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0건
드라마

오늘(10일) 첫방 ‘가족X멜로’,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가 시작된다

‘가족X멜로’가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의 서막을 연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작으로,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믿보’ 배우들, 연기 도전의 향연‘가족X멜로’는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먼저 ‘X부부’로 재회한 지진희와 김지수는 그간의 중후하고 우아한 모습을 내려놓고 서로 밑바닥까지 다 본, 부부만이 알고 있는 리얼한 현실을 보여준다. 변무진 역의 지진희는 사업병 말기 ‘무지랭이’, 직진 구애를 펼치는 ‘순정 마초’, 그리고 돈에 비밀까지 많아진 ‘미스터리’ 무진까지 다양한 모습을 꺼내 보인다. 금애연 역의 김지수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버텨낸 원더우먼 엄마로 본 적 없는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나은과 최민호는 각각 시크한 세련미와 불꽃 열정을 접어두고 평범한 가족 속으로 들어간다.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주고픈 ‘K장녀’ 변미래 역의 손나은은 ‘극혐 아빠’ 무진과는 피 튀기는 사랑과 전쟁을, ‘최애 엄마’ 애연과는 애틋한 모녀 관계를, 그리고 숨 돌릴 틈 없이 바삐 살아가는 그녀에게 찾아온 ‘쉼터’ 태평과는 풋풋한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최민호는 태권도 사범이자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을 맡아 담백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저격한다. 동병상련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미래와 만들어 나갈 설레는 케미스미스트리가 기대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무진을 쏙 빼닮은 철딱서니 없는 막내 변현재 역을 맡은 윤산하는 비타민 에너지를 뿜어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무진의 컴백을 유일하게 반기는 이가 바로 현재라는 점에서 그와 만들어 나갈 색다른 케미에 흥미를 높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라고 강조한 만큼 믿고 보는 배우들이 불어넣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에 높은 기대감이 모아진다.◇가‘족’ 같은 삼각 멜로의 향연‘가족X멜로’는 애연을 가운데 두고 ‘아내 최애’ 무진과 ‘엄마 최애’ 딸 미래가 피 터지는 삼각관계를 그린다. 애연에게 반해 인생을 올인하기로 다짐했던 무진은 11년 전 여러 번 사업을 말아먹다가 끝내는 집까지 대차게 말아먹어 가장, 남편, 아버지로서 모조리 실패했다. 결국 가족들에게 손절당하고 알거지가 된 애연은 순대국집 쪽방살이부터 시작해 온갖 풍파를 겪었다. 그럴수록 무진에 대한 증오와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키운 미래는 이제 어엿한 대형마트의 PB식품팀 MD가 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일군 가족의 평범한 일상은 돌아온 무진으로 인해 다시 무너지고 만다. 사업 머리가 없었던 무진이 돌연 벼락부자 건물주가 돼 컴백한 것도 모자라 애연과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기 때문. 이대로 엄마를 무진에게 빼앗길 수 없는 미래는 애연에게 자존심까지 버리며 직진 구애를 퍼붓는 X아빠 무진을 사력을 다해 막아낼 예정이다. 부전여전이라고 승부욕도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이 그려낼 피 튀기는 애증의 서사와 그 사이에 낀 애연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붙들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다채로운 캐릭터 향연 (feat. 최다니엘·강말금)‘가족X멜로’를 채우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먼저 벼락부자가 된 무진의 세무 일을 도와주고 있는 세무사 오재걸(김영재)은 그 뒤에 숨겨진 의뭉스러움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가족빌라 주민들인 반지하 할아버지 최동진(김기천), 무진의 소문을 속사포로 퍼트릴 201호 부부 장춘식(정석용), 황진희(황정민), 남다른 상상력으로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킬 202호 부부 유세리(황보라), 이정혁(김도현), 애연과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301호 안정인(양조아), 동네 입방아의 아지트 ‘강남호프’ 사장 101호 강남(이교엽)이 등장, 그들만의 가족 서사는 물론, 무진을 향한 다양한 입장과 시선으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그 외에도 태평과 또 다른 ‘가족X멜로’를 써 내려갈 JPLUS 사장 남치열(정웅인), 태평과 브로맨스를 선보일 막역한 태권도장 친구들 조학승(신용석), 손형기(조한결), 미래와 함께 일하는 JPLUS 냉동식품팀 직원들 박병훈(박철민), 이지영(공상아), 유재섭(옥윤중), 신나라(이다혜) 등이 출연해 재미 빈틈도 꽉 채울 전망이다. 방송 첫 주부터 상상도 못했던 재미를 터뜨릴 특별출연도 준비돼 있다. 최다니엘과 강말금이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의외의 역할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고. 제작진은 “드라마의 극적 전개를 따라가다 예상도 못했던 지점에서 이들의 활약이 터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가족X멜로’가 준비한 18첩 연기 만찬을 빠짐없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0:58
연예일반

