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93건
프로야구

1점 차, 주자 무사 1·3루, 타자가 후반기 타율 0.692 디아즈…"아 이건 좀 사고인데?" 그래도 막았다 [IS 스타]

오른손 불펜 이로운(21·SSG 랜더스)이 '2이닝 역투'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이로운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1-0으로 앞선 5회 말 무사 1·2루에서 등판, 2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3-1로 삼성을 꺾은 SSG는 시즌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밟았다. 이로운의 첫 타자는 '후반기 타격 1위'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였다. 디아즈는 이날 경기전까지 후반기 타율이 무려 0.692(13타수 9안타). 전반기 리그 홈런 1위였는데 후반기엔 타격의 정확도까지 향상한 모습이었다. 이로운은 초구 체인지업 볼을 던진 뒤 2구째 직구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유도했다. 3루에 있던 문승원의 승계 주자인 김성윤이 홈플레이트를 밟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이로운은 계속된 1사 1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강민호와 김영웅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7회 초 안상현의 솔로 홈런으로 2-1 앞선 7회 말엔 볼넷 1개만 내준 채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 2사 1루에서 류지혁을 삼구 헛스윙 삼진 처리한 게 압권이었다.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난 이로운은 "(문)승원 선배님이 6회 올라갈 때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등판 사인이 나온 게) 무사 1·3루 디아즈 타석이길래 '아 이건 좀 사고인데?' 했다"며 "무사 1·3루에서 한 점도 안주기는 좀 그래서 (3루 주자가 득점하더라도) 1루 주자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동점이었으면 그런 생각 안 했겠지만 3루 주자가 들어오더라도 (역전 점수가 되는) 뒤에 걸 더 주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적은 투구 수 안에 잘 된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중요한 상황에 막으라고 올리는 거니까 부담이 되거나 그러진 않다. 최소 실점으로 막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이로운의 올 시즌 삼성전 성적은 7경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0'이다.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삼성전 피안타율이 0.154에 불과하다. 이로운은 "상대성이 있는 거 같다. 운이 좋았다"라고 몸을 낮췄다. 시즌 두 번째 2이닝 투구도 '쿨하게' 넘긴다. 그는 "우리 팀 불펜이 좋아서 2이닝 던질 경우가 잘 없었는데 시즌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은 허다하다. 날 믿는다는 거니까 그냥 꼭 막고 싶었다"며 "다 같이 기분 좋게 하려고 해도 안 되는 게 연패다. 이겨야지 (분위기가) 풀리고 올라갈 힘이 생긴다. 다들 힘들었을 텐데 (6연패를) 끊어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8:01
프로축구

권경원 품은 유병훈 감독 “우리 팀에 큰 힘 될 것”…김병수 감독 “선수들이 단합해야” [IS 안양]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선발로 내세운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큰 믿음을 드러냈다.안양과 대구FC는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를 치른다.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안양(승점 24)은 K리그1 10위, 대구(승점 14)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야말로 ‘벼랑 끝 매치’다.경기 전 유병훈 감독은 “몸의 회복보다 기준을 정확히 만드는 데 집중했다. 수비 조직과 강렬한 공격 전개로 리듬을 되찾는 데 주력했다. 경기 안에서 반등의 기회를 만들면서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양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어’ 권경원을 품었다. 센터백인 권경원이 수비 안정화에 힘을 보태길 기대하고 있다.유병훈 감독은 “완벽히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이번 주에 90% 이상 된 것 같다”며 “우리가 목표를 도달하는 데 분명 큰 힘이 될 것 같다. 권경원이 들어오면서 수비 조직의 안정감과 리더십을 더해 줄 수 있다고 기대한다. 후방에서 퀄리티 있는 연계 작업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고, 안양에서도 그런 부분을 충분히 발휘했으면 좋겠다. 나도 권경원이 발휘할 수 있게끔 잘 이끌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분명히 줬다. 몸만 정상적인 상태가 되면 우리 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지난 19일 제주SK 원정을 다녀온 안양은 빡빡한 일정 탓에 대구전을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유병훈 감독은 “분석은 분석팀에서 노력하고 있다. 솔직히 회복 시간이 없다. 선수들이 힘들 텐데, 이런 부분은 어느 팀에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이 대구전에 선발로 나선다. 유병훈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패스 미스가 많이 나왔다. 템포 조절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병수 대구 감독은 “포백으로 전환했다. 아직 중앙 자원들이 돌아오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기회에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훈련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프로 선수들이기에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했다.대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11경기(4무 7패)째 무승이다. 지난달 김병수 감독은 아직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김천 상무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 3골을 내리 내주고 역전패했다.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국 선수들이 단합해서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문제점은 한 가지로 도출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7.22 19:18
드라마

