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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전체공개', 음악 천재 23호 가수 '믿듣보' 존재감 입증

뛰어난 편곡 실력과 매력적인 보컬로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싱어게인'의 음악 천재 23호 가수가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으로 또 한번 마법 같은 편곡 실력을 선보이며 ‘믿듣보(믿고 듣는 보컬)’의 존재감을 입증한다. 7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 23호 가수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을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 고퀄리티 방구석 라이브를 펼친다. 뮤지션들 사이에서 이미 실력파 음악 천재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첫 번째 경연에서 아이유의 ‘삐삐’를 유니크하게 탈바꿈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개구장이’, ‘그대에게’ 등 명곡들을 전혀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해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2라운드에서 선보인 ‘개구장이’는 단조로운 원곡에 다양한 변주를 더한 참신한 편곡으로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표를 받는 등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23호 가수의 ‘How You Like That’은 어떤 참신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는 파워풀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유명한 ‘How You Like That’을 선곡한 것에 대해 “’이런 리듬의 댄스곡을 어떻게 편곡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재미있는 편곡이 나왔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23호의 ‘How You Like That’은 감미로운 발라드처럼 시작하는 듯 하지만 이내 파워풀한 음색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23호만의 그루브를 보여준다. 힙합,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마치 서사가 있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23호 가수의 라이브는 본 경연 못지 않은 뛰어난 퀄리티로 보는 이들을 강렬하게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는 정통 헤비메탈 보컬리스트 29호 가수와 아이돌 출신의 37호가 각각 다른 느낌의 응원송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으며 ‘펌 라인’의 대표주자로 주목받은 29호 가수는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응원이 되어 드리고 싶다”며 곽진언의 ‘응원’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 매 경연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킨 37호 가수는 “코로나19에 지쳐 있는 분들이 이 곡을 듣고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다”며 현진영의 ‘소리쳐 봐’를 들려준다. 장르도 음색도,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가수가 들려주는 응원송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허니’, ‘치티 치티 뱅뱅’ 등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로 '싱어게인'의 ‘이슈 메이커’로 주목받고 있는 30호 가수는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퍼포먼스 없이 원곡에 집중한 담백한 라이브로 보컬로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가수들은 자신만의 특색을 담은 ‘방구석 라이브’ 테마송도 준비했는데, 각기 다른 버전의 테마송은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싱어게인 전체공개'에는 ‘누구 허니’팀으로 뭉친 30호 가수와 63호 가수가 오프닝 진행자로 나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30호와 63호는 어딘가 어설프면서도 잔망미 넘치는 진행을 선보이는 한편,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펼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63호 가수는 30호 가수와의 11살 나이 차이에 대해 “방송 끝나고 형이 저보다 11살 어린 줄 알았다는 댓글이 많더라”라며 “처음으로 노안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하소연과 함께 “헤어스타일 때문에 노안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직접 해명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계획이다. 카카오TV에서 독점 공개되는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는 간절함 하나로 예심의 문을 두드렸던 화제의 참가자들의 무대 밖 리얼 스토리와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어색하고 떨리던 1차 예심 현장은 물론, 오디션 본무대에 오르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이 생생하게 담긴 미공개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 또한, 어쿠스틱 참가자의 트로트 도전, 감성 보컬의 록 장르 도전, 혹은 참가자들간의 이색 콜라보 라이브 등 오디션 본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끼와 매력 대방출 에피소드들도 펼쳐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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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조카' 아닌 아티스트로"..'싱어게인' 69호 소야의 활약

'싱어게인' 가수 소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야가 지난해 12월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야는 이날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주비(42호 가수)와 함께 '국보 자매' 팀으로 라이벌 팀 대결을 펼쳤다.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한 두 사람은 빠른 템포의 노래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두 사람은 원더걸스의 'Tell Me'를 함께 녹여낸 무대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심사위원 선미는 "두 분의 하모니가 너무 멋있었다"고 평했다. 앞서 방송된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는 주비(42호 가수)와 함께 보아의 'Valenti'를 선곡해 화려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첫 소절부터 특유의 매혹적인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낸 소야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소야는 노래부터 파격적인 퍼포먼스까지 주비와 함께 완벽한 합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레전드 듀엣 무대'’를 탄생시켰다. '국보 자매' 팀의 대결 장면은 순간 시청률 10.4%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 장면을 차지하기도 했다. 