[TVis] 정은지 “우리 이모 이제 잘 보내주자”→버킷리스트 작성 (‘낮밤녀’)

정은지가 부모님인 정영주와 정석용에게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고백했다.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과 가족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이미진은 임순의 몸으로 부모님 임청(정영주)과 이학찬(정석용)의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임청은 동생 임순이 살아 있는 줄 알고 “순이야 내가 미안하다”라고 끌어안고 울었다.이때 시간이 다해, 임순(이정은)의 모습에서 이미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미진은 “거 봐”라고 울먹였다. 임청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순이 어디갔노. 미진아 느그 이모 어디갔노”라고 오열해, 이미진은 “엄마도 봤잖아. 우리 이모 이제 잘 보내주자, 그래야 이모도 마음 놓고 떠나지”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이미진은 범인이 잡혀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 몸으로 살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미진은 “내를 위해서도 엄마 아빠를 위해서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준비는 해놔야지”라며 버킷리스트를 준비했다. 부모님과 건강검진 받기부터 출발해, 금주와 헬스장 등록이 차례로 적혔다.이어 “내가 갑자기 더 늙거나 아프게 되면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떡하지. 네 번째, 보험 가입하기. 다섯 번째 혹시 모르니까 요양원 알아보기. 여섯 번째 착한 일 하기. 유기묘 봉사활동. 일곱 번째 부모님과 여행 다니기”라며 “여덟 번째 사진 많이 찍어두기. 아홉 번째 내가 할 수 있는 일 찾기. 장사? 청소? 아니면 엄마 일 받아서 정육점”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계지웅(최진혁)의 “미진 씨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겁내기 보다 설레여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떠올리며 “열 번째.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 시작하기”로 마침표를 찍었다.아침에 미진의 방을 찾아와 임순의 모습으로 잠든 미진과 버킷리스트를 본 임청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후 “미진아 일어나라. 갈데 있어. 나와봐라”라며 무당집에 가자고 한다. 그러자 이미진은 “무당은 보는 것도 하나도 없고 고치는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임청은 “니 그렇게 살거냐. 엄마보다 늙으면 우짤긴데. 니가 와 그리 사는데”라고 울었다. 이미진 또한 “그럼 내더러 어쩌라고. 울면 주름 생기는데”라며 임순의 모습으로 얼굴을 매만졌다.이학찬은 “이거 한번 발라봐”라며 임청의 아이크림을 건네줬다. 새치와 탈모에 좋은 얘기도 나눴다. 돋보기를 쓰고 성분을 읽어보는 이미진의 모습에 엄마는 기막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22:59
연예일반

