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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제 대회에 또 '욱일기 등장'...서경덕 교수 "어이가 없었다", IPC에 항의

최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일본의 욱일기 문양이 여러번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파라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는데, 일본팀 코치 및 선수들을 소개하는 자막에 욱일기 문양을 넣은 것이다.'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확인해 본 결과 영상에 욱일기가 많이 등장해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즉각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내 빠른 시정을 촉구했다.항의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한다"라고 전했다.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이자 파시즘의 상징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욱일기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한 FIFA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했다"라고 소개하며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한편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와 글로벌 스포츠 기업 등에서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를 없애기 위해 새로운 다국어 영상을 현재 준비 중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30 09:24
해외축구

서경덕 교수 “日 극우 네티즌,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메시지 테러…유치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일본 극우 네티즌들에게 메시지 테러를 당했다. 서경덕 교수는 23일 자신의 SNS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맞춰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인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다 보니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기사화돼 야후재팬에 메인 뉴스로 올라갔고, 극우 네티즌들이 나의 SNS 댓글과 DM으로 테러를 자행했다”고 알렸다. 그는 “정말 유치하지 않은가. 욱일기에 관련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어떠한 논리로 반박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욕설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일본과 세네갈의 조별리그 경기 때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또 욱일기를 꺼낸다면 즉각 국제축구연맹에 고발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앞서 서경덕 교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일 것을 알리며 카타르 월드컵 현장 혹은 TV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3 10:41
해외축구

"월드컵 욱일기 응원 막아야"..서경덕 교수, 캠페인 전개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일본 측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욱일기 논란은 있었다. 도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외벽에 대형 욱일기 응원 사진이 걸려 현지 교민과 누리꾼들의 항의로 철거된 바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측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특히 일본과 세네갈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기를 직접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TV로 중계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 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FIFA 측에 고발을 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면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혹은 TV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안희수 기자 2022.11.21 09:24
메이저리그

오타니 타석에 펼쳐진 욱일기...서경덕 교수 LAA에 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메이저리그(MLB) 관중 관리에 소홀했던 LA 에인절스 구단에 항의했다.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교수의 시선이 MLB 구장으로 향했다. 지난 8월 에인절스의 홈구장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욱일기가 포착된 것.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3루 쪽 관중석에 있던 무리가 욱일기를 펼쳤고, 누리꾼이 이 상황을 서경덕 교수에게 제보했다. 서 교수는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에인절스 팬들이 오타니가 등장할 때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건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는 내용으로 에인절스 구단에 메일을 보냈다.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도 첨부했다. 그는 "아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특히 전 세계 야구팬이 시청하는 MLB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은 당연히 근절돼야 하며, 향후 구단이 각별한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리그 소속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이 1만 5000달러 제재금을 받은 일이 있다. 서 교수는 이 사례를 들어 스포츠계에 상황을 에인절스 구단에 알렸다. 그는 "지금까지 도쿄올림픽, 프리미어12, US오픈 테니스대회 등 각종 스포츠 행사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지적해 재발 방지에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재차 주장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02 11:16
축구

서경덕 교수, 유럽 축구에 "욱일기는 전범기" 알려

전 세계를 무대로 일본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교수가 유럽 축구리그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서경덕 교수는 '유럽 4대 축구 리그 소속 모든 욱일기는 전범기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가 이메일을 보낸 유럽 4대 리그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스페인의 라리가 20개 구단, 독일의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이탈리아 세리에A 20개 구단 등 모두 78개 팀이다. 서경덕 교수는 욱일기가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담은 영상을 이메일에 담았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기관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7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川崎) 구단에 벌금 1만5000달러(1800만원)를 부과한 내용.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이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다가 삭제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6월 EPL 구단에 이메일을 먼저 보내기 시작했다. 이 사실이 외신에 소개되면서 잉글랜드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서 연락이 오는 등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난 2일 세리에A를 끝으로 유럽 4대 축구리그가 종료된 시점에 맞춰 모든 팀에 이메일 전송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앞서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 퇴치'를 위해 10개 외국어로 제작한 '욱일기=전범기' 디자인 파일을 미국, 중국 등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피주영 기자 2020.08.06 10:52
축구

'욱일기=전범기'…서경덕 교수, 유럽 4대 축구리그에 자료 발송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유럽 4대 축구리그측에 '욱일기=전범기'인 자료들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일은 지난주 리버풀에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큰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조치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태리 세리에A 등 유럽 4대 축구리그측에 이메일을 보낸 것이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프리미어리그 뿐만이 아니라 라리가 공식 SNS에도 욱일기 문양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됐다. 이처럼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럽리그에서는 끊임없이 욱일기가 등장해 왔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담은 영상과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에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다가 없앤 사례집을 함께 첨부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서 교수는 "FIFA의 산하 기관인 AFC에서 지난 2017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 당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만5천 달러를 부과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이번 리버풀 욱일기 사건은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인 ESPN, 골 닷컴 등에서도 다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ESPN 같은 경우에 '욱일기는 과거 일본 제국의 깃발로 군국주의와 탄압의 상징이었다'라고 욱일기의 정확한 뜻을 독자들에게 알려준 것은 큰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이처럼 욱일기 문양을 사용한 것에 대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을 세계적인 논란으로 만들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욱일기=전범기'임을 널리 알리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2019.12.27 08:41
축구