심사위원 김종진은 '국보 자매'의 무대에 대해 "정말 후련하고 기분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미는 "두 분의 호흡이 다한 무대"라고 극찬을 보냈으며 송민호 역시 "정말 미쳤다. 여태까지 나온 팀 중에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2020년 12월 24일 카카오TV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As Time Goes By)'를 부르는 소야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단연 돋보였다. 소야는 지난 2018년 싱글 'SHOW'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를 발표했다. '김종국 조카', '마이티 걸' 등 오랜 시간 자신을 따라다닌 수식어를 떨쳐버리고 오직 자신의 이름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소야. '싱어게인'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까지 입증한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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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참가자들의 비하인드 카카오TV서 공개

'싱어게인' 가수들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카카오M은 8일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디지털 스핀오프 버전인 '싱어게인 전체공개'를 카카오TV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며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정오 공개되며 매회 약 15분 안팎으로 총 12회가 제작된다'고 밝혔다. '싱어게인 전체공개'는 '싱어게인' 오디션 본무대 밖에서 펼쳐지는 참가자들의 리얼 스토리를 담아낸 그들만의 음악 리얼리티 스핀오프 콘텐츠다. 간절함 하나로 예심의 문을 두드렸던 화제의 참가자들의 어색하고 떨리던 1차 예심 현장은 물론 오디션 본무대에 오르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이 생생하게 담긴 미공개 영상 등 그들의 무대 밖 리얼 스토리와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어쿠스틱 참가자의 트로트 도전·감성 보컬의 록 장르 도전·혹은 참가자들간의 이색 콜라보 라이브 등 오디션 본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끼와 매력 대방출 에피소드들도 펼쳐질 예정. 뿐만 아니라 오디션이 진행됨에 따라 화제를 낳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OO호 가수'가 아닌 평범한 사람 'OOO'으로서의 매력들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기대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10일 카카오톡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TV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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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영탁 이어 '꼰대라떼' 틱톡 챌린지 동참 "다음 꼰대는 희재"

가수 장민호가 영탁에 이어 '꼰대라떼' 틱톡 챌린지에 나섰다. 장민호는 20일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채널을 통해 "영탁이 덕분에 틱톡도 깔고 유비스 시절 소환. 꼰대라떼 대박 날 테다. 다음 꼰대는 희재 너야"라는 글과 함께 '꼰대라떼'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장민호는 '꼰대라떼' 음악에 맞춰 H.O.T. '캔디'와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그룹 유비스의 ‘별의 전설’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민호는 아이돌 그룹 출신답게 여유 넘치는 댄스 실력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90년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당시 인기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유쾌한 흥을 전했다. ‘꼰대라떼’ 틱톡 챌린지는 영탁이 가창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OST '꼰대라떼' 음악에 맞춰 ‘꼰대라떼’ 안무와 ‘나 때의 유행했던 춤’을 춘 후 해시태그(#꼰대라떼)와 함께 틱톡 전체공개로 영상을 업로드하면 완료된다. ‘꼰대라떼’의 유쾌한 안무와 더불어 각자의 리즈 시절 유행했던 춤을 자유롭게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챌린지 영상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각종 방송 및 광고,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 중인 장민호는 최근 신곡 ‘읽씹 안읽씹’과 ‘꼰대인턴’ OST Part 5 ‘대박 날 테다’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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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윤상 "K팝은 퍼포머에 대한 매력, 방탄소년단 보며 걱정들기도"

'뮤지션들의 뮤지션' 'EDM 선구자' '발라드의 조상' '러블리즈의 아버지' '남북회담 최초 대중문화인 수석대표'….윤상(50)의 수식어는 시대를 타고 계속 변화한다. 한 가지 수식어에 머무는 것이 보통인데, 꾸준히 발전하고 노력해온 윤상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1990년 '이별의 그늘'로 가수 데뷔할 무렵의 윤상도 그랬다. 좋아하는 선배 가수들과 일하고 싶어 신촌블루스에서 포스터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자처했던 그는 故김현식과 인연이 닿아 '여름밤의 꿈' 작곡가로 먼저 가요계 이름을 알렸다. 이어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박효신의 '먼 곳에서', 팀의 '사랑합니다'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낳았으며 동방신기·보아·아이유·가인·러블리즈 등과도 협업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감각을 보여줬다. 아이돌도 작사·작곡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각광받는 시대 속에서 윤상은 원조 만능 뮤지션으로 30년 넘게 활동 중인 셈이다.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비결은 '절박함'이다. 윤상은 "어쿠스틱 쪽에는 워낙 실력이 좋은 선배들이 많았던 시절이다. 음악을 배워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서 남들이 아직 잘 모르는 분야에 손을 대야만 했다. 먹고 살길은 컴퓨터 뮤직밖에 없었다. 컴퓨터 뮤직을 잘해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나에게 숙제 같은 일이었다"며 과거를 떠올리다 술을 홀짝였다. 심한 알코올 중독을 이겨낸 후로 술과 거리를 둔 윤상이지만 이날만큼은 맥주 두 모금을 함께 했다. 