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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2025시즌 최초 연장전…서울 성남고 2차전 승리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서울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7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탄 가운데, 이번에는 인하대 직관 경기 승리까지 도전한다.어제(21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2회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서울 성남고 2차전에서 연장 승리를 거두는 장면과, 이어진 인하대 직관 생중계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졌다.앞서 문교원의 역전 적시타로 5대 4 리드를 잡았던 파이터즈는 이날 방송에선 여러 차례 위기에 직면했다. 7회 말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상대 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근 감독은 고비를 넘기기 위해 이대은을 선택했으나 이대은이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5:5, 동점이 됐다.이후 파이터즈는 추가점을 내고자 노력했지만, ‘1차전 미출장 선수 등판’이라는 서울 성남고의 전략에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서울 성남고 역시 끝내기 찬스를 놓쳤고,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불꽃야구’ 2025시즌 최초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 10회부터는 승부치기(직전 이닝의 타순을 이어가며 앞선 두 타자가 1, 2루에 있는 상태에서 타자가 들어서는 룰)로 진행됐다. 선두타자 박용택은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정근우가 초구에 적시타를 쳐내며 파이터즈가 한 점을 도망갔다. 성남고는 투수를 교체했지만 파이터즈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이터즈는 상대의 와일드 피치를 틈타 홈을 밟고, 최수현의 큼지막한 파울 플라이에 박용택이 홈을 파고들며 순식간에 8:5로 달아났다. 하지만 10회 말, 이대은이 2타점 3루타를 맞고, 성남고의 스퀴즈 작전까지 허용하며 8:8 동점이 됐다.대망의 11회, 파이터즈는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정성훈이 홈을 밟아 9:8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1회 말, 김성근 감독은 투수 교체 없이 끝까지 이대은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이대은은 침착하게 자기 앞으로 오는 공을 처리하며 1아웃을 잡았다. 이후 김성근 감독의 고의사구 지시로 만루가 된 상황, 이대은의 뒤를 지키던 유격수 임상우가 상대 팀의 타구를 병살 처리하며 길었던 경기를 끝냈다.7연승을 달성한 파이터즈는 며칠 뒤 인하대학교와 직관에 나섰다. 이 경기는 ‘불꽃야구’ 최초의 생중계이기에 선수들은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오늘은 인하대’ 문교원은 파이터즈와 인하대를 넘나드는 이중 스파이로 활동하며 웃음을 자아냈다.경기 초반, 파이터즈의 선발투수 이대은은 상대팀의 테이블 세터진을 쉽게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후 배신자(?)이자 인하대 3번 타자 문교원이 등장했다. 이대은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선배의 매운맛을 보여줬고, 문교원 역시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이대은은 자신의 결정구인 너클커브로 문교원에게 삼진을 잡아내면서 1회를 마무리 지었다.이에 맞서 인하대는 공식 ‘승리 요정’인 만 19세 투수를 선발로 세웠다. 리드오프 정근우는 야무진 스윙으로 2루타를 쳐내 고척돔을 달아오르게 했다. 최수현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등장한 선수는 라인업에 복귀한 박용택. 비장한 각오로 들어선 그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파이터즈를 열광하게 했다. ‘불꽃야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관중들 앞, 파이터즈가 1점 차 리드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불꽃야구’ 12회는 공개 14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1만 2000명을 기록했다. ‘불꽃야구’는 오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승부를 펼친다. 티켓은 23일 오후 2시에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가 펼칠 본격적인 ‘문교원 더비’는 2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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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역전 드라마에 동시 시청자 26만↑…SBS Plus 생중계 결정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경기로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지난 14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1화에서는 2차전 승리를 위한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과감한 선택이 그려졌다. 불꽃 파이터즈는 부동의 3번이자 지명타자였던 박용택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서울 성남고는 선발투수를 3회 만에 강판시키는 결단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이날 서울 성남고의 선발투수로 올라온 2학년 곽민성은 기죽지 않는 씩씩한 투구로 파이터즈를 압도했다. 간혹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배짱투를 선보이며 2회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파이터즈의 선발투수 유희관은 지난 등판 때와 비교해 묘하게 달라진 피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상대팀의 패기에 밀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공격 루트가 막혀있던 파이터즈는 3회에 기회를 잡았다. 정근우와 최수현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정성훈의 땅볼로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을 밟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4번 타자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2:1로 서울 성남고를 근소하게 앞섰다. 정의윤은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고, 결국 상대 팀은 학교 에이스 오훈택으로 투수를 교체해 이닝을 마쳤다.파이터즈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방심은 금물. 서울 성남고는 5회 말, 2사 주자 1, 2루의 상황에서 흔들리는 유희관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4로 다시 역전했다. 기세가 상대 쪽으로 기울자 김성근 감독은 유희관을 내리고 2025시즌 첫 출전인 니퍼트를 기용해 고비를 넘겼다.추격하는 팀이 된 파이터즈는 6회 초, 만회의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택근, 문교원, 박재욱의 활약으로 만루가 된 상황. 김재호의 타석에 대타 박용택이 들어섰다. 현재 지독한 부진을 겪고 있는 박용택의 등장에 파이터즈 모두는 한마음으로 그를 응원했다. 박용택은 아쉽게 안타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만들어내며 3:4, 서울 성남고를 턱끝까지 따라잡았다.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승부의 추가 마구 움직이는 사이 경기는 7회에 접어들었다. 파이터즈는 상대 투수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고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울 성남고는 1차전에도 출전했던 김한결을 올려 이닝을 매듭짓고자 했으나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문교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파이터즈의 정성훈이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됐고, 2루 주자인 이대호 역시 폭풍 주루를 선보이며 홈으로 파고들어 5:4 역전에 성공했다. 앞선 타석에서 서울 성남고의 호수비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문교원이 자신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명경기에 ‘불꽃야구’ 11화는 최초 공개 8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6만 3천 명을 경신했다.다음 주 불꽃야구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팽팽한 주도권 싸움이 계속되는 2차전 승부의 결말이 방송된다. 또, 지난 6월 생중계로 진행됐던 인하대학교와의 뜨거웠던 직관 현장도 공개된다.한편 ‘불꽃야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동아대학교와의 직관 경기를 SBS Plus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16일 오후 2시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후 ‘불꽃야구’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승부가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 티켓은 23일 오후 2시에 yes24에서 예매가 오픈된다.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2차전 경기 결과와 인하대학교와 펼치는 ‘불꽃야구’ 2025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7:47
예능

