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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산장미팅’ 임성언, 5월의 신부 된다…비연예인과 결혼 [공식]

배우 임성언이 5월의 신부가 된다. 13일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는 “임성언이 오는 5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임성언은 지난 2002년 KBS 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때려’, ‘연개소문’, ‘하얀거탑’,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소녀X소녀’ 등에 출연했다. 특히 임성언은 배우로 데뷔한 같은 해 예능 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임성언은 현재 연극 ‘분홍립스틱’에서 시누이 김태리 역을 연기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3 12:53
예능

[TVis] 남보라 “알려주세요”에…♥예비신랑, 다정 치사량 (편스토랑)

남보라가 다정한 예비신랑과의 일상을 뽐냈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 장녀이자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남보라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남보라는 건강검진을 준비했다. 남보라는 “제가 건강검진을 안했다니 예랑이가 화들짝 놀랐다. 권유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대장내시경 검사약도 처음 먹는 남보라가 “알려주세요”라고 부르자 나타난 예비 신랑은 “자 총 네 개, 8시 전에 하나 500ml에 한번”이라며 조곤조곤 설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검사약을 원샷한 남보라는 “화장실 그만 가고 싶다. 30분 조금 넘어갔는데 다섯 번 넘게 갔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건 예비 신랑도 마찬가지인 상황, 남보라는 “화장실 전쟁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남보라는 예비신랑과 병원으로 향했다. 예비신랑은 떨린다는 남보라를 바라보다가 눈에 붙은 속눈썹을 떼어주는 다정함으로 또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1 21:21
경제일반

"미 관세 폭탄에 경기 하방 압력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 전쟁의 여파로 우리나라 경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1일 발간한 '2025년 4월 최근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 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발표한 상호 관세를 중국을 제외하고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상호 관세도 이 기간 25%에서 10%로 낮아진다.약간의 시간을 벌었지만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게 기재부의 판단이다. 통상 환경 악화로 국제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교역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했다.올해 2월 국내 산업 주요 지표는 증가세를 나타냈다.생산의 경우 전월 대비 광공업은 1.0%, 서비스업은 0.5%, 건설업은 1.5% 개선되는 등 전 산업이 0.6%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도 소매 판매, 설비 투자, 건설 투자가 각각 1.5%, 18.7%, 1.5% 성장했다.고용 지표도 준수한 흐름을 보였다.지난 3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3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기재부는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지원하고 필수 추경을 신속하게 추진해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1:12
예능

이진주 PD “‘윤식당’ 첫 식당 예능… 최양락♥팽현숙 보장된 케미” (팽봉팽봉)

‘대결! 팽봉팽봉’의 이진주 PD와 신혜원 PD가 첫 방송을 앞두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었다.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될 JTBC ‘대결! 팽봉팽봉’(연출 이진주, 신혜원)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오랜만에 식당 리얼리티로 돌아온 이진주 PD는 “‘윤식당’ 이후 식당 리얼리티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다만 예전보다 해외 식당 리얼리티가 많아진 상황에서 이 장르를 어떻게 새롭게 변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는데 이봉원 선배님, 팽현숙 선배님을 뵙고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신혜원 PD는 “최양락, 이봉원, 팽현숙 선배님은 함께한 세월이 40년이 넘는다. 오랜 세월 연을 이어온 세 분과 함께한다면 식당 운영 외 생활에서도 보장된 케미스트리와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올타임 레전드 중견 코미디언이자 실제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로, 진정성과 웃음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최양락과 팽현숙은 ‘1호가 될 순 없어’ 등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한 만큼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이에 이진주 PD는 “저도 ‘1호가 될 순 없어’를 재밌게 본 시청자로서 두 분의 대환장 부부 케미스트리를 가장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촬영 기간 동안 제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아름답고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36년 동안 삶의 굴곡을 함께 겪어오며 단단해진 사랑과 서로를 아끼는 깊은 마음이 타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열흘 동안 잘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또한 두 식당의 젊은 피,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이 합류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신혜원 PD는 “이봉원 선배님은 후배 코미디언들과 잘 지내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딸뻘인 후배 코미디언 이은지 씨가 이봉원 선배님 팀에 합류한다면 좋은 케미스트리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이은지가 봉식당 직원이 된 이유를 전했다.이어 유승호에 대해서는 “연극 퇴근길 영상, 뉴스룸 출연 영상을 보고 따뜻하고 솔직한 사람일 것 같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곽동연에 대해서는 “영어를 잘하고 ‘일잘러’로 알려져 있어 황금 알바생으로 활약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더불어 신혜원 PD는 “세 분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분들이라 신선한 조합이 됐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장님들의 딸, 아들뻘이어서 더욱 가족적인 팀 구성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봉식당 사장 이봉원, 팽식당 사장 팽현숙을 필두로 자존심이 걸린 영업 대결을 펼칠 이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식당의 임직원들은 프라이팬, 국자, 도마 등 각종 조리도구를 들고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와 이기고 말겠다는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제대로 ‘맛’ 붙을 이들의 영업 전쟁을 고대하게 만든다.JTBC ‘대결! 팽봉팽봉’은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1:10
예능

