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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신임 이사장 위촉

부산국제영화제가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박광수 이사장 후보가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 위촉됐다.박광수 이사장은 지난 1996년부터 3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영화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특히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켜 한국과 아시아 영화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대학 영상원 영화학과 교수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칠수와 만수’를 시작으로 ‘그들도 우리처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며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박광수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영화제가 잘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영화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박광수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한편 오는 13일까지 영화제와 마켓 위원장, 이사, 감사직의 공개 모집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역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 열릴 임시총회를 통해 모든 임원에 대한 선출을 마칠 예정이다. 자격 요건, 제출서류, 심사 방법 등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1 17:04
연예일반

박광수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될까… 임추위 추천 단독 후보

박광수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이사장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22일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전원 합의로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하고 위원장, 이사, 감사 등 공개모집을 시작했다고 알렸다.임원추천위원회는 부산과 서울 영화계, 시민단체, 부산시 등 7명의 혁신위원이 소속된 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영화제의 미래비전과 방향 제시가 가능하며 영화제 혁신 의지, 정치적 중립과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갖출 것을 이사장의 자격 요건으로 합의했으며 박광수 후보가 이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박광수 신임 이사장 후보는 한국영화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으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재수의 난’ 등을 만들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실질적 기반을 만든 창립 주역 중 한 명이다. 특히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킨 한국 및 아시아영화 산업화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후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역임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 시작의 주역이었던 박광수 전 교수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추대한다. 그는 국제영화제와 국내외 네트워크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춘 분으로 영화인들의 두터운 신망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부산 영화인 모두 만장일치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사장 최종 선출은 다음 날 1일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된다.한편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가 개정에 참여한 제20차 정관이 지난 17일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이사, 감사의 공개모집이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임기는 모두 4년으로 동일하며 연임은 1회 가능하다.부산국제영화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친 뒤 올 3월 안에 열릴 임시총회에서 모든 임원 선출을 마칠 계획이다. 자격 요건, 제출서류, 심사 방법 등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15:29
영화

청년 영화인들의 영화축제 ‘위프’ 오는 17일부터 개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년 영화인들의 영화제가 다시 열린다.16일 영화제 위프(WIFF) 조직위원회는 17일~19일 사흘 간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2층에서 청년 영화인 축제 위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3회차로 열리는 위프 영화제에는 17명의 감독이 다양한 시선으로 만든 작품 16개(공동감독 1작품 포함)가 선정됐다.이준희 위프 집행위원장은 “위프 영화제는 훌륭한 역량에 비해 소외된 영화인과 그들의 좋은 작품을 색다른 공간에서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시도를 해왔다”며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영화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시선, 노동문제, 노인문제, 사람간의 문제 등을 폭넓게 바라보는 관점을 담았다”고 밝혔다.이랑 총괄 프로그래머는 “힘든시기를 지나 다시 돌아 온 영화제인 만큼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단편·공연실황 등 총 16개 작품이 상영되며, 이인혁·김동아·정훈 외 14명의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상영 후 모든 감독과 출연한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6 22:09
무비위크

'태일이'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 오픈…안방에서 만난다

안방극장에서 감동이 이어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홍준표 감독)'가 7일부터 IPTV/VOD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태일이'는 7일부터 IPTV(SK Btv, LG U+tv)를 비롯, 모바일 Btv, U+모바일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카카오페이지, 구글,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태일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은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인물이자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불꽃이 된 전태일의 삶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숭고한 노동의 가치를 전하는 교육적 메시지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전 세대가 함께 봐야 하는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태일’ 역의 장동윤을 비롯,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 등 연기파 대세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몰입과 감동을 더했다.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 덕분에 12월 1일 극장 개봉 이후, 각종 학생, 노동 단체들의 단체 관람과 각 분야의 인사들이 관객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응원 상영회 등을 통해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08:05
무비위크