‘최강야구’ 출격에도 문제없다… ‘불꽃야구’ 직관 경기 5분만 매진

‘불꽃야구’의 창단 세 번째 직관 경기가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6시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리는 불꽃 파이터즈와 강릉고등학교의 직관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5분만에 티켓이 완판되며 ‘불꽃야구’는 2025시즌 직관 3연속 매진을 기록했다.이번 직관은 7월에 진행될 ‘불꽃야구’ 릴레이 직관 중 첫 경기로 오는 13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상대는 강원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강릉고등학교 야구부다. 다른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야구 불모지인 강원 지역에서 야구 실력으로 이름난 학교로, 2020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021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팀이다.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불꽃 파이터즈는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등의 베테랑과 훌륭한 실력을 가진 영건들 간 팀워크를 앞세워 강릉고에 맞설 예정이다. 불꽃 파이터즈는 지난 7일 기준 6전 6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력한 타선과 철벽 마운드의 조화로 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불꽃야구’는 매 방송마다 20만 명을 훌쩍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야구 예능과 아마 야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한편, ‘불꽃야구’는 변함없이 높은 관심을 보내는 시청자들을 위해 직관 경기 편성을 더욱 늘리고 있다. ‘불꽃야구’는 강릉고와의 경기 이후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동아대학교와, 27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를 예고했다. 해당 티켓은 각각 오는 16일 오후 2시, 23일 오후 2시에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불꽃 파이터즈의 2025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펼쳐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21:04
예능