‘낮밤녀’ 이정은-정은지, 최진혁에게 정체 들켜…시청률 8.7%

이정은과 정은지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에서는 살인범 공기철(배해선)을 잡고 과거의 악연을 청산한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가족들을 향해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으며 이중생활을 매듭짓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15회 시청률은 전국 8.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이미진은 공기철에게 붙잡힌 아빠 이학찬(정석용)을 구하러 갔다가 되려 그에게 납치당하고 말았다. 흐릿한 정신을 부여잡고 몰래 챙겨 온 칼을 이용해 결박을 풀어낸 이미진은 공기철과 치열한 추격전 끝에 그녀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가까스로 살아난 이미진은 안도의 탄식을 내뱉어 안쓰러움을 더했다.잔뜩 지쳐 쓰러진 이미진은 곧 해가 뜨면서 임순으로 변해버렸고 그 광경을 계지웅이 목격하게 되면서 이미진의 이중생활에 또 한 번 적신호가 켜졌다. 그간 낮에 만나는 것을 극도로 피하던 이미진과 수상한 인턴 임순 사이의 궁금증이 해소된 듯 계지웅의 얼굴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해 두 사람의 앞날을 더욱 궁금케 했다.정신을 잃은 임순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이 공기철은 경찰에 검거됐고 그녀의 집 앞마당에 묻혀 있던 피해자의 시신들도 연달아 발견됐다. 그중에서도 이미진의 이모 임순(백소미)부터 계지웅의 엄마(민채은)까지 이미진과 계지웅이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가족들이 백골로 돌아와 가슴을 아리게 했다.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을 눈으로 보게 된 계지웅은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려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백골 사체 중 하나의 신원이 임순으로 확인된 만큼 이미진은 더 이상 임순으로 살아갈 수 없으리라 판단했다. 특히 계지웅을 향한 죄책감이 갈수록 커졌던 이미진은 결국 모두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때마침 계지웅 역시 연락이 두절된 이미진을 찾아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 어렵게 말을 꺼낸 이미진은 계지웅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이미진은 그동안 계지웅에게 솔직할 수 없었던 이유를 이야기하며 이별을 통보했다.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더 이상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누군가에게 이렇게 마음을 준 것이 처음이었던 두 사람은 밤새도록 자책과 후회, 그리움 속에서 감정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계지웅에 이별을 고한 이미진은 동생을 잃은 슬픔에 식음을 전폐한 엄마 임청(정영주 분)과 아빠 앞에 임순의 모습으로 다가섰다.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임청은 임순을 끌어안고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내 눈물샘을 자극했다.임청이 임순을 끌어안고 그리움과 미안함을 쏟아내는 사이 해는 금세 져버렸고 임순은 본캐인 이미진으로 돌아왔다. 품에 안고 있던 동생이 갑작스레 사라지자 임청은 깜짝 놀라 바닥에 주저앉았고 이미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흘려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로써 이미진과 임순의 이중생활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노년타임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이미진과 계지웅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08:35
연예일반

‘낮밤녀’ 정은지·최진혁, 오늘부터 1일…진짜 연인 됐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과 정은지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27일 방송된느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는 길고 긴 엇갈림 끝에 연인으로 첫 발돋움을 앞둔 이미진(정은지)과 계지웅(최진혁)이 예기치 못한 목격자의 등장으로 난항을 겪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방송에서 이미진은 일찌감치 계지웅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입맞춤을 시도했다가 불발당했다. 그날 이후 더욱 어색해진 두 사람은 뾰족하게 날 선 말들로 오해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이미진이 고나흔(최범호) 살인사건 목격자로 진술을 하러 간 사실을 알게 된 계지웅이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면서 둘 사이도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이어 계지웅의 사과와 함께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가운데 ‘낮밤녀’ 제작진이 공개한 13회 스틸에는 목격자와 검사에서 180도 뒤바뀐 이미진과 계지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진정성 담긴 고백으로 쌍방 애정임을 확인한 두 사람에게 풋풋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담 너머 이미진의 아버지 이학찬(정석용)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아직 노년 타임의 비밀을 찾지 못한 이미진으로서는 계지웅과의 관계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아버지 이학찬의 입을 막으려 폭풍 회유에 돌입한 이미진이 위기를 무사히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낮밤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7 17:03
연예일반

정은지, 아픈 최진혁 밤새 간호…마음 속 얘기 털어놨다(‘낮밤녀’)

