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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노리플라이의 여정엔 사랑이 있었네

*은 기자의 마음에 콕 와 박힌 감성 뮤지션과 그들의 노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돌아보니 모든 시간 속에 사랑이 있었다.’(노리플라이 ‘사랑이 있었네’ 곡 설명 中) ‘사랑이 있었네’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노리플라이 EP 타이틀곡으로 삶의 어딘가에 늘 존재하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매일 마주하는 현실은 녹록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있음을 상기해주는 가사가 클래식한 선율 위에 올라타 있다. 노리플라이 특유의 서정성이 가득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전개와 클라이막스에서의 벅차오름 또한 킬링 포인트다. 가사는 담백함을 넘어 무덤덤하다. 미사여구를 더할 필요 없이, 우리네 삶의 모든 순간엔 사랑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4분 48초 동안 담담하게 풀어낸다. 특히 ‘있었다’라는 종결어미가 단순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이자, 향후 다가올 미래의 어느 순간까지도 포함하는 ‘명제적’ 표현이라는 점은 사랑에 대한 노리플라이의 관조적 태도를 보여준다. 뮤직비디오는 배우 이설 주연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제작돼 길을 헤매고 있는 청춘을 주제로 동일한 정서를 공유했다. 비단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보편적 사랑을 담아내며 힘겨운 하루를 살아내는 주인공 그리고 리스너를 또 한 번 위로한다. 곡과 동명인 앨범 타이틀에 대해 소속사가 “사랑이 사라진 듯한 무거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노리플라이는 ‘사랑은 여전히 존재하며 결국 사랑만이 우리의 길을 비추어 준다’는 메시지를 준다”고 소개한 바와 같이, 그들의 서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는 결국 사랑이다. 이처럼 사랑으로 충만한 이들의 음악에 담기는 또 하나의 테마는 ‘인생’인데 이를 대표하는 곡은 2017년 3월 발매한 정규 3집 ‘뷰티풀’ 수록곡 ‘여정’이다. 이 곡은 ‘낡은 배낭을 메고’(2009, 노리플라이 디지털 싱글 수록곡), ‘긴 여행을 떠나요’(2013, 권순관 솔로 1집 수록곡) 등 표면적으로는 ‘여행’을 소재로 한 곡들의 연장선 같지만 곡의 톤이나 깊이감은 확연히 다르다. 가볍고 경쾌한 톤으로 담아낸 청춘의 여행(‘낡은 배낭’)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추는 왈츠처럼 한층 성숙해지고(‘긴 여행’) ‘여정’에 이르러 비로소 인생의 파고 한가운데 선다. “내가 밟고 있는 이 길이 어딘지 모른다 해도 가야만 해”라던 2009년 발표한 첫 정규앨범 수록곡 ‘로드’ 속 다짐 그 후 10년의 소회를 담아낸 듯도 하다. ‘여정’ 속 화자는 “설레는 밤 간절했던 꿈 모두 두고 간다”, “내게 주어진 끝 없는 질문에 그저 걷는다”, “돌아보면 멈출까 봐 더 멀리 가야만 해 날 부르는 그 곳으로”라며 익숙했던, 사랑했던 모든 것들과의 작별을 고한다. 한층 무르익은 청춘의 고뇌가 서정적인 스트링 선율과 어우러진 이 곡은 적지 않은 노리플라이 팬들에게 ‘인생곡’으로 꼽히는 수작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을 내일처럼 ‘그저 그런’ 하루의 연속이라도, 가끔은 삶을 돌아보자. 어쩌면 사랑이라는 뜻밖의 발견을 하게 될 지 모르니 말이다. 그렇게 노리플라이의 여정엔 인생이 있고, 사랑이 있었다. 권순관, 정욱재로 구성된 남성 듀오 노리플라이는 2006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8년 EP ‘고백하는 날’로 정식 데뷔한 뒤 뛰어난 음악성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고,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유의미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팀 활동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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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악뮤·나연·라이즈·투어스…6월도 뜨겁다