피어있는 불꽃 '태일이' 3월에도 응원 상영회

여전히 뜨거운 불꽃이다. 누적관객수 11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 단체 관람과 공동체 상영(비극장 상영)으로 지치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가 3월에도 응원 상영회로 관객들을 만난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태일이' 응원 상영회는 제작자부터 배우, 감독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직접 티켓을 구매하고, 관객들을 초대해 영화 관람과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된 응원 상영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3월에도 연장 진행을 확정했다. 이번 3월 응원 상영회는 필름포럼 극장에서 진행되며, 홍준표 감독과 제작자 명필름 심재명 대표, 고래동무 이은 대표, 김선구 프로듀서, 전태일재단 한석호 사무총장,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양기환 이사,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송경동 상임이사, 성공회대 노동대학 하종강 학장, 김근태재단 방현석 이사, 노회찬재단 김형탁 사무총장, 정의기억연대 최광기 이사, 사단법인 더불어숲 김창남 이사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태일이' 응원 상영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명필름과 전태일재단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극장 방문이 어려운 단체들을 위해 학교, 강당, 센터 등 원하는 장소에서 '태일이'를 볼 수 있는 공동체 상영(비극장 상영)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체 상영(비극장 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명필름과 전태일재단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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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극찬 '미싱타는 여자들' 모녀 시사회 "엄마의 시대 슬펐다"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혁래, 김정영 감독)'이 지난 28일 모녀 시사회를 성료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전태일 말고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들. 그녀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정성스레 축복해 주는 영화적 손길. 빛과 어둠 속에서 눈물도 웃음도 하나로 뒤섞이는 라스트에 이르르면, 누구나 다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왜 꼭 극장에서 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이라는 극찬을 남기며 필람 다큐멘터리로 적극 추천한 바 있다.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녀 시사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인공 모녀부터 초등학생 아이를 둔 가족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동시대를 살아온 5060부터 다른 시대를 살았던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1020까지 전 세대에게 벅찬 눈물과 용기를 선사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입증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주인공 신순애의 큰 딸은 "고마워요. 그렇게 살아내 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견뎌내줘서, 자랑스러워요 당신의 딸이라서.. 저 역시 잘 살아낼게요" 등의 평을 통해 젊은 날 어머니의 꿈과 열정에 공감하고 위로 받는 영화 속 감동을 전했다. 이 밖에도 영화를 관람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주목받는 독립 영화 감독들은 "많이 배우지 않아도, 삶을 오래 살지 않아도 순수한 자유와 희망을 위해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김빈 前 청와대 행정관), "아래 세대, 윗세대를 나누는 벽을 허무는 듯한, 같은 또래가 되는 시간 여행을 경험했다"(만화 '태일이' 최호철 작가)라고 호평하며 영화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다양한 세대가 입을 모아 호평을 아끼지 않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거친 현실에 맞서 연대하고 투쟁했던 소녀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새해를 밝히는 따뜻한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2022년 1월 20일 개봉하여 관객과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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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돌파 '태일이' 응원 상영회 개최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

교육적 가치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까지 녹였다.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태일이(홍준표 감독)'가 계속되는 극장 단체 관람과 공동체 상영(비극장 상영)의 지속 외에도 제작자 및 '1970인 제작위원'이 주최하는 응원 상영회를 개최한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번 응원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태일이'를 응원하기 위해 제작자 및 '태일이' 1970인 제작위원들이 직접 티켓을 구매하고, 관객을 초대해 영화를 관람, 관객과의 대화까지 진행하는 형식이다. 응원 상영회의 주최로는 명필름 심재명, 이은 대표, 홍준표 감독, 애니메이션 파트 감독 이호민, 미술 파트 감독 정윤현, 프로듀서 김선구를 비롯, 전태일재단 이수호 이사장, 전 하나은행 노조위원장 이진용,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학림, 한국작가회의 이시백, 민예총 전 이사장 박불똥, 금융정의연대 대표 김득의, 명진스님, 한양대 교수 이도흠, 전 공공연맹 위원장 양경규이며, 직접 시민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극장을 방문하기 힘든 지금, 응원 상영회는 더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일이' 응원 상영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전태일재단, 명필름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적 의미와 재미 모두를 잡으며, 극장 단체 관람, 공동체 상영, 응원 상영회 등 지치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는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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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까지 쭉 '태일이' 응원 상영회 개최

