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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첫 단독 예능 김대호, ‘흙심인대호’로 물 만났다 [IS포커스]

“물 만난 고기 같다.”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가 ‘프리하게’ 농촌으로 떠났다. 첫 단독 예능인 ‘흙심인대호’에서 농사에 도전, 열심히 일하고 그만큼 또 열심히 먹는 ‘일꾼’으로 활약 중이다. 자연에 진심으로 녹아든 김대호의 자유로움이 잔잔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지난달 8일 첫 공개된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 ‘흙심인대호’는 도심 속 작은 시골 마을에서 펼치는 김대호의 농사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대호가 직접 비료를 뿌리고 밭을 갈고 모종을 심고, 밥때가 되면 요리를 해 먹으며 자연과 하나가 돼가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미 각종 예능에서 꾸밈없는 진솔한 매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대호지만 ‘흙심인대호’에서는 그런 모습이 한층 또렷해진다. 농부인 아버지 어깨 너머로 농사를 배웠다는 김대호는 시작부터 제작진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꾼 마인드’로 본격적인 농사 밑작업을 척척 해나간다. 밭갈기, 땅 고르기, 비닐 씌우기 등 고된 작업을 한 번에 이어가면서도 힘든 기색은 없다. 오히려 “밭 갈 때 흙소리가 너무 좋지 않으냐”며 행복에 잠긴다. 한창 일을 하다가 폭우가 쏟아져도 하늘을 올려다보며 온몸으로 비를 맞는 김대호는 자연과 물아일체된 모습으로 해방감을 안겼다.시청자들은 “방송용이 아닌 진심으로 흙을 대하는 모습이 힐링된다”, “직장인인데 답답할 때마다 대리만족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흙심인대호’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기획 의도에 대해 “기존 농사 예능이 농사를 잘 모르는 출연자가 직접 경험을 통해 농사의 어려움을 깨달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흙심인대호’를 통해서는 농사를 진정으로 즐기는 ‘농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농사를 잘 아는 출연자가 필요했고, 실제 부모님이 농업에 종사하는 김대호를 섭외하게 됐다. 김대호의 꾸밈없는 모습이 농사라는 콘셉트와 잘 어우러질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흙심인대호’는 김대호와 제작진의 의외의 케미가 재미 포인트를 만든다.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하지 않아 김대호를 도울 일손이 필요할 때 PD, 작가 등이 돌아가면서 돕는데 이때 김대호와 제작진의 반전된 관계성을 보여준다. 대부분 예능이 제작진이 출연진에게 미션을 주는 형태인 것과는 달리 ‘흙심인대호’에서는 농사를 더 잘 아는 김대호가 제작진에게 일을 시키는 구조다. 이때 김대호는 서툴게 밭을 가는 제작진에게 “그렇게 하면 내일 끝나”, “내가 두 번 일하잖아” 등 훈수를 둬 웃음을 안긴다. ‘흙심인대호’는 김대호의 첫 단독 예능이면서, 올해 초 프리선언 후 그가 줄곧 방송을 통해 밝혀온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14년간 MBC 아나운서로 재직했던 김대호는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언제나 마음 한 곳에 ‘퇴사’를 꿈꾸는 ‘현실 직장인’의 모습으로 공감을 안겼다. 여러 차례 파이어족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예능 출연으로 유명해진 후에는 늘어난 업무량으로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올해 1월 프리선언을 한 후 김대호는 고정 출연 중인 ‘위대한 가이드2’를 비롯해 ‘라디오 스타’, ‘나 혼자 산다’, ‘전현무계획2’ 등 다양한 예능에서 게스트로 활약 중인데, 그중에서도 ‘흙심인대호’는 자연을 사랑하고 농사를 즐기는 김대호와 딱 맞는 콘셉트로 진정성을 전한다는 평이다.‘흑심인대호’ 제작진은 “김대호는 항상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맨 얼굴에 농사일 전용 복장을 입고 나타난다. 촬영을 쉬는 시간에도 밭일을 할 만큼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출연자”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 자연 속에서 들려오는 ASMR 사운드가 요즘과 같은 시대에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5 05:50
예능

이영자♥황동주 등 ‘핑크빛’으로 물든 예능계…‘방송용’ 설정은 양날의검 [IS포커스]

예능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비연예인을 넘어 이젠 연예인들의 연애도 예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의 연애사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듯한 흥미로움이 높은 화제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러브라인을 이슈몰이로만 이용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최근 방송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의 러브라인이 예능계 뜨거운 화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영한 KBS Joy·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서로에 대한 진지한 호감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오만추’는 싱글 연예인들이 출연해 연인이 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는 관찰 예능이다. 