5월 마지막주 뉴진스와 에스파의 맞대결 구도로 가요계가 화끈하게 달아오른 가운데 6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예정돼 있어 차트에 반향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2일 기준 멜론 톱100 차트 1~5위는 에스파 ‘수퍼노바’, 뉴진스 ‘하우 스위트’, ‘버블 검’, 지코 ‘스팟!’, 이클립스 ‘소나기’ 순이다. ‘수퍼노바’는 지난달 27일 발매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지난달 13일 선공개 이후 퍼펙트 올킬 등 뜨거운 화제 속 2주 넘게 1위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도 10위권에 포진했다. 뉴진스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더블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도 명불허전 매력을 담아냈다는 호평 속 에스파와 함께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우 스위트’는 ‘수퍼노바’의 아성에 밀려 1위 접수에는 실패했지만 스트리밍 추이가 좋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4월 말 지코, 아이브에 이어 5월 말 에스파, 뉴진스가 동시 컴백하며 차트 최상위권이 꽉 들어차 있는데 6월 컴백 러시 또한 월초부터 이어질 전망이라 혼전이 예상된다.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악뮤를 비롯해 월말 미니 2집 컴백을 앞둔 투어스도 일찌감치 선공개로 예열에 나선다. 악뮤는 3일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히어로’를 비롯해 ‘롱디’, ‘케익의 평화’, ‘답답해’와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러브 리’, ‘후라이의 꿈’을 포함해 6개 트랙이 담긴다. 컴백 때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해 온 이들은 특히 전작 수록곡 두 곡이 메가 히트하며 저력을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신곡으로 어떤 성적을 쓸지 주목된다. 케플러도 같은 날 첫 정규앨범 ‘켑윈고잉 온’으로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케플러는 ‘켑윈고잉 온’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비롯한 10곡 안에 케플리안(공식 팬덤명)과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케플러 9인이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이번 활동이 케플러로서 마지막이다. 투어스는 5일 미니 2집 ‘서머 비트!’ 수록곡 ‘헤이! 헤이!’를 선공개한다. 이들은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신곡으로 써낼 성적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만큼 선공개곡 및 24일 공개되는 타이틀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쓸지도 관심사다. 이후에도 컴백 러시는 이어진다. 10일 에버글로우, 11일 첫사랑, 12일 김준수와 트렌드지, 13일 선미, 14일 나연, 17일 라이즈와 세븐틴 정한X원우 유닛, 19일 하이키, 20일 에픽하이, 25일 츄 등 현재까지 확정된 컴백 라인업만 봐도 쟁쟁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유명 아이돌 그룹들이 메인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곡이나 후속 커플링곡으로 사실상 컴백 활동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추세라 계속되는 컴백 러시에도 일부 특정 팀에 화제성이 몰리는 측면이 있다. 또 신곡이 많이 유입되도 차트 10위권 내 곡들은 팬덤 아닌 대중 리스너들의 스트리밍이 어느 정도 확보된 곡들이 대부분이라 기존 상위권 음원들과 신곡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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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아르테미스·츄…이달소, 올 여름 ‘따로 또 같이’ 뛴다 [IS포커스]