'日 외무성 욱일기 홍보 맞대응'…서경덕, 김지원 아나운서와 일어영상 공개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FIFA는 인정! IOC는 왜?'를 주제로 한 일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3분짜리 일어영상의 내레이션에는 김지원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부터 설명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사진과 공식 주제가(Colors)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한 욱일기를 서 교수팀이 항의하여 교체된 사례를 보여줬다.또한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본팀 서포터즈가 욱일기로 응원을 펼쳤고, 이에 대해 AFC는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일본 가와사키팀에 벌금 1만 5천달러의 징계를 내린 사건도 소개했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며칠전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욱일기는 문제없다'라는 주제의 내용을 한국어로 게재한 것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이번 일어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는 다른 외부 사람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기에, 이번에 제작한 일어영상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에게 욱일기의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려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최근 IOC로 부터 이메일 답변을 받았는데 "만약 경기도중 우려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IOC가 사례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사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욱일기 응원을 금지하겠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난달에 공개한 영어영상과 이번에 제작한 일어영상 외에 향후 중국어, 독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하여 전 세계에 욱일기의 진실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최용재 기자 2019.11.15 09:56
스포츠일반

서경덕 교수, 안현모와 "IOC 욱일기 허용말라" 영어영상 공개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FIFA는 인정! IOC는 왜?'를 주제로 한 영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3분짜리 영어영상은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부터 설명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사진과 공식 주제가(Colors)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한 욱일기를 서 교수와 네티즌들이 함께 항의하여 교체된 사례를 보여줬다.또한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본팀 서포터즈가 욱일기로 응원을 펼쳤고, 이에 대해 AFC는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일본 가와사키팀에 벌금 1만 5천달러의 징계를 내린 사례도 소개했다.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이처럼 FIFA는 욱일기 문제에 대해 즉각적으로 해결해 왔는데, IOC는 욱일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최근 IOC로 부터 이메일 답변을 받았는데 '만약 경기도중 어떠한 우려가 발생할 시에는 IOC가 사례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사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욱일기 응원을 금지하겠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특히 서 교수는 "이번 영상공개을 시작으로 욱일기에 대한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켜 IOC가 도쿄 올림픽때 욱일기 응원을 허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영상의 영어 내레이션에는 방송인 안현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영상제작에 관한 모든 비용은 서 교수의 자비로 충당했다.최용재 기자 2019.10.04 08:47
축구

'일본 욱일기·한국 사무라이' 논란 SNS, 서경덕 교수팀+네티즌 항의에 그림 수정

전 세계 축구를 소재로 만화를 그리는 유명 SNS 계정에 일본 대표팀 배경으로 욱일기(전범기)가 그려진 것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과 네티즌들이 항의하여 그림을 바꿨다.이 계정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만화로 소개하며 일본팀 배경으로 욱일기를 표현했다. 또 한국팀 소개에서 하의를 사무라이 복장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었다.특히 이번 계정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스포츠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Sport360'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으로 '아시안컵'을 태그해 만화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욱일기 역사에 관한 영상과 욱일기가 잘못 사용된 것을 바로 잡은 예시들을 모은 사례집을 계정 운영자에게 보냈고, 댓글로 네티즌들이 함께 도와 8시간만에 바꿀수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운영자가 다이렉트 메일(DM)로 직접 사과의 글을 남겼고 만화를 교체하겠다고 약속한 후 욱일기는 사라졌고, 한국팀 유니폼 하의도 제대로 바뀔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서 교수는 "이런 일이 벌어질때 마다 늘 그랬듯이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만 전범기로 인식한다"는 등 전혀 반성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 제일 안타깝다"고 말했다.특히 서 교수팀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용된 욱일기 응원사진을 교체 하는 등 그간의 전 세계 축구관련 성과들을 묶어 또다른 사례집을 만들 예정이다.한편 서 교수팀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홍보영상에 사용된 욱일기 티셔츠, 일본항공(JAL)에 사용된 욱일기 문양 기내식 덮개 등을 없애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1.17 09:18
스포츠일반

"전범기 로고 그만 써라"…서경덕 교수, 일본하키협회에 항의 메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일본하키협회의 공식로고가 전범기(욱일기)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몇몇 네티즌들의 제보로 알게 되었고 확인해 본 결과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또한 서 교수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때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전범기가 그려진 배지를 한국 학생들에게 나눠준 황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는 일본하키협회의 기념품으로 밝혀져 큰 논란이 됐었다"고 덧붙였다.이런 상황속에서 서 교수팀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일본하키협회 등에 "전범기 로고를 더이상 사용하자마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31일 보냈다.특히 이번 항의메일에는 전범기의 역사적 배경 및 각 종 스포츠 행사에서 잘못 사용된 전범기 사례 및 벌금부과의 예시를 든 영어영상도 함께 첨부하여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때 일본 선수가 전범기 문양의 모자를 쓴 것이 논란이 됐고,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때는 일본 응원단에서 전범기를 들고 응원했던 장면은 더 큰 논란이 됐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이처럼 세계적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때마다 등장해 온 전범기가 더 이상 사용될수 없도록 한국 정부에서도 국제사회에 꾸준히 어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전범기 응원사진을 교체했고 일본항공(JAL)의 기내식 덮개의 전범기 문양을 없애는 등 세계적인 기관 및 기업에서 사용된 전범기 디자인을 꾸준히 고쳐왔다. 최용재 기자 2018.08.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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