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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의 나라’ 서현철, 라이더 자켓+스카프 장착… 오나라네 가족들 이상 기류 감지

서현철을 위해 가족들이 똘똘 뭉친다.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21, 22회에서는 서현철(서현철)에게 건강 이상 신호가 찾아오며 가족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돈다.앞선 방송에서 현철은 자신의 집에 고대리(장연우)가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자신이 서이나(한성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오유진(소유진 분)을 아내로 소개했고, 이에 오나라(오나라)는 송진우(송진우)의 아내가 되는 대환장 스토리가 펼쳐졌다. 또한 현철은 고대리를 속이기 위해 가짜 제사상을 차리는 등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주 최종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배를 붙잡고 아픔을 호소하는 현철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철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한 서이나와 서영훈(정민규)은 아빠를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이나는 술을 끊고, 회사 정직원이 되기로 다짐하고, 영훈은 게임을 끊고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각오한다.한편, 나라는 아픈 현철에게 줄 버섯을 따러 가족들과 함께 산에 오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다. 과연 산에서 나라와 가족들이 어떤 일들을 겪을지, 가족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철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현철은 나라에게 갖고 싶었던 오토바이와 가죽자켓을 선물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한다. 이어 자신을 괴롭히는 김상무(김덕현)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 현철과 김상무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현철과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35
드라마

‘빌런의 나라’ 객식구 최예나, 똘기 충만 가족 일상에 재미 더했다

빌런 자매 오나라와 소유진의 가족이 흥미진진한 일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옆집에 사는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가족의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사고와 이를 해결해 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나라는 동생 유진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서현철(서현철)과 송진우(송진우)는 자매들 사이에서 안절부절못하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 안방극장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12회까지 방송된 사건들을 되짚어봤다.#가족 내 권력 투쟁 발발가족을 장악하고 있는 독재자 나라는 곗돈을 받으면 가족들에게 선물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철은 자신의 돈으로 가족들에게 생색내는 나라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이로 인해 부부 싸움이 시작됐다. 이것도 잠시, 나라는 계주가 도망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별안간 대역죄인이 됐다. 이에 현철은 나라의 권력을 빼앗고 가족들에게 자신의 말만 믿으라고 강요했다.나라가 계주를 찾으러 간 사이, 현철은 자신의 방식대로 가족들을 통제했다. 이후 유진은 현철이 나라 몰래 형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을 알게 됐고, 현철은 약점을 잡힌 채 유진만 편애했다. 이를 본 진우는 유진과 현철을 밖으로 불러낸 뒤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꾸며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계주를 찾은 나라가 집의 평화를 되찾으며 안방극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나라의 마음이 돋보이는 권력 투쟁 사건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은 물론 뭉클함을 안겼다.#짠내 가득한 서현철X송진우의 서사 (feat. 한성민의 취직)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현철과 진우는 빌런 자매 사이에서 항상 눈치만 보고, 당하기 일쑤였다. 두 집안의 권력이 아내들에게 집중되자, 두 사람은 와이프와 권력을 다투는 등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평소처럼 출근한 현철은 딸 서이나(한성민)가 인턴으로 입사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나는 현철과 같은 부서에 배치되자 반가워했지만, 현철이 자신을 모른 척하자 황당해했다. 또한 김상무(김덕현)가 현철에게 세차를 부탁하자 이나는 김상무에게 수치심을 안기는가 하면 그의 카드로 200만 원어치 도시락을 사는 등 통쾌한 복수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현철은 회사에 이나가 있다는 사실에 든든하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진우는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을 잊자 속상함을 드러냈다. 가족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진우는 그들이 아끼는 물건들을 내다 버렸다. 이내 가족들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열어주자 감동을 받았다. 가족들의 소중함을 깨우친 진우와 나라에게 밀려난 현철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과연, 이들이 향후 어떤 행보로 더 즐거운 에피소드를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객식구 최예나가 더해진 ‘빌런의 나라’나라네 집은 구원희(최예나)가 함께 살게 된 이후 더욱 시끌벅적해졌다. 식구 수가 늘은 만큼 이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끊임없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구원희와 서영훈(정민규), 송강(은찬)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영훈의 방에 들어간 원희는 그의 맨몸을 보고 당황했고, 원희 또한 콩닥콩닥 뛰는 가슴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에 강은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 과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원희를 사이에 둔 영훈과 강의 행보 또한 궁금해진다.‘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7 16:02
드라마