정은지와 최진혁이 마음속에 숨겨뒀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한층 가까워졌다.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1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과 계지웅(최진혁)이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운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냈다.빗줄기 아래 이미진을 향한 고원의 고백을 목격한 계지웅은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출근하자마자 이 소식을 접한 이미진은 계지웅이 계속해서 신경 쓰였고 깊은 고민 끝에 결국 각종 감기약과 엄마의 정성이 듬뿍 담긴 도가니탕, 그리고 반찬까지 몰래 바리바리 싸들고 계지웅의 집으로 향했다.주병덕(윤병희)의 도움을 받아 계지웅의 집으로 들어간 이미진은 홀로 앓고 있는 계지웅을 보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이미진을 보며 그리운 엄마를 떠올린 계지웅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미진을 붙잡았다. 잔뜩 상한 목소리로 제 손을 붙잡아오는 계지웅의 손길을 밀어낼 수 없었던 이미진은 밤새도록 그의 곁을 지켰다.그 긴 시간동안 계지웅은 처음으로 이미진에게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처음으로 엄마와 약속을 한 날, 사라진 엄마를 찾고 싶어 서한시에 왔다는 계지웅의 덤덤하지만 슬픈 고백은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사라진 누군가를 그리워하기는 이미진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이미진의 눈가도 젖어들어 먹먹함을 더했다.자신을 간호해주던 이미진을 생각하던 계지웅은 급기야 이미진의 집까지 찾아갔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이미진은 예상치 못한 계지웅의 등장에 당황하다가도 미모 단장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한 식구처럼 자연스럽게 밥을 먹던 중 이미진이 “오늘 무슨 날이야?”라며 의문을 드러내자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날은 이미진의 사라진 이모 임순의 생일이었던 것.계지웅을 배웅하던 이미진은 자신의 이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계지웅도 이미진의 아빠(정석용)가 그녀의 취업 사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아무렇지 않은 척 방으로 들어온 이미진은 응원을 건네는 아빠의 한 마디에 서러움을 터뜨렸다. 딸의 구두를 닦아주고 꼬깃꼬깃 구겨진 돈 봉투를 내미는 아빠의 부성애는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임순은 마침내 화동병원 압수수색 영장이 떨어지자 주병덕과 함께 곧바로 백철규(정재성)를 조사하러 출동했다. 초반과 달리 제법 수사관 같은 포스를 뿜어내는 임순의 성장에 이를 지켜보던 주병덕의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가 걸렸다. 한참 수사를 이어가던 중 임순은 혈액검사 결과지를 받아 가라는 의료진에게 의심을 거두고 그를 따라갔다.같은 시각 지청에서 막 출발하던 계지웅은 이미진이 연락이 안 된다는 고원의 말에 불안감을 느끼고 그녀의 위치가 찍힌 화동병원으로 향했다. 계지웅의 걱정처럼 임순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백철규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상황. 또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계지웅은 병원 곳곳을 따라다니며 그녀를 찾아 헤맸다. 과연 계지웅은 백철규의 손에 붙잡힌 임순, 즉 이미진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사라진 이정은, 그리고 정은지를 찾기 위한 최진혁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낮밤녀’ 12회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1 08:40
연예일반

SG워너비 김용준, 빌리언스 전속계약 체결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이 빌리언스의 새 가족이 됐다.16일 빌리언스는 “믿고 듣는 아티스트 김용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방면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준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2004년 SG워너비 1집 앨범 ‘워너 비+’로 데뷔한 김용준은 ‘살다가’, ‘죄와벌’, ‘내사람’, ‘라라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싱글 ‘이쁘지나 말지’와 ‘그때, 우린’ 이후 첫 솔로 미니 앨범 ‘문득’을 통해 역대급 이별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김용준은 그동안 쌓아온 남다른 예능 감각을 바탕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SG워너비 활동과 개인 활동을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 김용준과 빌리언스가 만나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빌리언스에는 강신일, 고창석, 권소현, 김강민, 김성규, 남우현, 박정우, 박지아, 손현주, 송지우, 엄효섭, 왕지원, 이규한, 이유준, 이주연, 이준영, 임영주, 정석용, 조희봉, 진예, 최무성, 최윤영, 한상진, 한채영, 허성태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6 16:12
연예일반