지난 시간은 ‘비운’이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시간은 ‘행운’이 가득할까.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초여름 활동에 나선다.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아르테미스(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 그리고 츄가 이달 말부터 6월까지 연달아 신곡 출격을 앞두고 있어 이들의 오랜 팬들에겐 그야말로 축제고, 리스너들에겐 보고 들을 거리 풍성한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이브, 첫 솔로 EP 발매 본격 홀로서기출발 테이프는 홀로서기에 나선 이브가 끊었다. 이브는 29일 첫 EP ‘루프’를 내놓으며 솔로 데뷔했다. ‘루프’는 이브가 약 6년 6개월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앨범으로, 이브의 음악적 열정으로 가득 채운 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오랜 시간 정형화된 시스템에 자신을 맞춰 온 이브는 규칙의 고리(Loop)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담아냈다. 이브는 이달의 소녀 전 소속사와의 긴 소송전 끝에 지난해 7월 자유의 몸이 됐으나 신중한 고민 끝 멤버들과 함께 움직이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파익스퍼밀에 새 둥지를 튼 그는 묵묵히 솔로 아티스트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 타이틀곡 ‘루프’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리드미컬한 얼터너티브 비트로 표현한 하우스 장르 곡이다. 이브는 솔로 데뷔곡을 통해 이달의 소녀 활동 당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음악색을 꺼내 보이며 변신에 나섰다. ◇다시 ‘달’ 뜬다…아르테미스, 첫 정규 컴백아르테미스도 31일 첫 정규앨범 ‘달’(Dall, Devine All Love & Live)로 돌아온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중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 12월 싱글 ‘더 캐롤 3.0’에 이어 지난 3월부터 첫 정규 앨범 수록 트랙 ‘벌쓰’, ‘플라워 리듬’, ‘캔디 크러쉬’, ‘에어’를 프리미어 싱글 형태로 발매하며 정규 컴백을 예열했다. 이달의 소녀 시절의 정체성을 DNA에 새긴 이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키워드인 ‘달’ 이야기로 대중 앞에 다시 나선다. 이달의 소녀 시절 발매한 ‘Love & Live’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명으로 오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버추얼 엔젤’과 앞서 공개됐던 싱글을 포함한 11곡이 수록된다. 이달의 소녀로 뜨거웠던 시절을 지나 5인조 아르테미스 완전체로 재탄생한 이들의 서사가 담길 예정이다. 혼란의 시기를 지나 다시 ‘달’과 함께 떠오를 아르테미스의 첫 결과물이 어떨지 주목된다. ◇혼자서도 잘해요…츄, 8개월 만 컴백이달의 소녀 대표 주자로 활약했던 츄도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츄는 6월 컴백을 앞두고 최근 호주에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하고 막바지 앨범 작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츄는 지난해 10월 미니 1집 ‘하울’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으로 도약한 바 있다. 해당 앨범은 발매 당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여성 솔로 가수의 음악 중 유일하게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독보적 센스와 예능감을 무기로 팀에서도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츄는 소속사 분쟁 영향이 무색하게 예능, 광고, 유튜브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솔로로서 두 번째 활동에 나서는 츄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지 관심이 쏠린다. 이달의 소녀는 2018년 8월 데뷔 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하는 등 당시로선 파란의 성적을 쓰며 ‘중소의 기적’을 썼으나 소속사와의 정산 분쟁 끝에 결국 2023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자유의 몸이 됐다. 이들 외에도 고원, 혜주, 현진, 여진, 비비로 구성된 루셈블도 지난 4월 16일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로 컴백해 활동하는 등 왕성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들의 따로 또 같이 행보에 대해 “이달의 소녀는 다인원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마다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각 멤버들이 독립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각 멤버들이 독립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그룹이 함께 다시 무대를 설 수 있는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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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4년만 첫 정규 앨범, 쇠맛 포함 다채로운 매력 담았다”

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시작하면서 쇠맛을 뛰어넘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수퍼노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카리나는 “지난 ‘스파이시’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물론 아쉬움은 있지만 타이틀곡은 자신있는 곡이라 많은 사랑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윈터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많은 분들이 우리 곡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들로는 쇠맛 이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팝 장르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지젤은 “선공개곡으로 ‘수퍼노바’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 정규로 나올 수 있게 돼 멤버들이 아티스트로서도 너무 행복하다.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이 나왔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윈터는 또 “이번 활동을 통해 다중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2가 본격 시작된다. 그런 의미도 굉장히 특별하다. 많은 분들이 광야를 떠나 아이에스파와 헤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해주셨는데 더 스케일 있고 색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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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서·마시로 측 “케플러 활동 연장 신중히 검토 중” [공식]