동석한 뮤지가 "형님과 방송도 하고 음악 작업도 했지만 술을 마시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놀랐을 정도로 오랜만의 건배였다.윤상은 "지금도 도태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35세 넘어 대학을 다시 다녀온 것도, 새로운 후배들과 교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일 발매된 뮤지의 발라드 싱글 '밀린일기' 프로듀서로 함께한 것도 나에겐 새로운 자극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가창력이 부럽기도 했다"며 "마지막 정규앨범이 10년 전인데 이러다 영영 정규를 못 내겠다 싶다. 더 늦어지기 전에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겠다"고 가수로서의 컴백도 기대하게 했다. -K팝 팬들에게 '러블리즈의 아버지'로 통해요. 수식어가 마음에 드나요."좋은 수식어죠. 내가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듀서로서 한 팀의 색깔이 잡힐 때까지 작업한 의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공부도 하고 한계도 깨달았죠. 시대가 바뀌면서 공식들이 새롭게 생기고, 거기에 적응하면서 젊은 친구들과 작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늘 공부하는 기분이에요."-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음악 그 자체라기보다 사람에 대한 매력인 것 같아요. K팝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음악 씬의 변화이기도 해요. 음악이 주인공이 아니라 누가 음악을 하느냐, 즉 퍼포머가 얼마나 매력적인지가 중요한 시대죠. 매력적인 사람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요. 음악 시장 소비 패턴도 독특해요. 예전에는 곡을 듣기 위해 음반을 샀다면, 지금은 '당연히 내 가수인데 노래 좋은 거 아냐?'하면서 2~30장 씩 음반을 사죠. 그게 그들을 응원하는 방법인 거예요. 서글프지만 현실적인 이유이기도 하고요."-작업 환경도 달라졌나요."지금은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옛날엔 도와주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웠어요. 30년 전 처음 프로듀서할 때는 정보에 비밀이 많았죠. '테크닉 측면에서 이걸 공개하는 순간 나는 밥줄이 끊긴다'라는 마인드가 있어서 꽁꽁 숨겼어요. 그게 영원히 가진 않아요. 히트곡이 나와도 5년 이상은 그 공식대로 갈 수 없어요. 요즘은 비밀 없이 전체공개가 되는 세상이잖아요. 유튜브만 봐도 많은 정보가 있으니 감춘다는 것의 의미가 없어요. 누구와 누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내는가가 중요해졌죠. 변화에 살아남는 프로듀서들만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살아남은 비결이 있나요."어떻게 보면 학교를 간 것도 그런 이유죠. 35세 넘어 대학을 다시 갔고 대학원까지 6~7년 다니면서 학생 신분으로 많은 경험을 했어요.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이야기할 기회도 얻었죠. 학교 덕분에 지금의 변화에도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았나 해요. 자극도 많이 받아요. 다양한 장르에서 잘하는 친구들 보면 기분까지 좋아지죠." -한계를 느끼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신곡을 내면 5~10년 있어야 떠요. 그런 식으로 알려지는 것은 상업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만 내가 오래 음악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죠. 저도 사람인지라 '노래 좋아요'라고 들으면 기분이 좋고 힘이 나니까요. 제 노래 할 때는 반응이 늦게 오건, 빨리 오건 상관없어요. 그런데 다른 가수의 일을 맡으면 바로 피드백이 와야해요. 그 부분이 제겐 숙제예요. 러블리즈의 '아츄'도 발표하고 6개월 후에 빵 떴어요. 다른 곡 홍보할 시기였는데 늦었죠.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냈을 때에는 '어린 아이유에게 청승맞은 발라드를 줬다'고 한소리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와서는 다들 좋다고 말해줘요. 아이유는 20대 전에 거의 완숙한 발라드 가수로서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친구였어요. 그 친구를 만난 제가 운이 좋았어요. 작사가 김이나 씨도 나를 믿고 작업해줘서 감사했고요. 주변에서 그런 의뢰가 오지 않았다면 못했을 작업이에요."-아이돌 가수와의 작업은 계속 열려 있나요."특정하지 않아요. 요즘 아이돌들은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고요. '복면가왕' 패널로 있으면서 아이돌이 노래하는 걸 몇 번 들었는데 너무 잘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팀에 들어오면 그 실력들이 잘 안 보여요. 그 와중에도 될 아이돌은 되니까 신기하기도 하죠."-방탄소년단처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친구들을 보면 어떤가요."방탄소년단 본인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참 궁금해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이순재 씨도 수상소감에 언급하더라고요.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알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분명히 순기능이 많죠. 반면에 국가위상을 높이는 것에 방탄소년단이 함께 언급되는 것에 걱정이 돼요. 엄밀하게 말하면 국가대표 운동선수는 아니잖아요. 얘네들이 언제까지 이런 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팬들한테 비정상적으로 칼자루가 쥐어져 있는 가요 시장에서 그걸 맞춰주는 아이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져요. 두 아들이 무슨 꿈을 가져야 하는지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들이 대중음악을 한다면 어떤 비전을 갖고 시켜야할까 아직은 모르겠어요. 만약에 그 비전이 현재의 아이돌이라면 지금은 시키고 싶지 않아요."-큰 아들이 음악적 재능까지 타고났다는 소문은 사실인가요."미국 뉴저지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하면서 매일 새벽부터 수영장에 있어요. 수영하다가 자기 나름대로 쉬는 시간에 비트를 찍어 보내더라고요. 사운드 감각이 좋다라는 정도는 느껴져요. 신기할 때도 있고 고마울 때도 있어요. 어떨 때는 이 음악을 알고 듣나 싶을 정도로 깊이 있는 걸 듣더라고요. 음악을 할 거라면 글도 같이 썼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이들 이야기가 제일 어려워요."황지영기자 hwang.jeeyong@jtbc.co.kr사진/영상=박세완기자 2019.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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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제작진 "'권력과조폭'편 방송오류? 녹음·문자 전체공개 요청"[공식]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초강수를 뒀다. 