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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윤의 야구 본색] 스프링캠프 신인 참가, 약일까 독일까

최근 뚝 떨어진 기온과 달리 프로야구계에는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즌 팀 전력을 확인하고 기량 향상을 도모하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호주, 일본, 대만 등에 1군 캠프가 꾸려졌는데 선수단 규모는 제각각. 올해 눈에 띄는 건 신인 선수의 참가(총 26명)였다.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신인 선수를 한 명도 1군 캠프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한화 이글스는 6명으로 '최다'였다.한화가 신인 선수를 대거 1군 캠프에 데려간 건 김경문 감독의 뜻이다. 새 얼굴을 곁에서 살펴보며 평가를 내리려는 의도가 있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사령탑 시절 젊은 선수를 과감하게 활용, 팀 체질 개선과 활력을 불어넣은 경험이 있다. 왼손 투수 황준서가 1군이 아닌 2군 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황준서는 지난 시즌 이미 1군에서 기량을 확인한 상황. 선발 로테이션이 어느 정도 구성(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엄상백)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굳이 황준서에게 부담을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신인 선수의 1군 캠프 합류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팀이 필요로 한 선수라는 일종의 '인증'이어서 동기부여로 연결된다. TV로만 보던 1군 선배들과 함께 훈련한다는 건 그 자체로 보고 배울 게 많다. 다만 단점도 있다. 여러 조언을 받다가 확립되지 않은 자신의 야구를 잃어버릴 수 있다. 기량이 월등한 선수와 경쟁하면 의욕을 잃을 때도 잦다. A 선수는 고교 시절 뛰어난 임팩트에도 불구하고 프로에서 활약은 미미하다. 그 이유에 대해 한 야구 관계자는 "신인 때 캠프에서 정말 좋았는데 여러 지도자가 이런저런 조언을 하며 타격폼 등을 미세하게 수정하면서 감각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했다.선수를 육성하는 방법은 장점을 살리는 것과 단점을 보완하는 것, 크게 두 가지다. 어느 쪽이 옳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확실한 건 장단점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게 아니라 연동된다는 점이다. 단점을 보완하다가 장점을 잃어버린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이유로 타격폼을 수정하는 데 적어도 3~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여유가 없다. 한 구단 관계자는 "코치들에게 가만히 지켜보라고 해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비쳐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방향성이 없다면 때론 '성실함'이 혼란을 가중할 뿐이다. 신인이 1군 캠프에 합류하는 건 훈장이지만 그 의미를 퇴색하지 않으려면 구단의 명확한 방침이 필요하다. 소수의 지도자에게 선수를 맡기고 다른 지도자는 관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설령 감독이라도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아도 참을 필요가 있다. 충분히 지켜보고 방향성을 정한 뒤 이후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른 캠프 합류가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키움과 NC는 신인 선수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캠프 명단을 보면 각 팀의 육성 기조를 느낄 수 있다.야구 칼럼니스트정리=배중현 기자 2025.02.11 05:30
경제

