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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기록 깬 양민혁 “나라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양민혁(18·강원FC)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양민혁은 26일 강원 구단을 통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팬 여러분, 팀 동료 형들 등 대표팀 선발에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9월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9월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을 26일 발표했다.올 시즌 K리그에서 강원FC의 돌풍을 이끄는 양민혁이 당당히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7월에 비해서는 약간 주춤한 느낌도 있지만,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대표팀에 들어오기 충분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만 18세 132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13위에 올랐다. 2010년 12월 18세 152일의 나이로 처음 발탁된 손흥민(토트넘)보다 빠른 발탁이다.어린 나이에 대표팀 발탁의 영광을 누린 양민혁은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 또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민혁과 소속팀 강원에서 오른쪽 라인을 책임지는 풀백 황문기(27)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황문기는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발탁돼서 어안이 벙벙하다”면서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혀서 정말 기쁘다. 윤정환 감독님,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 그리고 정경호 코치님이 포지션 변경에 신경을 써 주셔서 지금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본래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황문기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우측 풀백으로 활약했다. 팀 내 오른쪽 수비를 볼 마땅한 자원이 없어서 수비수로 뛰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보직을 변경했다. 대성공이었다. 강원 돌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황문기는 이번 시즌 K리그1 28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된 것이다.황문기는 “(국가대표로) 경기를 뛰든, 안 뛰든 최선을 다해서 즐기고 오겠다.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끝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과 힘들 때 항상 지켜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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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노무사 노무진’ 출연…8년 만 MBC 컴백 [공식]

배우 정경호가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22일 MBC가 밝혔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극중 정경호는 주인공 노무진을 연기한다. 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이슈 메이킹 유튜버와 함께 노동 현장의 비리를 쫓아다니다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 후 오로지 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좌충우돌 캐릭터다. 지난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와 동시에 스타 반열에 오른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일타 스캔들' 등에서 활약했다. ‘미씽나인’ 이후 8년 만에 MBC 드라마 시청자를 만나는 정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생활밀착형 연기력으로 노무진을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노무사 노무진’은 제작진의 면모도 화려하다. 극본은 OTT 드라마 ‘황야’, ‘D.P.’ 시리즈를 쓴 김보통 작가와 영화 ‘해피 뉴 이어’, ‘아이 캔 스피크’,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쓴 유승희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임순례 감독이다. ‘노무사 노무진’은 충무로에서 가장 인정받는 임순례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제작진은 “‘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코믹과 판타지가 더해져 매우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무사 노무진’은 내년 방송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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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일타 스캔들’ 정경호, 하찮은데 귀엽고 멋있어

