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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얼짱’ 홍원빈, 런웨이서 활약 ‘시선 한 몸에!’
트로트 가수 홍원빈이 런웨이에 올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30일 오후 7시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이순화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 '한국을 쓰다'에서 홍원빈은 가수가 아닌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조선시대 왕의 복식을 갖춰 입고 두 차례 등장한 그는 전직 모델 출신다운 여유로운 표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받았다. 홍원빈은 모델라인 35기 출신으로 가수 데뷔 전 애틀랜타올림픽 한복패션쇼 무대 등에서 활약했다. 오랜만에 모델로 돌아간 홍원빈은 소속사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순화 선생님의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15년 만에 런웨이에 서니 내심 긴장됐다”며 "한류 열풍과 더불어 우리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홍원빈은 '인생을 거꾸로 살자'로 활동 중이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4.02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