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건
연예일반

[왓IS] ‘만기 출소’ 정준영, 전자발찌‧성범죄자 신상공개 NO…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만기 출소한 가운데 ‘성범죄자 알림e’에서는 신상 정보가 조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영은 지난 19일 오전 5시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에 안경까지 착용하고 출소한 정준영은 현장 취재진에 별다른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은 성범죄자 정보 열람 시스템인 ‘성범죄자 알림e’에서 신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법원으로부터 신상 공개와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준영은 검찰의 보호관찰처분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전자발찌 및 신상 공개 처분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범죄자의 신상 공개는 법원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보통 피고인의 나이와 직업,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해 판단된다. 정준영은 최종훈을 비롯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불법 촬영한 여성들의 영상을 게재,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2019년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이에 정준영 등 피고인 전원과 검찰 측 모두 항소했는데 1심보다 형량이 1년 감형됐으며 2020년 9월 대법원이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았다. 정준영은 현재 모든 방송사의 출연 정지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상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07:32
해외연예

‘마약·절도·음주운전’ 린제이 로한 엄마 된다...첫 아이 임신 공개

가수 겸 배우 린제이 로한이 첫 아이 임신 소식을 밝혔다.14일(현지시간)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SNS에 “곧 온다(Coming soon)”고 적힌 아기옷 사진과 함께 “축복받고 설렌다”는 글을 올렸다.페이지식스, TMZ 등 미국 매체에서도 린제이 로한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린제이 로한은 TMZ에 “우리 가족의 새로운 멤버가 찾아와 굉장히 신난다”며 “우리 삶이 다음 장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36세인 린제이 로한은 지난해 7월 글로벌 투자 은행인 크레딧 스위스의 부사장인 베이더 샴머스와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린제이 로한은 샴머스와 지난 2019년부터 교제를 이어오다 결혼했다.포드 자동차 광고 모델로 데뷔한 린제이 로한은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 아역 배우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프리키 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납는 법’, ‘행운을 돌려줘’ 등에 출연했다.린제이 로한은 마약, 절도, 음주운전 등 잦은 사건으로 ‘할리우드 악동’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혈중알코올농도를 체크하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적도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5 08:33
연예일반

넷플릭스 ‘애나만들기’ 가짜 상속녀 석방

넷플릭스의 시리즈로도 만들어진 뉴욕의 가짜 상속녀 사건의 주인공이 최근 석방됐다. 유럽의 부유한 상속녀 행세를 하며 뉴욕 상류 사교계를 속인 러시아계 독일인 안나 소로킨이 구금에서 풀려났다. 넷플릭스 ‘애나 만들기’의 실제 모델인 안나 소로킨은 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4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출소했으나 한 달여 만에 비자 체류 기간 초과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붙잡혔다. 안나 소로킨은 ICE를 상대로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17개월간 교정시설에 구금돼 있었다. 앞서 찰스 컨로이 판사는 보석금 1만 달러, SNS 사용금지, 전자발찌 착용 등의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했디. 이에 따라 안나 소로킨은 8일(현지시간)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가 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안나 소로킨 측은 CNN에 “소로킨이 여전히 이민세관단속국의 감독을 받지만 신체적 구금없이 미국 정부의 추방 결정에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나 소로킨은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트럭 운전사의 딸로 태어나 15세 때 가족이 사는 독일로 이주해 2014년 자신을 6000만 달러(약 747억원)의 재산을 가진 독일 상속녀 ‘아나 델비’를 사칭하며 뉴욕 상류층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2017년 말 체포됐다. 안나 소로킨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제작한 넷플릭스로부터 32만 달러(약 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9 11:46
연예

에이프릴 나은, 과거 충격 언행? "고영욱한테 OOO 당하고 싶어?"

에이프릴 나은(이나은)의 과거 언행에 대한 폭로글이 등장했다.지난달 28일 에이프릴은 "과거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를 모두가 왕따시켰다"라는 폭로가 터져나와 심각한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이번 왕따설을 처음 폭로한 자는 이현주 남동생이며, 그는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려고 가족관계증명서까지 공개한 바 있다.이에 대해 에이프릴 소속사는 "사실 확인중"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폭로 이후 에이프릴에 대한 여러가지 과거 행적들이 속속 올라오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나은이 과거에 한 말'이라면서 2장의 캡처본이 올라왔다. 이는 나은이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하던 시절 온라인상에 쓴 댓글로 추정된다.해당 댓글에서 그는 한 지인에게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당하고 싶어?"라고 하는가 하면, 심한 욕을 달아놓기도 했다. 고영욱은 그룹 룰라 출신 가수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성범죄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댓글은 합성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01 09:31
경제