‘빌런의 나라’ 박영규, 딸 오나라 친구 박탐희와 결혼..아수라장

‘빌런의 나라’ 배우 박영규가 딸 오나라의 친구 박탐희와 결혼했다.지난 27일 방송된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7, 8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와 오유진(소유진 분)이 오영규(박영규 분)의 결혼식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7회에서 서현철(서현철 분)은 나라 몰래 반차까지 쓰며 장인어른 영규의 수술 동의서에 싸인을 하러 갔다. 발기부전 수술을 받은 영규는 현철에게 다시 태어났다며 농담을 자아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여기에 영규와 결혼을 약속한 김미란(박탐희 분)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미란은 나라의 옛 친구로 그의 결혼식장 축의금을 들고 도망쳐 잠적한 과거가 있었고, 현철은 나라가 이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움에 떨었다.한편, 나라와 유진의 엄마인 최광자(신신애 분)는 현철에게 영규와 재결합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미 영규와 미란의 사이를 알고 있던 현철은 광자에게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 줬지만, 영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장모의 말에 낙심했다. 또한 광자는 그에게 자신이 만든 닭죽을 영규에게 전해달라고 했고, 현철은 영규에게 닭죽을 건네며 광자의 재결합을 설득했다. 이에 분노한 영규는 현철의 얼굴에 죽을 부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미란은 현철이 좀처럼 영규와 자신의 관계를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하자, 제 발로 나라를 찾아가기로 했다. 두 사람을 본 송진우(송진우 분)는 미란이 현철의 내연녀라고 착각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 나라는 미란이 현금다발과 선물을 가져오며 과거 일을 반성하자 그녀를 용서했다. 옆에 있던 유진과 광자 또한 미란을 안쓰럽게 여기며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미란은 자신이 만나는 남자가 영규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 남자가 영규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나라와 유진, 광자는 미란이 훨씬 아깝다고 말하며, 신랑이 될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했다. 미란은 영규를 나라네 집으로 불렀고, 나라와 유진, 광자는 미란의 예비 신랑이 영규였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이로 인해 분노한 가족들은 서로 엉킨 채 치고받고 싸우는 등 난장판을 만들어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불을 붙였다.8회에서는 영규와 미란의 결혼식 준비를 돕고 있는 현철, 진우, 구원희(최예나 분), 서영훈(정민규 분), 송강(은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라와 유진 모르게 영규에게 결혼식 축가, 연주 등을 부탁받은 이들은 자매가 결혼식 당일 꽃구경을 가자고 제안하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결국 나라와 유진을 속이며 현철과 진우는 꽃구경을 취소했고, 아이들과 황급히 영규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그런가 하면 나라와 유진은 강렬한 빨강, 검은색 코트를 입고 결혼식장에 화려하게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자매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란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인사를 나눠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한편, 송바다(조단 분)는 진우의 마술쇼에 사용할 비둘기를 풀어주는가 하면 서이나(한성민 분)는 사회를 맡은 현철에게 설사약을 탄 물을 건넸다. 결혼식을 망치기 위해 작정한 그는 신부 대기실까지 들어가 미란의 드레스를 망가뜨리며 나라에게 용돈을 받기도. 결혼식이 진행되자 사회자 현철은 배 아픔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마이크를 끄지 않았던 그는 식장 안을 적나라한 화장실 소리로 가득 채워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그런가 하면 결혼식장에 전부인 광자까지 등장, 그녀의 만행으로 인해 식장은 혼비백산이 됐다. 제대로 망가진 결혼식 속, 나라와 유진은 로비에 세워진 조각상을 본 뒤 과거 자신들이 망쳤던 영규의 작품을 기억했다. 두 사람은 그 조각상이 어쩌면 필생의 역작이었을지 몰랐다며 아쉬워했지만, 현철은 “아버님 필생의 역작은 따로 있댔어. 당신이랑 처제랬어”라고 말해 큰 감동을 안겼다. 이를 들은 나라와 유진은 가족들 없이 사진을 찍고 있던 영규와 미란에게 다가가 가족사진을 함께 찍어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자아냈다.‘빌런의 나라’ 9·10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8 10:00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가족들, 위기 빠진 최예나 구했다…감동 선사