불꽃 파이터즈, 서울 성남고 상대 9대 2 승리…6연승 달성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단단한 마운드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6연승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0회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이대은의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와 7, 8, 9번 하위타선의 불꽃 활약으로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팀 서울 성남고에 9대 2 승리를 거뒀다.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완벽한 피칭으로 성남고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너클커브를 결정구로 활용해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으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보여줬다.서울 성남고에서는 황금사자기 왕중왕전에서 우수 투수상을 받은 조윤호가 등판했다. 조윤호는 긴장한 듯,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이닝을 삭제해 나갔다. 그는 3회까지 파이터즈 타선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았다.경기는 4회부터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대은이 상대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박재욱의 포구 미스가 이어지면서 위기에 몰렸다. 성남고의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까지 나오며 더욱 불리한 상황이 됐지만, 이대은은 이대호와 함께 침착한 수비를 선보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이후 파이터즈도 제구 난조를 겪는 조윤호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정의윤을 상대하는 초구까지 멀리 빠지자 성남고는 가차 없이 황금사자기 MVP 오훈택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오훈택의 정교한 피칭에 정의윤과 이택근이 물러났지만, 파이터즈의 힘은 강했다. 2아웃 이후 정성훈, 박재욱, 김재호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2:0으로 성남고를 앞섰다. 지난 방송에서 웃음을 책임지던 파이터즈 하위타선은 오랜만에 ‘본업 천재’의 면모를 보여줬다.흐름을 탄 파이터즈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대호와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3:0을 만들었고, 성남고는 좌완 문정서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파이터즈 선수들은 문정서의 빠른 폼과 느린 투구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결국 상대 투수의 보크와 볼넷 등에 힘입어 6:0까지 달아났다.7회에는 ‘묘하게 공이 빨라진(?)’ 유희관이 등판했다. 그가 연속 안타를 맞자 김성근 감독은 직접 마운드로 올라와 “볼이 빠르다”고 조언했다. 정근우는 유희관을 향해 “점수 주기 싫지? 견제 갈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이후 유희관은 정근우와 환상의 호흡으로 2루 주자를 견제 아웃시켰다. ‘곰의 탈을 쓴 여우들’의 지략이 빛난 플레이였다.7회 말, 파이터즈는 이택근, 정성훈, 박재욱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콜드게임까지 3점만이 남은 상황에서 정근우가 안타를 치며 9: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방심은 위기를 부르는 법. 파이터즈는 3루수 정성훈, 1루수 이대호의 연속 실책으로 허무하게 1점을 헌납했다. 이후 유희관을 상대로 성남고 캡틴 이서준이 안타를 뽑아내며 9:2가 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9회 초, 파이터즈는 성남고 타자들을 뜬공, 병살로 돌려세우며 짜릿한 6연승에 성공했다.한편 ‘불꽃야구’는 7월 예정된 릴레이 직관의 상대 팀을 공개했다. 13일오후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강릉고등학교와, 2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동아대학교와,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 승부를 펼친다. 관람 티켓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8:04
프로야구

독립리그→불꽃야구→롯데 "기회 쉽게 오지 않아, 불꽃야구는 큰 아버지 느낌” [IS 인터뷰]