신혜선 전 남친 등장 “그때는 찌질했지만…” (뭉찬4)

‘뭉쳐야 찬다4’에서 56인 셀럽들의 치열한 드래프트 전쟁이 시작된다.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가 지난 6일 첫 방송부터 범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출발했다.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시도되는 11대11 정식 축구 리그 ‘판타지리그’의 막이 오르며, 총 56인의 셀럽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숨겨진 축구 실력은 물론, 감독들의 전략 싸움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오는 1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드래프트 전쟁이 펼쳐진다. 감독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은 직접 선정한 4가지 능력치 테스트를 통해 자신들의 전술에 맞는 선수를 가려내는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이런 가운데 자신을 ‘신혜선 전(前) 남친’이라고 소개하는 한 선수가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신혜선의 전 남친 역할을 연기한 배우 한은성. 그는 “극 중에서는 찌질한 바람둥이였지만, 축구장에서는 찌질한 모습은 없고 거칠고, 야생마 같은 기질이 있다”며 반전 매력을 어필해 모두의 시선을 끈다.키워드부터 유명 선수들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던 참가자들의 축구 실력도 검증한다. 먼저 ‘아이돌 메시’를 자청한 비투비 서은광과 하성운이 슈팅 대결로 진정한 타이틀의 주인을 가린다. 이때 서은광은 등장부터 “안감독이 싫어요”를 외치며 들어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그 사연은 무엇일지, 또 축구 레전드들의 인정을 받게 될 진짜 ‘아이돌 메시’는 누구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또한 ‘발라드계 호나우딩요’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정승환은 “군대스리가에서 공격수였다. 득점왕 출신”이라고 자신의 경력을 소개한다. 제대 3개월 차에 ‘뭉찬4’를 찾은 그가 ‘판타지리그’에서도 군대에서처럼 에이스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2002년생 K팝 스타 방예담은 “초등학교 시절 득점왕이었다”는 숨겨진 과거를 공개하고, “차은우가 인정한 축구 실력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스트로 MJ는 놀라운 슈팅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J리그 음바페’라는 키워드로 호기심을 불러 모은 판타지보이즈 히카리도 테스트장에 출격한다. 일본에서 13년 동안이나 엘리트 축구를 했다는 그가 높을 대로 높아진 감독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외에도 ‘뭉찬4’에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던 축구인이 대거 참여한다. ‘대학 선출 코미디언’이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춘봉, 첨지 아빠 송하빈, ‘손흥민 직속 후배’라는 키워드로 출연한 모델 박승훈 등 대학생 때까지 축구를 계속해 온 엘리트 축구인들의 대거 합류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뭉쳐야 찬다4’ 2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9:39
예능

