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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군백기 끝’ 데이식스, 다시 한 번 비상할 준비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가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왔다.데이식스는 지난달 27일 멤버 원필이 전역하며 모든 멤버가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군필돌’이 됐다. 2021년 리더 성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를 맞이한 데이식스는 약 2년 여 만에 다시 4명의 멤버가 모이게 됐다.팬들의 기다림이 컸던 만큼 데이식스는 곧바로 완전체 활동을 준비한다. 다음 달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개최하며 한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이식스의 단독 공연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데이식스는 ‘걸그룹 명가’라 불리는 아이돌 전문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밴드로 나온 그룹이다. 2015년 9월 미니 1집 ‘더 데이’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에 참여하면서 차별화를 뒀다. 당시 5명의 멤버 모두 보컬과 악기 연주가 가능하고, 보이그룹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주목을 받았다. 데이식스의 진가는 음악에서 드러난다. 2016년 3월 발매된 곡 ‘놓아 놓아 놓아’로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한 남자의 이별 고백을 노래한 데이식스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가사, 멤버들의 뛰어난 보컬로 서서히 리스너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이식스의 이름을 대중에 제대로 알린 노래는 2017년 2월 발매된 ‘예뻤어’다. ‘예뻤어’는 국내 음원 차트 멜론의 하트 수 25만(4일 기준)을 기록한 명곡으로 이는 JYP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멜론 하트 수다. 2017년 발매된 곡이 2020년 3년 만에 역주행하면서 데이식스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이 기세를 몰아 데이식스는 2020년 5월 발매한 ‘좀비’로 멜론 8위 진입, 최고 순위 4위까지 오르는 등 데뷔 이후 최고 음원 성적을 거뒀다. 팬덤 또한 커지면서 홍대 롤링홀에서 시작된 소극장 공연은 2019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수용 가능 인원 5000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더불어 26개 도시, 32회 공연의 월드투어 ‘그래비티’까지 진행하며 데뷔 5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별다른 방송활동 없이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거둔 성과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후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원하니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아픈 길’ 등 여러 노래들로 ‘믿듣데’, ‘명곡파티’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승승장구 했던 데이식스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본래 6인조였던 데이식스는 데뷔 1년도 채 안 된 시기에 멤버 준혁이 구설에 올라 탈퇴했고, 지난해에는 제이가 JYP와의 갈등과 인터넷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팀에서 나가게 됐다. 두 번의 위기 끝에 지금의 4인조가 됐지만, 더 견고해진 팀워크와 좋은 음악으로 데이식스의 이름을 지켜내고 있다.데이식스가 아이돌 중심인 국내 가요계에서 팬들과 대중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음악을 발매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그들의 탄탄한 실력 덕분이다. 도운을 제외한 성진, 영케이, 원필 모두 5년 간의 긴 연습생 생활을 통해 실력을 다졌고 보컬뿐만 아니라 악기, 작곡, 작사 등의 공부도 병행했다. 그 결과 멤버들 고유의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사운드의 음악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음악활동을 펼칠 데이식스의 새로운 출발에 관심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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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샤이니·유노윤호→신인 그룹까지…SM, 아티스트 컴백 예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2세대 아이돌과 신인 그룹의 컴백 시기가 확정됐다.11일 SM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NCT 태용을 시작으로 신인그룹 2팀까지 3분기 컴백 라인업이 완성됐다.먼저 NCT 내 첫 번째 솔로 주자 태용은 오는 6월 솔로로 데뷔한다. 이어 2분기에 샤이니가 정규 8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달 태민어 전역하면서 샤이니는 전원 전역을 한 ‘군필돌’이 됐다. 하이라이트는 3분기다. 솔로 아티스트의 컴백이 두드러지며 신인 그룹의 데뷔도 확정됐다.먼저 유노윤호가 미니 3집으로 스타트를 끊으며, 엑소가 정규 7집으로 컴백한다. 다만 당초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던 엑소는 카이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7명의 멤버만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NCT드림이 정규 3집을 발매하며, 그 뒤를 이어 웬디, 온유, 키, 태연, 디오의 솔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3분기의 마지막은 아직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신인 그룹 2팀이 장식하게 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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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병역 비리가 뭔가요?…2023년에도 계속되는 ‘군필’ K팝 스타들의 복귀 러시