‘아이쇼핑’ 원진아·덱스, 살벌한 대치… 일촉즉발 몸싸움 벌인다

환불된 아이들이 최대 위기에 직면하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인다.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 극본 안소정 /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 2회에서는 김아현(원진아)을 비롯한 아이들이 정현(김진영)으로부터 쫓기며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앞서 아현은 불법 입양 조직의 희생양이 될 뻔한 위기에서 우태식(최영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생존한 아이들과 함께 숨어 지내던 아현 앞에 새롭게 환불된 아이 최시우(강지용)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목숨을 위협받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보호자였던 태식마저 뜻밖의 사고를 당하며 아이들 앞엔 더 이상 의지할 존재조차 남지 않은 상황.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과 그들을 제거해야 하는 정현의 모습이 포착됐다.특히 생사가 불분명해진 태식 대신 아이들을 지키려는 리더 아현과 김세희(염정아)의 손에서 인간병기로 길러진 정현의 일대일 대치 상황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아현과 정현의 모습은 과연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인지,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아이쇼핑’ 2회에서는 자신들을 제거하려는 세력에 맞선 아이들의 반격은 물론, 이들과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아이쇼핑’은 22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되며 OTT독점으로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2 14:46
영화

안효섭, 언더독의 반란…성장 서사 써 내려갈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지 액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안효섭, 신승호, 권은성이 불굴의 언더독 캐릭터로 따뜻한 공감과 짜릿한 시너지를 선사한다.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안효섭, 신승호, 권은성의 성장 서사를 예고했다. 작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소설 속 세계에서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시나리오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며 언더독 성장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회사원인 ‘김독자’(안효섭)는 극 초반 수많은 지하철 인파 속 한 명의 인물일 뿐이다. 하지만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그는 모두가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난다. 화려한 무기도 스킬도 없지만, 유일하게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는 모든 전개를 예측하는 가운데 점차 강인해져간다. 보상으로 얻은 코인은 그의 전투 능력을 높이고,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내면 역시 더욱 단단해진다. 안효섭은 “모두의 손을 잡고 가는 ‘김독자’를 그리고 싶었다” 라는 말로 모두 함께 써 내려갈 이들의 결말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현성’(신승호)은 강력한 힘과 방어력을 지닌 군인으로, 위협적인 상황에서 시민들과 동료들을 지키며 든든한 기둥 같은 역할을 하지만 내면에는 말 못 할 아픔을 품고 있다. 그를 휘감은 과거가 결국 큰 위기 상황을 가져다주지만 ‘이현성’은 불굴의 의지로 다시 나아가게 된다. 신승호는 “전투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후의 차이를 극명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혀 고통에서 벗어나 결국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이현성’의 성장형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곤충을 사랑하는 평범한 소년 ‘이길영’(권은성)은 지하철에서 ‘김독자’의 도움으로 생존한 후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고 곤충과 소통하는 능력을 얻으며 동료로서 거듭난다. 권은성은 “길영이는 당당하고 용기 있는 친구”라고 말해 예측할 수 없는 활약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를 그의 존재감에 호기심을 더한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능력을 펼쳐 보일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완성형 히어로가 아닌 성장형 캐릭터들이 모여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이 관객들에게는 스펙터클한 재미 그 이상의 따뜻한 공감과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08:39
영화

‘미션 임파서블8’, ‘야당’ 제쳤다…올해 최고 흥행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은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337만 8031명을 넘어섰다.이로써 ‘미션 임파서블8’은 ‘야당’(최종 관객수 337만 7849명)을 제치고 2025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11:02
영화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스페셜 포스터 공개

‘전지적 독자 시점’이 독보적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스페셜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물이다.이날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지하철 플랫폼을 배경으로 결의에 찬 표정의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을 비롯해 김독자와 함께 하고 있는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지혜(지수), 이길영(권은성) 앞에 다시 부여된 시나리오 창이 혼돈에 휩싸인 상황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키운다.여기에 더해진 “오직 나만 아는 소설이 현실이 되었다”라는 카피는 순식간에 소설 속으로 변해버린 현실을 실감케 한다.캐릭터들의 강렬한 시너지도 느낄 수 있다. 특히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와 소설에서 홀로 살아남은 주인공 유중혁의 강렬한 표정이 돋보인다.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냉소적으로 변한 유중혁과 그를 동경하던 김독자가 새롭게 써 나갈 여정에 관심이 쏠린다.각기 다른 개성을 내뿜는 인물들이 선보일 스킬들에 대한 호기심도 치솟는다. 보상으로 얻은 다채로운 컬러의 코트가 눈길을 끄는 유상아는 명주실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활용하는 스킬을, 강인한 힘을 가진 이현성은 방패를 활용한 방어 스킬을 사용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헤쳐나간다.강력한 전투력으로 액션 여제의 탄생을 예고한 정희원과 이지혜 역시 각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시그니처 액션들을 선보이고, 이길영은 곤충과 교감하는 특별한 스킬로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 시나리오 각자의 능력을 업그레이드시키며 더욱 강인해져가는 캐릭터들이 압도적인 세계관 속에서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3 08:51
프로야구