김용건, 아들 하정우 연기 “‘범죄와의 전쟁’ 불안하던데” 돌직구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에 뜬 역대 최연장자 먹친구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의 연기에 대한 솔직한 평을 내놓는다.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5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국민 배우’ 김용건과 전주에서 만나 ‘MZ 소울푸드’와 ‘시골 밥상’을 즐기는 먹트립이 펼쳐진다.이날 곽튜브는 “전주에 유명한 MZ 소울푸드가 있다”며 ‘곽튜브계획’에 시동을 건다. 하지만 전현무는 “오늘 역대 ‘먹친구’ 중 최연장자가 오시기로 했는데 MZ 푸드를 대접하겠다고?”라고 꼬집어 곽튜브를 당황케 한다. 직후, ‘먹친구’ 김용건을 만난 곽튜브는 “혹시 물짜장 드셔 보셨어요?”라며 조심히 물어보는데, 김용건은 “그거 물에 말아 먹는 거 아니야”라고 아재개그를 투척한다. 세 사람은 전주의 명물 중 하나인 ‘빨간 맛’ 물짜장 맛집에서 먹방을 선보인다. 물짜장을 먹은 후에는 “전라도 왔으니 백반 한 차림은 먹어야지”라며 다 같이 차에 오른다. 이동하던 중, 김용건은 ‘연기 잘하는 후배가 누구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난 이병헌이 좋다. 눈이 좋다. (아들) 하정우한테도 말한 내용”이라고 답한다. 이어 그는 아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평하는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불안하던데”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물론 김용건은 아들의 연기가 드디어 마음에 들기 시작했던 때를 언급하면서 칭찬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세 사람은 ‘전원일기’ 감성의 전주 시골 동네에 도착하는데, 식당이나 사람도 찾기가 힘든 척박한 상황에 전현무는 밭일 중인 현지인 어머님에게 근처 맛집에 대해 물어본다. 현지인 어머님은 이들을 직접 이끌고 한 식당으로 데려가더니 “후회 안하실 거여”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이곳에서 세 사람은 단돈 8000원에 즐길 수 있는 청국장 백반과 도토리묵, 제육볶음 등 백반 메뉴들을 영접한다. 특히 청국장을 맛본 전현무는 “전국 어디서도 못 먹는 묵은지 우거지 청국장”이라며 박수를 친다. 청국장에 보리밥 비빔밥을 곁들여 먹던 김용건은 “옛날에 보리밥에 쌀밥을 조금 섞어 먹어도 부자라고 했다”고 추억에 잠기고, 전현무는 “선생님은 원래 금수저 아니셨냐?”라며 깜짝 놀란다. 김용건은 “난 도금 수저다. 도금했는데 금방 벗겨지더라고”라고 센스 있게 받아친다.이들의 세대초월 먹케미와, ‘전라도 백반 한상’의 정석을 보여주는 현지인 ‘픽’ 전주 시골 백반 맛집의 정체는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8:47
드라마

강하늘→고민시 ‘당신의 맛’,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당신의 맛’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오는 5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다.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강하늘(한범우 역), 고민시(모연주 역), 김신록(진명숙 역), 유수빈(신춘승 역)을 비롯한 탄탄한 배우진과 함께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단희 감독, 정수윤 작가 등 제작진까지 한자리에 뭉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흘렀다.먼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저마다 캐릭터에 온전히 이입하여 함께 호흡을 맞춰나갔다. 강하늘은 국내 굴지 식품 기업의 후계자이자 ‘디아망 가이드’ 쓰리 스타에만 집착하는 재벌 2세 한범우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자기중심적인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안하무인 태도부터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캐릭터의 이중적인 매력을 유연하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열혈 셰프 모연주로 분한 고민시는 러블리하면서도 열정 넘치고 씩씩한 셰프의 면모를 맛깔나게 살리며 캐릭터에 생기를 붙어넣었다. 몰입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으면서 어려운 사투리 대사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국밥집 15년 경력의 에이스 진명숙 역을 맡은 김신록은 억척스러움 이면에 녹아 있는 진명숙 캐릭터의 수줍음과 풋풋함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 채우며 넘치는 소녀미를 물씬 풍겼다.천방지축이지만 정 넘치는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 역의 유수빈은 순식간에 역할에 빠져들어 열연을 펼쳤다. 손 가는 인물이지만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신춘승의 정감 가는 이미지에 유수빈의 표현력을 덧입혀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당신의 맛' 대본 리딩 현장은 실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 실감 나는 배우진들의 열연에 훈훈한 분위기가 더해져 웃음꽃이 만발했다. 대본 리딩 만으로도 배우진들의 열정과 완벽 호흡이 엿보였던 만큼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극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는 5월 12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 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8:41
산업

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2028년 로봇 AI 모델 개발 목표

두산로보틱스가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 정부가 2030년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40여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구성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으로,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에 이어 '물리적(physical) AI'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빅테크들의 차기 'AI 전쟁터'로 휴머노이드를 지목하고 있다.정부는 글로벌 빅테크들을 따라잡기 위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내기 위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조직하기로 했다.이날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4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AI 개발 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들과 함께 위로보틱스, 블루로빈, 로브로스, 엔젤로보틱스,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두산로보틱스는 로봇제조사로서 ▲AI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높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먼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4.10 17:55
영화

챗GPT의 시대, 왜 ‘디즈니’가 아니라 ‘지브리’일까 [정시우 SEEN]