독립 리그와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거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23)이 1군 무대를 마음껏 휘젓고 있다. 박찬형은 지난 6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첫 한 경기 3안타 활약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그는 "TV 중계나 관중석에서 보던 1군 경기를 내가 실제로 뛰고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다"라며 "솔직히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라고 의욕을 다졌다. 롯데는 현재 2루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박찬형은 대주자·대타 그리고 백업 내야수 등 활용 폭이 넓다. 박찬형은 서울 중대초-언북중-배재고 출신으로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됐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독립야구단(화성시 코리요)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독립리그 3년 통산 타율 0.366, OPS(출루율+장타율) 0.954로 두각을 나타냈다. 야구 예능 '불꽃야구' 트라이아웃에 합격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더니 5월 중순 롯데 육성 선수로 계약, 프로 입단의 꿈을 이뤘다. 그는 "한 번쯤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지 여겼는데, 올해 조금 잘 풀리는 건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박찬형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달 19일 한화 이글스전 7회 말 바뀐 투수 한승혁의 초구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27일 KT 위즈전에서는 고영표를 상대로 홈런과 안타를 뽑아 KBO리그 데뷔 후 최다 4연타석 안타 타이 기록(1993년 6월 OB 김종성, 1997년 10월 쌍방을 한익희)을 작성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공을 맞히는 능력이 굉장히 좋다. 박찬형의 활용도를 더 살펴봐야겠다"라며 푹 빠졌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화성시 코리요가 배출한 '1호' 프로 선수인 그는 "신경식(OB-쌍방울 출신) 감독님을 만난 것은 내게는 행운이었다"라며 "야구 공부도 많이 했고, 꾸준한 경기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또 정신적으로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또 '불꽃 야구'에선 "선배들이 직접 훈련 모습을 보여주며 '이렇게 해라'고 알려줘 이해하기 쉬웠다. 실력도 빨리 늘었다"라며 "지금도 이대호·김재호 선배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대호는 '자이언츠의 심장'으로 통했던 KBO 레전드 출신이다. 나이 차가 20년이지만, 박찬형은 '대선배'를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한다. 박찬형은 "처음 롯데행이 결정되고 '독립야구단에서 활약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감독·코치·선배들이 좋아할 거다'라고 얘기해 줬다. 개인 장비나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 마음이 조금 편했다"라며 "데뷔 첫 안타, 첫 선발 출장 때 연락하면 '축하한다'고 답장이 왔다. 요즘도 선배님이 '초심 잃지 말고 꾸준히 하라'고 조언해 준다"라고 든든해했다. 이어 "박용택, 정성훈, 김재호 등 많은 선배가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불꽃 야구' 선배들은 큰아버지와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형은 지난해 4월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그는"아버지와 프로 진출을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고 눈물이 난다"라며 "아버지가 해주신 '야구장에서 후회 없이, 즐겁게 뛰어라'는 이야기를 늘 마음속에 새기고 뛴다"라고 말했다. 그는 "타격은 투수와 싸움에서 10번 중 세 번만 잘 쳐도 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또 변화구 공략은 코치진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수비 역시 더 연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근성 있고 열심히 뛰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08 07:19
예능

이종범 감독 ‘최강야구’ 합류에도… ‘불꽃야구’ 동시 접속 시청자 20만

불꽃 파이터즈가 파죽지세의 5연승을 달성했다.지난달 3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9화에서는 인천고와의 ‘명품 투수전’ 끝에 4:2 승리를 거둔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터즈는 투수진의 호투와 적재적소에서 빛난 타자들의 활약으로 인천고 2차전을 승리하며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는 3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선 인천고의 선발투수 이태양은 과감한 투구로 파이터즈 타선을 틀어막았다. 2회 초 이대호와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불꽃 파이터즈는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섰다. 그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인천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그는 경기 초반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명실상부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선취점은 4회 말, 인천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대은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4번 타자 박겸을 병살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0:1로 리드를 내줬다.파이터즈는 5회 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택근이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고 측은 파울을 주장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인정됐다. 이후 박재욱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1사 1, 2루라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결국 인천고는 이서준으로 빠르게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파이터즈의 화력은 더욱 불타올랐고, 기세를 이어받은 1차전 MVP의 주인공 최수현이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이터즈의 통쾌한 한 방은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파이터즈는 수비로도 인천고를 압도했다. 7회 말, 인천고 4번 타자 박겸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자 이택근은 몸을 날려 이를 잡아냈다. 정성훈의 뒤를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장한 박찬형은 후속 타자의 빠른 타구를 숏바운드로 잡아내며 이대은의 짐을 덜어줬다.파이터즈는 8회 초 추가점 득점에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근우가 바뀐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볼넷과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고, 최수현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추가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 만루 상황에 들어선 정의윤은 병살 코스의 땅볼을 쳤지만, 인천고 유격수가 병살 대신 타자 주자 아웃을 선택하면서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왔다.파이터즈의 두 번째 투수로는 인천고 1차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이 올라왔다. 그는 연속 느린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 말엔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고 선두타자의 애매한 타구에 좌익수 정의윤과 유격수 김재호가 충돌한 것. 두 선수가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동안 인천고 타자는 3루까지 향했다. 때문에 파이터즈의 더그아웃은 분주해졌고, 김성근 감독은 대규모 수비 위치 변경을 지시했다. 인천고의 다음 타자가 적시타를 쳐 4:2로 파이터즈를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유희관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가 마무리됐다.‘불꽃야구’ 9화는 최초 공개 15분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0만 6천 명으로 탑 클래스 야구 예능의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다음 주 불꽃야구에서는 ‘79회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성남고와의 1차전이 방송된다. 두 팀은 화끈한 타격을 주고받을 예정이다.‘불꽃야구’는 전국투어 3연속 직관을 예고했다. 7월 첫 번째 직관은 13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두 번째 직관은 2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직관은 2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각각 7월 9일 오후 2시, 7월 16일 오후 2시, 7월 23일 오후 2시에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상대 팀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한편 JTBC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에는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합류한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8:28
연예일반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 인천고에 역전승…시청자수 23만명 돌파