강예서와 마시로 측이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 활동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강예서와 마시로가 소속된 143엔터테인먼트는 16일 “소속 가수인 강예서와 마시로의 케플러 활동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전날까지도 논의를 진행했고, 내용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케플러는 지난 2021년 8월 방송한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공식적인 활동 기간은 정식 데뷔 일로부터 2년 6개월로 정해졌다.2022년 1월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한 케플로는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 활동이 끝난다. 그러나 CJ ENM은 케플러의 활동 연장을 추진, 각 멤버의 소속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산하 웨이크원과 스윙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한편 케플러는 내달 3일 첫 번째 정규앨범 ‘켑윈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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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15년 듀오 에피소드 →10년만 정규앨범 작업기 공개 (멜론 스테이션)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약 15년간 활동하며 있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음악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옥상달빛은 2일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비롯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팀명 탄생 비화 등 웃음을 자아내는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옥상달빛은 ‘꾸준히, 성실하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듀오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2010년 데뷔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곡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마흔살을 맞아 ‘40’이라는 정규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무려 10년 10개월만에 정규앨범을 선보인 옥상달빛은 “지난 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면서 곡이 많이 나왔다. 옥상달빛이 ‘지금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팀’이다보니 40세를 앞두고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을 나열해보자 했는데 곡들이 많이 모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멜론 트랙제로는 옥상달빛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담은 명곡들로 구성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최근 발매한 ‘다이빙’, ‘드웨인존슨’,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약속할게 난 죽지 않아’를 비롯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누구도 괜찮지 않은 밤’, ‘두 사람’ 등이 포함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8:32
스타

'11일 사망' 박보람은?…'슈퍼스타K 2'로 주목, 데뷔곡 차트 1위 달성한 폭풍 가창력 소유자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컴백을 준비하던 중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향년 30세.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박보람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앨범 발매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보람은 지난 2월 ‘슈퍼스타K 2’ 우승자였던 가수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 지난 3일에는‘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며 데뷔 10주년 활동을 시작한 터였다.박보람은 지난 2010년 대한민국에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불러온 Mnet ‘슈퍼스타K 2’에서 톱8에 들며 대중을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술 때문에 간경화로 그해 초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는 사연으로 주목을 받다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014년 ‘예뻐졌다’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 노래는 당시 음원차트 1위는 물론 가온차트(현 써클차트) 연간 17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이후 ‘슈퍼바디’ ‘예쁜 사람’ ‘미안해요’ ‘애쓰지 마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을 발표했고 인순이와 ‘내일이 빛날 테니까’도 냈다.드라마 OST로도 대중과 친숙했다. ‘장난스런 키스’ OST ‘두근두근’,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 ‘W’ OST ‘거짓말이라도 해줘요’,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 ‘꿈만 같아’ 등에 참여했다.12일 제나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경찰이 조사 중이다. 장례절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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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데뷔 3년 만의 정규 컴백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 [종합]

