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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2024 영화계: 절망편 [2024 연말결산]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극장 산업 침체기가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 한 해도 극장가에는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다. 비수기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고, 틈새시장을 노린 얼터너티브 콘텐츠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반면 충무로를 대표하던 스타들이 연이은 구설에 올랐고 소중한 배우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던 2024년 영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2024년 영화계는 유독 사람으로 인한 실(失)이 많았다. ‘서울의 봄’으로 N번째 전성기를 맞은 정우성은 난데없는 혼외자 논란으로 이미지에 직격타를 맞았고,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으며 차기작 공개에 제동을 걸었다. 이 외에도 김수미, 송재림이 마지막 영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등 다수의 비극이 영화계를 덮쳤다. ◇정우성, 결혼 건너뛰고 아빠 됐다올해 영화계를 가장 들썩인 이슈는 ‘정우성 혼외자 논란’이었다. 정우성은 지난 11월 모델 문가비 사이에 아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를 기점으로 정우성의 여자 문제가 봇물 터지듯 나오기 시작했다.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설이 불거지는가 하면, 또 다른 여성들과 찍은 사진, 동영상, SNS 메시지 등이 유출됐다. 정우성은 쏟아지는 비난 여론 속 한 시상식에 올라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들에게도 생물학적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문가비와의 관계나 향후 결혼 계획, 기타 여자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마약 혐의’ 유아인, 1심서 징역형 유아인의 마약 논란도 이어졌다. 유아인은 앞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지인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 올해 9월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은 유죄로,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인멸 교사는 증거 부족에 따른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변론 절차는 앞선 24일 종결됐으며, 2심 선고는 이르면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 ‘승부’는 여전히 공개일을 잡지 못한 상태다. ◇김수미·송재림 유작 남기고 떠났다소중한 두 배우를 잃는 아픔도 겪었다.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향년 7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한 달 후에는 송재림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송재림은 11월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두 사람은 유작으로 영화를 한 편씩 남겼다. 김수미의 마지막 작품은 절친한 후배 신현준과 함께한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은 가상화폐 폭락 사건을 모티브로 한 ‘폭락’으로, 나란히 1월 극장가에 걸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배신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제성, 대중성만 좇는 행보로 빈축을 샀다. 조금씩 OTT 시장에 품을 내주던 BIFF는 급기야 올해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영화를 선보이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문제는 ‘전,란’의 공개일이었다. ‘전,란’은 BIFF 폐막일 넷플릭스를 통해 정식 오픈됐고, BIFF는 넷플릭스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BIFF의 이번 행보가 독립·예술영화 및 극장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자 홀드백 준수를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 온 영화인들의 의견에 반하는 것이란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BIFF 측은 “대중성 확보”라는 자화자찬 속 막을 내렸다. ◇아닌 밤중에 계엄령 ‘등골 오싹’올해 영화계는 12.3 계엄 사태로 혼란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해제로 국내 정세가 어수선해지면서 영화 산업 역시 직격타를 맞았다. 단순 홍보, 개봉 일정 변동 수준이 아니었다. 계엄 선포 다음 날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신작이 대거 걸렸지만, 전주 같은 날 대비 관객수가 무려 25.6%나 감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기대감이 컸던 영화계는 또 한 번 살 궁리 모색에 나서야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7 05:50
연예일반