불꽃 파이터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4연승의 신화를 이어갔다.23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불꽃야구’ 8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인천고의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유희관이 1회부터 4실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마운드와 타선이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으며 9:6 대역전극을 완성했다.선발투수 유희관은 평소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투구로 파이터즈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유희관은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4점을 내주고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해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인천고는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64를 기록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유동윤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정근우는 인천고 투수의 훌륭한 구위에 배트가 밀리는 듯했지만, 노련한 눈썰미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곧이어 최수현이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상대 수비수의 타구 판단 미스가 겹치며 파이터즈도 1점을 따라잡았다. 빠른 반격에 성공한 파이터즈는 이후 박용택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최수현의 태그업으로 2:4를 만들며 인천고를 맹렬히 추격했다.페이스를 되찾은 유희관은 2회와 3회, 본인의 수비 능력, 77km/h의 느린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유희관의 역투에 힘입어 파이터즈는 선발투수를 끌어내렸다. 3회 말, 최수현의 안타가 나오자 인천고는 유동윤을 내리고 ‘좌승사자’ 박준성을 선택해 파이터즈의 중심타선을 틀어막았다.기회를 노리던 파이터즈는 4회 말,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하위타선이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이택근과 박재욱의 연속 안타로 2사 주자 1, 3루의 상황, 한방이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에 2025시즌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재호가 등장했다. 김재호는 초구부터 공격적인 타격으로 2루수 키를 살짝 넘는 추격의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정근우가 볼넷을 골라내 2아웃 주자 만루가 됐다. 인천고는 이날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최수현과의 정면 승부를 결정했다. 피 말리는 승부 끝 그는 3-유간 안타를 터트리며 2루에 있던 김재호까지 홈으로 불러들였고, 파이터즈는 5:4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고는 결국 세 번째 투수 교체를 단행,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힘겹게 매듭지었다.불꽃 파이터즈는 불붙은 타격감에 힘입어 쐐기점 뽑기에 나섰다. 5회 말, 이대호의 중견수 앞 안타, 정의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기회에 보내기 번트 작전이 나왔다. 인천고 투수가 선행주자를 잡는 대신 1루를 선택하며 1사 2, 3루라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이택근의 타석, 인천고 투수는 보크를 저질렀고,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파이터즈는 6:4로 앞서게 됐다. 여기에 이택근의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로 점수 차는 3점까지 벌어졌다.6회 말, 인천고는 에이스 이태양을 냈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그의 공에 파이터즈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파이터즈 역시 7회부터 ‘투 펀치’ 이대은을 출격시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파이터즈의 추가점은 7회 말 터졌다. 2025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는 정의윤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는 부드러운 스윙을 자랑하며 이태양의 공을 제대로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이태양은 독기 가득한 투구로 정성훈과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파이터즈는 4점의 우세에도 안심하지 못했다. 8회 초, 이대은의 몸 맞는 공, 3루수 정성훈의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1, 2루의 위기가 찾아온 것. 결국 인천고 5번 타자가 1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고, 2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파이터즈와 인천고의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김성근 감독은 곧바로 마운드로 향했고, 안정을 찾은 이대은은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1아웃 2, 3루. 후속 타자는 초구를 노려쳤고, 2루수 정근우가 아웃카운트를 선택하며 8:6이 됐다. 이후 이대은이 다시 한번 삼진을 잡아내며 파이터즈는 급한 불을 껐다.인천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8회 말. 포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둔 인천고는 박재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김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정근우에게 라인 안쪽에 떨어진 안타를 내주며 1아웃 주자 1, 3루의 위기에 봉착했다. 인천고는 투수를 정현우로 바꿨지만, 최수현의 투수 앞 땅볼로 3루에 있던 김재호가 홈을 밟으며 파이터즈와의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9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이대은은 삼진 2개를 섞은 피칭으로 파이터즈의 9:6 승리를 지켜냈다.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경기에 ‘불꽃야구’ 8화는 최초 공개 12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명을 넘어서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23만 8900명으로 집계됐다.다음 주 공개될 방송에서는 4연승으로 기세등등한 불꽃 파이터즈와 복수심에 불타는 인천고의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1차전 패배의 쓴맛을 본 인천고는 경기 후 늦게까지 나머지 훈련을 하며 이를 갈고 있는 상황. 과연 오는 30일 펼쳐질 2차전에서 파이터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불꽃 파이터즈와 인천고의 두 번째 만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07:52
뮤직