그룹 이펙스가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이펙스 정규 1집 ‘소화 1장 : 청춘 시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펙스 동현은 “처음 정규앨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내심 불안감과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작업을 할수록 불안감을 기대감으로 바꾸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왕은 “매 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아닌데, 이번은 정규라는 무게감이 있어서 데뷔를 준비할 때처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프는 “처음에는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는데, 작업을 하면 할수록 애정이 들어가더라. 이펙스의 ‘현재’를 가장 잘 표현한 앨범이다. 8곡 모두 애정이 담긴 트랙”이라고 설명했다.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올해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펙스가 선보이는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으로 총 8곡이 담겼다. 화창한 봄의 경치, 젊은 시절을 뜻하는 소화(韶華)를 시리즈명으로 삼았다. 이펙스는 봄처럼 찬란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청춘들의 고민, 꿈과 사랑을 노래한다.위시는 “청춘들의 비밀을 키워드로 하고 있다.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예왕도 “이 시대 청춘들이 직면하게 되는 사회 문제들과 다양한 고민, 순수한 사랑 이야기까지 모아서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의 진솔하면서도 독창적인 화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청춘으로서 이펙스가 또 다른 청춘에게 전하는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예왕은 타이틀곡에 대해 “위로를 받는 느낌을 주도록 열심히 불렀다”며 “조금이라도 요즘 청춘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백승 역시 “‘청춘에게’를 들으면서 우리도 위로가 됐다”면서 “우리가 녹음했지만, 들을 때마다 ‘지금이 청춘이구나’ 느껴지더라, 가사를 보면서도 굉장히 위로됐다”고 밝혔다. 이펙스는 올해 에이든, 예왕, 제프 등 막내 라인이 모두 스무 살이 되며 멤버 전원 ‘성인’ 보이그룹이 됐다. 에이든은 “저는 성인이 되고 로또를 사보고 싶었다”면서 “(성인이 된 뒤) 달라진 점은, 서 있을 때도 무게감이 생기지 않았나”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예왕은 “개인적인 소망이 성인이 되면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성인이 되자마자 정규앨범을 발매해서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성인이 된 뒤 달라진 점으로는 “학교를 안 가기 때문에 늦잠을 자는 기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프는 “성인이 됐으니 멤버들이랑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방학 같아서 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커플링곡 ‘브리드 인 러브’, 팀 내 랩 유닛(금동현, 백승, 에이든, 제프)의 힙합곡 ‘도미네이트’, 보컬 유닛(위시, 뮤, 아민, 예왕)의 R&B 발라드곡 ‘말할 수 있는 비밀(My Secret)’, 지난 2월 선공개한 ‘졸업식’, 하이브리드 록 계열의 ‘킬샷’, 웅장한 감성의 ‘페인킬러’, 붐뱁 스타일의 ‘레이업’ 등 여덟 곡이 수록됐다. 이펙스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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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 ‘미녀의 순정남’ OST 참여…‘기분 좋은 날’ 리메이크

가수 김다현이 OST를 통해 두 번째 명곡 도전에 나섰다.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순정남’ OST Part.1 ‘어머나’로 데뷔 첫 OST 가창에 나섰던 김다현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팬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이끈 가운데 Part.3 ‘기분 좋은 날’을 오는 6일 발표한다.김완선 원곡 ‘기분 좋은 날’은 1989년 정규앨범 4집 수록곡으로 과거 반공휴일이었던 토요일 오후를 기다리며 셀레는 기분을 표현한 곡으로 발표 당시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리메이크 버전은 김다현의 상큼한 보이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재해석 돼 세련된 코러스라인과 조화를 이루어 웰메이드 리메이크로 완성됐다. 곡 작업은 김다현 ‘어머나’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고병식과 이형성이 다시 이기투합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김다현은 MBN 예능 ‘현역가왕’을 통해 톱7에 오른 후 4월 2일부터 시작된 ‘한일가왕전’에 출연해 ‘따르릉’으로 귀엽고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 극찬을 받았다.새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물이다.김다현이 가창한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Part.3 ‘기분 좋은 날’은 오는 6일 오후 6시 국내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4 18:12
뮤직

' 48년차 듀엣' 작곡가 안치행-국악가수 권미희, 신랄한 사회 풍자 노래 발표

레전드 작곡가 안치행과 국악가수 권미희가 듀엣으로 노래하는 ‘하늘도 소도 웃는다’ 신곡 디지털 음원이 3일 공개된다. 82세 안치행과 34세 권미희의 48년 차이 기네스급 혼성 듀엣 결성이다.안치행 작곡의 ‘하늘도 소도 웃는다’는 요즘 ‘가짜뉴스’, ‘내로남불’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노래다. BPM 150의 빠른 템포 하드록이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안치행의 중저음과 상큼한 권미희의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던진다. 안치행은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가요계 거장으로 지난 2004년 자작곡 ‘힙합 반야심경’을 직접 노래한 바 있다. 70년대 영사운드 그룹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가수 이상 가는 가창력 소유자이기도 하다.권미희는 안치행의 애제자로 9살 때부터 김추자 명창에게 판소리, 남도민요를 사사받았고 지난 2010년 ‘천상의 소리꾼’으로 데뷔해 정규앨범 6장, 디지털 싱글 4장을 발표한 재야의 실력파 크로스오버 가수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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