황동주는 ‘오만추’에 출연하기 전부터 이영자의 오랜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고, 두 사람이 과거 함께 출연했던 예능 등이 회자되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오만추’를 넘어 이영자가 MC를 맡고 있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황동주가 출연하는 계기로 이어졌고 황동주는 데뷔 후 최초로 일상을 공개하며 이영자를 위해 갈비찜 요리를 배우거나 이영자에 대해 “(팬심보다)호감의 마음이 훨씬 크다. 어렵고 힘들게 만난 만큼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속마음을 밝히는 등 관계를 진전시켰다.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영자는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지난달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동시에 황동주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랜 시간 한국의 대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이영자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열광적인 반응과 응원을 보냈다. 예능 속 러브라인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과거 ‘엑스맨’과 같은 버라이어티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와 같은 가상 결혼생활 관찰 예능까지 러브라인은 늘 존재했다. 출연진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요즘도 SBS ‘런닝맨’의 지예은-강훈, ‘미운 우리 새끼’의 김승수-양정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홍주연 등 꼭 연애 관련 예능이 아니라도 러브라인은 단골 소재로 쓰이면서 프로그램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제작진과 방송사는 이런 러브라인을 홍보 시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에서 러브라인은 캐릭터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기도 하다. 캐릭터가 조금 더 돋보이거나 주목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이 러브라인을 만드는 것”이라며 “예능에는 일정한 갈등도, 그걸 극복하고 해소해 나가는 모습도 있어야 하는 데 연애 감정을 둘러싸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게 되기에 스토리를 짜는데 용이하다”고 짚었다.그러나 러브라인을 과도하게 내세우다가는 시청자 이탈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능이 단순히 게임이나 설정이 아닌 현실에 기반한 리얼함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흐르면서 출연진의 진정성이 예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러브라인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도를 빠른 시간에 높이는 장점은 있으나 이 같은 설정이 작위적이라는 게 드러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도 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실망감을 느끼거나 ‘방송용’이란 비판도 뒤따르게 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 쇼가 많았던 시절에 러브라인은 일종의 ‘캐릭터 쇼’였고 실제로 있는 건 아니었다. 현재도 그렇게 쓰이고 있긴 하지만 리얼리티 예능이 들어오면서 러브라인을 다루는 방식도 조금은 달라지게 됐다”며 “러브라인이 실제인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송 전문인들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리얼리티 예능에서 러브라인이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나올 수 있고, 진짜가 아닌 가짜를 연기하듯 하는 거라면 시청자 입장에선 사기를 당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프로그램을 접할 때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 평론가는 “관찰카메라, 리얼리티 예능이 구체적인 대사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해도 출연진은 일종의 배역을 수행하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프로그램 제작진의 윤리 의식도 필요하다. 썸 정도의 감정을 연애 감정 정도로 만들어주는 걸 사기라고 할 순 없으나 아예 없는 감정을 마치 있는 것처럼 연기하게끔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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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설민석 "똑똑한 전현무, 방송용 바보 행세"

설민석이 전현무의 이중 생활(?)을 폭로했다. 13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조선의 끝에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친 아버지와 아들 ‘흥선대원군vs고종’의 라이벌 특집이 펼쳐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함께할 특별 게스트로는 떠오르는 대세 여배우 문가영이 출격한다. 문가영은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로 차세대 멜로퀸에 등극한데 이어, 새 드라마 ‘여신강림’에 캐스팅돼 얼굴천재 차은우와 호흡을 예고하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알고 보면 ‘엄친딸’로, 독일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3개 국어 능력자’라고. 설민석, 전현무와는 남다른 친분도 자랑하고 있어 환상 케미를 예고한다. 