[후IS] 노재원, 올해 당신이 기억하게 될 석자

배우 노재원의 이름을 앞으로 잊을 수 없을지 모른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이어 ‘살인자ㅇ난감’을 지나 ‘오징어 게임’까지. 노재원은 확실히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점에 섰다.노재원은 2020년 단편영화 ‘드라이빙 스쿨’로 데뷔했다. 2021년 서울독립영화제 배우프로젝트 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1등을 하며 본격적으로 영화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아마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봤다면 노재원의 얼굴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노재원은 ‘D.P.’에서 정석용이 연기한 오민우 측의 수사관 최현도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해인이 여러 명의 수사관들과 대치하는 기차신을 되돌려 보면 노재원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올해 노재원은 영화 ‘세기말의 사랑’으로 한층 커리어를 점핑시켰다. ‘세기말의 사랑’은 1999년 12월 31일, 세상이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영미(이유영)가 남몰래 짝사랑하던 도영(노재원)을 향해 인생 최대의 용기를 발휘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서 노재원이 연기한 도영 캐릭터가 참 재미있다. 도영은 사실 아내가 있으면서도 영미의 마음을 이용하고 있었다. 아내를 사랑하는 도영은 그를 위해 빚을 대신 떠안고, 이를 갚기 위해 회삿돈을 조금씩 빼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도영을 사랑하는 영미는 부족한 부분을 자신의 돈으로 메꾸며 이를 함구한다. 착한 얼굴로 하는 못된 짓. 하지만 또 그 못된 짓을 한겹 벗기면 아내를 향한 순애가 있는 복잡미묘한 캐릭터를 노재원은 섬세하게 그려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 있는 얼굴이 도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것을 도왔다.노재원은 “사실 도영이라는 인물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도영은 나보다 더 깊은 인물인 것 같았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연기할까 두려웠다”면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엄마에게 도영이란 인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그 과정에서 답을 얻었다. 엄마와 대화 이후 마음이 명쾌해졌고 나 역시 도영과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 덕에 현장에서 과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세기말의 사랑’이 공개된 지 보름여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베일을 벗었다. 이 작품에서도 노재원은 겉과 속이 다른 복잡한 인물을 연기했다. 어수룩한 생김새에 순진해 보이는 말투. 하지만 그 안에 어떻게든 여자와 한 번 해보려는 검은 속내를 숨긴 인물이었다.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노재원은 자신만의 확실한 색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대중을 기다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1이 얼마나 글로벌한 성공을 거뒀는지, 그리고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얼마나 거대한 스타가 됐는지를 감안하면 노재원의 배우로서 큰 성장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노재원은 “소속사에 들어간 지 2년이 됐고, 그 기간 동안 정신없이 오디션을 보고 연기하며 큰 변화를 만들어냈던 것 같다”면서 “주변에서 ‘새로운 도약점’이라는 말을 종종 해주다 보니 스스로도 욕심이 되고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나와 함께 일하는 소속사 동료들과 작품, 내 주변이 익숙해지는 건 아닌지, 당연시되는 건 아닌지 계속 되돌아본다. 연기를 하는 나 자신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고민이 많고 어려워하며 느리게 해내고 있지만 그게 좋고, 앞으로도 언제나 어느 때나 즐겁게 연기하며 지내고 싶다”고 했다. ‘살인자ㅇ난감’을 지나 ‘오징어 게임’ 시즌2란 대작을 앞둔 그는 “극단적이고 용기 있게 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05:35
드라마