유재석·염정아·문소리·신하균·김우빈 등 백상 시상자로 출격

백상예술대상에 별들이 뜬다. 1년 전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린 수상자들과 신작으로 시청자와의 만남을 앞둔 스타들 모두 58회 백상예술대상 무대로 향한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백상예술대상을 위해 뭉친다. 지난해 수상 주인공들은 올해 축하와 격려를 위해 발걸음한다. 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두 번째 대상 트로피(49회·57회)를 거머쥔 유재석은 TV 부문 대상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흔들림 없는 최정상의 위치를 자랑하는 유재석은 선후배, 동료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오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영화계를 위로하기 위해 백상과 인연이 남다른 이준익 감독(42회 대상작 선정·52회·57회 대상)도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신하균과 김소연도 함께한다. 각각 드라마 '괴물'과 '펜트하우스'로 지난해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던 유아인과 전종서도 나란히 참석을 결정했다. 전종서의 경우 올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TV 부문 조연상 시상 중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명장면을 탄생시킨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염혜란과 재회한다. 수상의 영광 역시 함께 누렸던 사이인 만큼 믿고 보는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변함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정민과 김선영도 참석해 지난해 수상의 영광을 추억하며 올해 수상의 주인공을 축하한다. 매끄러운 진행력과 예능감을 갖춘 예능상 주인공 이승기와 장도연도 트로피를 전달하기 위해 백상 무대를 찾는다. 연극 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였던 최순진과 이봉련 역시 연극계 희망의 불씨를 위해 시상자로 나선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 연기상을 받고 누구보다 바쁜 행보를 보인 이도현·박주현·홍경·최정운도 백상으로 향한다. 신작 공개를 앞두고 팬들과 만날 첫 무대로 백상예술대상을 택한 배우들도 있다. 오는 6월 JTBC 드라마 '클리닝업'으로 복귀하는 염정아가 작품 공개 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먼저 찾는다. 'SKY 캐슬' 이후 3년 만의 드라마이기도 하고 2년 전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기분 좋은 추억을 회상하며 시상자로 나선다. 내달 첫 방송 예정인 JTBC 신작 '인사이더' 주인공 강하늘·이유영 역시 시상자로 만날 수 있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백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아일랜드'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다희와 차은우는 9등신 미녀와 미남의 조합을 완성하며 시상식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패뷸러스' 주인공 최민호·채수빈은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백상예술대상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는 의리를 뽐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문소리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극계가 신음하는 상황 속에서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은 동료들과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꺼이 참석을 결정했다. 연극계 부활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백상 연극상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었던 박소담은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영화 '특송'으로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도 오른 그는 자신이 직접 쓴 진솔한 마음을 담은 대본으로 연극에 대한 애정을 표한다. 젊은 연극상 시상자로 만나볼 수 있다. 고수는 '고비드'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는 멋스러운 슈트핏을 뽐내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TV 부문·영화 부문 예술상 시상자로 나서 현장에서 작품을 위해 헌신한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절친 김우빈과 이광수는 나란히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tvN 예능 '어쩌다 사장2'를 잇는 또 하나의 진한 우정의 무대를 보여준다. 두 사람의 센스 넘치는 입담이 담긴 TV 부문 연출상과 영화 부문 작품상 시상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58회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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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예비신부 차혜영, 유아인-정유미 절친? 뷰티 브랜드 대표다운 세련미~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올 가을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신부 차혜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윤계상의 예비신부는 뷰티 브랜드 '논픽션' 차혜영 대표다. 차혜영 대표는 최근 론칭한 브랜드를 유명 편집 매장, 백화점 등에 입점을 성공시키는 등 능력있는 30대 CEO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은 2030 세대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통하며 급성장 중이다.차혜영 대표는 연예인들과의 친분도 자랑한다. 그는 배우 유아인이 공동 대표로 있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배우 정유미와 절친이다. 정유미가 가끔씩 SNS에 올렸던 시바견의 견주이기도 하다.네티즌들은 "매거진 인터뷰에서 종종 봤던 차혜영 대표네요", "뷰티 브랜드 사장답게 세련미가 철철 넘쳐 흐릅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윤계상은 하반기 방송을 앞둔 '크라임 퍼즐'에 캐스팅됐다. 지난 해 1월 종영한 '초콜릿' 이후 2년 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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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멋진 유아인" 반려견 두고 장난치는 여유로운 근황 공개

송혜교와 유아인이 여유로운 일상과 여전한 우정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진 유아인'이라는 글과 함께 유아인과 찍은 투샷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에서 송혜교와 유아인은 편안한 셔츠를 입고 반려견을 사이에 둔 채 장난치는 모습이었다. 반려견을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송혜교의 아름다운 동안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송혜교와 유아인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평소에도 자주 왕래하는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네티즌들은 "둘이 여전히 친하구나", "같은 소속사구나", "분위기 귀엽다", "송혜교는 저런 남사친 있어서 좋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유아인은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를 준비 중이며, 송혜교는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하반기 안방극장에 복귀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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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절친 정유미 사진 올리며 "거기서 뭐해?"