문가영은 설민석의 폭풍 칭찬을 받으며 등장,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설민석은 문가영을 “지니어스”라고 소개하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문가영은 햇살 같은 미소를 짓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역사를 소개하는 등 엄친딸 활약을 펼치며 멤버들을 모두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설민석은 야심을 숨기고 ‘상갓집 개’를 자처한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을 이야기하던 중, 전현무와의 공통점을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바보 행세를 했다는 것. 설민석은 “현무 씨가 보통 똑똑한 게 아니다. (머리 좋은 것을 감추고) 바보 행세를 한다”며 전현무 몰이를 시작했다. 중국 촬영 때 현지인들과 프리 토킹을 하던 브레인 전현무와, 바보인 척하는(?) 방송용 전현무가 다르다는 것. 과연 전현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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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MBC 연예대상' 박나래 148cm→유산슬(유재석) 정체성 혼란 말말말

박나래가 3년 도전 끝 '2019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유산슬(유재석)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의 기쁨만큼이나 재치 넘치는 스타들의 입담이 유쾌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그렇다면 '2019 MBC 연예대상'을 빛낸 말들을 살펴볼까. 박나래 "148cm 정말 작은데…"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박나래는 "솔직히 대상은 내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도 사람인지라 정말 받고 싶었다. 이영자 선배님께서 시상식 시작 전에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하라고 했다. 유재석 선배님과 전현무 선배님도 '올해는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 나 역시 다른 대상 후보들에게 이렇게 여유 있게 말할 수 있나 싶었다. 난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내 키가 148cm다. 정말 작다. 한 번도 높은 곳이나 누군가의 위에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항상 여러분의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보는 게 행복했다"면서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향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 "25년만 처음 왔는데…" 김숙은 '구해줘! 홈즈'를 통해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년에 송은이 씨가 20여 년만에 시상식에 와 봤다고 하지 않았나. 난 25년 만에 처음으로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왔다. 송은이 언니의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 올해는 상을 못 받고 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니 진짜. 영미야"라면서 거듭 눈물을 보였다. 노홍철 "5년 전 죽을죄를 지어서…" 뮤직&토크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에서 활약한 노홍철이 수상했다. "5년 만에 시상식에 오는데 당연히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매니저는 당연히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휴가를 갔다. 5년 전 나쁜 일로 죽을죄를 지어서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갈 것이다. 오늘 들떠서 사고치는 연예인 없길 바란다. 진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안영미 "'송김안영미'로 살고파" 안영미가 뮤직&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 "나 역시 선입견이 있어서 내가 방송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많이 위축되고 방송을 많이 두려워했었다. 그런데 먼저 손 내밀어주고 키워주고 옷도 입혀주고 사람 만들어주신 송은이, 김숙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 어버이 같은 분들이다. 앞으로 '송김안영미'로 살고 싶다. 절 받아달라"면서 진짜 절을 했다. 송은이, 김숙은 안영미의 수상 소감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기안84 "사내 연애는 안돼" 헨리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품에 안은 기안84는 "얼떨결에 시작한 프로그램이 4년 됐다. 현무 형도 있고 어른들도 많아서 이 프로그램의 막내가 될 줄 알았는데 이제 가장 오래된 멤버가 됐다. 사람처럼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 근데 현무 형이 갑자기 인사도 없이 사라졌다. 사람 인생 알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전현무를 당혹하게 했다. 이어 "빨리 알아가면 재미없을 것 같다. 헨리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 장가가기 전까지 오래도록 하고 싶다. 아웅다웅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오래오래, 프로그램도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근데 사내연애는 절대 하지 마라"라고 강조해 웃픈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 박나래 한숨 논란 해명 "예능 리액션" 대상 수상에 대한 예측을 부탁하자 김구라는 전날 있었던 '2019 SBS 연예대상'을 언급했다. 