더디게 간다는 국방부 시계가 돌고 돌았다.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인 스타들이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라비로 인해 연예계 병역 비리 의혹이 번지는 가운데, 당당히 병역 의무를 다한 스타들의 전역 소식은 반가움을 자아낸다.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엑소 백현은 다음 달 5일 소집해제된다.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은 그룹 내 여섯 번째 군필돌이다.수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엑소 완전체 컴백을 언급했으며, 백현 역시 손편지를 통해 “준비는 됐나. 거의 2년 동안 힘 좀 아껴놨나. 2년 동안 푹 쉬고 힘 아껴뒀으니 박살 내자”라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샤이니 태민은 오는 4월 4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훈련소에 입소한 태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 복무했으나, 건강 악화로 지난해 1월 보충역에 편입됐다.태민을 끝으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되는 샤이니도 올해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민호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인터뷰에서 “멤버들과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멤버 다수가 군 복무 중인 데이식스와 온앤오프도 올해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마친다. 아이돌 최초로 카투사에 입대한 데이식스 영케이는 오는 4월 11일 전역한다. 육군 군악대 소속 도운은 오는 7월 16일, 해군 원필은 오는 11월 27일 전역한다.온앤오프도 계묘년에 다시 하나로 뭉친다. 외국인 멤버 유를 제외하고 군 복무 중인 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가 오는 6월 잇따라 전역한다. 온앤오프는 아이돌 최초 멤버 전원 동반입대라는 파격적인 결단을 했고 덕분에 제대와 동시에 그룹 완전체로 활동 재개가 가능해졌다. 온앤오프는 오는 6월 20일 MK를 시작으로 26일 제이어스와 와이엇, 27일 이션과 효진이 전역한다.이외에도 육군 군악대에서 군 복무 중인 빅톤 한승우는 오는 27일 전역한다. 몬스타엑스 셔누는 오는 4월 21일 소집해제돼 그룹 내 첫 군필돌이 된다. 또한 오는 8월에는 B1A4 산들, 9월에는 골든차일드 이대열, 블락비 피오, SF9 인성, 11월에는 아스트로 MJ 등이 전역 및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설렘은 커지고 있다.K팝 스타들의 대거 전역은 여풍이 거센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도 전망된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보이그룹에게 군입대는 치명적인 공백기로 여겨졌지만 최근 1년 7개월로 단축된 복무 기간, SNS를 통한 꾸준한 소통,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래고 팬덤 이탈을 막는 입대 후 콘텐츠 덕분에 ‘군백기’는 그룹의 터닝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특히 올해는 인기 보이 그룹 멤버들이 전역 후 그룹 활동에 컴백하는 만큼 어떤 활약으로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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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전원 군필돌 하이라이트…"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네 멤버 모두 현역 제대한 하이라이트가 남성미 제대로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군 제대 후 컴배하는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작년 12월 손동운의 제대를 마지막으로 전원 전역, 오는 5월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날 네 명은 쌓아 놨던 군대 얘기를 방출했다. 의경으로 복무한 손동운은 밤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중국 대사관을 지켰다고 했다 너무 심심한 나머지 눈에 보이는 것들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양대창집 간판에 영감을 받아 슈퍼주니어 '쏘리쏘리'의 멜로디와 결합, 정체불명의 노래를 들려줬다. 당황한 김희철을 보고 손동운은 그렇게 조금씩 정신이 혼미해졌다며 자신의 군생활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었다. 어렵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돈만 많이 주면 콜"이라며 의경 생활이 적성에 맞았다고 고백했다. 양요섭은 제대 후 '복면가왕'에서 내리 8연승했다. 정체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족은 물론 멤버들에게까지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이기광에게 '무대 잘 봤다'는 문자를 받고 크게 당황, 그대로 '읽씹' 했다. 이날 양요섭은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세월이 가면', '밤편지', '사랑일 뿐야'를 형님들 앞에서 선보였다. 