배우 오나라가 위험에 빠진 최예나와 손을 잡았다.지난 26일 방송된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5, 6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가 집에 몰래 침입한 구원희(최예나 분)를 사채업자로부터 구해내며 안방극장에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5회에서 서현철(서현철 분)은 집에 누군가 침입하고 있다는 불안감에 빠졌다. 오유진(소유진 분) 역시 헬멧을 쓴 의문의 인물이 나라의 집 우편물을 뒤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의아해했다. 나라는 자신의 스카프가 없어지자 유진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유진의 집에서는 양말이 한 짝씩 사라져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집에 있던 나라는 헬멧을 쓴 남자가 자신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자 두려움에 떨었다. CCTV를 확인한 그녀는 또다시 누군가 현관을 열려고 시도하자 골프채로 시원하게 가격했다. 하지만 문을 연 사람은 괴한이 아닌 현철이었고, 현철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꽂힌 골프채에 사색이 돼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나라는 세탁기에서 사라진 자신의 스카프를 발견했고, 유진 역시 자신의 집 세탁기 고무 패킹에서 각종 양말을 찾았다. 이후 베란다에서 인기척을 느낀 현철은 드럼 세탁기에서 기어 나오는 원희를 발견하고 곧바로 기절했다. 원희는 쓰러진 현철을 보고 도망치다 나라에게 발각된 후 졸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6회에서 나라와 현철은 그동안 원희가 피난사다리를 타고 자신의 집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원희네 집 조사에 나선 두 사람은 곳곳에 붙은 압류 딱지와 가족사진이 뒹굴고 있자 당황스러워했다. 나라와 현철은 쓰러진 원희를 서이나(한성민 분) 방에 눕혔고, 잠든 척했던 원희는 책상 보드에 붙어있는 영훈의 엽기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는가 하면 채무 상환 계획서를 작성한 뒤 빠져나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갔다.한편 학교에서 서영훈(정민규 분)을 만난 원희는 자신의 만행을 모두 그가 알고 있을 거라고 착각, 입조심 하지 않으면 엽기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영훈은 원희를 쫓아다니며 사진의 출처를 물었고, 이를 본 배세린(김단아 분)은 일부러 원희에게 공을 던지며 코피를 흘리게 해 긴장감을 높였다.세린은 급식실에서까지 원희를 괴롭혔다. 원희는 세린이 발을 걸자 그의 발을 밟으며 싸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으로 인해 영훈은 친구들과 함께 급식판을 뒤집어썼고, 송강(은찬 분) 또한 세린이 던진 식판에 맞아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부모님 호출을 받은 나라와 유진은 학교로 불려갔고 나라는 그곳에서 원희를 다시 만났다. 나라는 있는 힘껏 도망치는 원희를 쫓아가며 추격전을 벌여 극의 흥미를 더했다.원희는 자신을 잡은 나라에게 “자기 자식도 쌩까는 부모한테 먹칠할 이름이랄 게 있어요?”라고 소리쳤고, 나라는 집에서 원희가 쓰고 간 채무 상환 계획서를 발견하며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마음이 쓰였던 나라는 영훈을 통해 원희와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원희는 나라의 전화를 무작정 끊어버렸고 화난 나라는 원희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으로 내려갔다. 여기서 나라는 집 도어락을 누르던 헬멧남과 마주쳤고 그가 원희의 행방을 알고 있자 쫓아갔다.나라는 원희를 발견하자 "너 싸가지도 압류당했니?"라며 따졌고 이후 헬멧남이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게 돼 원희를 감쌌다. 나라와 사채업자들이 싸움을 벌이는 도중 원희는 나라의 전화를 받고 영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영훈은 가족들과 함께 나라를 구하러 갔다.나라는 몸을 날려 원희를 구했고, 가족들은 프라이팬, 무선 청소기, 물총 등을 무장한 채 사채업자들을 물리쳐 보는 이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곧이어 사채업자들이 모두 도망치자, 나라는 원희에게 “너도 집에 가자”라며 그와 함께 생활할 것을 예고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자아냈다. 이처럼 나라네 가족은 함께 원희를 지켜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앞으로 원희와 함께 살아갈 나라네 가족의 일상이 더욱 기대된다.‘빌런의 나라’ 7·8회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7 16:34
스타

