은 외모와 피지컬이 딱 남자 주인공의 느낌이었다. 연기도 잘하고. 사람이 좋다. 모든 걸 다 갖춘 분”이라고 칭찬하며 “(아이돌 활동 시절)안 친하긴 했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서현은 “사실 이 작품 웹툰을 봤고 좋아했던 작품이었다. 좋아했던 웹툰을 제안받다니,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로맨스 판타지이고 사실 드라마는 가상의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겼는데 그 포인트가 매력적이었다. 이건 꼭 해야한다 싶었다”고 전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1 15:34
예능

‘스우파3’ 허니제이, 독기 가득 절치부심…대망의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

‘월드 오브 스우파’가 역대급 계급 미션 댄스 비디오를 공개한다.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3회에서는 대망의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과 함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계급 미션 댄스 비디오가 전격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 댄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승부를 벌이는 6크루 리더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무 채택의 주인공인 리에하타(알에이치도쿄)가 메인 댄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안무를 뺏을 또 다른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초미의 관심사. 특히 메인 댄서에게는 가산점뿐만 아니라 댄스 비디오 디렉터 권한, 워스트 댄서 지목권 등 엄청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리더들의 메인 댄서 선발전이 담긴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른 뒤, 벌써 조회수 120만 뷰를 넘어서며 (6월 9일 기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아쉽게 안무 채택의 기회를 놓친 데 이어, 메인 댄서가 되기 위해 제대로 독기를 품은 범접 리더 허니제이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허니제이는 “이겨야 한다. (메인 댄서를) 뺏어오는 방법밖에는 없다”며 절치부심의 의지를 다잡았다. 범접 멤버들도 의기투합해 힘을 보태는 장면을 예고, 각성한 범접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깊어지는 전우애 속 제대로 독기를 장전한 허니제이가 메인 댄서에 등극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역대급 스케일의 계급 미션 댄스 비디오도 베일을 벗는다. “‘스우파1’, ‘스우파2’, ‘스맨파’까지 지금껏 이런 수준의 작품은 없었다”, “나 지금 소름 돋았어” 등 파이트 저지 박진영, 마이크 송, 알리야 자넬의 폭발적인 리액션이 담긴 장면이 예고되며 기대감이 한껏 끌어올렸다.워스트 댄서에 누가 오를지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미들 계급에서는 로얄 패밀리가, 루키 계급에서는 에이지 스쿼드가 메인 댄서 자리를 꿰찼다.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메인 댄서의 지목으로 누가 워스트 댄서가 될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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