감미로운 미성과 완벽한 고음으로 노래들을 열창, 강호동은 "목소리가 유기농이다.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박수쳤다. 하이라이트는 흑역사 무대 얘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윤두준이 '비가 오는 날엔'을 최대 흑역사로 꼽으며 당시 무대 장면을 형님들과 함께 봤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떨어지는 물에 멤버들은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 그 모습은 더 가관이었다. 양요섭은 "마지막 후렴 부분에 이기광은 거의 박살 나있었다"며 형님들을 폭소시켰다. 이기광은 "요령껏 살짝 피하면 되는데 '흠뻑 젖으면 섹시하겠지?'라고 생각해 욕심을 냈다"며 자신의 과욕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배꼽을 잡으며 "저건 그냥 벌칙"이라며 박장대소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탁구로 '아는형님' 멤버들과 대결했다. 형님들이 이기면 이수근이 작곡한 '아프지 말아요' 곡 작업에 참여하기로, 하이라이트가 이기면 신곡 홍보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 윤두준과 손동운은 갖은 얍삽한 기술들로 강호동과 민경훈을 농락했다. 손동운은 갑자기 공 두 개로 서브를 하는가하면 윤두준은 등 뒤로 공을 날리는 묘기를 선사, 형님들을 조롱했다. 이에 강호동이 모욕 받는 기분이라며 반칙을 주장했다. 우여곡절 끝에 듀스까지 가게 된 경기, 그토록 탁구 실력을 자랑했던 윤두준이 마지막 어이 없는 헛스윙으로 결국 져 전체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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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전원 군필돌 하이라이트, 녹슬지 않은 예능감↑

하이라이트가 돌아왔다. 2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그룹 하이라이트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전원 군 복무를 마친 하이라이트는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가요계 출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아는 형님'에서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예능돌 하이라이트의 명불허전 예능감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하이라이트는 등장부터 귀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멤버들은 군백기 동안 쌓아 놓은 에피소드를 쉴 틈 없이 대방출했다. 특히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마친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세 멤버는 ‘의경’만이 겪을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담을 전했다. 손동운은 “요섭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했다”며 드라마 버금가는 애틋한 일화를 공개했다. 반면 양요섭은 전혀 다른 감성으로 그날의 기억을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윤두준은 “군대 얘기 할 때마다 나 혼자 육군이라 소외감 들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외로운 육군에서 두준이가 얻은 건 뭐냐”고 묻자, 윤두준은 센스 있는 답변으로 녹슬지않은 예능감을 증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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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씨엔블루, 화려했던 20대를 지나 30대의 문턱에서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30대 군필돌이 되어 돌아왔다. 화려함을 좇았던 20대를 지나 소박한 온기가 그립다는 이들은 그 진솔한 감정을 노래에 녹였다. 씨엔블루는 17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리-코드'(RE-CODE)를 발매했다. 팀명인 ‘Code Name BLUE’를 다시 정의한다는 의미다. 강민혁은 "컴백까지 3년 8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멤버들 모두 군대도 다녀오고 30대를 맞이했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음반임을 소개했다. 앨범명은 이들을 둘러싼 많은 변화를 함축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쳤고 3인조로 처음 음반을 꺼냈다. 앨범 전체를 정용화가 전곡 작사·작곡 했다.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는 떠난 이의 빈자리 속에서 남겨진 일상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곡이다. 씨엔블루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다양한 록 음악과 같이 감수성이 짙은 멜로디에 얼터너티브 록 편곡을 더했다. 듣기 편안한 사운드에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져 씨엔블루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정용화는 "군대에 있는 동안 씨엔블루 음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가 안 한 장르는 무엇이고, 어떤 장르를 하고 싶은지 고민 끝에 나온 곡"이라고 부연했다. 음반에는 '과거 현재 미래'를 포함해 기타 리프를 메인으로 흘러가는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곡 '오늘은 이만'(Till Then), 미드 템포 R&B '없다'(In Time), 컨츄리 스타일의 포크 장르 음악 '추워졌네'(Winter Again.), 팬클럽 보이스(BOICE)를 향한 진심을 담은 '블루 스타즈'(Blue Stars)까지 수록됐다. 