이것은 지브리 마법인가. 지브리 필터만 거치면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선한 사람 이미지로 환골탈태하고, 훈녀훈남으로 환생한다. 그래서일까. 근 며칠 사이 지인 중 상당수의 모바일 메신저와 SNS 프로필이 지브리 풍으로 바뀌었다.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챗GPT에 사진을 리터치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서부터다. 그림 변환 시도 폭주로 챗GPT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녹아내릴 지경이라는 오픈AI 측의 엄살(?)은 이 현상이 열풍을 넘어 광풍에 가까움을 증명한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지구인 ‘(프사) 대동단결’을 챗GPT가 해내고 있는 셈이다.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프로필 사진 인기가 처음은 아니다. 2년 전, 네이버 계열사 스노우의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에픽(EPIK)’을 통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느낌으로 이미지를 변환하는 놀이가 붐을 일으킨 바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명 연예인들이 SNS에 본인의 변환 사진을 앞다퉈 올리면서 ‘인싸들의 놀이터’로 입소문을 탔다. 이번 ‘지브리 스타일’ 밈 열풍도 유명인들을 통해 촉발됐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얼굴을 지브리 화풍으로 모사한 그림을 X(옛 트위터) 프로필에 올리고, 미국 백악관 공식 X 계정이 가세하면서 ‘핫’해졌다. 이를 두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AI 대중화’의 새로운 변곡점으로 될 사건이라고 진단하는 목소리도 크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궁금한 건, 그 많은 그림체 중에 왜 지브리가 유독 인기인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디즈니도 아니고, 심슨도 아니고, 왜 지브리인가다. ‘아날로그’ 꿈의 공장으로 통하는 지브리가 ‘디지털’ 기술 최전선에 선 AI 시장에서 이토록 주목받는 게 아이러니로 다가오기 때문이다.지브리의 상징적인 인물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가성과 대중성의 접점을 천채적으로 조율하는 창작자다.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 속에서 보편성을 길러낸다. 국경을 초월해 모두가 소구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 또 그의 저력이다. 존재 자체를 국가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존재 자체가 희귀템으로 통한다. 그런 그의 특징 중 하나는 한 땀 한 땀 수작업을 거쳐 작업물을 내놓는 방식이다. 아날로그에 대한 집착은 미야자키가 데뷔 후 보여 온 철학과도 연결된다. 데뷔작 ‘미래소년 코난’(1978)을 시작으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등에서 그는 가족과 사랑, 자연과 반전 등을 이야기해 왔다. 기계문명을 향한 비판 역시 그의 세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디지털 사회에서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찾고 싶어하는 심리가 이번 붐에 적잖이 들어서 있다. 유해한 사회 분위기의 반작용으로 무해함이 각광받는 분위기도 있을 테다. 문제는 이러한 붐이 정치로 넘어가면 미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트럼프 정권은 불법 체류자 추방 정책을 홍보하는데 ‘굳이’ 지브리 풍 이미지를 사용했다. 지브리 화풍 안에서는 연일 관세를 때리며 지구촌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는 트럼트도 푸근한 리더 같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세상 좋은 옆집 삼촌 같다. 이것이 정치가들의 전략적 속셈이라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정말이지 뒷목 잡을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 엄청난 광풍을 모두 설명하긴 힘들다. 그렇다면?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쇼셜 미디어는 ‘내 진짜 삶’을 보여주기보다는 ‘내가 추구하는 삶’을 보여주는 쇼윈도에 가깝다. 누가 더 행복해 보이는가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심리전이 매일 치러지는 전쟁터다. 그랬을 때, 행복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지브리 화풍은 자신의 인생을 뽀송뽀송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데 더 없이 안성맞춤이다. 특히나 프로필 사진은 ‘나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여기엔 욕망이 들어간다. 미남미녀들이 넘쳐나는 통에 ‘이번 생은 망했다’며 프로필 사진과 담쌓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지브리 풍이 업데이트 용기를 심어줬다고 해석하면 오판일까.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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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첫 대규모 업데이트…서버 길드전 추가

넷마블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 '광산 전쟁'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성장 자원인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3개 국가가 경쟁하는 콘셉트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광산 전쟁은 '전초전'으로 서버 내 각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를 대표하는 길드를 선발한 뒤 상대방 국가의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경쟁하는 '국가전'으로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리게 된다.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과 '독점 광산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다.시즌제로 운영되는 월드 콘텐츠 '낙원쟁탈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월드 내 총 4개 길드, 최대 200명이 한 전장에 매칭돼 우주정거장 내 '낙원'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싸운다.이용자들은 우주정거장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 점령지 낙원과 보조 점령지를 차지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후반 총 2라운드 종료 후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돼 시즌 포인트를 분배 받는다.이 외에도 넷마블은 '광산 전쟁! 14일 출석', '홀리스톤 파편 제작' 등 이벤트를 5월 14일까지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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