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권력과 조폭' 편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송오류·명예훼손·결백' 등 주장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조폭 연루 의혹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측에 반론을 제기하는 한편 해명을 요구하는 두 번째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지사는 SBS 대표이사와 '그것이 알고싶다' 담당 PD를 수신자로 한 내용 증명서에서 자신의 결백을 재차 주장하며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적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BS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이뤄진 담당PD와 이재명 지사 간의 4차례, 총 2시간 39분에 이르는 전체 통화 녹음을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하는데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이 편집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함께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담당PD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체도 공개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 정치적 의도 여부는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그것이 알고싶다-권력과 조폭' 편 관련 제작진 입장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 ‘권력과 조폭’편 방송과 관련하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외부에 공표한 내용에 대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적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하였습니다.(이재명 당시 변호사의 ‘성남 국제마피아’ 소속 조직폭력배 변호 관련 의혹, 코마 트레이드 이 00 대표의 ‘2016년 성남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 관련 의혹, 성남 청소년 재단 산하 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행정원장으로 근무하던 병원과의 MOU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주차관리 업체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의 수의 계약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 임00가 재직했던 경호업체 관련 의혹 등) 아울러, 본 프로그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둘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BS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이루어진 담당PD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의 4차례, 총 2시간 39분에 이르는 전체 통화 녹음을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하는데 동의해 줄 것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합니다. 두 시간 반이 넘는 통화 가운데 핵심 내용만 발췌해 방송한 것은 70분이라는 방송시간의 제약 아래서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막기 위해 담당 PD는 이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취재 통화 중 통화내용 전체 공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제작진이 편집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시청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차제에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함께 공개할 용의가 있습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담당PD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체도 공개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이 지사에게 요청합니다. 셋째, ‘그것이 알고 싶다’ ‘권력과 조폭’ 편의 방송 직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다.’, '(거대기득권) ‘그들’에 보조 맞춰, ‘이재명 조폭몰이’에 동참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전체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거대기득권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8.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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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빙수 영상 제작’ 페이스북 이벤트 실시

카페베네가 빙수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 공식 페이스북에 응모하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비비고, 먹고, 놀아라(Mix, Eat and Play)’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페이스북 이벤트는 카페베네 매장을 방문해 빙수를 주문한 뒤, 이를 소재로 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30초 내외의 영상을 자체 제작해 응모하는 이벤트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게재하고, 업로드한 게시물의 URL을 카페베네 공식 페이스북 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단, 영상 업로드 시에는 반드시 해시태그 ‘#beneB-TV’를 삽입하고, 전체공개로 설정하여야 한다. 이벤트 기간은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영상을 업로드 한 선착순 100명에게 카페베네 빙수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가장 재치있는 영상을 만든 1등 1명에게 LG전자 클래식TV, 2등부터 4등까지 총 3명에게는 인스탁스미니25 카메라, 5등부터 55등까지 총 51명에게는 여름용 아이스 텀블러 ‘베네 롤리컵’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1일이다. 카페베네는 현재 총 10종(팥빙수, 딸기빙수, 커피빙수, 녹차타워빙수, 쿠키앤크림빙수, 요거베리굿빙수, 초코악마빙수, 뉴욕치즈케익빙수, 쌈바키위빙수, 카라멜팝빙수)의 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에 출시한 여름 빙수 신메뉴 3종(뉴욕치즈케익빙수, 쌈바키위빙수, 카라멜팝빙수)은 출시 보름만에 약 30만개가 팔렸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빙수가 단순히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했다”면서 “개인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사용해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남녀노소 다양한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카페베네의 다양한 빙수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6.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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