시트콤 승부수→미드폼‧대하드라마 제작…KBS, 탈출구 찾는다 [종합]

“올해 KBS가 다시 도약하겠습니다.” KBS 드라마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CC파크타운에서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조 드라마 센터장, 박기호‧김신일‧윤재혁‧이정미‧이호 CP, 김창민 콘텐츠운영팀장,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의 배우 전혜연, 김은호,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새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의 배우 최예나, 정민규, 은찬, 한성민이 참석했다. 김영조 센터장은 “현재 한국 드라마 콘테츠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방송사와 제작사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KBS가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올해 KBS 드라마는 더 젊어지고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가득할 것”이라고 밝혔다.KBS는 그 변화의 시도로 먼저 시트콤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KBS는 지난해 2년 만에 수목드라마를 부활시켰는데 그 중 지난해 10월 종영한 ‘개소리’와 지난 5일 첫 방영한 ‘킥킥킥킥’은 요즘 방송계에서 보기 드문 시트콤이라 눈길을 끌었다.현재 KBS 드라마는 다매체 다플랫폼 환경은 물론 제작비 상승, 광고 수익 감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조 센터장을 포함해 이날 현장에 참여한 KBS 제작진은 올해 새 시도들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탈출구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대하드라마 제작, 신인 배우 및 작가 발굴 등으로 공영방송의 책무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영조 센터장은 “‘로맨스’라는 테마 하에 약 30분 분량의 ‘드라마 스페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2부작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젊은 제작진이 참여해 지금의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들이 될 것이고, 신진 작가와 신인 배우들의 참여로 스타 발굴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022년 ‘태종 이방원’ 이후 3년 만인 올해 대하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했다. 김 센터장은 “높은 제작비가 투입되지만 대하드라마는 KBS만의 오랜 차별점이자, 국민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KBS의 사명감”이라면서 “아직 편성이 결정 나지 않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하겠다”고 전했다.올해 K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텐트폴 드라마는 이영애 주연의 ‘은수 좋은 날’과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 등이다. ‘은수 좋은 날’은 우연히 길에 떨어진 마약을 주운 걸 시작으로 시한부 남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마약 사업에 손을 대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 센터장은 “아무래도 마약 소재다 보니까 KBS로서는 엄청난 도전이다. 심의 기능이 강화된 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지적도 올 테고, 수위를 적절히 맞춰서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 센터장은 “KBS 드라마 성적이 저조했다는 걸 인정하고, 정말 변신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트웰브’ 편성도 그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3 14:20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좌충우돌 패밀리 스펙터클 일상

