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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혼’ 이승기, 영화 ‘면면면’에 다시 노래까지..2막 시작 [종합]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승기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시기지만, 이승기는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곧바로 활동에 복귀하는 ‘강행’을 택했다.결혼 소식 발표 후 연일 구설에 올랐던 이승기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처음 알리게된 본업, 가수와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이승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 이후 도쿄(12일), 오사카(14일), 타이베이(21일), 마닐라(27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개최한 아시아 팬미팅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아시아 투어다.가수 외에도 방송과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가 신혼 시기에 투어를 개최한 배경에는 최근 그가 일련의 일들로 심경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최근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엔코어- 다시 노래하다’에 이같은 대목을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해당 영상에는 자신의 크루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기는 “가수 이승기로서의 2막을 잘 보여주고 싶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춘천, 인제, 홍천, 거제 등을 다니며 크루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즉석에서 노래를 만든 그는 “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 될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까?’ 이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까?’를 고민하는 시기”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행복’하기 위해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는 말이다.뿐만 아니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으로 인연을 맺은 양우석 감독의 신작 ‘면면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면면면’은 한국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의 삶을 팩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대가족’ 이후 선보이는 영화다.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최근 ‘대가족’ 촬영을 마쳤다. ‘대가족’은 엘리트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승기와 김윤석이 부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승기가 스님처럼 머리를 짧게 깎고 지난해말 KBS ‘연기대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것도 ‘대가족’ 촬영 중이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이후 JTBC ‘피크타임’에는 가발을 쓰고 참여했다.양우석 감독과 김윤석은 이승기 결혼식에 함께 참석해 그의 미래를 축하했다. 이승기와 양우석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쌓게 돼 다음 작품도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이승기는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냈다.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이다인과의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슈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도 변치않는 ‘열일행보’를 이어갔다. 개인사에 생긴 변화로 인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게 된 이승기는 다시 노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며 새로운 인생의 길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승기의 ‘가수’로서의 활약은 엄청나다. 지난 2020년 무려 5년 만에 새로 발매한 정규 7집 선공개곡 ‘뻔한 남자’는 최단 시간 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같은 해 7월 SBS ‘집사부일체’에서 불렀던 ‘금지된 사랑’은 유튜브 조회 수 700만 뷰를 넘기는 등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한 바 있다. 이승기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선 맹활약을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영화와는 큰 인연이 없었다. 그런 만큼 이승기로선 결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스크린에서 펼치는 게 새로운 도전이다. 이승기의 새 출발은 시작됐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됐지만 투어를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대중에게 돌아올 이승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0 14:18
연예일반

[단독] 이승기 겹경사..‘변호인’ 양우석 감독 신작 ‘면면면’ 주연 재회

새신랑이 된 이승기가 ‘변호인’ 양우석 감독과 또 한번 작품으로 인연을 맺을 전망이다.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양우석 감독의 신작 ‘면면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면면면’은 한국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의 삶을 팩션으로 만든 작품.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대가족’ 이후 선보이는 영화다. 양우석 감독은 ‘면면면’을 ‘강철비2’ 이후부터 계속 준비해 단행본으로 먼저 출고하기도 했다.앞서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대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다. ‘대가족’은 엘리트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윤석이 아버지 역을, 이승기가 아들 역을 맡았다. 이승기가 스님처럼 머리를 짧게 깎고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것도, ‘대가족’ 촬영 중이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이후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에는 가발을 쓰고 참여했다.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대가족’에서 서로에 대한 높은 신뢰가 쌓여 ‘면면면’에서도 작업을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우석 감독은 현재 ‘대가족’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돼 후반작업 중인데다, ‘면면면’은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라, 본격적인 프리 프로덕션 작업 돌입은 올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7일 배우 이다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승기는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당분간 본업에 집중한다. 이승기는 ‘피크타임’을 마무리한 뒤 5월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국을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진행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0 11:28
경제

삼양식품, 고 전중윤 창업주 6주기 맞아 3억원 상당 제품 기부

삼양식품은 창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6주기를 맞아 7월 한달 간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소비자가 기준 3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식품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전국의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에 라면, 간편식, 유제품 등 제품 7900박스를 기부하며, 각 단체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밀양시에는 삼양라면 600박스를 비롯한 제품 1000박스를 지원했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회공헌을 강조했던 창업주의 뜻을 기리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전국의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0 08:54
경제

삼양식품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 노환으로 별세

삼양식품은 지난 10일 창업주인 전중윤 명예회장이 향년 95세로 별세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명예회장은 1963년 국내에서 라면을 처음으로 만든 라면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다. 제일생명보험 사장을 지내다 1959년 출장차 들렸던 일본 도쿄에서 라면과 인연을 맺고, 1961년 삼양식품을 창립했다. 2010년 장남인 전인장 당시 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때까지 한국 라면계의 일선에서 활약하는 노익장을 발휘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제20호실이다.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강원 원주시 우산동 삼양식품 원주공장에서 치러진다. 장지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에코그린캠퍼스 선영(대관령 삼양목장 내)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11 11:10
경제