구색을 맞추기 위한 시상식 말고 지상파 통폐합 시상식을 주장하는 소신 발언을 해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상황.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더라. 아들한테 문자가 왔다. 걱정하더라. 조금 염려스러운 게 유재석 씨가 어제 대상을 받았는데 검색어에 내가 올라 죄송하다. 평소 생각했던 걸 퍼포먼스식으로 말한 건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PD분들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자기가 본부장이 되면 형 말대로 개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본부장 될 깜냥이 아니다. 실명은 밝히지 않겠다"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방송사는 상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줘야 하고 상을 받는 사람도 당당해야 하고 타이밍도 맞아야 한다. 이 조건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나와 몇 사람이 있을 것 같다"면서 'MBC 연예대상' 시청률과 관련, "MBC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유재석, 박나래 같이 인물 중심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끝으로 "어제 과장된 퍼포먼스 이후에 박나래, 김성주가 욕을 먹고 있는데 나의 발언에 예능적인 리액션을 한 것뿐"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유산슬(유재석) "내가 유산슬인지 유재석인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신인상이었다. 유산슬로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내가 유산슬인지 유재석인지 헷갈린다. 유산슬로 돌아가 말해본다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이 도와줬기 때문이다"며 진성, 김연자, 태진아 등의 선배 가수를 언급했다. 특히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이건우 작사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유재석은 "내년이면 데뷔 30년이다. 신인상은 앞으로는 절대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받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성규 "과거 성규야 무시해서 미안" 라디오 부문 신인상, 예능 부문 신인상으로 2관왕에 오른 장성규는 남다른 자기애가 담긴 수상 소감으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장성규는 사뭇 진지한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는 웃겼다. 장성규는 "이런 날이 찾아올 줄 몰랐다. 난 느린 사람이다. 29살부터 아나운서를 준비했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랑을 보내줘 감개무량했다. 내 주제에 맞는 속도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장성규란 사람을 무시했던 시간이 길었다. 과거 무시했던 장성규에게 사과하고 싶다. 성규야 미안하다. 생각보다 넌 괜찮은 친구였다. 네가 나여서 좋다"고 말했다. 예능 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다시금 무대 위에 오른 장성규는 "라디오와 예능에서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사람이 이전에 없었다고 들었다. '최고보다는 늘 최초'이길 바랐는데 그 꿈이 이뤄져 기쁘다. 김성주, 전현무 선배님이 고속도로를 뚫어놨기에 난 편안하게 운전하며 즐겼다. 편안하게 운전하고 상 받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고 두 선배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2011년 '일밤-신입사원'으로 데뷔했다. 내년에 '일밤-끼리끼리' 첫 고정을 맡게 됐다. '신입사원' 때는 마지막에 낙방됐지만 '끼리끼리'에선 낙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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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나혼자' PD "전현무♥한혜진, 러브스토리+애칭 고백"

방송인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로써 '나 혼자 산다' 공식 1호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용 '썸'으로 시작했던 것이 진짜 사랑으로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긴급 녹화를 열애 보도 당일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고 있으나 지난 26일에 이어 27일 다시금 모였다. 전현무, 한혜진의 이야기를 3월 2일 방송분에 담기 위함이었다.'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는 일간스포츠에 "저희 멤버들도, 제작진도 두 사람의 사이를 몰랐다. 눈치 빠른 (박)나래나 제작진이 '수상하다' '설마설마' '정말로?'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기사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그런 반응들이 방송에 그대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 PD는 "어제 전현무,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 멤버들한테 열애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댓글 분위기가 좋아 그나마 좀 다행이었다고 안심하더라. 애칭과 관련한 얘기도 전한다. 유쾌한 분위기 속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전현무, 한혜진에 이어 이시언의 열애 소식까지 전해진 상황. 이와 관련, 황 PD는 "오늘 또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웃음)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때문에 결방분이 있었던 터라 이시언의 열애 이야기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면서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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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만의 연예인"…전현무♥한혜진, 관악산 두꺼비 커플 심쿵 순간