“예전과는 다른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픔의 농도가 진해졌달까요. 30대의 정경호와 40대의 정경호가 만나 더 단단해지고 자연스러워졌어요.”하찮은데 귀엽고,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여주인공이 살짝 밀친 손길에 철퍼덕 넘어지고 불면증과 섭식장애를 달고 살아 예민하고 까칠하다. 지금까지 이런 이유로 사랑받은 남자주인공이 있었을까.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잘나가는 수학 일타(1등 스타)강사 최치열을 연기한 정경호 이야기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말로만 듣던 일타강사 최치열을 만났다. 아니, 배우 정경호인가. 검은 셔츠에 머리를 넘기고 나타난 그는 당장이라도 화면에서 튀어나온 듯했다. 그는 “따뜻한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찍었는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좋은 반응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수학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첫 방송 당시 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청률은 입소문을 타고 15.5%를 돌파했다. ‘열선 커플’(치열+행선)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신경전, 쇠구슬 테러 사건이라는 미스터리 요소까지 더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양희승 작가님 팬이라 작품을 다 봤었어요. 또 전도연 선배랑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큰 기회였고요. 고민을 하고 말고가 없었죠. 선배랑 투샷이 잡혀있을 때는 최치열이 아니라 정경호로 기분이 좋았어요. 선배는 모르셨겠지만, 저는 모니터실에 가서 처음부터 끝까지 봤거든요(웃음).”최치열은 학생들 앞에서 누구보다도 훨훨 날아다니지만, 강의실을 벗어나는 순간 불면증과 섭식장애에 시달리며 고충을 갖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은 이런 최치열의 병약한 매력에 끌렸다. 정경호는 수학 강사라는 직업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일타강사들의 강의 영상을 찾아보거나 수업을 듣고, 자연스러운 판서를 위해 칠판을 직접 구매해 연습에 매진했다. 정경호의 노력은 작품에서 빛을 발했다. 깔끔한 판서 실력은 물론 학생들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 일타강사다운 치열하고 열정적인 모습은 실제 강사를 방불케 했다.“일타라는 말도 몰랐어요. 수학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어떻게 수업하는지 보러 갔어요. 물론 유명하신 분들의 강의 영상도 봤고요. 자문해주시는 선생님이랑 수업 참관해보고 끝나면 같이 얘기도 나눠봤죠. 가장 중요한 건 판서였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새로운 세계라 두 달 정도는 집에 칠판을 사놓고 연습했어요.”두 사람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열선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는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것이 “가문에 영광”이라며 숨겨왔던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전도연과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정경호는 “선배 정도의 경력이라면 카메라 앞에서 떨지 않을 법도 한데 늘 긴장하고 설레하신다. 처음부터 끝까지 남행선으로 지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정경호는 “나도 현장에 30분 전에 일찍 가는 편인데 선배는 나만큼 빨리 오시더라”며 “대사도 외우기 어려운데 선배는 대본을 아예 안 들고 계셨다. 그만큼 준비된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치열을 통해 정경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반응도 많다. 극 중 정경호는 어려운 수학 용어들을 막힘없이 칠판에 써 내려가는가 하면 학생들을 주목시키기 위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수학 공식 알고 쓴 거 아니에요(웃음). 목동의 한 논술 학원에서 찍었는데 실제로 보조 출연자 학생이 100명 있어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더 무서운 건 제가 틀리면 학생들이 알더라고요. 손들고 ‘틀렸는데요?’라고 말하길래 바짝 긴장하고 촬영했죠. 발차기도 사실 더 높게 올라가는데 정장 바지라 그 정도 올라간 거예요(웃음). 실제로 강사들이 학생들 주목시키는 방법들이 다양하더라고요. 욕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데 치열이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발차기로 주목시켰어요.”‘열선 커플’의 연애 과정이 너무 짧게 그려져 아쉽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더 보여주면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있다”면서도 “그런데 연애하기까지가 재밌지, 하고 나면 재미없지 않겠나. 연애 과정이 11회까지 그려져서 너무 좋았다. 애정신 너무 쑥스러웠다”며 머쓱해했다.정경호의 ‘병약미’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순정에 반하다’에서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주인공을 맡아 김소연과 로맨스를 펼쳤고, 2018년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틈만 나면 쓰러지는 모습으로 ‘병약 남주’ 수식어를 달았다.“돌이켜보니 8년 전부터 까칠하고 예민한 역할을 맡아오고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런 틀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 날 최치열을 냉정하게 모니터하는데 제가 예전과는 다른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픔의 농도가 진해졌달까요. 30대의 병약한 정경호와 40대의 정경호가 만나 더 단단해지고 자연스러워졌어요. 바꾸려고 노력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유연해진 것 같아요. ‘일타 스캔들’ 끝나고는 바꾸고 싶긴 해요.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하게 된다면 선택하겠지만요(웃음).” 1983년생인 정경호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한 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광식이 동생 광태’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연기력을 입증, 흥행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그중에서도 신원호 PD가 연출한 ‘슬기로운’ 시리즈는 정경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의 든든한 조력자 이준호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까칠하지만 능력 좋은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으로 분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선배님 소리도 많이 듣고 애매한 나이가 돼 있더라고요. 짧으면 짧고 길었던 20년이었네요. 예전에는 쉼 없이 다양한 역할로 개인적인 변화를 원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스로 많이 다져져 있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요.”정경호는 데뷔 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성실한 배우다. 그는 “20대 때는 다들 그렇듯 제멋에 연기를 했다. 그런데 30대 때는 ‘내가 제대로 못 하면 이 일을 못 하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이상한 책임감에 사로잡혀서 연기를 했다. 이제는 40대가 됐으니 ‘어떤 역할을 맡을지 기대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올해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정경호는 지금보다 증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1월을 ‘일타 스캔들’로 시작해서 기억에 남는 2023년이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분 좋아요. 여름 지나고 끝나면 조금은 쉼표를 가질까 생각 중이에요. 물론 뭐가 또 들어오면 할 수도 있겠지만요. 살도 좀 찌고 싶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해놓고 안 찌면 어떡하죠(웃음).”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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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진짜 강사 아냐?”… ‘일타 스캔들’ 정경호의 연기 변신