낭만은 계속된다…‘불꽃야구’ 6화, VS동국대 첫 직관 공개에 뜨거운 반응

불꽃 파이터즈가 2025시즌 첫 직관 경기에서 최고의 적 동국대를 만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9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6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학교의 2025시즌 첫 직관 경기가 공개됐다.여느 때처럼 유쾌한 분위기로 라커룸에 모인 파이터즈 선수단. 하지만 “안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다”는 장시원 단장의 말에 공기가 싸늘해졌다. 김성근 감독의 입원, 니퍼트의 개인 사정으로 인한 미국행이라는 예상치 못한 전력 손실이 발생한 것. 갑작스러운 위기 속에서 선수들은 서로의 타격을 점검하고 수비 연습을 도우며 ‘원팀’ 정신을 발휘, 빈자리를 메우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가수 이수연의 애국가 제창, 동국대 출신 배우 이덕화의 시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파이터즈의 직관을 기다려온 팬들은 환호와 눈물로 이들을 맞이해 감동을 안겼다. 첫 직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본인의 주무기인 느린 변화구를 섞어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 동국대의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파이터즈 타선 역시 ‘동국대 유희관’으로 불리는 선발투수 김경민의 날카로운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에 고전했다. 2아웃 이후 박용택과 이대호가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가 생기나 했지만, 정의윤이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이 마무리됐다.2회 초, 파이터즈는 3루수 정성훈의 실책과 도루 허용으로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안타성 타구가 중견수 방향으로 날아가자 파이터즈 팬들은 탄식을 내뱉었지만, 이때 2루수 정근우가 완벽한 위치 선정으로 타구를 낚아채며 병살을 완성,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부상에서 회복 후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정근우의 활약에 관중석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다.2회 말, 1사 1·2루의 기회에서 동국대는 ‘벌떼 불펜’을 가동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파이터즈는 1점을 내기 위한 2루 주자 정성훈의 간절한 시도에도 기회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동국대는 침착하게 위기를 막아내며 대학리그 탑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3회까지 양 팀은 병살타를 주고받으며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4회 들어 다시 긴장감이 고조됐다. 동국대는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파이터즈 투수 조장 송승준은 이대은을 호출해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동국대는 번트 작전으로 압박을 시도했으나, 파이터즈는 완벽한 수비로 이를 막아냈고 정근우, 임상우의 침착한 키스톤 플레이로 또 한 번 병살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다.선취점 물꼬는 4회 말 터졌다. 정성훈의 안타, 이택근의 내야 땅볼이 더해져 2사 2루가 된 상황. 타석엔 하위타선 박재욱이 들어섰다. 박재욱이 야심차게 스윙을 돌렸고 이를 정성훈이 놓치지 않고 홈으로 들어와 마침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최수현의 안타까지 나온 가운데, 동국대는 네 번째 투수 곽민승이 등판해 회심의 포크볼로 임상우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불꽃 파이터즈가 어렵게 선취점을 얻으며 1:0으로 앞서 있는 상황. 만만치 않은 동국대의 후반전 공격이 예고되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불꽃야구 6화는 최초 공개 14분 만에 시청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는 21만 4천 6백 명으로 한국 최고의 야구 예능으로서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불꽃야구는 이 같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2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두 번째 직관 경기를 연다. 직관 티켓은 17일 오후 2시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이번 직관은 불꽃야구 사상 최초로 생중계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인다.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학교의 맞대결은 SBS Plus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07:59
예능