웃음으로 꽉 채운 배우들의 열정과 다채로운 매력이 묻어나는 ‘빌런의 나라’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오나라(오나라 역), 소유진(오유진 역), 서현철(서현철 역), 송진우(송진우 역), 박영규(오영규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오늘(12일) 공개된 영상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렸다.오나라는 극 중 가족의 최고 빌런인 오나라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리딩 현장에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깨발랄한 K-주부 면모를 한껏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가족을 이끌어가는 독재 주부이기도 한 오나라는 남편 서현철과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 나라의 동생이자 진우의 아내 오유진 역은 소유진이 연기한다. 유진은 옆집 사는 나라와 현실 자매 호흡으로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특히 소유진의 구수한 사투리 연기는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서현철은 나라의 남편이자 매사 진지 모드를 발동시키는 서현철 역으로 열연을 선보였다. 가족과 생존을 위해 외롭게 전쟁을 펼치고 있는 나라네 가장인 현철은 짠내 나는 코믹 연기로 흥을 돋웠다고. 또한 현철과 동서지간이자 같은 회사 부서에 근무 중인 송진우 역으로는 송진우가 연기한다. 그는 현철과 차진 케미를 보여주며 집안 서열 꼴등인 가장으로 변신해 웃픈 면모를 제대로 발산했다. 나라, 유진 자매의 아버지 오영규 역으로 분한 박영규는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나라네 객식구 구원희 역으로 변신한 최예나는 시크한 어조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해냈고, 나라, 현철의 자녀 서이나 역을 맡은 한성민과 서영훈 역을 연기한 정민규는 각각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진, 진우의 자녀 송강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은찬은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또한 조단(송바다 역), 신신애(최광자 역), 박탐희(김미란 역), 김덕현(김상무 역), 노민우(차빈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 이들이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받쳐주며 활력을 더했다.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마지막으로 대본리딩이 끝난 뒤 오나라는 "작품 안에서 가자, 우리 집에라는 대사가 있다. ‘빌런의 나라’는 사람 사는 집에 관한 이야기로 그 대사에 우리 작품의 분위기가 다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소유진은 "우리 작품은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재밌는 드라마인 것 같다. 많이 웃을 수 있고 서로 사랑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빌런의 나라’는 개성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김영조 감독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스튜디오 플럼이 제작에 참여해 시트콤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스튜디오 플럼은 엔터테인먼트 부문(플럼에이엔씨)과 영화 제작사(엠씨엠씨) 등 전문 자회사를 산하에 두어 기획부터 제작, IP 확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보유한 하이브리드 콘텐츠 종합 회사이다.‘빌런의 나라’는 ‘킥킥킥킥’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09:27
야구

독수리 4번 타자 노시환이 돌아왔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노시환(22)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프로 4년 차인 노시환은 팀의 붙박이 4번 타자다. 팀이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천명한 지난해 10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1 18홈런 84타점으로 그동안 높게 평가받았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부상으로 출장 경기가 적어 누적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풀시즌만 소화한다면 30홈런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그동안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선구안도 73볼넷과 출루율 0.386을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다. 첫 7경기 성적이 타율 0.192(26타수 5안타) 3타점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4경기 만에 멀티 홈런으로 첫 손맛을 봤던 것과 달리 홈런 소식도 잠잠했다. 노시환이 식어버리자 한화 역시 주춤했다. 같은 기간 최하위였던 팀 평균자책점(4.19)도 문제였지만 득점 공동 7위까지 떨어진 타선 탓에 좀처럼 이기지 못했다. 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만 외롭게 서 있을 뿐이었다. 잠잠했던 노시환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노시환은 10일 KT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6대 4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모든 안타가 승부처를 만들었다. 첫 타석부터 기회를 살렸다. 노시환은 0-1로 뒤처지던 1회 말 바로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응수했다. 이어 2-3으로 역전당한 뒤인 6회 말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해 주자로서 활약했다. 후속 이성곤의 타석 때 KT 3루수 황재균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타구가 좌익수 앞으로 흘러갔다. 야수와 3루 베이스가 멀지 않았던 상황이지만, 노시환은 좌익수의 움직임이 주춤한 사이 재빠르게 3루 베이스를 선점했다. 공교롭게도 후속 득점은 땅볼로 만들어졌다. 그가 3루까지 가지 않았다면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도 그였다. 노시환은 8회 말 박시영이 던진 시속 134㎞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의 대형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석 점까지 벌리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빌딩 2년 차인 한화는 올 시즌 성적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영입이 없던 탓에 전력 보강은 터크먼뿐인 상황이다. 지난해 핵심 전력이었던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해줘야 지난해 이상의 팀 성적이 가능하다. 유일한 장타자 노시환의 존재감은 더 크다. 정은원, 하주석, 최재훈 등 다른 타자들은 출루 능력이나 수비력이 장점일 뿐 20홈런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민규 등 파워 히터 유망주는 있지만 대부분 적응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 노시환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야 한화 타선도 버틸 수 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4.12 09:07
야구