‘지금까지 이런 연기 변신은 없었다.’배우 정경호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정경호는 2021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일타 스캔들’이 그 무대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경호는 극 중 연봉도 인기도 톱인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고 있다.‘일타 스캔들’은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상승세를 탔고, 화제성까지 올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일타 스캔들’ 6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1%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정경호는 데뷔 이후 꾸준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성실의 아이콘’이다.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한 그는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최윤 역할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5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광식이 동생 광태’, MBC ‘개와 늑대의 시간’(2007)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연기력을 입증했고 흥행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그중에서도 신원호 PD가 연출한 ‘슬기로운’ 시리즈는 정경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의 든든한 조력자 이준호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까칠하지만 능력 좋은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으로 분해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가 ‘일타 스캔들’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작품마다 입체적인 연기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왔던 정경호가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을 만나 복귀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정경호는 최치열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최치열은 겉으로는 모든 걸 다 갖춘 것처럼 보이지만,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인물이다. 정경호의 날씬한 몸매는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였고 정경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최치열을 통해 정경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반응도 많다. 극 중 정경호는 어려운 수학 용어들을 막힘없이 칠판에 써 내려가는가 하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실제 스타 강사들과 싱크로율은 소름 돋을 정도다.정경호는 ‘일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수학에 대해 알고 이해하려고 애도 많이 써봤는데 소용없다는 걸 일찍 깨달았던 것 같다”며 “일단 여러 일타 강사들의 강의 영상을 찾아 보고 직접 수업도 들어보면서 참고했다. 그동안 해본 적 없었던 판서(칠판에 분필로 쓰는 글) 하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일타 스캔들’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경호. 최치열이 연기 변신을 넘어 정경호의 인생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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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생애 첫 브이로그 공개…연인 수영·강아지 지분↑

정경호의 솔직담백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여자친구 수영과 강아지의 존재는 졍경호의 일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지분을 자랑했다. 정경호의 첫 브이로그 ‘정경호의 닥터 스윗’이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지난 5일 업로드된 브이로그 1편에서는 두 마리의 반려견 애봉이, 호영이와 함께 집 주변 동네를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정경호의 모습과, 평소 자신의 라이프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강아지 유모차를 끌고 산책에 나선 정경호는 강아지 애봉이, 호영이의 작명 비하인드에 대해 “호영이는 여자친구와 나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이고, 애봉이는 이전 차의 애칭인 ‘봉식이’에서 영감을 받아 ‘애기 봉식이’로 지었다”고 밝혔다. “일곱 살 친구인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 얌전한 친구들”이라며 “여자친구와 같이 키우고 있어서 일할 때는 서로 봐주곤 한다”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보통의 일상을 설명하던 중 “사실 강아지 두 마리 키우기 힘들다”며 현실적인 육아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응가 치우고, 산책시키고, 발 닦이고, 밥 먹이고, 놀아주느라 개인 시간이 없다”며 “애들이 잘 때가 가장 좋다”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 밖에도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과의 첫 대면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와 온라인 ‘라이브 공연’의 후일담을 전해 흥미를 높였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산책 내내 스태프들을 챙긴 인간 정경호의 다정함. 정경호는 촬영 팀이 지나가는 자전거와 행인들에게 부딪힐까 시시때때로 주변을 살피는가 하면, 빵집을 방문한 뒤에는 “혼자만 먹을 게 아니라 다 같이 먹을 거니까”라며 즉석에서 간식을 대접했다. 카메라 앞에서는 “칭찬받는 것이나 자기소개를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다소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촬영 내내 내면의 따뜻함이 드러나는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엿보이게 했다. 정경호의 첫 브이로그 시리즈를 기획, 제작한 모노튜브 측은 “앞으로의 영상을 통해서는 정경호가 사적인 공간인 집 안 주방에서 능숙하게 요리를 하는 모습을 비롯해, 국민남친의 상황별 맞춤 남친룩 소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문성과의 술자리 등 다양한 일상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경호의 닥터 스윗’은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채널 ‘모노튜브’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업로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모노튜브 2020.11.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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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배우들의 다음 스텝은