'시즌 40승 안착' 5위 SSG, 전날 패배 설욕+4위 추격…KIA 4연승 실패 [IS 광주]

5위 SSG 랜더스가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SSG는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8-5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 40승 3무 37패를 기록하며 4위 KIA(42승 3무 3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상위권 도약을 노린 KIA는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이날 SSG는 1회 초 2사 2·3루에서 고명준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KIA가 1회 말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시즌 16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SSG는 3회 초 무사 1루에서 한유섬이 투런 홈런으로 맞붙을 놓았다. 승부가 급격하게 기운 건 4회 초였다. SSG는 선두타자 정준재가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려낸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플레이트까지 밟았다. 이어 최지훈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선 박성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7-1까지 앞섰다. KIA는 4회 말 2사 3루에서 김호령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SSG는 5회 초 1사 3루에서 최지훈의 적시타로 6점 차를 유지했다.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건 6회 말이었다. KIA는 위즈덤의 2루타와 김석환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고종욱의 2루 땅볼로 3점째를 뽑았다. 이어 1사 1루에서 오선우의 중전 안타로 1·2루. 2사 후 한준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5-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볼넷 이후 2사 1·2루에서 대타 최원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난 SSG는 7~9회 필승조를 풀가동해 3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 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5실점. 6회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득점 지원 속에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4번 한유섬이 2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5번 고명준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KIA는 선발 투수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도현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2 21:39
영화

박호산·최영준·정성일, ‘전지적 독자 시점’ 꽉 채운 압도적 존재감

배우 박호산, 최영준, 정성일이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압도적 존재감을 예고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박호산, 최영준, 정성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박호산은 이번 작품에서 공필두로 분한다. 공필두는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꼭 필요한 코인보다 더 중요한 안전지대를 소유한 인물로, 자신이 가진 것을 이용해 코인을 축척해 나간다. 김독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 그는 극의 재미로 활약할 예정이다.최영준은 김독자와 유상아(채수빈)의 직장 상사이자 소설 속 세계에 함께 휘말리게 되는 한명오를 연기한다. 한명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직장 상사임을 내세우며 이기적인 행동들을 일삼는 기회주의자로,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할 예정이다.정성일은 금호역을 지배하는 국회의원 천인호로 특별출연한다. 정성일은 인자한 얼굴과 묵직한 리더십 뒤에 본성을 숨긴 이중적인 캐릭터의 면모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그는 자신을 따르는 주민들을 앞세워 김독자와 동료들을 위험 속으로 몰아붙이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08:29
해외연예

톰 크루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첫 오스카 트로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생애 첫 오스카(아카데미상) 트로피를 품는다.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카데미 공로상은 ‘평생의 성취로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 예술·과학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 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톰 크루즈 외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측은 톰 크루즈를 “역대 가장 유명하고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영화 제작 커뮤니티, (관객들을 위한) 극적 경험, 스턴트 커뮤니티에 대한 놀라운 헌신으로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영화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라며 “그는 모든 스턴트를 직접 수행하는 것을 포함해 자기 기술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다”고 전했다.이로써 톰 크루즈는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받게 됐다. 앞서 톰 크루즈는 영화 ‘7월 4일생’(1990)과 ‘제리 맥과이어’(1997)로 남우주연상, ‘매그놀리아’(2000)로 남우조연상, ‘탑건: 매버릭’(2003)으로 작품상(제작자)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한편 아카데미 공로상 시상은 오는 11월 16일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리는 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이뤄진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8:32
프로야구

"몸쪽 박아라, 승부구 던졌다" 99구째, 위닝샷으로 156㎞/h 직구 꽂은 감보아 [IS 인천]

"승부구를 던졌다."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8)를 두고 한 말이다.김태형 감독은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감보아에 대한 취재진 질문을 많이 받았다. 지난달 14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감보아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KBO리그 데뷔전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적장인 이숭용 SSG 감독은 "내가 봐도 치기 쉬운 공이 아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2-1로 앞선 6회 말이었다. 감보아는 1사 후 고명준의 2루타와 박성한의 안타로 1·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 오태곤을 포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1루 주자 박성한이 진루해 2사 2·3루.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감보아는 조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 156㎞/h 직구가 결정구. 경기 마지막 99번째 공이었는데 이날 감보아가 기록한 최고 구속이었다. 그만큼 경기 초반과 비교해도 구위가 여전했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승부구를 던졌다"며 "벤치에서도 몸쪽 그냥 박으라고 했다. 본인이 베스트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라고 흡족해했다. 감보아는 전체 투구 수 99개 중 직구(57개)와 슬라이더(28개) 비율이 86%에 이를 정도로 투구 레퍼토리가 단조로웠다. 커브(5개)와 체인지업(9개)을 섞긴 했으나 직구와 슬라이더 의존도가 높았는데 이를 구위로 돌파, 6이닝을 가뿐하게 책임졌다. 김태형 감독은 감보아의 최대 강점으로 "구속"을 꼽으며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는 게 유리하다"라고 부연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5 16: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