배우 유아인이 절친 정유미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15일 새벽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기서 뭐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버스 외벽 광고에 있는 정유미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정유미는 "서울 구경이요"라고 유쾌한 답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평소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한편 유아인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공개를 앞두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3.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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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에 반전 운동화..정유미가 공개한 시상식 비하인드 '그래도 예쁨'

배우 정유미가 화려한 화이트 드레스에 운동화를 신은 반전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정유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기쁨!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스토리에 공개된 사진에는 아름다운 화이트 드레스 밑으로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안긴다.더불어 다른 사진에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유아인과 얼굴을 맞댄 채 상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 유쾌함을 안긴다.한편 정유미는 현재 tvN '윤스테이'에 출연 중이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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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X라미란X정유미, '청룡' 밝힌 미소 "함께해 기뻐"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10일 자신의 SNS에 "징징이랑 앙탈이랑"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아인은 '청룡영화상' 현장에서 라미란, 정유미와 함께한 모습. 머리를 맞대고 찍은 셀카로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연예계 오랜 절친 유아인과 정유미의 다정한 투샷도 공개됐다. 카메라를 향해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인기스타상 공동 수상의 기쁨을 나눈 두 사람. 유아인은 여기에 "축하해 친구 함께라 기쁘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지난 9일 개최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과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이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유미는 유아인과 인기스타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편, 유아인은 김형주 감독의 신작 '승부'를 촬영 중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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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정유미, 훈훈한 투샷 “축하해 친구, 함께라 기뻐”

배우 유아인이 정유미와의 훈훈한 투샷을 공개했다.유아인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친구 함께라 기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전일 진행된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정유미와 유아인이 각자의 트로피를 손에 들고 인증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이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분위기를 뽐냈으며, 유아인은 정유미의 허리에 손을 감고 막역한 사이임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한편 유아인, 정유미는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나란히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2.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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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도중 소리 지른 박명수, "30년 활동 중 가장 힘든 날..." 유아인 후유증 고백

박명수가 유아인과의 방송 후유증(?)을 고백했다.박명수는 지난 5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유아인을 초대해 토크쇼를 진행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그는 6일 힘들었던 소회를 털어놨다. 박명수는 "어제는 유아인 씨가 출연했는데 (뭔가) 끄집어내는 데 실패했다. 저랑 안 맞았다. 30년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실제로 5일 방송에서 박명수와 유아인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가 "(유아인) 순수하고 좋은 분입니다"라고 마지막 멘트를 할 때에도, 유아인은 "나를 뭘 안다고 순수하고 좋은 분이래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럼 너 마음대로 해! 너 가 그냥. 너랑 안 해"고 외쳤다.또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 공약 질문을 받고 "제가 선거 나간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공약을 하나 싶다. 그들(정치인들)이나 공약을 지키라고 해라"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유아인은 "(영화를 찍고 나서 방송에 나올 때) 온전히 순수하지는 않아도 최대한 순수한 마음으로 그 일에 임하는데, 제 태도를 폄하하는 말을 들을 때 불쾌하긴 하다. 홍보라는 명분으로 사람들이랑 재밌게 하고 싶어서 나오는 거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박명수는 "알겠다"라며 지친 듯 짧게 답했다.물론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라고. 이태원에서 집이 마주보고 있는 동네 주민 사이다. 박명수는 "어제 유아인이 문자로 같이 찍은 사진 모두를 보내줬다. 그런 친구가 세상에 어딨냐. 평소에도 문자는 자주 했었다"고 인성을 칭찬했다.최주원 기자 2020.10.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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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급 게스트" 황정민X이정재 '전참시' 동반 출격

황정민과 이정재가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그야말로 '특급 게스트'의 출격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과 이정재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29일 녹화를 진행한다. 이는 여름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홍보 일환으로, 황정민과 이정재는 많은 예능 프로그램 중 '전참시'에 대한 관심을 가장 먼저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정재의 절친이자 한 소속사 식구인 정우성이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이영자와 환상 호흡을 보였던 바, 당시 최고 시청률까지 찍었던 만큼 황정민과 이정재 특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는 '사바하(장재현 감독)' 개봉 인터뷰에서 정우성의 '전참시' 출연을 언급하며 "나도 '전참시' 애청자다. 첫 회부터 흠뻑 빠져서 봤다. 섭외가 온다면 출연할 것이다. 최애 예능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재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동반 출연하는 만큼 각 매니저와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전참시' 고정 출연자와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살아있다' 유아인이 JTBC '방구석 1열', MBC '나혼자 산다'를 비롯해 '자이언트 펭TV' 펭수와 만나는가 하면, '반도' 강동원이 유명 유튜브를 순회하는 등 코로나19 시국 속 스타들의 전천후 홍보 활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에너지를 풀 충전시킨 황정민과 함께 이정재 역시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이들은 '전참시' 외에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인사할 계획이다. '무한도전' 등 예능에 출연했다 하면 명장면을 제조하는 황정민과, 예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정재가 '전참시'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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