미성년자 성폭행 40대 전과자, 전자발찌 찬 채 또 어린이 성추행

과거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던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채 또 다시 어린이를 성추행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추행약취로 재판에 넘겨진 A씨(42)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전자발찌 부착을 각각 10년간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5시 9분쯤 제주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 나온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 강제 추행했다. A씨는 과거에도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징역 6년의 실형을 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성범죄로 처벌 받아 10년째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또 A씨는 1999년 3월 제주지방법원에서 강제추행치상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2009년 6월엔 강제추행죄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전 범죄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내용 및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와 그 어머니가 입은 정신적 고통도 매우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2021.02.22 16:34
경제

"조두순 응징한다" 흉기 지닌 30대 입건…난동 유튜버 "반성"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을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집까지 찾아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두순 출소 당시 호송차를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 유튜버들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조두순 죽이겠다" 흉기 지니고 찾아와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14일 조두순의 주거지 앞에서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가지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조두순을 죽이겠다"며 지난 13일 부산에서 안산시에 있는 조두순의 집 앞으로 왔다. 모텔까지 잡아서 14일까지 하루 더 안산에 머물렀다. 하지만 경찰 100여명이 조두순의 주거지를 지키는 등 경비가 삼엄해 행동으로 옮기진 못하고 부산으로 돌아갔다. 이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입건했다.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A씨는 "조두순을 테러하려고 왔는데 경찰이 너무 많아서 뜻을 이루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유튜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유튜버 "구독자와 약속 지키려고" 지난 12일 조두순 출소 당시 호송 차량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유튜버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전날엔 유튜버 B씨(35)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공무집행방해와 공용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에서 유튜버 B씨는 "인터넷 방송 당시 구독자들에게 '조두순이 나오면 응징하겠다'고 사적 보복을 공언했다"며 "그래서 조두순이 출소하던 구치소부터 따라다녔는데 조두순을 직접 대면할 수가 없어서 대신 호송 차량을 부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난동을 부려) 죄송하다.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이날 오전에도 다른 유튜버 한 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유튜버는 호송차 파손 등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2, 제3의 조두순을 막기 위해 그랬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 경찰은 내일까지 신원이 특정된 다른 유튜버 1명도 조사할 예정이다. 또 난동을 부린 다른 유튜버 2~3명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조두순 출소 당시와 집 앞에서 소란을 피워 현재까지 입건된 이들만 모두 8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경찰에 접수된 소음·교통 불편 등 민원만 125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두순 주거지 일대에 외부인 출입을 막는 등 강력히 대응하면서 현재는 유튜버 1~2명 정도만 주변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 안산시, "안전 지키겠다" 안산시에도 "조두순이 또 범죄를 저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두순 주거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크다. 이에 안산시는 지난 15일 조두순 주거지 인근 어린이집에 "안전을 지키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안산시는 "조두순은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보호관찰관에게 1대1로 24시간 통제를 받고 있고 여기에 경찰과 안산시도 이중, 삼중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조두순이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부터 자택 감시장비를 통해 보호관찰관이 즉시 동행하고 경찰과 안산시 청원경찰도 근접 동행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또 "법원도 조두순에게 음주·심야 외출·어린이 시설 출입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준수사항을 인용했고 시에서도 주변에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안심벨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12일 출소 이후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12.16 13:22
경제