“장점 따라 기용한다” 한화식 1루 플래툰

한화 이글스의 1루 자리에는 아직 확실한 주인이 없다. 한화는 지난 4월 2일과 3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각기 다른 라인업을 꺼냈다. 2일 경기에서는 선발 1루수로 2년 차 신예 정민규가 나섰고 우익수 김태연, 3루수 노시환, 지명타자 노수광이 선발로 출전했다. 3일은 조금 달랐다. 전날 3루수였던 노시환이 1루로 나섰고 우익수였던 김태연은 3루수로 출전했다. 1차전 대타로만 출전했던 이성곤이 지명타자로 나섰고 우익수에는 임종찬이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이 하루 만에 달라진 건 한화의 전략 때문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선수를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민규와 이성곤이 1루를 주로 본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노시환도 기용될 수 있다"며 "상대가 강속구 투수인지 기교파 투수인지에 따라 다르다. 정민규는 직구에 굉장히 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른손 투수·왼손 투수인지에 따라서도 다르다. 이성곤은 좌타자, 정민규는 우타자다"라며 "타격감이 뜨거워진 선수가 있다면 기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정민규와 이성곤은 풀타임 주전보다는 플래툰 자원에 가깝다. 정민규는 시범경기 타점 2위(10타점)를 기록하며 떠올랐지만, 지난해 1군 경험이 6경기에 불과하다. 콘택트 능력도 아직 부족하다. 지난 2년 연속 62경기에 출장했던 이성곤은 상대적으로 더 검증된 자원이지만, 투수 유형에 따라 성적 편차가 심하다. 지난해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이 0.274, 언더(사이드암) 투수 상대 타율이 0.324였던 반면 왼손 투수 상대로는 타율이 0.148에 불과했다. 두 선수의 기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전체 라인업도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 수베로 감독의 복안인 셈이다. 두산과의 개막 시리즈에도 이 원칙이 그대로 적용됐다. 2일 경기의 핵심은 상대 선발 로버트 스탁이었다. 스탁의 최고 무기는 강속구. 이날도 최고 시속 155㎞를 기록했다. 반면 3일 등판했던 최원준은 최고 시속이 143㎞에 불과했지만,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사이드암스로 투수였다. 이 때문에 1차전에서는 직구에 강한 정민규가 중용됐고, 반대로 사이드암 최원준의 변화구를 공략해야 했던 2차전에서는 왼손 타자 이성곤이 중용됐다. 대신 1루는 이성곤이 아닌 노시환을 선택했고 본 포지션이 3루수였던 김태연이 외야 대신 3루로 돌아왔다. 신진급 선수들에게 플래툰은 곧 경쟁의 장이다. 치고 나가는 선수가 없다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회를 양분할 것이다. 반대로 급성장하는 선수가 나온다면 결국 주전 선수 한 명의 자리로 마무리된다. '1루 플래툰'이 리빌딩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수베로호의 관전 포인트인 이유다. 차승윤 기자 2022.04.05 14:47
연예