‘불꽃야구’, JTBC와 저작권 분쟁 속… 동시 시청자 22만명 넘었다

‘불꽃야구’가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퍼펙트 게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지난 2일 오후 8시 스튜디오 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5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이대은의 철벽투과 정의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경북고등학교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달성했다.이날 경기는 불꽃 파이터즈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경북고는 140km/h가 넘는 속구를 뿌리는 에이스 강연우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렸다. 파이터즈는 3회 초에 터진 정의윤의 3점 홈런을 기점으로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박찬형, 임상우, 최수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의 발판을 만들자, 중심 타선 이대호와 정의윤이 각각 안타와 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 ‘빅이닝’을 완성한 것.이대은은 마운드에서 28개의 공으로 3이닝을 처리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4회부터는 완봉, 노히트 기록이 언급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해설을 맡은 김선우는 “이러다 대기록 나올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예측했고, 파이터즈 더그아웃에도 술렁임이 감지됐다. “완봉”, “노히트”를 속삭이던 선수들은 “그거 말하면 안 된다. 기록 깨진다”면서 입단속에 나섰다.7회 초, 파이터즈가 이대호, 정의윤,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분위기는 이미 파이터즈 쪽으로 넘어왔지만, 남은 변수는 단 하나. 이대은의 퍼펙트 게임 달성 여부였다.김성근 감독이 투수 교체를 지시하자, 이대은은 “안타 하나 맞으면 내려올게요. 기회를 주세요”라며 진심을 담은 눈빛으로 간청했고, 감독 역시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긴장과 집중이 극에 달한 상황 속에서 이대은은 끝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9이닝을 매듭지었다. 모든 선수의 집중력과 의지가 만들어낸 ‘팀 퍼펙트’였다.한편, ‘불꽃야구’ 5화는 최초 공개 17분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는 무려 22만 4000명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9일 공개되는 ‘불꽃야구’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대학 야구 강호 동국대의 첫 직관 경기가 공개된다. 오는 9일 오후 8시 스튜디오 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07:44
예능

불꽃 파이터즈vs경북고…‘불꽃야구’ 5회 공개 예고

‘불꽃야구’의 불꽃 파이터즈가 경북고 에이스를 마주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불꽃야구’ 5회는 오는 6월 2일 오후 8시 스튜디오 C1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5회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경북고의 마운드를 뚫기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진다.이날 경북고는 팀의 자존심이자 실질적 에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드러낸다. 정성훈은 에이스의 연습구만 보고 “지명되겠는데?”라며 감탄하고, 김선우 해설위원 역시 “삼성 원태인 선수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한다. 타석에 선 이대호 역시 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불꽃 파이터즈의 선발투수인 이대은도 이에 밀리지 않는 포스를 자아내며 등장한다. 하지만 그에게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벽이 나타난다. 1차전에서 타율 0.667(3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경북고 유격수 최대어가 첫 타자로 나선 것. 시즌 첫 공식 경기 등판에 나선 이대은이 경북고 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한편, 부상으로 벤치 신세가 된 정근우와 김재호는 ‘과자 스틸러’로 활약하며 더그아웃에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제작진으로부터 “중년 부부 같다”는 농담까지 들으며 못 말리는 키스톤 케미를 선보인다는데. 급기야 정근우는 더그아웃을 벗어나 1루 베이스 코치를 자처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까지 선사한다고.그런가 하면 경북고의 호투에 꽁꽁 묶인 파이터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마운드 흔들기에 나서지만 더그아웃에선 탄식과 환호가 번갈아 터져 나온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 승부의 흐름을 바꿀 파이터즈의 공격 선봉장은 과연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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