컬리는 미국 대신 한국...티몬은 IPO 대신 매각?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뛰던 마켓컬리와 티몬이 방향을 수정하는 모양새다. 마켓컬리는 뉴욕 증시 대신 국내 증시 상장으로 선회했고, 티몬은 IPO를 위해 선임한 신임대표를 한 달 만에 경질하면서 매각설의 중심에 섰다. '쿠팡처럼 되고 싶었는데'…결국 국내 상장 택한 컬리 12일 국내 이커머스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가 뉴욕증시 대신 국내 상장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상장 주관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도 지난 9일 그동안 해외 및 국내 증시 상장을 함께 탐색한 후 최근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8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국내 상장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올해 초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하자, 마켓컬리 역시 해외로 나가겠다면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외국계 IB로 상장 주관사를 변경했다. 업계는 마켓컬리의 뉴욕 증시 상장 포기 이유를 높은 상장 비용에서 찾는다. 미국 상장 시장에서 소요되는 막대한 법률·회계 및 세금 비용을 마켓컬리가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상장 수수료는 공모자금의 3~7%에 달한다. 국내 상장 주관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공모자금의 2~3% 수준이면 된다. 또 국내 법인이 미국에 상장하려면 미국 법인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때 10~30%에 달하는 양도세도 내야 한다. 국내 증시는 상장 수수료가 미국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각종 법률·회계 및 세금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다. 또 한국거래소가 올해 들어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눈을 돌리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들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을 완화하면서 뉴욕 증시보다는 국내 증시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2월 김슬아 대표가 설립한 마켓컬리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를 무기로 급성장했다. 2015년 2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9523억원으로 5년 사이 30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가입자 수는 8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 1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누적 적자 규모만 27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1조원이 채 되지 못한다. 업계 관계자는 "마켓컬리는 쿠팡처럼 뉴욕 증시로 나가기에는 신선식품 중심이라는 한계가 뚜렷하고 매출 규모도 적다. 국내 증시 IPO가 여러모로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IPO 이끌 대표 교체 티몬… 매각 방점? 연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해 온 티몬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계획했으나, 방향을 매각 등으로 수정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전인천 티몬 공동대표의 등기이사직 사임이 결정적이다. 티몬은 지난 5월 재무통인 전 대표를 선임했다. 전 대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ADT캡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경험도 갖췄다. 업계 안팎에서는 티몬이 IPO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 전 대표를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티몬은 "전 대표는 재무 전문가다. 더욱 적극적으로 IPO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달여 만인 지난달 15일 전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활력있던 IPO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IPO 추진은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몬의 지난해 매출액은 151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9% 줄었다. 영업손실은 631억원, 당기순손실은 711억원이었다.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손실이 2200억원 이상이다. 티몬은 연내 IPO를 할 경우 이익미실현 특례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익미실현 특례상장은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으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티몬만의 특별한 성장잠재력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티몬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 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본다면) 처음부터 IPO와 매각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 아니겠나. 상황이 되면 IPO를 하지만, 어렵다면 적절한 상대가 나타나면 매각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13 07:00
경제

베일 벗는 이베이코리아 우선협상자…마켓컬리·티몬·요기요가 목 빼는 이유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 최대어 이베이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15일 공개된다. 업계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3위 이베이코리아의 최종 매각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올해 IPO(기업공개)와 M&A를 추진 중인 티몬과 마켓컬리, 요기요까지 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미국 본사 이베이는 15일(현지시각) 연례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맞붙은 가운데, 양사 모두 이베이가 원하는 5조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가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IPO와 M&A가 다수 예정돼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 중에서도 점유율은 물론 평가액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이베이코리아의 최종 매각가에 따라서 현재 중구난방인 각 기업의 평가액도 달라질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연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목표로 내건 마켓컬리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말 기존 투자자로부터 2000억원가량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하면서 2조~2조4000억원가량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알려진다. 지난해 4월 2000억원을 투자를 받을 때 몸값이 약 9000억~1조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에 몸값이 두 배 넘게 뛰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마켓컬리의 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마켓컬리가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고 누적적자만 27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마켓컬리가 IPO를 앞두고 외형을 키우기 위해 기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16년 연속 흑자를 내는 이베이코리아의 적정 가격이 3조~4조원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매출 규모는 물론 점유율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 마켓컬리가 2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는 건 너무 고평가라는 말이 나온다. 게다가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는데, 과연 적당한가 싶다"고 말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향해 가는 티몬도 이베이코리아의 매각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를 IPO 주관사로 선정했고, 지난달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FO(부사장)를 거친 전인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대표로 맞아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티몬은 상장과 함께 M&A 가능성도 함께 살피고 있어서 이베이코리아의 매각가 관심을 갖고 있다. 17일 본입찰을 앞둔 요기요는 이베이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에 따라 전략도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신세계가 3조~4조원 대의 이베이코리아를 거머쥘 경우 요기요 본입찰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본입찰 전 발을 뺀 롯데그룹이 다시 요기요 인수전에 뛰어들 수도 있어서 셈이 복잡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업계 판이 커지면서 각자 살길을 찾아 M&A와 상장에 열심이다. 맨 첫 주자이자 대형사인 이베이코리아가 기준점이 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15 07:00
경제