이준호, 대상 등 5관왕… 뜨거웠던 '2023 APAN STAR AWARDS’ 화려한 막 내려

배우 이준호가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호는 아이돌챔프 글로벌스타상,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윤아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 수상 등 무려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이준호는 대상 수상 후 “’킹더랜드’는 보는 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었다”며 “현장의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전해질 것이라 믿고 있는데 행복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수많은 스태프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삶은 짧고 감정은 무한하니, 여러분이 느끼는 희로애락 모두를 참지 않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고 슬픔을 나누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남자 중편 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류승룡(디즈니플러스 ‘무빙’)이, 여자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가, 수상했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고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여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이성경(SBS ‘낭만닥터 김사부3’)이 수상했다. 남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박해수(넷플릭스 ‘수리남’)와 조한철(JTBC '재벌집 막내아들', tvN '스틸러;)이 여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서형(ENA '종이달')과 엄지원(tvN ‘작은아씨들’)이 수상하였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손호준(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 여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옥빈(tvN ‘아라문의 검’)이 수상했다.남자 연기상은 이동휘(디즈니+ ‘카지노’)와 정석용(넷플릭스 ‘D.P.2’), 여자 연기상은 신예은(디즈니+ ‘3인칭복수’, SBS '꽃선비열애사')과 염혜란(넷플릭스 ‘더글로리’, tvN ‘경이로운소문2’, 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수상했으며, 단편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주종혁(KBS '아쉬탕가를 아시나요‘)이 단편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신은수(KBS ‘열아홉해달들’)가 수상했다.남자 신인상은 김동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웨이브 ‘거래’)와 문상민(tvN '슈룹') 여자 신인상은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과 조아람(JTBC '닥터 차정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추영우(카카오TV ‘어쩌다전원일기’)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김예림 (콕TV ‘청담국제고등학교’)이 수상했다.이 밖에도 작가상은 강윤성 (디즈니+ ‘카지노), 연출상은 박인제(디즈니+ ‘무빙’), 작품상은 tvN‘작은 아씨들’이 수상했다.'2023 APAN STAR AWARDS’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유관단체들이 최초로 공식 인정한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연기력, 지명도, 인기도, 호감도, 드라마 시청률 등 모든 심사 기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들이 각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된다. '2023 APAN STAR AWARDS’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위즈온컴퍼니가 공동주관하며 서울리거와 한청,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1:24
연예일반

[TVis] 제시 “前소속사 싸이보다 現소속사 박재범 좋아” (‘돌싱포맨’)

가수 제시가 전 소속사 대표인 싸이와 현 소속사 대표 박재범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배우 정석용, 가수 제시,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제시를 향해 “솔직함의 아이콘”이라며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질문에 3초 안에 대답하는 밸런스 게임에서 이상민은 “지금 소속사인 박재범 대표가 더 좋냐. 전 소속사의 대표인 싸이가 더 좋냐”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둘 다 싫다”고 소리친 후 “사람으로? 비지니스로? 인간적으로? 인간적으로 통틀어서? 박재범이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탁재훈이 “그럼 싸이가 뭐가 되느냐”라고 장난스럽게 몰아가자 “싸이 오빠가 싫은 게 아니라 나보다 경험이 많아서 의견을 존중하고 따랐다”며 반면 “박재범은 내 친구인데 소속사 차리고 대표가 됐다. 그래서 (소속사에 들어간 후 박재범과) 다투면서 조율한다”고 비교했다. 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던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한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이후 올해 4월 박재범이 수장인 모어비전에 새 둥지를 틀었고, 지난달 25일 신곡 ‘껌’(Gum)을 내고 컴백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09:04
스타

[TVis] ‘e스포츠 金’ 김관우 “母, 게임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출전 안 믿어”(돌싱포맨)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가 게임 개발자에서 프로게이머로 전향했다고 밝혔다.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제시, 배우 정석용,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관우는 유명 아케이드 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 종목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에는 게임 개발자로 일했다고 밝혔다.이상민이 “15년 동안 게임 개발자로 일을 했는데 갑자기 회사를 관두고 게이머로 전향했다. ‘퇴사 후 게임만 한다’ 했을 때 가족들이 응원했는가”라고 묻자 김관우는 “많이 답답해하셨는데 제가 나이도 있다 보니까 애처럼 혼낼 수는 없으셨다”라고 답했다.이상민은 “어른들 입장에서는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이게 그런 거였어?’라고 반응하지만, 게임의 경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 크게 와닿지가 않다”며 어른들에게는 e스포츠가 다소 생소한 종목임을 말했다. 이에 김관우는 “저희 어머니도 제가 아시안게임 나가는 걸 별로 못 믿으셨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22: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