방송인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 중이다. 밀당 케미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한 상황. 심상치 않았던 심쿵했던 순간이 다시금 화제다. 일명 관악산 두꺼비 커플인 전현무, 한혜진은 지난해 3월 관악산을 함께 올랐다. 힘들어하는 전현무를 다정다감하게 챙기는 것은 한혜진의 몫이었다. 미묘한 분위기를 탔다. 산도 타고 썸도 탔다. 전현무는 "정 하나로 함께한 세월"이라면서 오랜 부부 같은 포스를 자랑했다. 200회 특집 당시엔 소유와 정기고의 '썸'을 불렀다. 전현무의 어필에 한혜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음이 통한 진실게임은 연말 훈훈함으로 채웠다. "전현무가 남자친구로 나쁘지 않다", "한혜진이 여자친구로 나쁘지 않다"는 물음에 긍정의 답이 나왔다. 두 사람은 마음이 통했다. '썸' 커플로 주목을 받았던 전현무, 한혜진. 특히 전현무는 주변에서의 폭발적 반응이 일자 "만약에 잘 된다면 한혜진과 연애 말고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화들짝 놀라게 했다.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던 건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이었다. 짓궂은 질문이 나왔다. '한혜진에게 전현무란?'이라고 묻자 "그냥 연예인"이라고 답한 한혜진과 달리 전현무는 "그녀만의 연예인"이라는 센스 넘치는 말로 핑크빛 기류를 무르익게 했다. 그리고 방송용 '썸'은 현실이 됐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소속사 양측은 27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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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부동산 측 "전현무♥김지민? 그 가방의 주인 =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개그우먼 김지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재치있는 해명으로 웃음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제 3자'도 가세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함께 부동산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떠돌았다. 주변에 방송용 카메라가 없음에도 다정한 모습에 "촬영이 아닌 두 사람이 신혼집을 보러다니는 것"이라는 추측이 생겨난 상황. 또한 전현무가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메고 있어 김지민의 가방을 다정하게 들어준 것이라는 말까지 오갔다.이에대해 전현무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김지민의 이사를 도와준 것이며, 가방은 내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하지만 문제는 '가방'. 한눈에 봐도 여성스러운 가방에 일부 네티즌들의 즐거운 의심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동산 측이 '증언'에 나섰다.서울 성동구2가의 금호 부동산 측은 "자세하게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두 분 모두 '각자의 집'을 알아보러 오신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분명한것은 두분에게서 연인 관계, 또는 예비부부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김지민씨는 그날 가방을 들고 오지 않았다"며 "그 여성스러운 가방은 분명히 전현무씨의 것"이라고 말했다.네티즌들은 이제 해프닝으로 끝난 두 사람의 열애설보다 전현무의 '여성스러운 가방'에 더 주목하고 있다. 박현택 기자 2016.04.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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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정경호 클럽 목격담 눈길…‘비방용 게임’ 무엇?

배우 정경호의 클럽 목격담이 공개되 눈길을 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정경호, 존박, 전현무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허우대 특집'으로 꾸며진 이 날 방송에서 정경호는 "클럽에 안 간지 7년 됐다고 했는데, 우리 작가 진이 찾아낸 바로는 즉석만남에 대한 목격담이 어마어마하다고…"는 MC 규현의 말에 "아니다 안 간지 7년이 더 됐다"고 부인했다.이어 '라디오스타' 작가는 친구가 클럽에서 정경호와 즉석만남을 가졌다고 폭로해 정경호를 당황케 했다. 또한, 정경호는 클럽에서 무엇을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한 것 같다. 아이엠그라운드 하면서"라며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작가는 "방송용 아니라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라디오스타' 캡처 2013.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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