'IPO가 뭐길래' 기업공개 앞두고 재무 전문가 수장 교체하는 기업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재무 전문가를 경영진으로 교체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올해 국내 IPO 시장이 전례 없이 달아오른 가운데 상장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 IPO를 추진하는 티몬은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2년간 대표직을 맡은 이진원 티몬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전임 대표의 사임이 사실상 '경질'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티몬은 지난해 매출 15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9% 역신장했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이진원 대표가 졌다는 것이다. 티몬은 내부적으로 이번 인사가 IPO에 방점이 찍혔다고 보고 있다. 새로 선임된 전 대표가 IPO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재무통'이라는 것이다. 전 신임 대표는 한국P&G유한회사 등을 거쳐 영실업에서 CFO와 대표를 지냈다.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ADT캡스에서도 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특히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큰 관심 속에서 상장에 성공했다. 티몬 측은 올해 목표로 세운 IPO에 속도를 내고,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 전인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한다. 생활가전 렌털 기업 SK매직도 비슷하다. 연내 IPO가 확실시되는 SK매직은 지난해 12월 윤요섭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윤 대표는 2019년 12월부터 경영전략본부장을 맡다가 1년여 만에 대표직에 올랐다. 윤 대표는 SK네트웍스 국제금융팀장, 금융팀장, 재무실장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재무실장 재직 시절에는 SK매직 인수, 패션 부문 현대백화점 매각, AJ렌터카 지분 인수 등 대형 거래를 이끌었다. 윤 대표 이름 뒤에 '인수합병(M&A) 전문가'라는 또 다른 수식어가 붙은 배경이다. SK매직은 윤 대표가 사령탑에 오른 뒤 비교적 순탄하게 IPO 준비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KB증권·JP모건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고, 내부적으로도 상장 준비를 마치고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 1조246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안착하면서 IPO 흥행에 자신감을 보인다. 롯데렌탈은 지난해부터 IPO를 위한 '맞춤 이사진'을 꾸리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이사 7명 중 5명이 신규 재선임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8월 선임된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그룹의 간판 CFO로 꼽힌다. 김 사장은 2005년 롯데쇼핑 재무부문장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롯데쇼핑 IPO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롯데손해보험 대표로 재직 중이던 2019년 5월에는 롯데손해보험을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에 4368억원에 매각했다. 롯데물산 대표로 자리를 옮긴 김 사장은 IPO 작업에 몰두 중이다. IPO를 앞둔 기업들은 재무라인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를 경영진에 배치하려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 밸류를 평가받는 IPO 특성상 숫자에 강한 CFO의 역량이 중요해서다. IPO는 기업이 자금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투자를 할 기회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IPO 시장이 뜨겁다. 자금이 밀려들 때 IPO를 흥행시키고 성공해야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각 기업이 숫자에 강한 재무통을 경영진으로 전진 배치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2 07:01
경제

티몬,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을 신임대표로 선임

티몬이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진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티몬은 10일 전인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인천 부사장은 2001년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P&G유한회사 등을 거쳐 영실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대표를 지냈다.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ADT캡스에서도 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지난해 11월 티몬의 재무부문장으로 선임됐으며, 6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업계 안팎에서는 티몬의 기업공개(IPO)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 전 신임대표를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몬은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인천 신임 대표는 재무 전문가다. 더욱 적극적으로 IPO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인천 신임대표는 “지난 3년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중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전인천 신임 대표 및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0 16:12
경제

[비즈톡] 티몬, 내년 상장 이끌 재무부문장에 전인천 전 빅히트 CFO 영입 外

티몬, 내년 상장 이끌 재무부문장에 전인천 전 빅히트 CFO 영입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내년에 추진할 기업공개(IPO)를 이끌 책임자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티몬은 신임 재무부문장 부사장에 전인천 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영실업의 CFO와 대표를 거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ADT캡스에서 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티몬은 지난 4월 대우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도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티몬은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콘셉트를 내세운 온라인 쇼핑몰로, 티몬이 상장하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첫 국내 증시 상장사가 된다. 쿠팡, 소상공인 택배 이용 지원 쿠팡은 1인 판매자와 스타트업 등 영세 소상공인이 택배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이 온라인으로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매월 500건까지 '한진 원클릭 택배 서비스'를 최저 수준인 건당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택배 서비스 이용료는 보통 4000원 수준이다. 신규 가입 업체에는 신청 승인일로부터 3개월 동안 배송비 200원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쿠팡 측은 월 300건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가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혜택 기간인 3개월간 일반 이용료를 냈을 때보다 최대 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쿠팡의 판매 관리시스템을 통해 택배사 관리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배송 예약과 송장 발행, 배송 상태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쿠팡은 배송 규모가 작은 영세 업체의 경우 택배사와 대량 계약을 하지 못해 배송비 부담이 큰 것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2020.11.26 07:00
야구

[포토]류중일감독, 제 친필 사인입니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30일 전지훈련차 미국 에리조나주 피닉스로 출국하기 전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의 사인을 해주고 있다. LG는 2월22일가지 에리조나주 피닉스에서, 2월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8.01.30/ 2018.01.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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