시간이 흐르고 성숙해진만큼 한층 여유로워진 씨엔블루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30대가 된 씨엔블루는 "우리에게 잘 어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로 음악을 하겠다"면서 "오래 해서 멋있는 밴드가 아니라 오래 되어도 멋있는 밴드이고 싶다"고 희망했다. 정용화는 "예전에는 화려한 삶을 좋아했다면 이제는 좀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해지는 무드로 바뀐 거 같다. 옛날 음악과 비교해 보면 그런 부분에서 깊이가 있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변화를 알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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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는 슈퍼주니어예요"…15년차 능력치 만렙 '군필돌'

공연 총연출, 영상 감독·편집에 예능 찍고, 춤추고, 노래하고, 랩하고…그룹 슈퍼주니어가 15년차 다재다능 군필돌의 면모로 공연을 이끌었다.슈퍼주니어(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는 12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 INFINITE TIME'(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을 개최하고 시야제한석까지 포함해 총 1만8000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15년차에도 굳건한 티켓파워를 보여준 슈퍼주니어는 팬들을 위해 알찬 구성의 공연으로 보답했다.최초공개 포함 30곡의 세트리스트'슈퍼쇼8'은 정규 1집 '슈퍼주니어05'부터 발매를 앞둔 정규 9집 '타임 슬립'까지 총망라한 무대로 진행됐다. 정규 9집 수록곡 '더 크라운'을 최초공개하며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미인아' '섹시, 프리 앤 싱글' '미스터 심플'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로꾸거' '데빌' '마마시타' '블랙슈트' '쏘리쏘리' 등 그간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타이틀곡 무대와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은 구성의 '사랑이 죽는 병' '사랑이 떠나다' '사랑이 이렇게'로 무대를 꾸몄다. 또 이특과 시원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헤어스프레이'로 흥을 끌어올렸고 보컬유닛 K.R.Y.(규현 려욱 예성)는 댄스 퍼포먼스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힙하고 섹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동, 은혁, 동해는 D&E의 '너의 이름은'으로 호흡하며 레트로 끝판왕을 자처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예능 활동에만 참여하기로 한 희철은 '갈증' 등 무대 중간 영상으로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이번 컴백곡이자 JTBC '아는형님'에서 선공개된 '슈퍼클랩'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공개됐다. 이밖에도 오프닝곡 '더 크라운'을 포함해 '헤즈 업' '아이 띵크 아이' '썸바디 뉴' '쇼'까지 14일 발매하는 정규 9집 '타임 슬립'에 수록된 노래를 미리 들려줬다. '스테이 위드 미'는 신동이 연출한 안무영상 VCR로 공개됐다. 빛을 이어가며 하나가 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신동의 감각적인 편집으로 만들어졌다.은혁 총연출, 신동 영상감독신동이 연출한 영상들은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멋있다가도 망가지는 자타공인 '예능돌' 슈퍼주니어의 다채로운 모습을 녹여냈다. 멤버 전원이 올드스쿨 랩을 하는 퍼포먼스를 담아내기도 하고, 사랑과 엘프(팬클럽)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퇴근을 건 미니 예능으로 웃음을 불렀다. '워크맨' 장성규가 조교로 등장해 예비군 슈퍼주니어가 7가지 훈련을 소화하는 컨셉트다. VCR 이후 자연스럽게 예비군 컨셉트로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엘프 공주 앞으로, 경례"를 외치며 군필돌의 씩씩함을 보여줬다. 군복 입은 멤버들의 모습으로 화면을 채우기도 했다. 신동은 "멤버들이 예능을 잘하니까 재미있게 풀어냈다. 전보다 영상이 배로 길어졌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기뻐했다.총연출을 맡은 은혁은 무대마다 디테일을 살려 노래와 어우러지게 했다. 바닥의 LED 조명 위에서 춤추는 멤버들의 모습을 천장 카메라가 잡아 화려한 공연을 만들었다. 돌출무대 중심으로 멤버들이 모이고 흩어지며 팬들을 가까이 만났고 리프트를 타고 위에서 팬들을 내려다보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과 오랜만에 다같이하는 무대라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바쁜 스케줄인 걸 알면서도 연습을 과하게 시켰다. 앨범과 공연을 관통하는 레트로 컨셉트를 통해 재미를 더했다. '역시 이맛이지' 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결국은 팬사랑멤버들은 팬들의 '찐'사랑에 감동했다. 동해는 "누군가를 10년 이상 기다린다는 건 쉽지 않다. 감히 도전할 수조차 없는 일인데 그 어렵고 힘든 것들을 다 겪어내면서 같이 있어준 그대들, 엘프들 고맙다"고 전했다. 이특은 "전에는 성공하고 싶고 일등만 하고 싶어서 앞만 보고 달렸다면 이젠 여러분들의 손을 잡고 산책하고 싶다"며 오래오래 가는 슈퍼주니어를 약속했다.슈퍼주니어의 진심은 공연 전반에 담겼다. 군복무를 마친 이들은 팬들과 무한한 시간을 함께 걷고 싶다는 메시지로 '슈퍼쇼8'을 채웠다. 예성은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시원은 "그 존재만이 생각난다"고 덧붙였고 신동은 "나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았는데 그걸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 엘프의 사랑 덕분"이라고 용기를 주는 존재라고 거들었다. 