격투기 선수 "조두순 가만 안둬, 출소날 간다"…응징론 커져

조두순(68)의 출소를 나흘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 사적 보복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콘텐트들이 잇따르자 교정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경기도 안산에 산다는 한 유튜버는 ‘곧 출소하는 조두순 우리 아파트에 산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출소한 조두순을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 유튜버는 “당일 교도소 앞에 대기했다가 몇 대 때리고 가겠다”며 GTA(Grand Theft Auto) 게임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8일 현재 조회수 66만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씨도 자신의 유튜버를 통해 조두순이 출소하는 날 그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명씨는 구독자 질문에 답변하는 ‘명현만에게물어보살’ 영상 마지막 질문에 ‘조두순 찾아가시나요?’라는 질문이 나오자 “당연합니다. 물론이죠”라고 답했다. 앞서 명씨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분이 안 풀려 조두순이 있는 포항교도소까지 찾아갔다”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분명히 찾아간다고 했다”, “우리의 영웅 시원하게 한 대 때려주길 믿는다”, “죽지 않을 정도로만 때려라”, “조두순 참교육하고 국민 영웅 한번 돼보자” 등 응징을 부추기는 네티즌들의 댓글로 가득하다. 특히 조두순이 보복에 대비하기 위해 팔굽혀펴기를 하루 1000개씩 하는 등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는 감방 동료의 증언이 나오면서 조두순을 향한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조두순 응징하고 감방 가겠다”는 글이 폭발적 반응을 얻었으며, 맘카페 등에서는 조두순 가족의 새 주소를 공개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 조두순을 향한 사적 보복이 일어날지를 알 수 없지만 돌발사건을 막아야 하는 교정당국 입장에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법무부는 조두순을 다른 출소자와 분리해 별도 호송차량에 태워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잘못할 경우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지만 조두순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오히려 시민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조두순은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관할 경찰서도 대응팀을 운영한다. 조두순은 이동 동선을 비롯한 매일의 생활계획을 보호관찰관에게 주 단위로 보고하고, 보호관찰관은 매일 불시에 출장을 나가 생활계획을 준수하는지 살핀다. 왜곡된 성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출소 전부터 진행한다.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을 통해 법원에 신청한 특별준수 사항 추가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도 관심 사항이다. 검찰은 지난 10월 1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조두순에 관해 일정량(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 금지, 피해자·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특별준수사항 추가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 결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조두순이 출소하는 다음 주 중 내려질 전망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12.08 13:19
연예

고영욱, 9년만에 인스타그램으로 소통 시도하자마자 차단된 이유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인스타그램으로 9년 만에 소통을 시작했다가 차단 당했다. 고영욱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인스타(그램)가 폐쇄됐다. 댓글을 차단한 게 아니었고 내가 팔로우한 사람만 댓글 지정으로 설정했었고 팔로우를 점차 하려고 했다.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게 됐고 그 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 됐다'며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근황을 올렸다. 고영욱은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게시물을 남기며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며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며 신정환이 고영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과 고영욱의 모친이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고영욱의 근황 공개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데 누굴 위한 소통을 하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하루만인 지난 13일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게시물들이 차단 상태(비활성화)로 전환됐다.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사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계정을 비활성화한다'는 게 인스타그램 고객센터에 명시된 공지다. 이에 따라 고영욱도 다수가 계정 신고를 하며 결국 차단당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이 폐쇄된 상황에서 고영욱이 트위터나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5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월,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했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고 2018년까지 3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는 올해 7월부로 만료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6 08:00
연예

[이슈IS] 고영욱, SNS 개설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룰라 출신 고영욱이 9년 만에 SNS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고영욱은 12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이렇게 다시 인사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라'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는 분들이 계신데 얼마 전 (신)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의 엄마 사진을 올려본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고 글을 남겼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신상정보 5년 공개 및 고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이에 고영욱은 2018년 7월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2 19:01
연예

[할리우드IS] "전자발찌 찬 래퍼" 식스나인, 빌보드 핫100 1위

아동 성범죄, 미국 동부 갱스터 나인트레이 블러드갱 관련 조직범죄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살다 온 래퍼 식스나인이 빌보드 1위에 올랐다. 23일 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는 식스나인의 '트롤즈'가 1위를 차지했다.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틱톡 챌린지를 통해 1000만원의 공약 이벤트까지 내걸어 화제를 모은 노래다. SNS 홍보 마케팅으로 1위에 오른 식스나인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나는 멈추지 않는다. 나는 멈출 수 없다"며 흥분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자신의 노래를 등록해주지 않은 애플뮤직과 스포티파티를 향해서도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빼겠다"며 격한 감정을 내비쳤다. 1996년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식스나인은 2018년 갱스터 나인트레이 블러드갱 소속으로 총 17건의 범죄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 최소 47년형의 무거운 범죄였으나, 식스나인은 형량을 줄이기 위해 카디비를 포함한 래퍼들을 밀고하고 징역 2년으로 형을 대폭 줄였다. 이에 현지 네티즌은 식스나인이 출소하면 살해당할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하지만 식스나인은 석방 후 상승세다. 지난달 '구바'로 빌보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전자발찌를 자랑하는 듯한 장면도 담겼다. 그는 2015년 아동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또 니키 미나즈를 통해 "밀고자가 너희 무리에도 한 명 있는데"라는 가사로 도발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24 10: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