응원의 마음이 모였다.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애미메이션 영화 '태일이(홍준표 감독)'가 계속되는 극장 단체 관람과 공동체 상영(비극장 상영)의 지속 외에도 제작자 및 ‘1970인 제작위원’이 주최하는 응원 상영회를 확정해 장기 상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태일이'는 '태일이'는 내달 5일부터 응원 상영회를 개최해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응원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태일이'를 응원하기 위해 제작자 및 '태일이' 1970인 제작위원들이 직접 티켓을 구매하고, 관객을 초대해 영화를 관람, 관객과의 대화까지 진행하는 형식이다. 응원 상영회의 주최로는 명필름 심재명, 이은 대표, 홍준표 감독, 애니메이션 파트 감독 이호민, 미술 파트 감독 정윤현, 프로듀서 김선구를 비롯, 전태일재단 이수호 이사장, 전 하나은행 노조위원장 이진용,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학림, 한국작가회의 이시백, 민예총 전 이사장 박불똥, 금융정의연대 대표 김득의, 명진스님, 한양대 교수 이도흠, 전 공공연맹 위원장 양경규이며, 직접 시민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극장을 방문하기 힘든 시기 '태일이' 응원 상영회는 더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일이' 응원 상영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전태일재단, 명필름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4 12:00
연예

입소문 탄 '태일이', 10만 관객 돌파

영화 '태일이(홍준표 감독)'가 12일 오후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2일 오후 4시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후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적은 수의 상영관 대비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10.8%의 좌석판매율로 개봉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좌석판매율을 달성했다. '태일이'는 전태일 열사의 삶과 그가 전하고자 했던 인간적인 삶, 노동의 가치를 기억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 40대가 34.4%, 30대가 24%의 높은 수치를 기록할 만큼 학부모들의 지지가 뜨거운 작품이다. 우리가 자세히 몰랐던 청년 전태일의 삶을 알게 되었다는 교육적인 가치와 깊은 울림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17:30
무비위크

노동 다큐 '미싱타는 여자들' 봉준호 "정성스런 영화적 손길"

전태일 말고도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다. 1970년대 평화시장 10대의 여성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그리며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혁래, 김정영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국내 유수 영화제가 선택한 2022년 필람 다큐멘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개봉 전부터 유수 영화제에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미싱타는 여자들'이 봉준호 감독이 추천한 다큐멘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대해 "전태일 말고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들. 그녀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정성스레 축복해 주는 영화적 손길. 빛과 어둠 속에서 눈물도 웃음도 하나로 뒤섞이는 라스트에 이르르면, 누구나 다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왜 꼭 극장에서 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이라는 평을 남기며 그간 남성과 지식인의 그늘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영화의 가치를 극찬,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필람 다큐멘터리로 적극 추천했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진출한 '미싱타는 여자들'은 한국노동사에 대한 기술을 넘어 어린 나이부터 노동의 현장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과거 소녀들의 현실과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연대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시 그리며 주목받았다. 주인공들을 '무명의 투사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한 강소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다양한 사료와 구술을 통해 그 시대 여성들의 삶을 새로 써 내려간 영화에 대해 호평했다. 이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미싱타는 여자들'은 상영 당시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영화에 담긴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과 청춘에 함께 공감했다. 상영 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 세 주인공들은 그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어린 여성 노동자들의 열정과 인간답게 살고 싶었던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화에 담긴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제10회 대구여성영화제,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관객들과 먼저 만난 '미싱타는 여자들'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1970년대 소녀 미싱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막론한 감동을 전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극찬과 더불어 개봉 전부터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웰메이드 휴먼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은 '미싱타는 여자들'은 내년 1월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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