'스폰서' 이루 등장..한채영·정민규 사이 긴장감

배우 이루가 23일 방송되는 IHQ drama·MBN 수목극 ‘스폰서’ 8회에 등장해 한채영, 정민규 남매의 사이를 파고들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한채영(한채린)의 사무실을 찾아온 이루(마이클)의 모습이 22일 공개됐다. 한채영은 평온하게 사무실을 둘러보는 이루를 매서운 눈초리로 노려보며 적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극과 극의 태도를 보이는 이들의 위험한 눈 맞춤은 보는 이들의 진땀을 유발한다. 한채영의 동생 정민규(한유민) 또한 이루를 보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과연 세 사람 사이에 얽힌 어두운 과거가 무엇일지, 갑작스레 나타난 이루는 어떠한 비밀을 감추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폰서’ 제작진은 “이루가 한채영과의 ‘앙숙’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배우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성은 물론, 리얼한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할 이루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2 17:41
야구

키움 신형 잠수함 노운현, 불펜 조커될까

키움의 새 잠수함 노운현(19)이 시범경기 깜짝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노운현은 지난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4회 초 등판해 2이닝 노히트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첫 이닝인 4회 초는 세 타자를 모두 탈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올 시즌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이다. 지난해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지명, 계약금 6000만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 윤태현(SSG 랜더스) 등 대형 신인들처럼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은 경우는 아니었다. 언뜻 보기에는 위력 있는 공을 던지고 있지 않지만,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노운현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3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5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았지만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20일 한화전에서 기록한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22㎞에 불과했다. 커브는 평균 시속 107㎞로 다른 투수들의 슬로 커브 수준이다. 그러나 독특한 투구 폼과 공격적인 투구로 1군 타자들을 상대로도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언더스로 투수인 그는 몸을 한껏 숙여 공을 던진다. 글러브가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숙이지만 릴리스 포인트는 사이드암 스로로도 볼 수 있다. 던지기 직전 다시 팔을 올려 던지기 때문이다. 신인 노운현이 낯선 타자들에게는 상당히 까다롭다. 느린 공에도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것도 호투 요인이다. 크게 빠지는 공이 없고 배팅 카운트에서도 직구와 변화구를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존을 공략했다. 탈삼진 3개를 잡았던 20일 한화전 4회 초가 그랬다. 두 번이나 풀카운트에 몰리는 등 1이닝 동안 25구나 던졌지만, 부담스러운 카운트에서 세 번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향하는 느린 커브로 삼진을 솎아냈다. 한화 타자들도 노운현의 공이 쉽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 3일 키움과 연습경기에서 구단 중계 해설을 맡았던 노시환은 노운현에 대해 “정말 치기 힘든 유형이다. 키움 팬들은 흐뭇하겠다”고 칭찬했다. 이어 22일 노운현과 12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던 정민규 역시 노운현의 공에 감탄했다. 정민규는 “공이 너무 좋다. (변화가 너무 좋아서) 병뚜껑을 던지는 것 같다”며 “파울을 많이 치려고 친 게 아니라 앞으로 쳐야 하는데 파울이 됐다”고 떠올렸다. 노운현이 1군에서 자리 잡는다면키움 불펜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키움은 불펜에 큰 공백이 생겼다.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불펜 에이스로 활약해온 조상우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 물론 노운현은 강속구 투수가 아니다. 평균 시속 140㎞대 후반을 던지는 조상우와는 30㎞ 가까이 차이 난다. 대신 독특한 폼으로 불펜의 다양성을 높여주는 조커 카드가 될 수 있다. 지난해 키움 마운드에서 30경기 이상 출장한 언더, 사이드암스로 투수는 양현(45경기 48이닝 평균자책점 4.69)뿐이었다. 노운현이 1군 마운드에 걸맞은 경쟁력만 보여준다면, 자리는 충분하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3.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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