슬기로운 다음을 기다리고 있다. 상반기 화제작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의 다음 스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에선 이미 입지가 탄탄한 전미도는 친정으로 돌아간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차기작. 가까운 미래에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감정을 깨닫게 되면서 나타나는 변화를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표현해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6 클레어를 연기한다. 겉으로는 활발한 성격이지만 옛 주인들의 이별 과정을 본 탓에 관계에 대해 냉소적인 캐릭터다. 9월 13일까지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경호는 영화를 골랐다. 성형외과를 배경으로 의사와 사무장이 사건에 휘말리며 예상치 못한 사업을 펼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압구정 리포트'에서 성형외과 사무장을 맡는다. 코믹이 가미된 영화로 정경호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포함해 새로운 모습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연석은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에서 북을 대표하는 북 위원장을 맡았다. 북 위원장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유연석은 이를 과감히 지웠다. 절대 매칭되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과감한 도전으로 캐릭터를 소화했다. 김대명도 원래라면 개봉했어야할 영화 '국제수사'를 기다리고 있다.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코믹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직도 음원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조정석의 차기작은 물음표. 곧 태어날 2세를 기다리며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조정석·전미도와 삼각관계를 이루며 드라마 후반 설렘을 책임진 김준한은 생애 첫 소속사를 나와 다른 곳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신현빈·안은진 등은 드라마의 주요 역할을 많이 제안 받았으나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정중히 고사, 밀린 화보·광고 등을 촬영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께 슛이 들어간다. 방송은 내년 3~4월을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배우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6개월 남짓 이미 올해 라인업이 꽉 찬 드라마는 할 기회가 사실상 없다. 배우들이 쉬는 기간 손을 놓고 있을 순 없으니 상대적으로 촬영 기간이 짧은 영화나 연극, 뮤지컬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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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전선 이상無' 수영·정경호, 결혼식 하객 동반 나들이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정경호 커플이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1일 지인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동반 참석했다. 이날은 SM엔터테인먼트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과 배우 이재원의 결혼식이 있었다. 수영은 장진영과 이재원 결혼식에 모두 참석했다. 장진영과는 SM에서 인연을 맺었고, 이재원은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 함께 출연했다. 수영은 지인의 결혼식에 잇따라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남자친구 정경호가 동행했다.공개 연인인 두 사람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서로 다정한 모습으로 바라보며 대화를 나눴고, 정경호는 수영의 행동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챙겼다. 두 사람은 2012년에 처음 만나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여러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해외 여행을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5년째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두 사람을 아는 연예계 관계자는 "공개 연애를 시작하고 오히려 더 편하게 만남을 이어가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활동을 응원하며 잘 만나고 있는 모습이 예쁘다"고 전했다.수영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독자 노선을 밟고 있다. MBC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에 출연 중이다. 정경호는 지난 3월 종영한 MBC '미씽나인'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연지 기자 2017.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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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미씽나인', 기대 이상의 쫄깃한 韓 무인도 표류기

한국판 무인도 표류기가 기대 이상의 쫄깃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들의 영화 같은 연출력, 이야기의 빠른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다.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미씽나인'에는 유일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생존자 백진희(라봉희)가 기억은 잃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엄마 외에는 그를 반기는 사람이 없는 상황. 나라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거셌고 송옥숙(조직위원장)은 어떻게든 기억을 되찾으라고 백진희를 압박했다. 그리고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생애 처음으로 취직, 첫 출근하는 날과 동시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에 간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있던 백진희. 제일 행복한 날이 될 줄 알았던 그날은 슬픈 기억으로 가득 찼다. 정경호(서준오)의 스타일리스트로 첫 출근한 백진희는 까다로운 취향을 맞추느라 진땀을 흘렸다. 전용기로 이동할 때도 옷을 신경 쓰느라 첫 해외여행에 대한 부푼 마음을 느낄 새가 없었다. 과거 드리머즈의 리더로 큰 인기를 누렸던 정경호는 인기를 잃고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했다. 드리머즈의 음악을 담당했던 재현이 "더는 못하겠다. 죽을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던 터.당시 인기가 중요했던 정경호는 "그럼 정말 죽던가"라고 격분했고 실제로 재현이 죽었다. 이후 괴로움에 술로 의지해 살던 정경호는 음주운전을 했고 거짓말만 늘어놓아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첫회부터 재현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밑바탕에 깔리며 긴장감을 높였다.이와 함께 비행기가 무인도에 추락하는 모습이 실감 나게 펼쳐졌다.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비행기 추락이었던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제작진의 뜻을 헤어릴 수 있을 만큼 긴박감 넘치게 표현되어 한국판 무인도 표류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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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 연인 정경호가 해준 조언은? “편하게 해라”

소녀시대 수영이 공개 열애 중인 연인 정경호가 해준 조언을 언급했다.수영은 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에서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것과 관련 남자친구이자 배우 정경호의 조언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고 "함께하는 배우들이 잘하는 분들이고, 좋은 분들이니깐 편하게 연기하라고 조언해줬다"며 웃었다.이어 "오랜만에 작품을 한다는 점에서 같이 기뻐해주고 함께 좋아해줬다"며 조심스럽게 애정을 과시했다.'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인(최수영)이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감우성)과 아이들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9.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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