별세한 ‘라면의 아버지’ 전중윤 회장은 누구인가

삼양식품 창업주이자 한국에서 라면을 처음으로 만든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지난 10일 밤 8시30분 별세했다. 전 명예회장은 1963년 국내에서 라면을 처음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1960년대 초 남대문 시장을 지나가다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것을 보고 국내 식량 자급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생각에 라면을 생각해냈다. 제일생명보험 사장을 지내다 1959년 출장차 들렸던 일본 도쿄에서 라면과 인연을 맺은 것이 1961년 삼양식품을 창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970년대초 국민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쇠고기와 우유의 생산 공급원인 '대관령목장'을 개척한 것도 전 명예회장의 결정이었다. 대관령 목장은 라면 스프용으로 쇠고기 등 육류를 공급하고, 젖소를 사육해 완전식품인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며 우리 식생활의 발전을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전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제 20호실이며,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진행된다. 장지는 강원도 평창군 삼양목장 내에 마련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11 09:25
연예

[청춘은 맨발이다-97] 감동의 포장마차

내 인간관계는 정파를 초월했다. 야권 쪽에서 나와 막역했던 분으로는 김상현 현(現) 민주당 상임위원을 꼽을 수 있다. 김 위원이 내게 어찌나 공을 들였던지, 나는 그에게 반하고 말았다. 1960년대에는 온갖 행사장에 불려다녔다. 이후락·박종규·김형욱 등 청와대의 실력자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야권의 김상현 신민당 의원과도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67년 가을 무렵 신인 여배우 윤정희와 함께 영화 '강명화'를 촬영했다. 서울 돈암동 큰 길에서 미아리고개로 넘어가는 길가에 자리한 미아리 점성촌 입구에서의 밤샘 촬영이었다. 일제시대 기생 강명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말이 밤샘 촬영이지, 배우들에겐 정말 고달픈 환경이었다. 차도 없고, 통금이 있던 때라 배우들은 야간 촬영을 하면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추위에 떨면서 밤을 새워야 했다. 그 날도 모두들 찬 밤 공기에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통금이 임박했을 무렵, 포장마차 하나가 덜렁덜렁 흔들리며 촬영장으로 다가왔다. '저게 무슨 포장마차인가' 싶어 궁금하게 바라보았다. 자세히 보니 포장마차 주인과 함께 포장마차를 몰고 오는 사람이 김상현 의원 아닌가. 나는 깜짝 놀라서 물었다. "형님, 거기 웬일이세요?" 김 의원은 숨을 몰아쉬며 답했다. "자네들 밤 새는데 도와줄 건 이것 밖에 없어. 오뎅 국물이나 먹어봐." 김 의원은 배우들을 먹이려고 포장마차와 그 주인까지 통째로 빌려온 것이다. 이 얼마나 정겨운 일인가. 당시 촬영장 야식으로는 라면 만한 것이 없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63년 9월 등장한 삼양라면이다. 노란색 봉지의 중앙에 닭이 그려져 있었으며, 닭 몸통은 투명해 봉지 안의 꼬불꼬불한 면발이 볼 수 있었다. 그 때 라면 가격은 10원이다. 물 붓고, 김치 썰어 넣고, 미군 부대에서 나온 참치 통조림을 넣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나는 삼양라면의 설립자인 전중윤 회장도 잘 알았다. 이북에서 피난 내려온 전 회장은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보며 일본의 삿포로 라면을 모델로 한국에도 라면을 들어오기로 결심했다. 그는 회사 설립 당시 정보부장이던 JP(김총필 전 총리)를 찾아가 라면을 직접 끓여주고 지원을 받아냈다고 한다. 삼양라면의 공장은 도봉산 입구에 자리했다. 나는 공장이 생기고 난 후 1~2년 안에 배우협회 소속 배우들과 함께 그 곳에 견학을 갔다. 초창기 삼양라면 공장은 약 15m 정도 되는 몇 개의 레인에서 기름이 끓고, 그 안으로 면이 지나가면서 튀겨지는 시스템이었다. 일종의 수영장 같은 느낌이었다. 삼양라면은 70년 11월 지방에 처음으로 이리공장을 열었다. 이리공장은 전 회장이 처음으로 피난 온, 바로 그 자리였다. 그 날 행사 때도 내가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김 의원은 포장마차 사건 후 3년만에 우리 집(이태원 181번지)을 찾아와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번에는 DJ(김대중 대통령)와 함께였다. DJ가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YS(김영삼 대통령)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된 바로 다음날인 70년 9월 30일 야밤 중이었다. DJ가 70년 1월 24일 뉴서울호텔에서 "절망을 모르는 시지프스 같이 최후 승리의 날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며 7대(71년) 대선 도전을 공식선언할 때, DJ 대권 도전의 오른팔 역할을 한 사람이 김 의원이었다. 나는 그 날 "함께 정치하자"는 DJ의 요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받아들였다. 인간적으로도 배우들에게 정성을 바친 김 의원을 외면할 수 없었다. 정리=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사진설명 1980년대 중반 서울의 한 행사장에서 자리를 함께 한 영화배우 신성일(오른쪽)과 김상현 현 민주당 상임위원. 두 사람은 젊은 시절부터 서로 마음을 터놓는 사이였다. 2011.09.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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