은혁 또한 "사랑을 하면 용기가 생긴다. 최근 들어 엘프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고, 려욱은 "나이가 들수록 소중하고 사랑한다는 말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엘프에 사과했다. 영상으로 등장한 희철은 "사랑은 아름답고 따뜻하다. 가장 많이 쓰는 말인데 쉽지 않다"면서 14년 이상 사랑해주는 엘프에 고마워 했다. 규현은 "팬과 가수는 짝사랑이 아니라 생각한다. 가끔 팬들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참는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랑해주는 모습에 울컥한다"고 진심을 전했다.1만8000여 명의 팬들과 월드투어 시작인 서울 공연을 장식한 슈퍼주니어는 14일 오후 6시 정규 9집 '타임 슬립'을 발매하고 '슈퍼클랩'으로 활동을 펼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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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규현 "MV 여성과 열애설 억울, 이상형 블랙핑크 지수"

감성 발라더 규현이 돌아왔다. 30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소집해제를 마치고 돌아온 규현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날 인터뷰는 특별히 오픈형 스튜디오에서 규현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2년간의 사회복무를 마치고 최근 소집해제 한 규현은 "가장 반겨주었던 슈퍼주니어 멤버가 누구였냐"는 질문에에 "최시원"을 꼽으며 "전화가 되게 자주 오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반대로 반응이 미지근했던 멤버로는 “최근 팬미팅을 했는데 려욱, 동해, 은혁만 팬미팅에 참석했다. 오지 않은 나머지 멤버들을 기억하겠다. 기억력이 좋아서 한 10년간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뒤끝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멤버 전원이 군필돌이 된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무조건 컴백 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규현은 최근 불거진 뮤직비디오 속 여성과의 열애설에 대해 "난 그분을 본 적도 없고 누군지도 모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불어 “연애를 안 한지 정말 오래돼 ‘연애 바보’가 된 것 같다. 연애의 감정이 너무 그립다, 이제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며 외로운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상형으로는 “청순한 스타일에 머리를 하나로 묶었을 때 예쁜 여성이다"며 이상형에 가까운 연예인으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라고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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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슈주 려욱 입대…규현 제외 전원 '군필돌' 신고합니다(종합)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현역으로 입대했다.슈퍼주니어는 11명의 멤버로 구성돼있다. 려욱이 10번 째 입대 자다. 현재 희철, 이특, 강인, 예성 등 4명의 멤버가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등 5명은 군 복무 중이다. 이로써 규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군필돌'이 됐다. 아이돌 그룹으로 최초다.려욱은 11일 오후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려욱은 5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다.이날 려욱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 37사단 신병교육대 미루나무 공원에서 팬들과 만나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려욱은 "잘 다녀오겠다"라고 인사하며 거수경례를 선보였다. 이어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라고 말하고 미소를 지은 뒤, "군대에 가게 됐다. 2018년 7월 건강하게 잘 돌아오도록 하겠다. 건강하세요"라고 간단하게 입장을 밝혔다.리더인 이특은 려욱의 입소 현장에 의리 동행하며, 려욱의 곁을 든든히 지켰다. 이특 뿐만아니라 약 200여 명의 팬들이 려욱의 군입대를 환송했다.스케줄 상 려욱의 입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멤버들은 SNS를 통해 배웅을 했다. 예성은 려욱과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건강히 잘 다녀와. 다시 네 자리로 돌아오는 날까지 사랑한다 려욱아'라는 글을 게재했다.이특은 려욱을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군복을 연하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휴'라는 짦은 글을 남겼다.앞서 려욱은 지난 6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슈퍼주니어 팬미팅 등 해외 일정을 위해 연기했다. 려욱은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그룹 및 솔로 앨범 활동을 가졌다. 뮤지컬,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기도 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0.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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