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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윤두준X이기광, 인정사정없는 야생 생존···15년 우정 '삐걱'
'안다행' 윤두준과 이기광이 생존 앞에서 '15년 우정'에 위기를 겪는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1회에서는 새로운 절친 윤두준-이기광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2017년 하이라이트로 홀로서기하며 글로벌 K팝의 초석을 다졌던 두 사람의 인생 첫 야생 생존기다. 앞서 전역 2주 만에 산으로 끌려간 이기광이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그 첫 번째 에피소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첫날부터 두 사람의 우정은 위험에 빠진다. 자연을 만끽하며 마냥 웃던 두준과기광은 서서히 서로를 탓하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두준이는 칭찬을 해주면 잘한다"며 아낌없이 보듬어주던 기광은 야생에 적응할수록 거칠어진다. "두준아 생각을 길게 좀 하자", "구경만 하지 말고!" 등 목소리를 높인다. 이를 본 스튜디오 '빽토커'들이 "윤두준 조련사 같다"고 하자, 기광은 "혼낼 때는 또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기광은 야생에서는 몰랐다가 VCR 화면을 보고 새로운 배신감에 휩싸인다. 해가 떨어질 때까지 힘겹게 식량을 구하던 과정에서, 두준의 한 행동이 느린 장면으로 재생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와 두준이가 그런 친구인 줄 몰랐는데"라며 원망하는데, 두 사람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기광을분노케 한두준의 행동은 무엇인지, '안싸우면 다행이야' 11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5년 지기의 케미가 기대되는 윤두준, 이기광의 생존기는 오는 19일(토) 오후 9시 50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